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사랑16 - '넘보다'
이번에 우리나라 야ː구 대ː표팀이 선ː전하여 준ː결승까지 진ː출했다. 이에 어떤 신문이 "우리 팀이 우승까지 넘ː보았다"고 썼다. 그러나 이는 잘못 쓴 표현이다.
'넘ː보다'는 '넘어다보다'의 준ː말로서 "욕심을 내어 노리다"나 "업ː신여겨 낮추보다", "얕보다", "깔보다"의 뜻으로 쓰는 말ː이다. 보기를 들면 "일본이 감ː히 독도를 넘보다니 괘씸하다", "천ː한 네ː가 감ː히 내 딸을 넘ː보아?" 등처럼 쓴다.
곧 이 말ː은 부ː정적인 낱ː말이다. 따라서 우리 팀에게 쓸 수 있는 표현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 팀이 우승까지 바라봤다"고 써야 맞다.
'연패'와 '연패'
스포츠 경ː기에서 내리 지는 경우 '連敗(연패)'라는 말ː을 쓴다. "일본이 한국에 2連敗(연패)했다", "連敗(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등처럼 쓴다.
반ː면에, 한글로는 똑같지만 '連覇(연패)'는 내리 우승하는 뜻으로 쓴다. "여자 쇼트트랙이 올림픽 4연패를 이루었다", "국제 양궁대ː회에서 한국이 3연패했다" 등과 같이 쓴다.
이처럼 한글만 써서는 구별하기 어려운 낱ː말은 각기 漢ː字로 적어주는 것이 지면도 절약되고 정ː확한 의ː미도 전달된다. 하지만 지면이 남ː는다면 '連敗(연패)'는 '연속 패ː배', '連覇(연패)'는 '연속 우승'으로 풀어 쓰는 것도 괜찮다.
첫댓글 그렇군요, 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요즘 국어 공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감사!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