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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소백의 선물 스크랩 난 그냥 재미있는 일 만 하고 고양된 삶을 살 자유가 있다...!
초록잎 추천 0 조회 342 16.05.10 12:29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비가옵니다.

봄비 가 소담스럽게 내립니다.

어제의 따가움은 어디로가고 소백은 서늘하기까지 하답니다.

여름낮의 강렬한 뜨거움은 당연시 여기지만

봄 햇살의 따가움은 농부를 지치고 무력하게 만듭답니다.

산나물들은 무럭무럭 자라고 주문은 쇄도하고,독촉하고 새치기까지 하려는

우리농장 가족님들 ㅎ ㅜㅜ

잠시도 실틈없이 요즘을 보내자니 무릅은 아프고 정신은 메마르고 삶은 고달프고.....

저녁에 휴식이다 싶어(밤9시넘은시간) 씻고 밥먹고 애착가는 카페 3곳... 잠깐들려 글 한줄씩만 읽으면

눈이감겨 자야하는...누군가 생각나는 사람에게 정성스런 자연재배 산나물을 선물하고도 싶지만

주문량에 밀려 미루다 결국은 하지못하는.....

이건 삶이 아니다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6년동안 산나물 농장을 보존하고 넒히기위해 일을했다면

이젠 산나물을 점차적으로 줄여나가고 다른 대안책을 생각해 보아야 겠읍니다. 

오늘 비가내려 간만에 꽃밭을 둘러보니 미처 살펴보지 못한 아이들이 함박 웃음을 지으며 반기고 있읍니다.

괜시리 미안함과 더블어 슬퍼집니다.

이제는...

난 그냥 재미있는 일 만 하고 고양된 삶을 살 자유가 있다..!

 

 

 

 

인디언앵초

 

 

 

매발톱

 

 

 

복주머니난...다소 이름이 민망한 개불랄난ㅋ

 

 

 

새덤종류

 

 

 

몬타나

 

 

 

동양금

 

 

 

님들의 삶이 라일락꽃 향기만 같기를...

 

 

 

수줍게 숨어피는 각시붓꽃

 

 

 

금낭화와 진달래

 

 

 

매발톱

 

 

 

요즘 건망증이 심해서 이름이...?

 

 

 

천상초... 삭시프라가 레드

 

 

 

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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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5.10 13:09

    첫댓글 너무 아름답네요
    4월말경 파트너님과 방문하고
    싶었는데 일정이 안되 못간 아쉬움이
    사진으로나마 행복하네요 ~
    함평에서 인사한 재연입니다

  • 작성자 16.05.11 20:41

    네~반가워요~^^
    담에 파트너님이랑 같이 함 오셔요.

  • 16.05.18 09:38

    고운햇살도 6월에 가려고 계획중이에요. 함께 가면 어떨지요?

  • 16.05.10 15:20

    참 하나하나 맑고 어여뻐요~^^
    서로 엉켜 누가 누군지 분간이 안가는 울 마당과는 격이 다른 듯ㅋㅋ..저 보라꽃은 아주가인거 같죠?^^

  • 작성자 16.05.11 20:44

    서로엉켜 누군지 분간이 안가면 어때요~그래도 그들은 꽃을 피우는데요,
    저보라꽃 아직도 이름이 생각나지 않네요.아주가는 아닌것 같읍니다 ㅎ

  • 작성자 16.05.12 20:44

    꽃이름 오늘 생각났어요~조개나물
    확실한가 싶어서 검색해 보다가....이런! 아주가란 이름으로도 불리 더라구요 ㅋㅋ
    나눔 받을때 조개나물로 알고있어서...새로운 이름 알게해줘서 고마워요^^

  • 16.05.10 22:23

    정말 예쁘네요~ 구경가고 싶어요

  • 작성자 16.05.11 20:46

    감사합니다^^
    담에 삶이 여여할때 오실날도 있겠지요~

  • 16.05.10 23:13

    예쁜 꽃 감상했네요.
    자유롭고 행복하시겠어요.^^

  • 작성자 16.05.11 20:49

    이제막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 했답니다.
    요즘 산나물 판매시기만 빼면 행복하답니다 ^^

  • 16.05.11 01:58

    어이쿠...제목만 봐도 힘이 팍팍! 배가 부르네요!

  • 작성자 16.05.11 20:52

    ㅋㅋ 네~ 내삶의 창조성과 자유를 위해 작은 반항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ㅎ

  • 16.05.11 17:28

    볼때마다 새로운 꽃들이... 쉬엄쉬엄 하셔요 초록잎님~^^

  • 작성자 16.05.11 20:59

    ㅎ 열린님의 텃밭과 정원은 안녕하신지요?
    지금 쯤 이면 많은 변화가 있을것도 같은데요...
    안그래도 일과 자급자족 먹거리들을 좀 줄이여구요~그또한 욕심이 아니였나 쉽기도 하구요.
    아직도 남은 꽃들이 많답니다^^내년엔 나눔해 드릴께ㅎ

  • 16.05.11 23:28

    @초록잎 말씀만으로도 넘넘 기쁘고 감사해요!! 내년즈음엔 초록잎님 만나뵈러 갈 수 있을 거에요.^^
    마음은 당장 가고싶지만. 시간은 금방 지나가니까요.
    제 텃밭은 안녕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제가 생각보다 안부지런하더라구요.ㅎㅎ
    안녕해지면 사진 올릴게요. 행복한 꿈 꾸세요~^^

  • 작성자 16.05.12 20:50

    @열린 네~시간이 허락할때 우리만나요. 좀 늦으면 어때요.
    이미 열린님의 에너지를 느끼고 있는데요 ㅎㅎ

  • 16.05.13 04:10

    @초록잎 맞아요^♡^

  • 16.05.16 08:24

    꽃구경 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쁘고 생동감있는 꽃들이네요.
    한번 놀러가고 싶은 곳이에요.

  • 작성자 16.05.17 22:13

    요즘은 또 새로운 꽃들이 피어나 내삶에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해주고 있답니다.
    산나물을 팔아 생업을이어 가는 것보다
    정원을 늘리는 재미가 솔솔하니
    점점더 초록잎이 원하는 가원으로 만들어 지겠지요~
    누구나 놀러오고 싶은곳으로 만들고 싶어요 ㅎㅎ

  • 16.05.18 09:37

    아! 그러셨군요. 토닥토닥
    6월에 꼭 초록잎님 만나뵈러 놀러갈께요. ( 파트너님께 연락해봐야쥐~~ㅎ)

  • 작성자 16.05.18 21:18

    고운햇살님의 다독임을 받으니 힘이 나는군요 ㅎ
    6월첫주는 군에간 아들이 휴가나오고 둘째주는 손님이 오기로 되어있어서
    세째주 부터는 저는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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