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아주 똑-한 여배우입지요?
넘치는 지성적 미모는 창밖의 백합송이처럼...
영화 갯마을...
그녀가 아니면 도저히 소화해내지 못할만큼 젊은 과부의 아픔을 절절히 연기합디다.
"비둘기 고지에 새벽에 이슬이 햇빛에 사라질 때 용사는 갔다~~~"의, '소령 강재구'
어린 나이에 도저히 이해할 수없었던 '렌의 비가'
부산 동보극장에서 보았던 '내 몫까지 살아주'에선 왜 문희에게 밀리는지 그 짜증을 문주란님의 노래로 대신 위안했었습지요.
고은아, 차분하고 섬세한 연기, 어쩐지 꾸밈없이 담백하여 마치 '캐서린 헵번'을 연상시키던 배우임에는 틀림없었는데...
첫댓글 카페에서 볼캉님을 자주 뵙는게 너무 좋습니다. 달아주시는 주와 덧글이 너무 흥미진진해서 여기저기 찾아다니게 됩니다. 내 몫까지 에선 감독이 미워도 다시한번의 정소영감독이라 문희씨에 대한 애정이 깊어서 고은아씨가 뒤로 밀린건 아닌지 그런 개인적인 생각해봅니다.^^
그 당시엔 워낙 겹치기들이 심해서 라이벌 끼리도 상대의 조연을 자주 했엇던 기억이 납니다. 남정임시가 새벽길에서 고은아씨 조연 했었던 것 같이요.
문희님의 아름다움이 고은아님을 능가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