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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FINCH'S MYTHOLOGY
THE AGE OF FABLE OR STORIES OF GODS AND HEROES by Thomas Bulfin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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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XXXIII Part One
ÆNEAS IN ITALY OPENING THE GATES OF JANUS CAMILLA EVANDER INFANT 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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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3 장 1 부
이탈리아에서의 아이네이아스 야누스의 문 카밀라 에반드로스 초창기의 로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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ÆNEAS IN ITALY |
이탈리아에서의 아이네이아스 |
Æneas, having parted from the Sibyl and rejoined his fleet, coasted along the shores of Italy and cast anchor in the mouth of the Tiber. The poet, having brought his hero to this spot, the destined termination of his wanderings, invokes his Muse to tell him the situation of things at that eventful moment. Latinus, third in descent from Saturn, ruled the country. He was now old and had no male descendant, but had one charming daughter, Lavinia, who was sought in marriage by ! many neighbouring chiefs, one of whom, Turnus, king of the Rutulians, was favoured by the wishes of her parents. But Latinus had been warned in a dream by his father Faunus, that the destined husband of Lavinia should come from a foreign land. From that union should spring a race destined to subdue the world. [see also: The Early Italic Tribes - history] [see also: Livy, The History of Rome: Aeneas in Italy] |
아이네이아스는 시빌레와 작별하고 그의 함대로 돌아가 이탈리아 해안을 따라 항해하다가, 티베르 강 하구에 닻을 내렸다. 시인 베르길리우스는 그의 주인공(아이네이아스)을 그의 방랑의 목적지인 이곳에 도착케 한 후에 시의 여신 무우사를 불러, 파란만장의 중대한 때를 당한 이 나라의 사정을 그에게 말해 달라고 빈다. 당시 그 나를 통치하고 있던 자는 사투르투스로부터 3대째인 라티누스였다. 그는 이제는 늙고 뒤를 이을 아들이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라비니아라는 아름다운 딸이 하나 있었다. 그녀는 인근의 여러 왕공들의 구혼을 받았는데, 그중에 투르누스라는 루툴리 인의 왕이 있어 그는 라비니아의 양친의 뜻에도 합당했다. 그러나 라티누스는 꿈 속에서, 라비니아의 남편될 사람은 이국에서 올 것이라고, 그의 부친 파우누스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그리고 양인의 결합으로부터 전세계를 정복할 운명을 가진 민족이 나오리라는 것이었다. |
Our readers will remember that in the conflict with the Harpies one of those half-human birds had threatened the Trojans with dire sufferings. In particular she predicted that before their wanderings ceased they should be pressed by hunger to devour their tables. This portent now came true; for as they took their scanty meal, seated on the grass, the men placed their hard biscuit on their laps, and put thereon whatever their gleanings in the woods supplied. |
독자 여러분도 기억하고 있으리라 생각하는데, 아이네이아스 일행이 하르푸이아이의 무리들과 전투를 했을 때, 이 반인반조(半人半鳥)의 괴물 가운데 하나가 트로이아 인에게 무서운 괴로움이 닥쳐올 것을 예언하고 위협했었다. 특히 그 하르푸이아이는 그들의 방랑생활이 끝나기 전에 식탁마저도 먹어 버릴 지경의 기아의 괴로움을 받으리라고 예언했다. 이제 예언이 실현되었다. 왜냐하면 일행이 풀 위에 앉아서 얼마 남지 않은 식사를 하려고 무릎 위에 굳은 빵을 올려 놓고, 그 위에 숲에서 겨우 얻을 수 있었던 나무 열매 따위를 올려 놓았다. |
Having despatched the latter they finished by eating the crusts. Seeing which, the boy Iulus said playfully, "See, we are eating our tables." Æneas caught the words and accepted the omen. "All hail, promised land!" he exclaimed, "this is our home, this our country."He then took measures to find out who were the present inhabitants of the land, and who their rul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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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들이 단숨에 그 열매를 다 먹어버리자 이번에는 굳은 빵마저도 다 먹고 겨우 식사를 끝냈다. 그것을 보자 아이네이아스의 아들 율루스가 농담을 했다. "야아, 우리는 식탁까지 먹고 있네." 아이네이아스는 이 말을 듣고 예언의 의미를 깨달았다. "만세! 이곳이 약속의 땅이다!" 하고 그는 외쳤다. "이곳이 우리 본거지, 우리 나라다!" 그리고 그는 여러 가지로 손을 써서 그곳의 원주민이 누구이며, 지배자가 누구인가를 조사했다. | |
A hundred chosen men were sent to the village of Latinus, bearing presents and a request for friendship and alliance. They went and were favourably received. Latinus immediately concluded that the Trojan hero was no other than the promised son-in-law announced by the oracle. He cheerfully granted his alliance and sent back the messengers mounted on steeds from his stables, and loaded with gifts and friendly messages.
Juno (Hera), seeing things go thus prosperously for the Trojans, felt her old animosity revive, summoned Alecto from Erebus, and sent her to stir up discord. The Fury first took possession of the queen, Amata, and roused her to oppose in every way the new alliance. Alecto then speeded to the city of Turnus, and assuming the form of an old priestess, informed him of the arrival of the foreigners and of the attempts of their prince to rob him of his bride. Next she turned her attention to the camp of the Trojans. There she saw the boy Iulus and his companions amusing themselves with hunting. She sharpened the scent of the dogs, and led them to rouse up from the thicket a tame stag, the favourite of Silvia, the daughter of Tyrrheus, the king's her! dsman. A javelin from the hand of Iulus wounded the animal, and he had only strength left to run homewards, and died at his mistress's feet. Her cries and tears roused her brothers and the herdsmen, and they, seizing whatever weapons came to hand, furiously assaulted the hunting party. These were protected by their friends, and the herdsmen were finally driven back with the loss of two of their number.
These things were enough to rouse the storm of war, and the queen, Turnus, and the peasants all urged the old king to drive the strangers from the country. He resisted as long as he could, but, finding his opposition unavailing, finally gave way and retreated to his retirement. |
선발된 백 명의 사람들이 라티누스 마을로 많은 선물을 가지고 파견되어 우의와 협력을 청했다. 그곳으로 간 그들은 가서 환대를 받았다. 라티누스는 바로 트로이아의 영웅 아이네이아스가 다름아닌 신탁에 의해 자기 사위로 약속된 사람이라는 결론을 내렷다. 그는 쾌히 협력을 약속하고, 사자들을 자기의 마구간에 있는 말에 태워 선물과 호의에 넘치는 전언(傳言)을 전달하고서 돌려보냈던 것이다. 헤라는 트로이아 인에게 만사가 이처럼 순조롭게 잘되어 가는 것을 보고서, 그녀의 옛날 원한이 되살아나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에레보스[이 세계와 지옥 사이의 암흑계]로부터 알렉토[복수의 여신의 하나]를 불러내어 불화를 야기시키기 위해서 파견했다. 알렉토는 우선 왕후 아마타를 손에 넣고, 갖은 방법으로 트로이아 인과의 동맹을 반대하게 했다. 다음 알렉토는 투르누스의 나라로 급행하여 늙은 여승의 모습으로 분장하고 투르누스에게 외래인들의 도착과 그들의 왕이 그의 신부를 탈취하려고 한다는 소식을 전하였다. 다음에 그녀는 주의를 트로이아 진영으로 돌렸다. 그때 소년 율루스와 그의 친구들이 수렵을 하며 놀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그래서 알렉토는 개들의 후각을 더욱 예리하게 하여 가까운 숲 속으로부터 한 마리의 수사슴을 몰아내도록 하였다. 그런데 이 사슴은 라티누스 왕의 목인(牧人)인 티루스의 딸 실비아가 총애하는 사슴이었다. 율루스가 던진 창이 사슴에 상처를 냈다. 사슴은 겨우 집에 돌아갈 기력이남아 있었을 따름이었으나, 마침내 실비아 발 밑에서 죽었다. 그녀의 울부짖음과 눈물은 그녀의 오빠들과 목인들을 격분시! 榴. 그들은 닥치는 대로 무기를 잡고서 율루스 일행을 맹렬히 공격했다. 그러나 달려온 친구들이 이들을 막아 주었다. 마침내 일당 중 두 사람을 잃고, 쫓기어 돌아갔다. 이러한 사건은 전쟁의 폭풍우를 환기하기에 충분했다. 왕후와 투르누스와 농민들은 노왕에게 외래자들을 국외로 추방하기를 강권했다. 왕은 될 수 있는 한 반대했으나, 자기의 반대가 무익한 줄을 깨닫고 마침내 양보하여 은퇴소로 물러갔다. |
OPENING THE GATES OF JA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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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스의 문 |
It was the custom of the country, when war was to be undertaken, for the chief magistrate, clad in his robes of office, with solemn pomp to open the gates of the temple of Janus, which were kept shut as long as peace endured. His people now urged the old king to perform that solemn office, but he refused to do so. While they contested, Juno herself, descending from the skies, smote the doors with irresistible force, and burst them open. Immediately the whole country was in a flame. The people rushed from every side breathing nothing but war. |
이 나라의 관습으로는 전쟁을 시작할 때가 되면, 왕이 예복을 입고 엄숙한 의식을 거행하고, 평화시에는 닫혀 있던 야누스 신전의 문을 열게 되어 있었다. 국민들은 이제 늙은 왕에게 이엄숙한 일을 수행하기를 강권했으나, 왕은 거절했다. 이렇게 그들이 말다툼을 하고 있노라니 헤라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저항할 수 없는 힘으로 문을 부수어 열어 버렸다. 즉시 나라 안은 들끓었다. 국민들은 사방으로부터 뛰어나와 "전쟁이다, 전쟁이다!" 하면서 외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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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us was recognized by all as leader; others joined as allies, chief of whom was Mezentius, a brave and able soldier, but of detestable cruelty. He had been the chief of one of the neighbouring cities, but his people drove him out. With him was joined his son Lausus, a generous youth, worthy of a better sire.
[see also: Outline of events in the Aeneid: Book VII] [see also: Conington Commentary on Vergil's Aeneid - Book VII - Introduction] [see also: Aeneid: Book V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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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누스가 총지휘자로서 추대되었다. 다른 무사들은 동맹자로서 참가했는데, 그 수령은 메젠티우스였다. 그는 용감하고 유능한 무사였으나, 실로 증오할 만한 잔인성의 소유자였다. 그 때문에 그는 인접한 도시의 수령이었으나, 국민들에게 추방당했다. 이런 메젠티우스와 함께 그의 아들 라우수스도 참가했는데, 그는 부친보다 훌륭한 수령이 될 만한 고결한 청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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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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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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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illa, the favourite of Diana, a huntress and warrior, after the fashion of the Amazons, came with her band of mounted followers, including a select number of her own sex, and ranged herself on the side of Turnus. This maiden had never accustomed her fingers to the distaff or the loom, but had learned to endure the toils of war, and in speed to outstrip the wind. It seemed as if she might run over the standing corn without crushing it, or over the surface of the water without dipping her fe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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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라는 아르테미스의 총애를 받는 처녀로 수렵의 명인인 동시에 훌륭한 무사였다. 그녀는 아마존 족의 관례에 따라 기마대를 대동하고 와서 투르누스 군에 가담했는데, 그 기마대가운데는 선발된 여군도 포함되어 있었다. 카밀라는 물레나 베틀에 손을 댄 일은 한 번도 없었고, 오직 전투 연습이나 바람보다도 빨리 달리는 연습만을 했었다. 들판에 서 있는 보리밭 위를 달리면 곡식을 짓밟지 않을이만큼 재빨리 달릴 것 같았으며, 물 위를달리면서 발을 적시지 않고 달릴 수 있으리라고 생각될 정도였다. | |
Camilla's history had been singular from the beginning. Her father, Metabus, driven from his city by civil discord, carried with him in his flight his infant daughter. As he fled through the woods, his enemies in hot pursuit, he reached the bank of the river Amazenus, which, swelled by rain, seemed to debar a passage. He paused for a moment, then decided what to do. He tied the infant to his lance with wrappers of bark, and poising the weapon in his upraised hand, thus addressed Diana: "Goddess of the woods! I consecrate this maid to you"; then hurled the weapon with its burden to the opposite bank. The spear flew across the roaring water. His pursuers were already upon him, but he plunged into the river and swam across, and found the spear, with the infant safe on the other side. Thenceforth he lived among the shepherds, and brought up his daughter in woodland arts. While a ch! ild she was taught to use the bow and throw the javelin. With her sling she could bring down the crane or the wild swan. Her dress was a tiger's skin. Many mothers sought her for a daughter-in-law, but she continued faithful to Diana and repelled the thought of marriage. [see also: Ambiguity and the Female Warrior: Vergil's Camilla] |
카밀라의 생애는 처음부터 기구했다. 그녀의 부친 메타보스는 내란에 의하여 그의 도시로부터 추방되었는데, 그때 어린 딸을 데리고 도망했다. 그는적의 맹렬한 투적을 받아 숲 가운데를 도망하다가 아마세누스 강가에 도착했는데, 그때 강물은 비가 내려 홍수가져서 건널 수 없을 것처럼 보였다. 메타보스는 잠시 발을 멈추고 주저했으나, 해 보기로 결심했다. 그는 어린 딸을 나무껍질로 만든 보자기로 싸서 자기 창에 붙잡아 매고, 그 창을 한 손으로 높이 들어올리며, 다음과 같이 아르테미스에게 말했다. "숲의 여신이여! 나는 이 소녀를 당신에게 바칩니다." 그렇게 말하고 나서 그는 무거운 짐을 붙잡아 맨 창을 건너편 강가로 힙껏 던졌다. 창은 노호하는 강물을 건너 날아갔다. 추격자들은 이미 그에게 육박하고 있었다. 그가 물 속으로 뛰어들어가 헤엄쳐 건너가니 강가에 어린아이를 붙잡아 맨 창이 무사히 와 있음을 발견했다. 그때부터 그는 양치기들 사이에서 살게 되고 딸에게는 숲 속에서의 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가르치며 길렀다. 그래서 그녀는 어릴때부터 활쏘기와 창던지기를 익혔다. 그녀는 투석기를 가지고 두루미나 야생백조를 떨어뜨릴 수 있었다. 그녀의 옷은 호피였다. 아들을 가진 많은 어머니들이 그녀를 며느리로 삼기를 원했었으나 그녀는 계속 아르테미스에게만 충실했다. |
EV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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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드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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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h were the formidable allies that ranged themselves against Æneas. It was night and he lay stretched in sleep on the bank of the river under the open heavens. The god of the stream, Father Tiber, seemed to raise his head above the willows and to say, "O goddess-born, destined possessor of the Latin realms, this is the promised land, here is to be your home, here shall terminate the hostility of the heavenly powers, if only you faithfully persevere. There are friends not far distant. Prepare your boats and row up my stream; I will lead you to Evander, the Arcadian chief. He has long been at strife with Turnus and the Rutulians, and is prepared to become an ally of yours. Rise! offer your vows to Juno, and deprecate her anger. When you have achieved your victory then think of me." Æneas woke and paid immediate obedience to the friendly vision. He sacrificed to Juno, and invo! ked the god of the river and all his tributary fountains to lend their aid. Then for the first time a vessel filled with armed warriors floated on the stream of the Tiber. The river smoothed its waves, and bade its current flow gently, while, impelled by the vigorous strokes of the rowers, the vessels shot rapidly up the stream.
About the middle of the day they came in sight of the scattered buildings of the infant town, where in after times the proud city of Rome grew, whose glory reached the skies. By chance the old king, Evander, was that day celebrating annual solemnities in honour of Hercules and all the gods. Pallas, his son, and all the chiefs of the little commonwealth stood by. When they saw the tall ship gliding onward near the wood, they were alarmed at the sight, and rose from the tables. But Pallas forbade the solemnities to be interrupted, and seizing a weapon, stepped forward to the river's bank. He called aloud, demanding who they were, and what their object. Æneas, holding forth an olive-branch, replied, "We are Trojans, friends to you, and enemies to the Rutulians. We seek Evander, and offer to join our arms with yours." Pallas, in amaze at the sound of so great a name, invited them ! to land, and when Æneas touched the shore he seized his hand, and held it long in friendly grasp. Proceeding through the wood, they joined the king and his party and were most favourably received. Seats were provided for them at the tables, and the repast proceeded. |
이 같은 무서운 동맹자들이 아이네이아스와 싸움을 벌이려 하고 있었다. 마침 밤이었다. 아이네이아스는 노천 강둑에서 몸을 펴고 자고 있었다. 그때 하신 티베리누스가 버드나무 그늘에서 얼굴을 내밀고 다음고 같이 말하는 것 같았다. "여신의 아들이여, 라틴 나라의 소유자가 될 운명을 가진 자여, 이것이 약속의 땅, 그대의 본거지가 될 곳이다. 그대가 충실히 인내만 한다면 이곳 하늘의 신들의 적의도 종말을 고할 것이다. 이곳에서 멀리 떨어지지않은 곳에 그대의 편이 될 사람들이 있다. 배를 준비하여 이 강을 저어 올라가라. 내가 아르카디아 인의 수령 에반드로스가 있는 곳으로 안내해 주리라. 그는 오랜 동아 투르누스 및 루툴리 인들과 불화한 사이에 있어, 즐거이 너의 동맹자가 될 것이다. 자, 일어나라! 그리고 헤라에게 맹세를 하고, 그녀의 분노를 일으키느 일이 없도록 기원하라. 그리고 그대가 승리를 거두었을 때는 나를 생각해 달라." 아이네이아스는 잠이 깨어 친절한 선몽의 지시에 곧 복종했다. 그는 헤라에게 희생물을 바치고 하신과 그의 부하인 우물들에게 원조를 베풀어 주기를 호소했다. 처음으로 무장한 무사들을 가득 실은 배가 티베르 강을 거슬러올라갔다. 하신은 물결을 가라앉히고, 그 흐름에 조용히 흐르도록 명령했다. 노젓는 사람들이 힘차게 노를 저었으므로 배는 급속도로 강을 거슬러 올라갔다. 오정 때쯤에 그들은 세운 지 얼마 되지 않은 도시의 건물들이 여기저기 보이는 곳에 도달했다. 이 도시에는 후에 그 영광이 하늘에 닿을 만큼 된 대로마 시가 자라난 것이다. 노왕 에반드로스는 그날 우연히 헤라클레스와 모든 신들에게 매년 거행하는 제전을 올리고 있었다. 그들은 우뚝 솟은 커다란 배가 숲 속을 헤치고 미끄러지듯이 접근하고 있는 것을 보자, 놀라 식탁에서 일어섰다. 그러나 팔라스는 제전을 계속하도록 명령하고 자신은 창을 잡자 창가로 걸어나갔다. 그는 소리높이 그들은 누구이며 무엇 때문에 온 것이냐고 물었다. 아이네이아스느 올리브나뭇가지를 내밀며 대답했다. "윌는 트로이아 인으로 당신네들에 대해서는 호의를 가지고 있소. 루툴리 인에 대해서는 적의를 가진 자입니다. 우리는 에반드로스를 찾아온 것이며, 우리들의 병력과 당신들의 병력을 합치기를 원하는 바이오." 팔라스는 이 위대한 민족의 이름을 듣고 놀라서 그들에게 상륙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아이네이아스가 강가에 닿자, 팔라스는 그의 손을 잡고 안내를 하는 동안도 우정의 손을 놓지 않았다. 숲 속을 지나서 왕과 충신들의 앞에 나오자, 그들은 극진한 환대를 받았다. 그들을 위하여 좌석이 마련되고 다시 식사가 계속되었다. |
INFANT 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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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의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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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the solemnities were ended all moved towards the city. The king, bending with age, walked between his son and Æneas, taking the arm of one or the other of them, and with much variety of pleasing talk shortening the way. Æneas with delight looked and listened, observing all the beauties of the scene, and learning much of heroes renowned in ancient times. Evander said, "These extensive groves were once inhabited by fauns and nymphs, and a rude race of men who sprang from the trees themselves, and had neither laws not social culture. They knew not how to yoke the cattle nor raise a harvest, nor provide from present abundance for future want; but browsed like beasts upon the leafy boughs, or fed voraciously or their hunted prey. Such were they when Saturn, expelled from Olympus by his sons, came among them and drew together the fierce savages, formed them into society and ga! ve them laws. Such peace and plenty ensued that men ever since have called his reign the golden age; but by degrees far other times succeeded, and the thirst of gold and the thirst of blood prevailed. The land was a prey to successive tyrants, till fortune and resistless destiny brought me hither, an exile from my native land, Arcadia."
Having thus said, he showed him the Tarpeian rock, and the rude spot then overgrown with bushes where in after times the Capitol rose in all its magnificence. He next pointed to some dismantled walls, and said, "Here stood Janiculum, built by Janus, and there Saturnia, the town of Saturn." Such discourse brought them to the cottage of poor Evander, whence they saw the lowing herds roaming over the plain where now the proud and stately Forum stands. They entered, and a couch was spread for Æneas, well stuffed with leaves, and covered with the skin of a Libyan bear.
Next morning, awakened by the dawn and the shrill song of birds beneath the eaves of his low mansion, old Evander rose. Clad in a tunic, and a panther's skin thrown over his shoulders, with sandals on his feet and his good sword girded to his side, he went forth to seek his guest. Two mastiffs followed him, his whole retinue and body guard. He found the hero attended by his faithful Achates, and, Pallas, soon joining them, the old king spoke t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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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전이 끝나자 모두 시내로 돌아가고 있었다. 나이 들어 허리가 굽은 왕은 아들과 아이네이아스 사이에서 양인과 팔을 번갈아 잡으면서 걸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꽃을 피우며 길이 먼 것도 잊게 했다. 아이네이아스는 즐거운 기분으로 보고 들었다. 주위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고대의 유명한 여러 영웅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에반드로스는 이렇게 말했다. "이 넓은 숲 속에는 전에 파우누스와 님페와 수목 속에서 탄생한 법률이나 사회적 교양도 없는 야만인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소에게 멍에를 지울 줄도 몰랐고, 농사를 지을 줄도 몰랐으며, 장래에 대비하여 풍족한 현재의 물품을 저장할 줄도 몰랐습니다. 그들은 나무삭지에서 새싹을 뜯어 먹거나 사냥한 노획물을 탐식했습니다. 그들이 이런 상태에 있을 때, 사투르누스가 올륌포스루부터 그의 아들에게 쫓기어 그들이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그는 이 사나운 야만인들을 한데 모아 사회를 형성케 하고 법률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후 화평하고 풍족한 사회가 이루어졌으므로, 후세 사람들은 이 사투르누스의 치세를 황금시대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점점 이와는 전혀 상이한 시대가 계속되고 금과 피에 대한 갈망이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계속하여 폭군들이 국토를 지배했는데, 마침내 내가 고국 아르키디아로부터 추방되어 저항할 수 없는 운명의 힘에 의하여 이곳에 오게 된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한 후 에반드로스는 아이네이아스르 타르페이아의 바위와 그 당시는 덤불이 우거진 황무지였으나, 후에 카피톨리움이 장엄한 상태로 높이 서 있는 것을 그에게 보여 주고는 허물어져 가는 성벽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쪽에 보이는 것이 야누스가 건립한 야니쿨룸이고, 저쪽에 보이는 것이 사투르누스의 읍인 사투르니아입니다." 이러한 말을 하는 가운데, 그들은 검소한 에반드로스의 저택에 이르렀는데, 그곳에선 가축의 무리가 울며 들판을 배회하고 있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일행이 저택으로 들어가니 그곳에는가축의 머리가 울며 들판을 배회하고 있는 광경을 볼수 있었다. 일행이 저택으로 들어가니 아이네이아스를 위해 소파가 마련되어 있었다. 그것은 안에 다 폭신하게 나뭇잎을 넣고, 검은 리비아의 곰가죽으로 덮은 것이었다. 다음날 아침, 새벽 햋빛과 그의 검소한 저택의 처마 밑에서 지저귀는 새 소리에 잠이 깨어 늙은 에반드로스는 일어났다. 웃옷을 입고, 어깨에는 호피를 걸치고 발에는 더신을 신고 허리에는 훌륭한 칼을 차고서 노왕은 그의 손님을 만나러 나섰다. 두 마리의 맹견이 그의 뒤를 따랐다. 이 개는 그의 유일한 시종이며 호위병이었다. 아이네이아스는 그의 충실한 아카테스와 같이 있었다. 얼마 안가서 팔라스도 왔다. 노왕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
"Illustrious Trojan, it is but little we can do in so great a cause. Our state is feeble, hemmed in on one side by the river, on the other by the Rutulians. But I propose to ally you with a people numerous and rich, to whom fate has brought you at the propitious moment. The Etruscans hold the country beyond the river. Mezentius was their king, a monster of cruelty, who invented unheard-of torments to gratify his vengeance. He would fasten the dead to the living, hand to hand and face to face, and leave the wretched victims to die in that dreadful embrace. |
"고명한 트로이아 인이여, 그와 같은 위업에 우리가 협조할 수 있는 것은 근소합니다. 우리 국가는 한 편은 강이 가로막고 다른 편은 루툴리 인이 가로막고 있는 약소한 나라입니다. 하나 나는 당신을 인구가 많고 부유한 국민과 동맹시키고자 합니다. 운명이 당신을 적당한 시기에 이곳으로 인도한 것입니다. 강 건너에는 에트루리아 인이 살고 있습니다. 메젠티우스가 왕이었는데 그는 자기의 복수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전대미문의 형벌을 발견한 잔인무도한 자입니다. 그는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의 손과 손, 얼굴과 얼굴을 한데 묶어 불행한 희생자가 무서운 포옹 속에서 죽게 하기가 일쑤인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
At length the people cast him out, him and his house. They burned his palace and slew his friends. He escaped and took refuge with Turnus, who protects him with arms. The Etruscans demand that he shall be given up to deserved punishment, and would ere now have attempted to enforce their demand; but the priests restrain them, telling them that it is the will of heaven that no native of the land shall guide them to victory, and that their destined leader must come from across the sea. They have offered the crown to me, but I am too old to undertake such great affairs, and my son is native-born, which precludes him from the cho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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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국민은 그의 일가를 추방했습니다. 그들은 그의 궁전을 불사르고 그 도당을 참살했습니다. 그는 투르누스에게로 도망했는데, 그 투르누스가 지금도 이 메젠티우스를 무력으로 수호하고 있습니다. 에트루리아 국민들은 그를 그의 죄에 상응한 형벌에 처하기 위하여 내놓으라고 요구했습니다. 최근에는 무력으로도 그 요구를 관철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제들이 그들을 제지하였습니다. 사제의 말에 의하면, 이 나라에 태어난 자로선 국민을 승리로 이끌 수가 없을 것이며, 여러분의 지휘자로 예정된 자는 반드시 바다를 건너올 것이다. 그것이 하늘의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드른 나에게 왕관을 바치겠다고 하였으나, 나는 그와 같은 큰 일을 맡기에는 너무 늙었고, 나의 아들은 본국 태생이므로 하늘의 뜻에는 적합치 않습니다. | |
You, equally by birth and time of life, and fame in arms, pointed out by the gods, have but to appear to be hailed at once as their leader. With you I will join Pallas, my son, my only hope and comfort. Under you he shall learn the art of war, and strive to emulate your great exploits."
Then the king ordered horses to be furnished for the Trojan chiefs, and Æneas, with a chosen band of followers and Pallas accompanying, mounted and took the way to the Etruscan city,* having sent back the rest of his party in the ships. Æneas and his band safely arrived at the Etruscan camp and were received with open arms by Tarchon and his countrymen. [see also: Outline of events in the Aeneid: Book VIII] [see also: Aeneid: Book VIII]
* The poet here inserts a famous line which is thought to imitate in its sound the galloping of horses. It may be thus translated: "Then struck the hoofs of the steeds on the ground with a four-footed trampling." - See Proverbial Expression!s, no. 17.
[see also: The Aeneid Pages] [see also: Outline of Vergil's Aeneid] [see also: Bibliography of Vergilian Scholarship - Aeneid] |
그러나 당신은 태생으로 보나, 연배로 보나 무공으로 보나 신들에 의하여 지정된 인물이니, 그들 면전에 나타나기만 하면 바로 그들의 지도자로서 환영을 받을 것입니다. 그런 당신에게 나는 나의 유일한 희망이요, 위안인 아들 팔라스를 가담시키겠습니다. 당신 밑에서 전술도 배우게하고, 당신의 위대한 무공을 본받도록 하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트로이아의 수령들을 위해 준마를 준비하도록 명령했다. 아이네아아스는 선발된 부하들의 일대와 팔라스를 동반하고서 말을 타고 에트루리아 인의 도시를 향하여 떠났으며, 나머지 대원들은 배 있는 곳으로 돌려보냈다. 아이네이아스와 그 일행은 에트루리아 인의 진영에 무사히 도착하여 타르콘과 그가 이끄는 국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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