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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시작 07:00 (들머리=이화령, 충북 괴산군 연풍면vs경북 문경시 문경읍 경계에 있는고개 해발 548m)
백두대간을 출발함에 있어 가파른 오르막부터 펼쳐져 초반부터 힘이 빠지지만 이화령은 능선 허리를 가로질러 출발은 편하다.
그러나 너덜지대도 만나고
이번엔 헬기장과 구조안내문
너덜을 지나가고 경사진 바위 구간 로프가 옆으로 길게 걸려 있다 합류하는데
이정표와 조령샘
# 조령샘터 #
조령샘물에서 목을 축이는 길손이시여!
사랑 하나 풀어 던진 샘물에는 바람으로 일렁이는
그대 넋두리가 한 가닥 그리움으로 솟아나고...
우리는 한 모금의 샘물에서
우리를 구원함이 산임을 인식합시다
우리는 한 모금의 샘물에서
여유로운 벗이 산임을 인식합시다
- 조령산 조령샘을 사랑하는사람들
.
이정표및안내문.
또다시 헬기장
조령산. 해발1026m (08:10)
충남 논산 출신 여성 산악인으로써 1999년 4월 엄홍길과 함께 히말리아 안나푸르나 등정 후 하산 중 실종된 지현옥씨의 추모비
신선암봉과 함께 조령제3관문까지 이어지는 거친 암릉 구간
문경쪽 주흘산과 멀리 신선봉과 마패봉 그리고 월악산...
로프구간시작.이화령->하늘재 구간은 백두대간 42구간중 가장 로프가 많은구간으로 알려져있다
실제로 이번구간의 전반부인 이화령에서 제3관문에 이르 때까지 39개의 로프 또는 로프난간을 지겹도록 만난다
가파른 내림길에 여기저기 걸려 있는 로프
전망지역에서 바라보니 발아래 협곡 뒤로 887봉과 신선암봉 그리고 928암봉,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난 코스
우측으로는 KBS 문경새재 세트장이 내려다보이고 부봉까지 조망.
계속되는 암릉구간으로 스틱은 무용지물.
제3관문(조령)가는 이정표
뒤돌아본 조령산 정상
지도상에 887봉과 조령산 진행 방향으로 신선암봉 그 사이로 또하나의 봉우리
신선암봉으로 오르는 첫 바위 들머리
말 잔등처럼 생긴 날카로운 암릉 10여 미터를 소나무에 달린 로프를 붙잡고 통과
이곳에서 추락하면 암릉 양쪽으로 떨어질 위험이 많다. 오늘 대간 구간 중 제일 위험한 암릉일듯...
계속되는 로프및 암릉구간
지나온 조령산과 887봉 인근에 흐리게 부봉과 주흘산.
다시 이어지는 커다란 암릉 위로 신선암봉과 로프.
신선암봉.해발937m (09:25)
전망좋은곳에서 진행방향(하늘재쪽)
신선암봉에서 제3관문(조령) 가는이정표
928봉과 신선암봉 그리고 마역봉을 바라보며 '꾸구리바위 갈림길
또다시 오름길 시작과 바위지대와 로프.대간길에 만나기힘든 등산객도 만나고
'928봉' 작은 표지목.
다시 바위와 로프. 808봉인 암봉
가파른 내림 길
직벽 로프냐 개구멍통과냐?
급 비탈 오름길. 부봉과 주흘산능선
치마바위 그리고 멋진조망...
깃대봉 입구 갈림길가는길
깃대봉 입구 갈림길(11:25)
이제 길은 성터를 따라 .
조령 약수터
제3관문(이곳에서 점심식사)
마역봉(마패봉) 가는길에 조령관을 지키던 군사들의 대기소였던 군막터
마역봉
멀리 부봉 능선과 탄항산
오전에 통과했던 조령산 방향 전망
마역봉(마패봉)정상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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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탑도보이고
이제부터는 편한길(?)
국립공원을 알리는 표지석과산성터도 보이고
동암문(해발750m)
부봉삼거리(해발 850m)
이곳에서 오늘의 날머리 하늘재는 4.6km
이번엔 철계단구간
주흘산 갈림길 능선 해발959m (15:20)
평천재.해발755m(15:40)
탄항산정상,해발857m (16:00)
바위구경
2개의 삼각점
모래산 그리고 다음구간(하늘재->차갓재)인 포함산
오늘의 날머리 하늘재.해발525m(16:50)
하늘재산장
하늘재 : 계립령.대원령으로도 불리는 하늘재는 하늘과 맞닿아 있다해서 이름 붙여졌다고 하는데 이름처럼 높지는 않지만
남쪽에서 백두대간상의 최초의 고갯길로 주요 통행로 였을 뿐만 아니라 군사요충지로써 역할을 했던 중요한곳이다
동쪽은 문경읍 관음리고 서쪽은 상모면 미륵리로 관음에서 미륵으로 넘는 고개가 하늘재인데,부처님의 길이라는
종교적 의미도....
이제 나는 더 이상 '도대체 내가 왜, 무엇을 위해 산을 오르고 있는거지?'
라는 질문을 하지 않는다.....
다만 삶이 그러하듯 산도,
산이 그러하듯 삶도,
그 걸음걸음이 이유이자 목적인
끊임없는 진행형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뿐이다
모든 것이 지나간다,
휙휙 쌩쌩 스쳐간다
첫댓글 귀한글과 사진.. 잘 읽고 잘 보고 갑니다.
언젠가는 저도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순간이 올꺼라 믿어봅니다.
"머무르지 않기에 미련없이 버리고 돌아설 수도 있다.."
머리에 와닿는 문장입니다.행동으로 쉽게 이행될지는 의문이지만...!
늘 건강하시고 화이팅 하세요..!
인생의 큰 획 긋는 일을 하시는군요
말로만 전해듣던 백두대간 바로 옆에 용현님한테서 사진과 함께 경험담을 들으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리힘 있을때 한살 더 먹기 전에 해야 하는데 저는 자꾸 멀어지는것 같애 아쉽기만 합니다
끝까지 건강하게 마무리 잘 하시고 소식 올려주세요
형님의 끈임없는 도전정신에 마음으로 존경합니다 .
늘~ 건강하세요 .
이 글을 보니 시간이 된다면 산행을 해보고 싶네요
형님 대단하십니다. 부상없이 꼭 종주 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그리고~~대단하시고요.
대단하십니다. 저는 상상만 하고 있네요. 실천을 못하고...
종주도 기록도 사진도 정리도
정말 어떻게 하시는지 존경스럽고 궁금하네요..
말이없는 용현님 화이팅입니다
작년 봄 이코스를 탔는데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형님하고도 몇번 했죠?저는 의미부여가
안되어 잠시 보류했지만 ???형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