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에 따른 업스타일 연출 법
장 폴 고티에, 랑방, 폴 스미스를 비롯하여 많은 디자이너들이 선택한 업 스타일은 다름아닌 탑 포인트. 특히 이번 시즌에는 하늘을 찌를듯한 기세로 높이 올라와 있는 업 스타일이 주를 이루었다. 엣지 있고 과감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빈틈 없이 완벽한 빗질로 깔끔하게 쓸어올린 업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대충 묶은 느낌이 들더라도 미들 포인트에 묶어 주면 얘기가 달라진다.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스타일을 연출하는데 유용한 미들 섹션은 보테가 베네타, 이브 생 로랑 등 페미닌한 스타일의 룩에 잘 어울린다. 느슨하고 루즈하게 묶어 주거나 묶은 부분의 머리에 적당한 볼륨감을 넣어주면 단조로워 보이지 않으면서도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포인트가 아래로 내려갈수록 여성미가 물씬, 세련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강조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알렉산더 왕, 프라다, 미쏘니 등의 컬렉션에서 보여진 로우 포인트는 시크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자아낸다. 이는 페이스 라인을 따라 흐르는 머리카락을 약간 부스스하게 연출해 청키한 느낌을 더했기 때문. 헤어 텍스처를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분위기가 완전 달라질 수 있다.
STYLE VARIATION 10
PART 1 수줍은 소녀의 양갈래 스타일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로 쉽게 연출하기 힘든 양갈래 머리. 하지만 많은 연예인들이 자주 연출할 뿐 아니라 2010 S/S 서울 컬렉션에서 지춘희가 선보이는 등 복고풍의 양갈래 머리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중요한 것은 볼륨감, 정갈하게 묶는 것보다 무심한 듯 흐트러진 스타일을 연출해야 한다.
Pigtails
최근 양갈래로 땋아내린 스타일이 거리 곳곳에서 눈에 띄고 있다. 여성스러움을 선호하는 것 보다 가끔은 발랄하고 귀여운 스타일을 연출해도 좋을 듯.
Styling
아이론을 사용하여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형성해 준 뒤 일반 세가닥 땋기로 루즈하게 연출한다. 프론트의 가르마는 정갈하지 않고 흐트러진 스타일로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Messy tie
양갈래 머리는 마냥 귀엽고 발랄해 보이는 스타일이라 생각하지 말자. 때로는 펑키하고 시크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거기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금상첨화.
Styling
백 부분의 섹션을 지그재그 형식으로 나눠준 뒤 루즈하게 묶어준다. 백콤을 하여 펑키한 느낌을 연출하였고 전체적으로 컬을 주는 것이 아니라 부분적인 컬을 주어 자연스럽고 부스스한 아웃핏을 형성했다.
PART 2 업 스타일 앞머리 연출법
머리를 묶을 때 처치 곤란 앞머리를 핀으로 아무렇게나 꽂아 버리는 것은 금물. 앞머리를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그날 스타일링이 좌우된다. 돌돌 말아 볼륨감 있게 꽂기만 해도 스타일리시한 멋을 더할 수 있다.
Steady seller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앞머리. 얼굴형 보정효과도 있으면서 로맨틱하고 분위기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Styling
앞머리를 남겨 놓고 깔끔하게 올려 묶는다. 제대로 된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 포인트. 드라이 브러시를 옆 방향으로 하여 자연스럽게 흐르는 앞머리를 연출했다. 구렛나루 부분에 조금의 애교머리를 남겨놓는 것도 좋다.
Braid bang
올 시즌 대 유행을 몰고 온 블레이즈를 앞머리에도 적용시켰다. 평이한 스타일이 아니라 발랄하고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앞머리에 포인트를 주자.
Styling
가시 땋기를 사용하여 앞머리를 땋아 준다. 끝 부분을 핀으로 고정해야 하기 때문에 머리를 땋을 때 방향을 옆으로 잡아줘야 한다. 두피에 딱 붙지 않도록 느슨하게 땋아주는 것이 좋다.
PART 3 핫 스타일 블레이즈
이미 많은 컬렉션에서 선보인 블레이즈. 땋는 방법도 여러 가지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패셔니스타라면 여름이 가기 전에 꼭 한번 시도해 봐야 할 스타일이다.
Milk Made Braid
일명 벼머리라 불리는 스타일로 옛날 시골에서 우유를 짜던 아가씨의 머리를 닮았다. 앞머리부터 땋아 내려가기 때문에 얼굴형이 드러나는 단점이 있지만 청순함과 로맨틱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Styling
사이드에 가르마를 탄 뒤 뒤쪽으로 땋아 내려간다. 두상의 끝에서 만난 모발을 한데 모아 한번 더 땋아 준 뒤 안쪽으로 말아 올린다. 가르마 부분에 리본등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어 로맨틱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Fish Braid
알렉산더 왕, 미우치아 프라다의 미우미우 미쏘니 컬렉션 등 많은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스타일이다. 올 시즌에는 볼륨감과 무게감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
Styling
굵은 웨이브를 만든 후에 이번 시즌 트렌드인 플라워 프린팅의 천을 사용하여 탑부분부터 땋아 내려간다. 백에서 한번 밴딩 한뒤 3가닥 땋기로 마무리 한다. 관자놀이 부분의 앞머리를 살짝 내려주어 귀여운 포인트를 주는 것도 하나의 팁.
PART 4 시크 포니테일
간편하면서도 시크한 멋을 연출할 수 있는 포니테일. 포니테일 부분에 굵은 웨이브, 다이렉트, 스트레이트 등을 연출하여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Perfect up
잔머리 하나 없이 깔끔하게 올려 묶은 스타일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당겨 묶은 포니테일은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며 눈꼬리까지 올라가 사나운 인상을 줄 수 있다. 얼굴 윤곽이 훤히 들여다 보여 망설이게 된다면 모발의 뿌리부분에 미리 볼륨을 준 뒤 묶어주면 효과적이다.
Styling
뿌리 부분에 볼륨감을 형성한 뒤에 탑 부분에 하나로 묶어 올렸다. 묶은 머리의 한가닥을 이용하여 밴딩한 부분을 감아주어 보다 단정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Natural ponytail
자연스러움을 선호한다면 정갈하게 묶은 스타일에서 벗어나 귀를 살짝 덮으며 느슨하게 묶어보자. 정갈하게 묶어올린 포니테일이 차가운 느낌을 주었다면 루즈하게 묶은 포니테일은 보다 따뜻해 보이고 자연스런 멋을 선사할 것이다.
Styling
블로우 드라이를 한 뒤 모발 전체에 가벼운 백콤을 넣어준다. 옆가르마를 타준 뒤 귀를 살짝 덮으며 묶어주고 밴딩부분은 모발로 감춰 준다.
PART 5 스카이 업 두
RIBBON
레이디 가가 붐을 타고 거리 곳곳에는 머리에 리본을 올려 놓은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질끈 묶어 올린 단조로운 형태에서 벗어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스타일.
Styling
리본 머리는 탑 부분에서 연출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머리가 긴 사람이라면 8자 모양으로 기본 틀을 잡아주고 짧은 편이라면 묶은 머리를 2갈래로 나누어 형태를 잡아준다. 중요한 것은 단단한 고정력! 일반 실핀 뿐 아니라 유핀과 스프레이를 함께 사용해 준다.
Topknot braid
유독 땋은 머리가 붐을 타기 시작한 계절, 톡톡 튀는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가장 간단하고 손쉽게 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Styling
묶은 머리를 땋아 상투를 틀 듯 돌돌 감아준다. 고정이 풀리지 않도록 고무줄 밴딩을 한번 더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메이크업/헤어전문 메이크업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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