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걸음 더 장학생 선발이 수험 생활에 미친 영향 및 변화
장학생 선발이 된 후, 공부시간에 영향을 주던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하루 중 3~4시간을 차지하던 아르바이트 시간을 온전히 공부에 더 쏟을 수 있었고,
책값 등 공부하는 데 필요한 비용에 대한 걱정이 줄면서 시험에만 정신을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2. 공부 팁
▶ 항목
1) 점수 향상에 성과를 낸 공부 방법 및 계획
매 시험마다 점수가 아쉬웠던 국어와 영어 과목에서 20점 이상 향상했습니다.
영어 과목에서는 매일 이동기 선생님, 심우철 선생님의 하프모의고사를 풀며 독해, 어휘, 문법을 한 번에
복습하였습니다.
국어 과목에서는 지난 시험까지 문학파트와 비문학파트가 부족하여 보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국어도 영어처럼 매일 학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문학과 비문학 기출문제집을 하루하루 번갈아가며
20문제씩 풀었습니다.
문학파트에서는 ‘문제가 맞았으면 끝이다’라는 생각을 버리고 ‘여기서는 어떤 수사법이 쓰였나?’ 이런 식으로 작품을 분석하고 지문을 고쳐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문제풀이를 한 후에도 기본서로 한 번 더 작품을 훑어보았습니다.
비문학파트에서는 기출문제집과 이선재 선생님의 ‘독해야 산다’를 자주 풀었습니다. 매일 3문제이지만 긴 지문을 빠른 시간 내에 푸는 연습이 가능했으며 문단별로 간략하게 도식화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길고 복잡한 지문이 나왔을 때도 요약하며 술술 풀 수 있게 돼 만족했습니다.
영어 과목에서는 매일 이동기 선생님, 심우철 선생님의 하프모의고사를 풀며 독해, 어휘, 문법을 한 번에
복습하였습니다.
2) 내가 선택한 회독 방법
기본서 기본/심화 인강 → 기본서 2회독 이상 → 기출문제 1회독
→ 요약서 인강 → 무한회독 → 모의고사 문풀
여기서 무한회독은 기출문제와 요약서 무한회독을 말합니다.
시험 한두 달 전에 기본서로 전체적인 흐름을 훑고,
시험 직전이 되면 요약서와 기출문제집만 무한회독합니다.
3) 나만의 단권화 노하우
기본서 N회독 후에는 요약서로 갈아타고 기출회독을 했습니다.
이때 기출을 풀다가 자주 틀리는 지문이나 생소한 부분을 요약서에 따로 필기함으로써 단권화하여
‘나만의 교과서’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포스트잇 노트정리’가 하나 추가됩니다. 자주 틀리는 개념이나 지문을 포스트잇에 적은 뒤, 노트에 덕지덕지 붙여 틈 날 때마다 복습했습니다. 그리고 시험 직전에는 포스트잇 중에서도 헷갈리는 부분만 몇 장씩 발췌하여 다른 노트에 옮겨 단권화했습니다.
4)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공부법
이동하거나 밥 먹기 전 시간 같은 자투리 시간에는 가볍게 암기 어플을 이용했습니다.
선재국어 암기앱, 이동기T 보카앱, 써니행정법 앱을 주로 봤습니다.
국어과목의 표준어 외래어나, 영어에서의 단어는 기본서로 어느 정도 숙지 후, 앱으로 반복 학습했습니다.
3. 생활 관리 팁
▶ 항목
1) 생활 방식
9:00 ~ 12:00 | 오전 공부 |
12:00 ~ 14:00 | 점심식사 후 휴식 |
14:00 ~ 20:00 | 오후 공부 |
20:00 ~ 22:00 | 저녁식사 후 휴식 |
22:00 ~ 01:00 | 밤 공부 |
2) 건강관리
공부도 체력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곤 했는데 공부에 쓸 에너지를 오히려 운동에 쏟는 거 같아 매일 가볍게 산책과 달리기를 주로 하였습니다.
피로에 좋은 홍삼이나 비타민 꼭 챙겨 먹었습니다.
3)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하는 마음가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1년 9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의지가 약해지기도, 슬럼프가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긍정적인 명언이나 문구를 포스트잇에 적어 책상 앞 벽면에 하나씩 붙이곤 했습니다.
공부하다 힘들 때 올려다보면 행복가득한 말들이 가득했습니다. 하나하나 붙이다 보니 장수가 엄청나게 늘었는데 제가 힘들었던 때가 비로소 좋은 말을 되새기는 순간과 비례하는 점에서 용기를 얻었습니다.
공부하다가 힘들고 마음 복잡할 때가 하루에도 수없이 찾아옵니다. 그럴 때 자신만의 방법으로 더 열심히 나아갈 수 있다는 다짐과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