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일자 : 3월 31일
관람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보안여관
3월 31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과 보안여관을 방문하였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전시관은 '백 투더 퓨쳐'의 주제로 전시하는 전시관이었습니다.
이 전시관은 과거를 주제로 하는 작품(주로 1990년대에 만들어진 작품들)을 주로 전시하고 있었는데 그중에서 '닭 요리하기' 라는 작품은 미국의 한 요리사가 음성이 지시하는 대로 닭 요리 모양을 만들고 이를 복사기에 스캔하여 종이로 복사해 내는 영상인데, 비논리성에 대한 비판을 이런 방식으로 우스꽝스럽게 했다는 점에서 인상깊었습니다.
또한 물을 모아 바닥에 떨어지게 하면서 밑 종이에 물이 떨어지게 하는데, 옆에있는 산업용 제습기도 작품의 구성 요소인 작품도 있었는데, 이는 작품의 장기 보존을 위해 습도 등을 인위적으로 조절한다 해도 결국에는 상하게 된다는것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하는데, 미술관 자체적으로 습도관리를 위해 비치한 제습기인줄 알았는데 그게 작품의 구성요소인걸 알고나니 정말 신박했습니다.
다음으로 보안여관을 방문했는데, 1인 가구에 관한 주제로 전시를 하고있었습니다.
과거 진짜 여관으로 사용한듯한 흔적이 곳곳에 보였는데, 우리 사회에 1인 가구가 40%가 넘었고, 이로인한 사회적 문제를 시사하고 있었는데, 1인 가구 자체를 막을 순 없지만, 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를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