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여주 점봉초등학교때 직원 친목여행으로 원주 치악산 상원사에서 학교선생님과 찍었던 사진.
내가 알고 있는 우리나라에 "악"자가 달린 산은 월악산, 설악산, 치악산 정도인데 그 중에서 간 치악산.
상원사는 대부분 알고 있듯이 능구렁이의 습격을 받은 까치를 선비가 구해주었고 그 능구렁이의 부인이 선비를 칭칭감고 자정이 넘기 전에 상원사의 범종이 울리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함. 죽을 찰나에 종이 울렸고 선비는 살아 났는데 가보니 새가 죽어 있었다는 전설~ 즉 선비의 은혜를 갚기 위해 종에 머리를 부딪혀 선비를 구해내고 그 새끼들은 죽었다.
그 무대가 되었던 상원사. 그런데 알고 보니 까치가 아니라 꿩이라고 하네.
첫댓글 이날 무리한 산행으로 여선생님들은 울고 불고 했으며 남자들도 치가 떨렸다는구만~ ㅎㅎ
글쎄 나는 그날 샌달을 신고 가서 발바닥과 발목이 엄청 욱신거렸음.
말도마라 치악산 치가 떨린다. 직장 산악회 동아리가 있어서 산을 자주 가는데 여태까지 가본 산중에서 한라산 다음으로 힘들었지 싶다. 여사원들은 정말 입에서 악소리가 나더라.
경환이도 이렇게 먼 곳 까지 왔구나! 우리는 당시에 교장선생님께서 좀 강하신 분이라 안갈 수 없어 모두 끌려가다시피 하였다. ㅎㅎ
우와~ 경섭이는 꽃밭에서 노네...꽃들이 활짝폈다....ㅎㅎ
그래.요즘 초등학교쌤들이 여선생님이 참 많아.여선생님들에 천사같은 아이들에 경섭이는 나이 안 먹겠다~~ㅎㅎ
어떤 학교는 교직원이 50명이 넘는데 남자가 1~2명이나 아예 없는 곳도 있다고 하더라~ 그 곳에 가면 진짜 왕대접 받고 살 수 있는데. ㅎㅎ 위 사진 맨 우측 남선생님 대구교대 출신이고 맨앞줄 우측에서 세번째가 서울교대 아가씨인데 어느날 아침에 총각이 혼자사는 아가씨 집에서 나오는 것을 학부모들에게 들켜서 어쩔 수 없이 결혼하고 남양주로 전근갔다. 부부교사는 같은 학교에 근무할 수 없거든. 아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범조각이네어디에있는곳이고?
강원도 원주 치악산 상원사 대웅전 앞에있는 범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