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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가치투자>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 <가치투자가 쉬워지는 V차트>에 이은 가치투자 3부격.
내 투자에 대한 생각과 맥을 같이 해서 언제나 반갑다. 3권 모두 나에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모두 별점 5점.
바로 투자 교재, 참고서로 활용해도 충분할 정도로 실질적인 종목 발굴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자신들이 직접 만든 보고서들을 예로 들어 현실적이다. 포트폴리오의 비중구성이나 현금 비중에 대해서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 하지만 애당초 나의 경우 종목을 제대로 공부해 본 적이 없어 비교가 무의미하다. 본인들의 실패, 성공담을 얘기하다 보니 시행착오를 대신 겪어준 느낌까지 든다. 무엇보다 주식 관련 책들을 꾸역꾸역 읽다보니 이 사람들 모두 다독가다. 책은 정말 계속 읽는 게 맞는 듯 하다. 안타깝게도...
16. 전쟁이나 경제위기 같은 난세에 부의 이동이 급격히 이뤄진다.
27. 가치투자자는 유전자에 새겨진 본능보단 근현대 역사를 근거로 한 이성을 따라 위기 사태를 바라본다. 바로 자본주의는 스스로를 치유하는 능력이 있다는 경험적 사실이다. 이는 다시 말해 인간이 가진 위기 극복 의지와 능력을 신뢰한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가치투자자는 단기적으론 어떤 악재도 발생할 수 있다고 여기지만, 길게 보면 결국 회복되어 제자리를 찾아간다는 장기적 낙관론을 견지한다.
29. 투자의사결정은 낙관론과 회의주의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일이다.
31. 존 템플턴: 강세장은 비관 속에서 태어나 의심 속에서 자라며 낙관 속에서 성숙하고 행복감과 함께 사라진다.
워런 버핏: 모두가 두려워할 때 욕심을 내고, 모두가 욕심을 낼 때 두려워하라.
켄 피셔: 주식시장은 능력의 대가이다.
35. 미시경제보다 더 중요한 요소는 거의 없다. 미시경제는 곧 기업이다. 미시경제는 우리가 하는 일이고, 거시경제는 우리가 받아 들이는 변수다. -찰리 멍거
38. 사이클 개념도(표): 심리사이클, 경기사이클, 유동성사이클
46. 가치투자자의 세계관 요약: 장기투자, 순환론적 사고, 확률론적사고, 교집합적 사고, 장기적 낙관론, 회의주의, 시장의 능멸, 시장보다 종목
50. 그레이엄은 가치투자에 대한 저으이에 한 마디를 덧붙였는데 철저한 분석, 투자원금의 안정성, 적당한 수익성 중 하나라도 지키지 않으면 투기로 간주한다 했다. 즉 세 요소를 모두 충족시켜야 가치투자가 온전히 성립한다는 것이다.
55. 통상 주식투자에서 목표수익률은 현재 금리의 몇 배 수 정도일 때 현실적이라 평가 받는다.
56. 낮은 리스크 상태를 내내 유지해야 가능한 일이란 면에서 로우 리스크와 미디엄 리턴은 늘 붙어 다녀야 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 단순 저평가주는 가격이 가치보다 내려갔을 때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향성을 가지지만 퀄리티가 높지 않으므로 계속 우상향하지는 못한다.
58. 리서치는 평소에 하고 주가가 빠질 때 산다
68. 비즈니스 모델이 좋은 기업들은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첫째, 반복 구매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둘째, 소비자 기호와 기술에 따른 변화가 크지 않다. 셋째, 고객 숫자가 많고 다변화 되어 있다. 넷째, 쉽게 모방하기 힘든 무형의 자신을 보유하고 있다.
69. 위에서 언급한 좋은 요소들이 융합되면 자본집약적이지 않으면서 재투자의 필요성이 크지 않을 뿐 아니라 높은 진입장벽을 갖게 된다. / 이는 결국 실적의 안정성, 높은 영업이익률과 자기자본이익률 그리고 높은 시장점유율 수치 등을 통해 드러난다.
73. ROE 공식(표)
자본주의 사회에서 초과 이익은 반드시 경쟁을 부른다.
74. 경쟁우위 요소: 고객 충성도, 전환 비용, 네트워크 효과, 비용 우위
75. 비즈니스 모델 점검에서 중요한 건 업종 자체가 아니다. ROE가 높은지, 높은 ROE가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경쟁우위가 존재하는지, 경쟁우위가 유지될 수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76. 기업 이익= P(제품의 가격)XQ(판매 수량)-C(비용)로 표현할 수 있다.
79. Q 성장의 원천을 좀 더 넓게 살펴본다. 생산량을 늘리는 공급 확장, 제품의 종류를 늘리는 제품 확장, 판매처를 늘리는 지역 확장이 그것이다.
85. 그렉의 설명과 함께 <현금의 재발견>을 읽었을 때가 우리가 자본 배치 개념에 제대로 눈을 뜬 결정적인 전환점이었다. 가치투자자라면 이 책은 반드시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
87. 경쟁우위, 자본배치 능ㄹ역에 따라 프랜차이즈형 기업, 스노우볼 기업, 부실기업, 효율적 기업이 있다. (표...)
96. 적정 주가=예상 EPS(주당순이익)X적정 PER(주가수익비율)
적정 시가총액= 예상 순이익 X적정 PER
102. 각 사업부나 자회사의 적정 가치를 각각 계산해 합치는 SITP 밸류에이션을 쓰는 게 이치에 맞다.
103. 순이익이 들쑥날쑥할 수밖에 없는 철강, 화학 등 소위 경기순환 기업은 PER 밸류에이션이 잘 들어맞지 않는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 계산에서 자산가치가 배제된다는 점도 PER 밸류에이션의 한계 중 하나다.
107. 두 번째 의문은 PER이 도대체 얼마여야 저평가라 볼 수 있느냐는 것이다. 우선 PER을 역수로 뒤집어 (1/PER) 일드로 생각하면 다른 자산과 비교가 가능하다. PER이 10이라면 일드는 10%이니 이율 4%짜리 채권이나 5% 임대수익률을 주는 건물보다 싸다 평가할 수 있는 식이다. / 상대적인 저평가는 주식시장 전체의 PER 혹은 해당 기업이 속한 산업 전체의 PER과 비교해 가늠해볼 수 있다.
108. 피터 린치는 PER과 성장률을 비교해 판별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일정 기간의 예상 이익성장률이 PER을 초과한다면 성장 대비 저평가됐다고 보는 식이다.
114. PSR도 저평가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지표 중 하나다.
상장 자회사는 시가총액에 지분율을 곱한 값으로, 비상장 자회사는 현재 상황을 반영해 계산한 값으로 구한 뒤 합쳐 순부채를 빼주는 방식으로 기업가치를 구하는데 이를 NAV(Net Asset Value)라 한다.
142. 가치투자자가 테마주 중독자로 변질되는 건 한 순간이다.
145. 능력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스스로 알아볼 수 있는 방법으로 세 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악재가 터졌을 때 그것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지 적은지 금방 파악할 수 있고 나의 의견에 확신이 있다면 잘 아는 분야일 가능성이 높다. 둘째, 해당 산업에서 누가 가장 잘 하는 회사인지 이미 아는 경우다./ 셋째, 누구에게나 산업 현황과 해당 기업의 경쟁력에 대해 어렵지 않게 설명할 수 있다면 능력의 범위 안에 서 있는 상태다.
153. '서울대투자연구회SMIC'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Research라는 메뉴가 있다. 공개 열람이 가능하니 산업 및 기업 개요를 어떻게 작성하는지 살펴 보자.
155. 첫째, 가치투자자의 투자 아이디어는 크게 보면 오해 해소와 변화 가능성에서 비롯된다. / 둘째, 종목 유형에 따라 분석의 가중치가 달라진다.
157. 더 깊숙하게 파고 들어가 목적에 부합하는 정보를 길어 올려야 한다. / 가설에 대한 답을 내기가 어렵다면 그 곳은 나의 능력의 범위가 아닐 수 있다는 의심을 해보는 편이 타당하다.
162. 최준철의 분석 팁
1. 결국 주가 상승은 가장 강력한 아이디어 하나의 발현에 의해 발생한다. / 아이디어의 강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에너지를 차별적으로 투입할 필요가 있다.
2. 액면가 기준으로 고가주(예. 주당 100만 원)일수록 비즈니스 모델이 우월한 경우가 많았다.
3. 매출총이익률이 높을수록 외부 환경에 내성이 강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가능성이 크다.
4. 비즈니스 모델과 투자 아이디어를 한두 마디로 간결하게 설명할 수 있다면 분석이 잘 되었다는 증거다.
163. 김민국의 분석 팁
1. 회사의 진가는 가장 어려운 시기에 드러난다.
2. 부동산의 수익화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라는 사실을 절감했다.
3. 채용 사이트에서 분서 ㄱ대상 회사를 검색하면 채용 분야와 필요 인원이 나와 있다. 이 내용을 포착할 경우 신사업 추진에 대한 확신을 더할 수 있다.
4. 최초 분석은 굵은 점 하나를 찍은 셈일 뿐이다.
165. 질문들이 축적 되었다면 의문을 풀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여 기업 탐방을 갈 충분한 이유가 된다 - 개인투자자가 아니라 기관투자라라 가능한 기업탐방...
168. 최준철의 기업 탐방 팁
1. 해당 업종에서 통용되는 전문 용어와 약어들을 일부러 구사한다.
2. 민감한 질문은 / 미팅이 끝나 경계심이 풀릴 때쯤 가방을 챙기면서 슬쩍 툭 던져본다.
169. 김민국의 기업 탐방 팁
1. 회사가 주가 상승을 원하는지, 원한다면 그 핵심 이유가 무엇이며 그럴만한 기업 지배구조 상의 특징이 존재하는지 집요하게 체크한다.
2) 경쟁사 중 누가 위협적인지 물어본다.
178. 첫째, 우리는 매도보다 매수가 중요하다 생각한다. / 둘째, 우리는 눈치보다 맷집에 의존하는 플레이어다. / 셋째, 우리는 매매 의사결정을 할 때 지수를 의식하지 않는다. 오로지 종목만 본다. / 넷째, 분할 매수와 분할 매도다.
183. 리서치는 평소에 하고 주식은 빠질 때 산다.
186. 여기서 우리의 매수 제 2원칙이 등장한다. "주식의 회의감이 팽배할 때 사야 한다." 이게 어렵다면 최소한 행복감 속에서 사진 말아야 한다.
189. 여기서 우리의 매도 제1원칙이 등장한다. "상황이 바뀌면 투자 의견도 바뀌어야 한다."
193. 여기서 우리의 매도 제2원칙이 등장한다. "잘 뛰고 있는 선수를 서둘러 빼지 마라."
194. 당장의 실적이 좋다 해도 이어달리기 요소가 안 보이면 주가가 피크아웃 우려를 견뎌내기에 힘이 부친다.
196. 작은 가능성을 무시할 경우 몰빵에 대한 대가를 치른다는 점을 명심하자.
199. 비중의 기준을 잡아보자. 저평가 정도가 클수록, 상승 여력이 높을수록, 경영진의 질이 높을수록, 지식수준이 높을수록, 촉매가 많을수록, 유동성이 클수록 비중을 높게 실어야 한다. 또한 매도가 굳이 필요 없을 만큼 좋은 기업, 밸류에이션이 딱히 필요 없을 만큼 싼 종목이 최상단 비중에 올라가야 한다.
202. 보유 중 매매기법은 물타기, 불타기, 갈아타기 세 가지로 구성된다.
204. 어떤 매매가 되었든 모든 경우에 항상 뒷받침되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작업은 바로 종목 팔루우업이다. 이는 매수한 종목의 변화 사항을 끊임없이 체크하는 리서치를 뜻한다.
206. 우리는 종목을 분석할 때 now buy, wait&buy, watching, aviod로 투자 등급을 나누는데 이 중 wait&buy 리스트가 후보 종목의 근간을 이룬다.
207. 후보 선수를 풍부하게 보유하기 위해 지속적인 종목발굴을 통해 now buy 종목들을 찾아다닌다.
209. 최고의 헷지는 현금이 아니라 최고의 기업이다.
218. 그다음 중요한 일은 올바른 사후대응이다. 먼저 하락의 이유를 너무 세세하게 파고드는 행동을 경계해야 한다. / 막연한 불안감만 키우는 꼴이 되고 만다.
221. 경제가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공황이 오지 않는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무서워해야 할 것은 패배 의식에 사로잡히는 일이다. 경제적 공황은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지만 심리적 공황은 한 번 빠지면 쉽게 벗어날 수 없다. -이건희
224. 강세장 대처법은 세 가지로 요약 가능하다. 첫째, 지나치게 비싼 주식을 멀리해야 한다. / 둘째, 신조어가 탄생하는 업종을 경계해야 한다. / 셋째, 과열을 드러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말자.
237. 공들여 키운 애니콜 브랜드가 갤럭시로 대체되었던 것으로 미뤄 알 수 있듯이 전자 분야는 변화가 빨라 까다로운 사업이다.
238. 강세장에서 저평가된 IPO 종목을 만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 구조적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이란 의미다.
242. 우월한 지주회사를 골라내는 기준들을 꼽아보자. 첫째 새로운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느 동시에 성장 여력이 떨어진 사업을 정리하는 결정을 하는 지주회사가 / 더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 / 둘째, 같은 밸류에이션이라면 보다 선명하게 투자 아이디어를 설명할 수 있는 지주회사에 투자하는 편이 낫다. / 셋째, 별도 재무제표가 우량한가를 살펴봐야 한다.
245. 누구에게나 더 쉽게 돈 버는 시장이란 있을 수 없다. 각자의 실력과 태도 그리고 준비 정도에 따라서 더 맞는 시장이 있을 뿐이다.
247. 미국은 세계의 중심이지만 한국은 우리 생활의 중심이다. 가까운 곳부터 고쳐나가야 하지 않겠는가.
가치투자를 하는 동안 가장 경계심이 드는 단어가 뭐냐고 물어본다면 단언컨대 '밸류트랩'이다. 밸류에이션 지표를 기준으로 저PER, 저PBR 주식에 투자했는데 주가가 재평가받지 못하고 장기간 횡보하거나 오히려 하락해 저평가가 심화되는 현상을 말한다. 가치함정이란 해석상의 의미가 딱 어울리는 상황이다.
257. 이때 네 가지 교훈을 얻었다. 첫째, 경제는 언젠가 회복한다. / 둘째, 주식시장은 경기에 앞서 움직인다. 특히 바닥을 확인하고 나면 급하게 반등한다. 셋째, 회사는 망하지 않으면 결국 주가는 제자리를 찾아간다. 넷째, 수익력과 재무구조가 취약한 회산느 위기가 닥치면 망해서 없어질 수도 있다.
272. 폭락은 절호의 바겐세일 기회라고 얘기하곤 했지만 어제의 충격적인 영상이 뇌리에 남은데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소환되고 제3차 세계대전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주식 매수를 결단하기는 쉽지 않았다.
278. 초심자: 실패의 원인을 남 탓으로 돌리는 경향을 나타낸다. 공매도 때문에, 작전세력 때문에, 외국인 때문에, 기관 때문에, 대주주 때문에, 한국 시장 때문에 등이다.
280. 종목풀이 작을수록 종목 간 비교 여지가 적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인 매력도를 파악하는 능력이 약해지기 마련이다.
282. 고수는 루틴을 지킨 하루하루의 노력이 쌓여 현재의 실력이 유지되고 있음을 늘 되새긴다. 지름길은 없는 법이다.
289. 브이아이피자산운용 유튜브 계정: VIPtv(옛 브자tv)
인스타그램 계정 @jc_choi_vip, #최준철의 서재
291. 타고난 기질과 학습 의욕이 없다면 알아도 못하는 게 가치투자인 것 같습니다.
정리하는 거 너무 힘들다... 밀려놓은 걸 하고 있으니 더욱 더... 내 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