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 한국의 산지승원(山寺, 韓國의 山地 僧院·僧園)은
대한민국의 산사(산속에 있는 절) 7곳을 묶어 등재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대한민국의 13번째 세계유산으로,
2018년 6월 30일 바레인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가 결정되었다.
1. 통도사
신라 선덕여왕 재위 중인 646년(선덕여왕 14)에 자장 율사(慈藏 律師)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양산 통도사(梁山 通度寺)는 대한민국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사찰이며, 영축산 남쪽 기슭에 있다.
합천 해인사(법보사찰), 순천 송광사(승보사찰)와 더불어 한국 삼보사찰로 불리고 있다.
자장이 당나라에서 가져온 석가모니의 사리와 가사를 봉안하여 불보 사찰이라 불린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이다.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2. 부석사
부석사(浮石寺)는 신라 문무대왕 16년(676년)에 의상이 왕명을 받아 세운 화엄종 사찰로서,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봉황산 중턱에 있다.
부석사는 특히 의상이 화엄의 큰 가르침을 베풀던 곳으로, 의상을 "부석존자"라 하고,
그가 창시한 화엄종을 "부석종"이라 하는 것도 여기에서 유래한다.
1372년(공민왕 21)에 주지가 된 원응국사(圓應國師)에 의해 많은 건물들이 다시 세워졌다.
몇 안 되는 고려 시대 건축물인 부석사 무량수전이 유명하다.
무량수전 외에도 부석사에 많은 문화재들이 존재한다.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3. 대흥사
대흥사(大興寺)는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에 위치한
두륜산 도립공원 내의 절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이다.
대둔사(大芚寺)라고도 불린다.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만일암고기》(挽日菴古記)에 따르면
신라의 승려였던 정관(淨觀)이 서기 426년에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죽미기》(竹迷記)에는 544년 아도화상이 창건한 것을
자장과 도선(道詵)이 중건했다고 되어 있다.
4. 마곡사
마곡사(麻谷寺)는 대한민국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태화산 동쪽 산허리에 있는 절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이기도 하다.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5. 봉정사
봉정사(鳳停寺)는 신라 시대인 672년 신라 문무왕 12년
의상대사의 제자인 능인 스님이 천등산에 창건한 사찰이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국보 제15호인 봉정사 극락전,
국보 제311호 봉정사 대웅전이 있으며,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에 있다.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6. 법주사
법주사(法住寺)는 대한민국의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에 있는 절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이다.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법주사는 신라 진흥왕 14년(553년)에 의신조사가 창건하였다.
의신조사(義信祖師)가 천축(天竺, 印度)에 갔다가 백나귀에 불경을 싣고 와서
절을 지을 터를 찾아다니는 길에 흰 노새가
지금의 법주사 터에 이르러 발걸음을 멈추고 울었다고 한다.
의신조사가 노새의 기이한 행적에 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보니
아름다운 경치에 비범한 기운도 느껴져서 그곳에 절을 지은 후
절 이름을 인도에서 가져온 경전 즉, 부처님의 법이 머물렀다는 뜻에서
법주사라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7. 선암사
순천 선암사 대웅전(順天 仙巖寺 大雄殿)은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대웅전이다.
2001년 6월 8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311호로 지정되었다.
조계산 선암사는 백제 성왕 7년(529)에 아도화상이 비로암이라 하였던 것을
통일신라 헌강왕 5년(875) 도선국사가 선암사라 고쳐 불렀다.
이후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이 더욱 크게 하여 대가람을 이루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