Heartbeat
- 감독
- 윤재근
- 출연
- 김윤진, 박해일, 정다혜, 박하영, 김민경
- 정보
- 드라마 | 한국 | 114 분 | 2011-01-05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을 절실히 느낀 영화입니다.
휘도(박해일)은 대리운전으로 건달처럼 살면서 시집간 엄마에게 큰일을 벌려 돈이 필요할 때만 찾는 불량스런 아들입니다. 연희(김윤진)는 남편을 잃고 심장병에 걸린 딸을 데리고 사는 유치원 원장입니다.
연희는 심장 기증자를 구하려고 백방으로 알아보고 기다리지만 어느날, 어린딸이 콘서트장에서 쓰러진 후 병세가 악화되자 불법장기거래자에게 손을 내밉니다. 마침 휘도의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딸과 같은 혈액형을 가졌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연희는 불법장기거래자를 통해 뇌사상태에 빠진 휘도 어머니의 심장을 사기로 하는데 휘도의 새아버지의 농간에 사기를 당합니다. 휘도는 어머니가 살아서 고생고생하며 살았다는 사실을 쓰러진 후 어머니가 사는 곳을 가고 난뒤에야 알게되고 어머니를 살리려고 노력합니다.
연희는 딸을 살리려고 휘도 어머니를 찾고 휘도는 그런 연희를 따돌리려고 결국 연희의 딸을 납치 합니다.
휘도는 불법장기매매자에게 도장을 찍어서(아버지의 농간) 결국 불법매매자들에 몽둥이로 맞아 어머니를 수술실로 들어가게 만듭니다. 그 과정에 연희는 딸이 납치된 동안 녹음장치가 있는 곰돌이 인형에 녹음된 딸의 목소리를 듣고 어린딸이 죽음과, 자기를 잃고 살아갈 엄마를 걱정하는 대견한 딸의 목소리를 듣고 갈등을 합니다. 이 순간 휘도는 어머니가 모든 상황을 인지하고 심장을 주기위해 생명을 다한 사실을 알고 순순히 엄마의 암묵적인 유언을 받아들입니다.
연희 딸은 새로운 생명을 얻어 살아나 휘도아저씨의 가정의 새로운 희망으로 자라게 됩니다.
우리는 그저 주어지는 사소한 행복에 대해서는 너무나 무감각 한 것은 아닌지... 언제나 그 자리에 영원히 있겠지 하는 막연함이 있는 것은 아닌지... 잃어서 없어져야 그 때서 소중함을 아는 어리석은 인간이 아닌지... 지금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그 것에 대해 감사함을 가져야겠습니다. 또 장기기증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의학이 발달하고 복제인간이 가능한 시대가 오기 전까지는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새생명을 주는 장기기증이 필요한 듯 합니다.
첫댓글 소중한건 있을땐 모르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