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으로 유입된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가 45.2%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국 경제 구조 변화를 반영하듯 첨단제조업 비중이 높아졌으며 지역별로는 중부지역에 투자가 몰렸다.
14일 중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으로 유입된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전년 동기 대비 45.2% 증가한 378억6000만 달러(약 46조5000억원)를 기록했다. 중국증권보는 해외에서 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되는 와중에도 중국이 외부 변수에 원만하게 대응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한 점이 지속적인 FDI 유입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바이밍 중국 상무부 국제시장연구소 부소장은 "외국인 직접투자 증가는 중국의 코로나19 방역과 글로벌 선두 수준의 경제성장률 및 시장 개방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 경제성장률은 8.1%에 달했다. 중국은 올해 성장률 목표치로 5.5% 안팍을 제시했지만, 달성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가 많다. 또한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14일 선전을 전면 봉쇄하는 등 일부도시를 봉쇄한 점이 FDI유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중국 상무부는 외국자본의 제조업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외상투자산업목록'을 수정하겠다고 밝히는 등 외국자본이 투자할 수 있는 산업 범위는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한 중국 정부는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제조업 영역과 한창 개발이 진행 중인 중서부 지역 위주로 외국인직접 투자가 유입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첨단제조업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2월 하이테크 산업에 대한 FDI는 전년 대비 73.8% 급증했다. 이중 하이테크 제조업 투자가 69.2%, 하이테크 서비스업 투자가 74.9% 증가했다. 중국증권보는 첨단제조업으로의 FDI 증가는 중국 경제구조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동부·중부·서부지역의 FDI가 각각 36.6%, 74.9% 및 13% 증가하면서 중부지역의 증가율이 돋보였다. 이에 대해 장페이 상무부 외국투자연구소 부주임은 "경제가 발달한 동부지역 대비 중서부 지역의 경제성장이 빠르다"며 "시장 잠재력과 발전 기회가 많은 이 지역으로 외국자본이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업 중 교수님이 강조하신 FDI(foreign direct investment), 즉 외국인직접투자에 대해 관심이 생겨 기사를 찾아보았습니다. 교수님이 수업 때 마다 항상 언급하신 중국의 FDI가 전년 동기 대비 45.2%가 증가했고, 앞으로도 외국 자원의 진입을 지원한다는 것을 보고 시장 개방을 확실히 하고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났습니다. 또한 외국자본의 유입에 따라 FDI가 몰린 중부지역이 그렇지 않은 동부지역에 대비하여 경제성장이 빠르다는 점도 인상깊었습니다.
첫댓글 중국의 외국인 해외직접투자 유입이 최근엔 중부지역까지 확대되어 증가하는 추세구나.
일면 부러운 측면이 있구나.
첨단제조업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부분도 눈 여겨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