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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의 코스피시장, 유럽 불안 지속 및 외국인 매도세로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하락 마감하며 나흘째 약세흐름을 이어감. 지난 주말 미증시가 美소비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JP모간의 파생상품 투자 손실 여파로 혼조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는 강보합세 출발. 장초반 상승흐름을 보이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외국인 매도세가 강화되자 지수는 낙폭을 확대, 한때 1,900선까지 밀려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함. 오후들어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자 지수는 낙폭을 좁힌뒤 재차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결국 장마감무렵 하락세로 돌아서며 나흘째 내림세를 이어감.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소식이 전해졌으나, 그리스의 연립정부 구성 실패 소식 등 유로존 불안감이 더욱 부각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한편, 일본은 상승했으나, 대만은 하락하는 등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2.6원 상승한 1149.2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이틀째 하락하며 490선 아래로 밀려남. 지난 주말 미증시 혼조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497선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자 장중 하락반전한뒤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임. 오후들어 낙폭을 다소 좁히는 듯 했으나, 장마감 재차 낙폭을 확대, 결국 490선은 회복하지 못한채 마감.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50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941억, 1,247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67계약, 210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은 1,712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들이 상승했으며, 그 외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신한지주, LG전자, SK텔레콤, 삼성화재가 오름세를 나타냄. 반면, POSCO, 기아차, 현대중공업, LG화학, 한국전력, KB금융, SK이노베이션, NHN, 삼성물산, KT&G는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모습. 음식료,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유통, 의약품, 운수창고, 서비스, 은행, 철강금속, 기계, 증권, 전기가스, 화학, 금융, 종이목재업종 등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의료정밀업종은 6% 이상 급락 마감. 반면, 전기전자, 통신, 운수장비, 보험, 제조, 건설업종 등은 오름세를 나타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한 모습. 포스코 ICT가 7% 이상 급락했으며, 서울반도체, CJ오쇼핑, 안랩, 에스에프에이, 위메이드, SK브로드밴드, 젬백스, 3S, 인터플렉스, 골프존, 덕산하이메탈 등이 하락 마감. 반면, 셀트리온은 7% 이상 급등하며 이틀째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다음, CJ E&M, 파라다이스, 동서, 에스엠, 씨젠이 상승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913.73P(-3.40P/-0.18%) KOSDAQ 488.53P(-5.13P/-1.04%)
[특징 섹터]
모바일게임 : 게임빌의 실적 호조 발표에 힘입어 일부 관련주 동반 상승. 게임빌은 금일 공시를 통하여 1분기 영업이익이 61.5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31.1% 증가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 역시 165.53억원, 52.0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59.7%, 104.8% 증가했다고 설명하였음. 게임빌의 이같은 실적 호조 소식에 컴투스, 네오위즈, 바른손 등의 모바일게임관련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아티스(101140) : 상장폐지 기준 미해당 결정에 따른 거래 재개 첫날 상한가. 한국거래소는 지난 11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동사 주권에 대해 상장폐지실질심사위원회를 개최하였으며, 동사 주권의 상장폐지기준 해당여부에 대한 심의 결과를 반영하여 상장폐지기준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금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된 동사의 주가가 거래 첫날 상한가를 기록함.
삼성전자(005930) : 2분기 실적 호조 전망에 소폭 상승. 우리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1분기 창사이래 최대 영업이익에 이어 2분기에도 갤럭시S3 출시에 따른 갤럭시 시리즈 라인업 확대와 TV 판매의 호조 지속, 가전 부문의 흑자 전환을 바탕으로 전분기대비 17% 증가한 6.9조원의 영업이익 달성이 전망된다고 밝혔음. 갤럭시S3, 갤럭시노트 등 프리미엄 제품을 바탕으로 하이엔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갤럭시 M,Y를 통한 미드엔드 시장 공략으로 2분기에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음. 이에 따라 동사를 신규 추천종목에 편입하였음.
SK하이닉스(000660) : 증권사 호평에 소폭 상승. 대우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실적 개선 속도가 시장 기대에 비해 다소 느리더라도, 하반기 메모리 업황 개선과 동사의 구조 개선(NAND Capa 확대)의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펀더멘털 외적인 요인에 의한 주가 하락 영향이 더 크다면, 하반기를 겨냥하여 오히려 비중 확대에 나서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000원을 유지하였음.
더존비즈온(012510) : 주가 재평가 기대감에 상승. 유화증권은 금일 리포트를 통해 동사는 지난해 대규모 설비투자를 통해 IDC센터를 구축했으며, 국내 독점적인 ERP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였음. 또한, 국내상장사 1,800여개 가운데 50% 이상이 동사 ERP 솔루션을 사용중이라며, 인사, 총무, 영업, 회계 등 다양한 기업정보 보유하고 있어 빅데이터시대의 선두주자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이에 따라 사옥 이전 효과가 본격화되는 올해부터 시장의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0,500원을 신규로 제시하였음.
LS(006260) : 1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 평가 및 2분기 사상 최대실적 전망에 소폭 상승. 한국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1분기 실적이 LS니꼬동 지분법이익 감소로 보이는 것보다 크게 개선되었다며, 2분기도 LS전선과 LS산전 등의 자회사들의 선전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이에 따라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0,000원을 유지하였음. 한편, 동사는 지난 11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47.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9% 감소했다고 밝혔음.
S&TC(100840) : 1분기 실적 호조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각각 47.39억원, 41.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모두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0% 증가한 599.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밝혔음.
한라건설(014790) : 증권사 혹평에 하락. 대신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2012년 원주 우산동 2단지(PF 인수), 미분양률이 높은 영종도 하늘도시의 준공 등으로 주택관련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영업이익 추정치를 23.0%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21,000원에서 16,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음.
S&T모터스(000040) : 1분기실적 부진으로 급락.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301.07억원, 2.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 76.4% 감소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순손실은 2.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음.
화신(010690) : 추징금 부과 소식에 급락. 동사는 지난 11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경주세무서로부터 법인제세 세무조사 결과(2007년~2012년) 236.37억원 규모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고 밝혔음. 이는 2011년 말 기준 자기자본대비 7.9%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납부기한은 2012년5월31일까지라고 설명하였음.
- 코스닥시장 -
소리바다(053110) : 액면병합 후 거래재개 첫날 상한가. 액면병합에 따른 변경상장 첫날 동사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중임. 동사는지난 2월29일 액면가 100원인 동사의 주식 137,621,047주를 액면가 500원 27,524,209주로 병합하는 주식병합을 결정한 바 있으며, 금일 기준가 4,610원에 거래를 재개하였음.
손오공(066910) : “디아블로3” 흥행 기대감에 강세. “디아블로3”가 금일 오후 5시 출시 기념행사를 열고 오는 15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인 가운데, 출시를 앞두고 기념 한정판 패키지를 구매하기 위해 수천여명이 행사장 앞에서 밤새 대기하는 등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에 금일 동사의 주가가 급등세를 기록함. 동사는 “디아블로3”의 국내 패키지 판매를 담당하고 있음.
게임빌(063080) : 1분기 실적 호조로 강세.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61.5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31.1% 증가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 역시 165.53억원, 52.0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59.7%, 104.8% 증가했다고 설명하였음.
휴비츠(065510) :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실적 달성 전망에 강세.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2분기 매출액이 15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돼 분기별 사상 최대 매출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음. 유럽, 국내, 중국, 북미 등 국내외의 매출 상황을 감안해 보면, 2분기 매출액이 분기별 사상 최대를 기록해 고성장 추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가 적지 않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지만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증대와 국내시장에서의 일본 업체들과의 경쟁우위 점유 등 긍정적인 부분들이 많아 매출 성장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고 설명하였음.
휴온스(084110) : 비만치료제 출시 소식에 강세.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비만치료제 ‘알룬정’을 이달 초 출시했다고 밝혔음. 회사측은 “알룬정을 복용하게 되면 평소보다 적은 식사량으로도 자연스럽게 포만감을 느끼게 되므로 보다 쉽게 체중감량에 성공할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천연갈조류에서 추출한 식이섬유이기 때문에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식욕억제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하였음.
다원시스(068240) : 1분기 실적 호조로 강세. 동사는 금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3.90억원, 15.6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4.80%, 33.02% 증가했다고 밝혔음. 또한, 같은 기간순이익 역시 10.0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0.01% 증가했다고 설명하였음.
플랜티넷(075130) : 스마트폰 기반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 출시로 인한 실적 개선 전망에 상승. NH농협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스마트폰 기반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 출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음. 특히, 6월 런칭할 스마트폰 기반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는 만 10~19세 청소년 750만명이 타깃 고객으로 인당 매출 1000원씩 타깃 고객 중 10%만 고객으로 확보해도 현재 국내 유선망 차단서비스 매출과 비슷한 매출이 추가로 발생하게 된다고 밝혔음.
경봉(139050) : 1분기 실적 호조로 상승. 동사는 금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8.8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78.37% 급증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도 각각 80.34억원, 7.6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1.23%, 177.89% 증가했다고 설명하였음.
빅텍(065450) : 1분기 실적 부진에 하락. 동사는 지난 11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각각 7.63억원, 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 지속했다고 설명하였음. 같은 기간 매출액은 60.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8% 증가했다고 설명하였음.
EMLSI(080220) : 1분기 실적 부진에 급락. 동사는 지난 11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손실이 0.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 전환하였고, 순이익은 2.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73% 감소했다고 설명하였음. 같은 기간 매출액은 82.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02% 감소했다고 설명하였음.
엠게임(058630) : BW발행 결정에 급락. 동사는 지난 11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및 기타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1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사채발행대상자는 한국산업은행(50억원), KTB자산운용 주식회사(50억원)이라고 설명하였음.
바이오톡스텍(086040) : 1분기 실적 부진으로 급락.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7.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35% 감소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 및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각각 21.82%, 34.85% 감소한 45.53억원, 13.37억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밝혔음.
[특징 상한가]
케이아이씨(4) : 1분기 실적 호조
아이컴포넌트(2), 큐리어스(2) : 삼성전자의 OLED 대량 생산 계획에 휘는 디스플레이 관련주로 수혜 부각
아이디에스 (2): 금영의 동사 주식 9만주 장내매수 소식
아티스 : 상장폐지 모면에 거래재개 후 상한가
소리바다 : 액면병합 후 거래재개 첫날 상한가
<해외증시>
◆ 미국: 그리스 우려 + 중국 둔화 우려
/ 다우 -0.98%, S&P -1.11%, 나스닥 -1.06%
- 금융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
→ JP모건의 손실로 야기된 금융업종 불안
- 유럽 정치불안이 투심을 흔들며 VIX지수 20p 상향돌파
◆ 유럽: 유로존 붕괴 우려에 급락
/ 영국 -1.97%, 독일 -1.94%, 프랑스 -2.29%
- 유럽 중앙은행, 그리스 유로존 퇴출 공론화 + 유로존 정치불안
→ 그리스 연립정부 구성의 난항
→ 총선을 다시 치를 경우 긴축반대 시리자당이 원내1당 예상
→ 여론조사 결과, 그리스 국민 과반 이상이 긴축을 지지
→ 독일 집권 기민당의 지방선거 패배
- 15일, 메르켈 + 올랑드 양자회담
-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개최 중
→ 스페인 문제 등 다뤄질 전망
- 스페인, 29억 유로어치 국채발행 성공
→ 금리는 소폭 상승, 응찰률은 소폭 하락
◆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 / 상해 -0.60%
- 지준율 50bp인하에도 불구하고 하락
→ 경기부양책으로 지준율 인하는 충분하지 않음
→ 더욱 공격적인 완화정책이 필요
→ 외부 환경이 더욱 악화되어야 가능
◆ 일본: 그리스 악재 vs. 지준율인하 / 니케이 +0.23%
-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
→ 유럽 수출주를 중심으로 하락
- 중국의 지준율 인하
→ 유럽 악재로 흔들린 투심 안정
◆ 원자재: 유로존 우려에 금 / 유가 하락
◆ 금주 주요일정
- 유럽 : 15일 1Q GDP, 재무장관회의
16일 4월 소비자물가, ECB회담
- 미국 : 15일 4월 소비자물가, 5월 NAHB주택시장지수
16일 4월 산업생산
17일 4월 경기선행지수, FOMC의사록
18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 일본 : 17일 1Q GD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