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제주 주요 하천,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안전!
영산강⦁섬진강 하천 및 공단배수, 총 27개 조사지점에서 생태독성 불검출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정회석)은 2013년 상반기 동안 두 번에 걸쳐 광주⦁전남⦁제주 지역의 주요 하천 및 영산강 유역의 공단배수에 대하여 생태독성평가를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 모든 지점에서 생태독성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제주 지역의 주요 하천 총 23개 지점을 대상으로 생태독성을 평가한 결과, 생태독성이 모두 0인 것으로 확인되었다(붙임 1).
또한 하폐수 처리시설을 통해 공단배수가 영산강으로 합류되는 4개 지점에 대한 생태독성평가에서도 독성이 검출되지 않았다(붙임 2).
이번 조사는 ‘12년 하반기에 이어 2회째 실시한 결과로 생활하수나 공단폐수 등으로 인한 유해 화학물질의 수계 유입이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생태독성평가는 물벼룩을 이용하여 위해성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하천의 생태학적 안전성을 직접적으로 평가할 수 있고, 알려지지 않은 유해 화학물질의 수계 유입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물벼룩(Daphnia magna)을 24시간 동안 노출시켜 반수가 움직임에 영향을 받는 농도(반수영향농도, EC50)를 구한 후, 생태독성(TU, toxic unit)을 계산한다(TU=100/EC50).
기존의 BOD와 COD, 중금속 등과 같은 물리화학적 평가와 더불어 물벼룩을 이용한 생태독성평가를 추가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영산강 및 섬진강 수계의 생태학적 안전성을 함께 평가할 수 있다.
매년 유통(‘02년 9,358종 2.9억톤 → ’10년 15,840종 4.3억톤, 환경부)되고 있는 화학물질의 종류와 양이 증가하고 있으며, 화학물질 관련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유해 화학물질이 수계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화학물질의 배출 저감을 위한 기술 지원, 사업장의 화학물질 배출량 정보 공개, 수질오염물질의 무단 배출행위 단속 강화, 수질오염사고 예방 및 방제교육 실시 등을 통해 화학물질의 수계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하반기에도 화학물질의 하천유입 차단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분기별로 주요 하천 및 공단배수에 대한 생태독성평가를 수행하여 하천의 생태학적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붙임 : 1. 주요 수계 생태독성 조사 지점. 1부.
2. 공단배수 생태독성 조사 지점. 1부. 끝.
[붙임 1]
주요 수계 생태독성 조사 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