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그때 그시절
명래 낙동강 변에 소요유(逍遙遊)하시든 낙주재(洛洲齋) 선생의 현손(玄孫)이신
堪字 할배의 후손들이 인목골 사청산 자락에 촌락을 이루고 농사를 주업으로 삼아 옹기종기 살았네
비록 척박한 농토를 일구어 농사를 짖고 살아도 시조공 諱 翰公을 대(代)를 이어 조선 건국 태조 고황제 이어
태종의 둘째 효령대군의 계손(系孫)이 아닌든가
고귀한 혈통으로 선조를 잘 모시고 전통을 계승하며 일가 간에 화목과 단결을 위해 재실 건립이 숙원이었다네
허나 뜻은 확고하나 재정이 큰 문제로 대두 되었는데 의기투합한 기본 정신은 더욱 활활 타올랐다
피와 땀으로 노력 봉사하며 인부들의 식사 조달도 순번을 정하여 차례로 정성껏 대접하여 공사에 박차를 가했다
안 밖으로 단결된 노력 봉사와 십시일반 거출한 거금으로 준공까지 이르게 됨은 배고품도 허리 아픔도 극복하신
님들의 헌신적 고생이 아니었겠나 싶다
오늘날 풍요롭게 사는 우리들은 님들의 노고를 잊지 말자구나
후손들이여!
원모재와 부대시설 노후 그리고 경내 잡초가 무성하다면 되겠는가?
조용히 생각해본다 그대여 조상의 음덕으로 이 만큼 생활하니 이제 우리가 선조에 대한 예를 다 할 때가 왔습니다.
☆삼가 님들의 崇祖敦宗의 정신을 높이 평가합니다☆
헌신하신 님들을 조용히 불러 봅니다 (노력 봉사자님 존함)
康德님(지시골) 秉燁님(화촌), 源宰님(기산) 秉鎬님(진춘), 右宰님(춘기), 園宰님(참산) 斗宰님 (대촌) 重發님(전국)
重成님(정동) 景宰님(화산) 牧宰님(미동) 孝根님(등널)廷旭님(홈실) 康溫님 善宰님(상길) 등 (무순)
서기1963, 癸卯 建立 ~ 泰揆 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