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집 옆에 베드로 형제님 부모님이 수수 농사를 짛으셨어요.
베드로 형제님 어머님께서 수수를 거두시는날 빗자루를 사용하시기 위해
한 묶음을 묶어서 사용하시다가 써보라고 저에게 주고 가시면서 재료가 있을때
만들어 놓고 쓰라고 하셨어요.
주고 가신 빗자루를 사용해보니 한 묶음으로 만들었지만 너무 좋아서
저의 형제에게 만들어 보면 좋겠다고 했더니
예전에 아버님이 하시던것 보기는 했지만 될지 모르겠다 하더니
밖에서 분주하게 왔다갔다 하길래 뭐하나 나가보니
빗자루를 만들고 있었어요.
만든것을 사용해보니 좋아서 더 만들면 좋겠다고 하니
2자루 더 만들었어요.^^~
형제님 어머니께서 내려오셔서 만든 빗자루를 보여 드렸더니
만들어 달라 하셔서 3자루 만들어 놓았어요.^^~~
에전에 베드로 형제님댁이 안성에 사실때 어머님께서 형제님댁에 빗자루를 주시면서
저도 2자루 주셔서 얼마전까지 사용했는데
이제는 재료를 주셔서 만들어 사용하게 하시니 형제님 어머님께 감사했습니다.
주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ㅎ ㅎ 예쁘게 잘 만들었죠^^~
그런데 재료가 짧아서 요렇게 길이가 짧습니다.

첫댓글 오랫만에 수수빗자루를 보게 되네요^^ 예쁘게 만드셨어요. 참 잘 쓸리겠어요~~^^
정말 예쁘게 잘 만드셨네요. ^^ 자연 공예품을 만드셨네요. ~^^
와 전 수수 빗자루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정말 잘 쓸릴 것 같은데요? ^_^
정말 잘 쓸리고 오랜동안 사용 할 수가 있는 빗자루야^^~~
@한나 수수 빗자루가 잘쓸리는군요. ~^^
오랜만에 보는 수수 빗자루네요.~
수수껍데기가 다 떨어지고 앙상해져도 더 잘 쓸리고
끝까지 제 몫을 다 하는 지금의 프라스틱 제품들과 비교가 안되는, 멋진 도구 이지요.
요즘 사다쓰는 플라스틱소재의 빗자루나 수입 갈대 빗자루는 어느사이 짧아져 있고 처음과 달리 잘 쓸어지지 않는데
수수 빗자루는 끝까지 잘 쓸린다니 참 좋은 빗자루겠어요. 예전 기억으로 만드셨다는데 참 잘 만드셨네요~~
곰꼼하게 테잎으로 말아 감은 손잡이에서 형제님의 꼼꼼함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 . 몽당빗자루가 될 때까지 쓰는 수수빗자루! 왠지 정감이 가는 빗자루를 보니 반갑습니다. ^^
빗자루 만드시는 형제님의 포스가
예사롭지않네요~
루시자매님이 아빠를 꼭 닮으셨군요
올곧음도. 꼼꼼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