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22일 현재 강구막회에서 판매중인 청주 13종
갑판장의 청주 욕심은 한이 없는가 봅니다. 한 병, 두 병 들여놓다 보니 어느새 강구막회에서 판매하는 청주가 13종류나 됩니다. 가장 비싼 청주는 사진의 맨 왼쪽 끝에 있는 니이가타의 명주인 '고시노간빠이(별선)'으로 강구막회에서의 판매가격이 무려 15만원(720ml)이나 합니다. 제일 저렴한 청주는 사진의 오른쪽 세 번째에 있는 '청하'로 판매가격이 4천원입니다. 강구막회에서 가장 잘 팔리는 청주를 꼽으라면 합리적인 선택인 게케이깐(월계관)의 '다루사케(사진의 맨 오른쪽)'로 1,800ml(한 되)에 4만5천원입니다. 720ml(네 홉) 한 병에 5만9천원인 '핫까이산 혼죠조(왼쪽에서 두 번째)'와 '구보타 센쥬(왼쪽에서 세 번째)'도 갑판장의 기대 이상으로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강구막회의 청주 메뉴판(2008년 5월 22일 기준)
한 병에 3천원에 판매하는 희석식 소주와 가격만 놓고 비교를 하면 강구막회에서 판매하는 청주의 가격이 터무니가 없는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강구막회의 청주 판매가격은 갑판장이 다른 식당들이 얼마를 받던 전혀 개의치 않고 소신 것 정한 가격이라 청주를 즐겨 드시는 분들은 강구막회의 청주 가격에 대단히 만족해 하십니다. 그래서 청주를 드시고 싶을 때 일부러 강구막회를 찾아 주시는 손님들도 여러 분 계십니다. 왜냐하면 강구막회에서 청주 두어 병 정도 마신 후에 각자 택시를 타고 편안하게 귀가를 하셔도 다른 음식점에서 간단한 요리를 안주삼아 청주를 홀짝이시는 것 보다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암튼 강구막회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청주를 다양하게 구비해서 골라 드시는 재미가 있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갑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