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TMB(뚜르드 몽블랑) 비박산행 8일째 : 2017년 6월 24일
나폴리 캠핑장 비박지입니다.
캠핑장 주위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캠핑카가 대부분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샤워장과 화장실~
샤워장은 온수, 냉수 없이 샤워하기 좋은 따뜻하다고 할 정도로 적당한 온도로 자동으로 설정되어 놀라웠습니다.
출발준비를 합니다.
잠시 후 9시 15분, 출발합니다.
캠핑장 앞을 흐르는 빙하수 계곡을 건너갑니다.
캠핑장에서 10분거리 나폴리 마을입니다. 주택마다 화분에 꽃들을 가꾸고 있어 더욱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오늘 비박지 상페까지 버스를 타고 간다고 합니다.
9시 30분 버스에 승차합니다.
30분 가량 버스로 이동하여 Praz de Fort 마을에서 하차합니다.
이곳에서 상페까지 갈려면 기다렸다가 버스를 갈아타야 한다고 하는데 오늘 산행도 없는데 걸어가자고 합니다.
상페를 향해 10시 10분 산행을 시작합니다.
50분을 올라오니 음수대와 전망대가 있어 휴식을 합니다.
지금까지 보면 1시간~ 2시간 사이에 마을, 산장, 캠핑장, 휴계실, 쉼터 등이 이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암벽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산행시작 1시 35분 소요, 11시 45분 상페마을 입구에 도착합니다.
입구에서 15분, 산길을 넘어오니 아름다운 상페호수가 펼쳐져 있습니다.
지금 현재 시간 12시, 오늘 산행시간 1시간 50분으로 간단하게 산행을 마칩니다.
점심을 먹으러 호수가 바로 앞에 자리잡은 레스토랑으로 들어갑니다.
점심을 먹고 10분 거리의 캠핑장으로 이동합니다.
캠핑장에 도착하여 비박 준비를 합니다.
캠핑장은 그늘이 없어 날씨가 더워 다시 호수로 나옵니다.
물놀이를 즐깁니다.
조나단님과 제래미님은 주부식을 사러 마트가 있는 옥사르 마을로 버스타고 내려가고~
캠핑장에 돌아와 비박지에 앉아 바라보니 바로 앞으로 케이블카 노선과 상단에 전망대가 보입니다.
처음으로 내일 비 소식이 있다고 하는데 오늘밤에만 오고 내일은 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산행도 없고 캠핑장 비박지에서 맥주 한잔씩 합니다.
이때 몽블랑 종주중에 본옴므산장을 시작으로 만나고 헤어졌다를 반복했던 프랑스와 헝가리 여자분이 캠핑장으로 들어와서 우리 텐트 옆 사이트에 텐트를 설치합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세워진 원두님이 사용하시는 버닝칸 종주용 비박텐트를 관심을 가지면서 만져보기도 하고 무게를 물어봐~ 폴대포함 390그램~ 그랬더니, 놀라면서 최고라고 합니다. 유럽에서도 인정받았습니다. ㅠㅠ
조나단님이 시장을 본 부식들입니다. 문어, 새우, 튀김류 등~
저녁시간이 되자 백패킹종주자들이 캠핑장으로 들어와 사이트를 구축합니다.
캠핑장 비박지 저녁시간~
보드카 2병, 와인 5리터, 맥주 등 넘치는 술로 분위기가 넘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