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분재 단엽 및 겨울철 관리요령
단엽이라 함은 분재용 소나무의 짧은 잎, 또는 그 잎을 짧게 유지하는 관리기법을 말한다.
소나무 분재는 수성이 강하고 잎이 거칠은 해송을 사용한다.
해송의 잎은 길이가 10cm 이상이기 때문에 축경을 기본으로 하는 분재에 적합하지가 않았었다.
예전에는 잎을 짧게(덜 자라게) 하기 위해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고 물과 비료를 주지 않고 길러 왔다.
인위적인 가혹조건으로 신장을 억제시키는 이 같은 방법은 해송의 생명력을 위축시키고 고사하는 경우까지 있었다.
해송 잎의 장엽문제를 일거에 해소한 것이 '단엽법'의 발견이다.
일본에서 시작했다고도 하는 이 단엽법에 의해 해송은 일거에 '분재의 왕자'가 되었고 산채가 아닌 실생(밭에서 재배)에 의한 소재 분재의 대중화를 가져왔다. 단엽은 분재 해송의 잎을 짧게 유지 하려는 순 따기, 순 치기, 눈 따기, 잎 속기로 이어지는 연중 전 과정을 말한다.
순 따기
봄에 들어선 해송은 겨울눈이 왕성히 자라 송순이 되는데 짧게는 1~2cm에서 길게는 10cm 이상 자란다.
4~5월 경에 수세 조절을 위해 순을 잘라 주는데 이를 '순 따기'라 한다.
긴 순은 2/3를, 중간 순은 1/2 정도를 잘라 주고 짧은 순은 그대로 두어 모든 순의 세력이 비슷하게 한다.
순 치기
단엽법의 핵심은 6월 하순부터 7월 초순에 시행하는 '순 치기'이다.
그 해에 자란 순을 모두 잘라주는 것인데 잎도 함께 제거되며 새 순을 받아 짧은 잎을 얻기 위함이다.
보통 2~3차로 나누어 실시하는데 6월 말을 기준으로 해서 전, 후 1주일, 3회의 순 치기를 원칙으로 한다.
1차에는 가장 약한 순을 치고, 2차에는 중간 정도의 순을, 3차에는 강한 순과 수관부의 순을 잘라 준다.
어린 나무는 1회의 순 치기만 해도 되고 길게 신장시켜야할 가지는 순 치기를 하지 않는다.
7월 10일 경이 지나면 가급적 순 치기를 않는 것이 좋은데 그 해에 새 눈을 볼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에서 기르는 해송은 세력이 약하므로 격년으로 하고, 철사걸이한 가지, 아주 약한 가지는 순치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눈 따기
순 치기한 후 1~2주일이면 가지마다 3~5개의 눈이 나온다.
7월 말~8월 초에 보통 2개 정도의 눈을 놔 두고 나머지를 따 주는데 이를 '눈 따기'라 한다.
아랫 가지나 약한 가지는 강한 눈을 남기고, 수관부나 강한 가지는 약한 순을 남겨 세력의 균형을 유지한다.
잎 속기
휴면기인 12월~2월이 적기이다.
순 따기, 순 치기, 잎 속기 과정을 거쳐도 가지마다 세력의 불균형이 발생하는데 잎 속기를 통해 세력을 조절한다.
강한 가지는 3~4개, 중간은 7~8개의 잎을 남기고 약한 가지는 잎 속기를 하지 않는다.
이상의 네가지 작업이 해송 단엽법에 의한 관리 주기이고 1년에 걸친 작업이다.
해마다 이런 과정의 반복을 통해 솔잎을 짧게 하고 해송분재의 완성도를 높여 간다.
순 치기 전의 해송분재 모습이다.
분재원에 보관 중인 해송분재는 중대품 2수, 중품 2수, 중소품 3수, 총 7수가 있다.
[출처] 소나무 분재 단엽(펌글)|작성자 청산초
겨울철 소나무 분재 관리요령
소나무는 사철푸르게 잎을 가지고 있는 송백류 입니다.
-소나무류 해송, 육송, 금송, 오엽송, 진백, 노간주, 주목, 등 모든 송백류는 사계절 햇빛을 최대한 많이 보이는 곳에서 관리를 해야 합니다.
-햇빛을 하루 평균 4시간 이상 많이 보일수록 좋습니다.
-온도는 영하10 ~ 12도까지 버티기는 하지만 더욱 낮은 온도일수록 충격을 받게 되며 영하 15도 이하의 온도에는 조금 심한 충격을 받게 됩니다.
-품종에 따라서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영하 7도 이하의 온도는 나무에 이로울 것이 없습니다.
-그럼으로 영하 7도이하는 필요치 않은 온도이므로 그 이하는 내려가지 않는 베란다에 두고 분토에 물이 마르지 않도록 기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단독 주택의 경우는 하우스에 비닐 한겹 씨워주는 베려가 필요합니다.
-분토 표면의 습기가 90%정도 하얗게 마르면 물을 흠뻑 주어 배수 구멍으로 물이 조금 나올 때 까지 주는 것을 년 중 반복하시면 잘 자라게 되어 있습니다.
-겨울에 너무 따뜻하게 관리하면 싹이 트게 됨으로 주의해야 하며 아울러 겨울에도 물을 먹으므로 3~5일에 1번 정도는 물을 흠뻑 주어야 합니다.
-요즘 근거 없는 소문으로 인하여 분재 가꾸기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거없는 예시를 보면**
-분재에 물을 많이 주면 죽는다.
-고층에서는 분재를 기를 수 없다.
-소나무에 막걸리를 준다.
-맥주로 잎을 씻는다.
-한약 찌꺼기를 준다. 등등
그러나 7일에 하루 씩은 분토 표면만 말려주면 더욱 건강하게 자라게 됩니다.
-분재기르는 장소에 고층은 상관이 없습니다.
63빌딩 고층에서도 잘 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막걸리를 주면 나무 뿌리가 상하게 됩니다.
특히 이식한 나무에는 치명적인 충격을 주므로 막걸리는 어느 경우에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약 찌꺼기도 분토 입자를 막거나 병충해를 발생시키고 발효되는과정에서 열과 까스가 발생 됨으로 뿌리에 충격을 주게 되므로 한약 찌꺼기도 주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한약 찌꺼기를 꼭 주고자 한다면 6개월이상 완숙 발효를 충분히 시키고 망에 담아 조금씩 1년에 1~2번 주는 것이 좋습니다.
-거름은 꼭 분재용 덩이 거름인 바이오킹 또는 알송이 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천원 짜리 한봉지 가지면 화분 크기에 조금 다르지만 5년은 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은 실패원인을 보면 분토에 물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분재입문하시는 분들이 근거없는 소문에 의하여 물을 주지않음으로 인하여 전국 적으로 많은 분재들이 고사하고 있습니다.
분재는 햇빛이 잘 드는곳에 두고 분토에 물을 완전히 말리지 않는다면 잘 자라게 되어 있습니다.
[출처] 소나무 분재 단엽 및 겨울철 관리요령 |작성자 산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