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대한민국 국립중앙도서관 웹사이트에 게시되었던 무제 고지도다.
나는 아래 무제도를 <백산대맥도>라 칭한다.
주)
1750년(영조26년) 초에 관에서 발간한 해동지도(海東地圖)라는 지도책에 수록된 것으로 조선의 서.북방에 맞닿은 청.여진과의 접경지역을 그린 지도이다. 이 해동지도를 소장하고 있는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해동지도(古大4709-41) : 필사본(회화식)(제작시기: 1750년대 초, 규격: 47.0×30.5cm, 구성: 8책)1750년대 초에 제작된 회화식 군현지도집.
이 지도집에는 조선전도, 도별도, 군현지도 뿐만 아니라 세계지도(<천하도>), 외국지도(<중국도>, <황성도>, <북경궁궐도>, <왜국지도>, <유구지도>), 관방지도( <요계관방도>) 등이 망라되어 있다. 민간에서 제작된 지도집이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정책을 결정하는 데 활용된 관찬 군현지도집이다. 제8책의 팔도총도와 제 4책의 서북피아양계전도는 회화식 대형 전도이며, 나머지 대부분의 지도들은 도지도, 도별 군현지도, 도내 군사적 요충지의 지도 순으로 편집되어있다. 해동지도는 당시까지 제작된 모든 회화식 지도를 망라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 조선여진분계도(朝鮮女眞分界圖)는 총 8책으로 이루어진 해동지도의 3책에 수록된 것이다.
<국립중앙도서관/웹지도검색 5 `산해관.성경.흥경.길림.영고탑`> http://www.dlibrary.go.kr/Map/HISM_ViewerFrame.jsp
아래는 위 <백산대맥도>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 도면에 표시된 글자를 확대하고 이조선과 명.청의 문헌 기록에 근거하여 추기한 것이다.
결국 위 <백산대맥도>는 아래의 적색 실선 지역을 묘사한 것이다.
그런데,
위와 같은 이조선 고지도가 엄존함에도 불구하고 도면 구성이 거의 똑같은 아래의 <서북피아양계만리일람지도> 제목의 지도를 대한민국 문화재청은 2007 년 한국보물 제 1537 호로 지정했다. 지금의 한반도 북반부 지역이 묘사된 부분을 제외하고는 위 <백산대맥도>의 도면 구성과 똑같다.
그리고,
보물지도씩이나 하는 귀중한 도면에 어떻게 방향을 표시된 글자가 거꾸로 씌여 있을까?
흑룡강이라 표시한 물길은 지금의 백두산에서 너무 가깝지 않은가?
아마도 <백산대맥도>가 원본이고 보물이라는 <서북피아양계만리일람지도>가 복사본이고 엉터리일 것이다.
그러면,
한국 문화재청이 <백산대맥도>와 비슷하게 변조한 <서북피아양계만리일람지도>를 제작했을까?
아마 아닐 것이다.
대한민국 문화재청은 머리는 둔해도 교활하지는 않을 것이라 믿는다.
결국 일본명치왕군부 참모국 놈들이 1870 년 대 초 청국의 <황조일통여지전도> 등을 변조.재간행했을 때 이조선의 고지도도 똑같은 변조 지리 논리에 맞추어 제작했을 것이라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