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밥상 포스팅은 게으름 피우다가 엄청 늦었네요.
그래서 지금은 없는 철 지난 식재료도 보이구요..^^
사실 요즘 덥기도 하고 제가 몸이 많이 무거워져서 그런지 오래 서있기가 힘들다보니 밥해먹는게 참 힘들어요. 애들만 아님 정말 허기만 채우고 지나갈듯 해요.
사진이 많아보이지만 5월에 찍어둔 사진부터 모아져 있다는거!
암튼 요즘 게으름이 하늘을 치솟습니다.
매일 누가 와서 밥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풋마늘대 신랑이 몇개 뽑아왔더라구요.
국에 넣어 먹음 참 시원하구요.
어디서 본게 기억나서 생콩가루에 뭍혀서 찜기에 살짝 쪄냈어요.
고추가루약간,참기름,간장에 버물버물하니 콩가루의 고소한 맛이 있어서 마늘대의 매운맛을 가려주네요.
개운하고 고소한 밥반찬으로 좋아요~~
맛나게 잘 먹었어요~

취나물도 밭에서 일하다가 한줌 꺽어왔더라구요.
봄되니 돈 안들여도 되는 반찬들이 많아서 참 행복합니다.
끓는 물에 데쳐서 물기 꼭 짜두고 여기에 집간장,들기름,통꺠 갈아넣고, 파,마늘 다져넣고 간이 젤 베게 버무려뒀어요.
윅에다 달달 볶다가 채수 부어서 졸여주었어요.
전 취나물은 이렇게 해먹는게 제 입에 젤 맛더라구요.
향긋한게 입맛을 돋아주네요..
사실 입맛 없어본적이 별로 없다는~~^^;;

요즘 쌈채소가 지천입니다.
매일 쌈 싸먹고 샐러드로 먹고 신났습니다.
전 이런 푸른 채소 먹을때 젤 기분이 좋고 에너지도 생기더라구요.
토마토 오이 등등 출동해주고 오랜만에 두부도 전분가루에 뭍혀서 구워서 올려봤어요.
드레싱은 언제나 깔끔한 간장 드레싱 선호하구요.
간장,통깨 갈아넣고 매실효소 살짝 넣어서 뿌려먹어요.

애들 소풍 안갔는데도 넘 먹고 싶어서 김밥 말구요.
우엉부터 조리기 시작해서 정말 준비과정이 귀찮지만 언제난 맛난 김밥!
우엉,단무지,깻잎,두부 구워넣고,파프리카,당근,샐러리 넣었어요.

요즘 더워서 밥이 잘 안들어가니 시원한 것만 찾네요...
콩국수랑 번갈아 가면서 먹어요~

애들 채소 먹이기 작전으로 부치는 애호박 부침개
큰 아들이 입이 까다로워서 먹이기가 은근 힘들어요.
그런데 이렇게 해주면 잘 먹더라구요.간장 콕콕 찍어가면서요.
밀가루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전 모양은 안이뻐요.
애호박,당근,깻잎,양파 넣어서 부쳤어요.

비름나물도 한접시~~
끓는 물에 데쳐서 집간장,통깨,들기름 넣고 무쳤어요.
전 나물은 간장에 깔끔하게 무치는게 젤 좋더라구요. 파,마늘없이 무쳐야 나물 고유의 향이 살아나구요.

신랑이 좋아하는 꽈리고추찜
밀가루 무쳐서 살짝 쪄서 고추가루,참기름,통꺠 갈아넣고 버물버물했어요.
언제 먹어도 맛있는 밥반찬.. 그런데 이번에 매운게 많아서 귀에서 불이나네요~~^^;;

고추순 한참 딸때 이웃집 할머니가 고추잎을 한아름 주고 가셨어요.
손질까지 싹 해주셔서 삶고 무치기만 했네요.
고추잎 정말 맛있어요.
삶아서 집간장,통깨 갈아넣고 들기름으로 무쳤어요.
신랑이랑 둘이 흡입했어요~
오랜만에 아보카도 사와서 오이채썰어서 살짝 구운김에 밥 넣고 싸먹어요.
매운간장-간장에 고추다지고 레몬즙 살짝 넣어서 찍어먹으면 밥도둑입니다.
유은이도 진짜 좋아해요!
꽈리고추에 아기 새송이 넣고 졸여었어요.
간장,조청,오일 한번 바르르 끓였다가 새송이 넣고 졸이다가 마지막에 꽈리고추 넣고 졸여줬어요.
통깨 갈아서 섞어주고요~
떡볶이 주문에 간만에 떡볶이도 하고요..
언제 먹어도 맛난 떡볶이~~~^^

아들내미들 도시락 반찬으로 만든 감자채볶음
감자,양파,당근 채썰어 볶았어요.
마지막에 언제나 통깨 갈아서 장식!
이웃님 블로그에서 보고 따라해본 도토리묵 무침~
텃밭 채소들 넣고 푸짐하게 무쳐냈어요~
근대를 좋아해서 텃밭에 근대씨 뿌렸어요.
근대 된장국도 시원하게 끓여내고요~
진하디 진한 콩국수
백태 주문하시는 분들 요즘 정말 많네요.
다들 칭찬 많이 하시네요.
오로지 콩만 갈아도 너무너무 고소하고 담백하다고 하세요.
백태도 많이 팔고 이제 얼마 안남았어요.
여름철에 콩국수만한 보양식도 없지요.
백태 필요하신 분들 얼른 들여가세요~~
여름엔 콩국만한게 없네요!
작은빛네 백태는 필요하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http://blog.naver.com/celline98/30155118645
딸내미 도시락 반찬으로 만들었나봐요.
살짝 기름에 부쳐서 한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딸은 기름에 안부치고 바로 양념에 졸인것을 더 좋아해요.
그럼 잘 부서지는데 촉촉한 맛이 있어요.
채소들 잘게 다져서 올리고 간장,조청,채수 넣고 졸여 주었어요. 기름에 안부칠땐 들기름을 살짝 넣어줘요.
밑반찬을 거의 안먹고 금방금방 만들어서 상에 올리는 편이에요.
간만에 쟁여둔 밑반찬 미역줄기 볶음입니다.
한시간정도 물에서 짠기 울궈내고 먹기좋게 썰어서 마늘향 올린 기름에 볶아주세요.
간은 집간장 아주 약간 넣고 통깨,후추가루 넣었어요.
이웃분이 주신 단호박 순이에요.
살짝 쪄서 쌈장넣고 먹으니 밥도둑입니다~
텃밭에 잎채소가 한창입니다.
쌈으로도 먹고 이렇게 무쳐서도 먹고 요즘 풀 엄청 먹어댑니다.
간장,매실효소,고추가루,들기름 살짝 넣고 무쳤어요~
감자도 몇알씩 후벼다 먹고 있어요~~
감자조림도 오랜만에 해서 먹네요~
햇감자로 만든 포근포근 감자조림~
불위에 너무 오래둬서 조금 뭉그러졌지만 아주 맛나게 잘 먹었네요.
막둥이가 밥도 안먹고 감자조림만 먹었어요~

이웃에서 어린 열무도 주셔서 샐러드로 한접시해서 먹구요.
토마토 캔닝 한병 넣고 간장,매실효소,통깨,고추가루 버무려서 먹었어요~
막둥이가 좋아하는 양배추채 볶음
양파,양배추 채썰어서 기름에 살짝 볶다가 토마토 썰어넣고,채수도 같이 넣었어요.
마지막에 통깨랑 후추가루 살짝 뿌려내고요~
신랑이 이웃에서 풋고추도 한아름 얻어와서 요즘 쌈짱 찍어서 잘 먹고 있어요.
신랑이랑 저는 쌈이랑 풋고추만 있어도 밥 한그릇 뚝딱인데 애들 반찬을 따로 해야해요.
아이들은 언제쯤 이런 푸르른 채소 맛을 알까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청포묵 무침
일주일에 한번은 꼭 해주게 되네요.
진짜 단골 메뉴입니다.
애호박전은 유은이랑 영윤이가 잘 먹어서 꼭 하게 되네요~^^
콩나물무침은 영민이가 좋아해서 꼭 올려요.
살짝 데쳐서 찬물 샤워시키고 소금,참기름,통깨만 갈아넣고 버물버물해요~
엄마가 담아주신 열무김치도 맛나게 익어서 잘 먹고 있고요~
애들 반찬 좀 하게 감자 좀 캐줘~했는데 잊어버린 울 신랑..
집 근처에 외국산 감자를 심었나봐요..
짙은 보라색을 한 신기한 감자~^^
감자채볶음 했어요~
색이 먹음직하진 않지요..^^
맛은 좋았답니다~~
어제 점심 밥상입니다.
요즘 쌈 무지 먹어댑니다. 신랑이랑 저는 무슨 소같아요~^^
고추도 몇개 따오고 브로콜리도 텃밭표구요..
금방 따먹는 채소는 정말 맛있어요!
아들내미가 연근전 좋아해서 사다뒀다가 간만에 조림으로 변신했어요.
오랜만에 먹으니 왜이리 맛난지 한접시 한끼에 다 해치웠어요~
먹기 좋게 얇게 썰어서 윅에 넣고 간장,조청,오일 넣고 졸여줬어요.

오늘은 양파 캐고 있어요~
참으로 쪄낸 포실포실 햇감자!
압력솥에 넣고 쪘는데 팍팍 잘도 터지네요.
감자도 조만간 캘거에요~
작은빛네 감자 엄청 맛있어요~~~ 농사꾼들이 잘 심지 않는 종류에요.
이것저것 다 심어봤는데 이 감자가 젤루 맛나네요~~
감자도 기대해주세요!!
**작은빛네 해에 널어말린 밥맛 1등급 쌀 판매중입니다. http://blog.naver.com/celline98/30153476224
http://blog.naver.com/haemeeg/189695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