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4회 경기 예술대상 시상식 (사진제공 문협 김종현님)
제 24회 경기 예술인 대회 심포지움과 예술 대상 시상식에 다녀왔습니다.
11월 30일에 열린 이번 시상식에는 경기예술대상 <본상과 지역예술부분. 신진 예술가상. 공로표창. 공로상> 31개 시군에서 20 명의 다양한 장르에 예술가들이 상을 받았습니다. 2시부터 열린 심포지움에서는 경기문화 재단 문화협력실장 문학박사 강 진갑님의 주재 발표로 문화 예술의 사회적 가치와 지역 예술 진흥법 제정의 필요성재고. 또한 특강으로는 경기 신문 이재교 부국장이 나와서 예술행사 홍보기법에 대해 현장에서 느낀 것들을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우리 문협 이미라 회장님은 경기 도지사 예술대상 공로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위 사진은 시상자들의 기념 촬영하는 모습입니다. 가까이서 한컷 하려고 했지만 메인 촬영기사가 중앙을 점거하고 있는 바람에 사이드에서만 잡을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으로 떠나기전 문화센터에서 한 컷.
행사장 벽에는 각 수상자들의 프로필을 담은 판넬이 걸려 있었습니다.
이미라 회장님 판넬 앞에서.
행사장에서 경기 예총 윤봉구 회장님과 함께
심포지움 발제자 강 진갑님과 토론 하는 모습.
조용한 무대. 조명과 로고 컬러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신비감까지 느켜졌습니다.
. 가수 신나의 열창하는 모습.
소프라노 정희정. 잘 생긴 테너 오동훈 빠졌습니다.
무용 퍼포먼스 진향래의 모습입니다.
사회자의 출연 소개가 끝나자 무대 입구 어디서 부터 신들린 사람처럼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한 참을 그녀의 춤추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빔 프로젝트를 통해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뒤를 돌아보면 볼 수 있었지만. 바로 무대로 오르겠지. 하지만. 한참 만에야 그녀는 무대로 튕겨져 왔습니다. 스완송을 보는듯 공연 하는 동안 알 수없는 아름다운 아픔이 밀려왔습니다. 공연이 끝나자 엣된 얼굴을 잠깐 내어주고는 그냥 가버렸습니다.
상을 수상한 회장님 보다 더 좋아하는 장 부회장님. 아름다운 모습은 많은 시.군 예총지회로 부터 부러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 예총회장님 말씀)
엄기형 전 mbc사장 지금은 경기도 문화 재단 이사장으로 있다고 합니다. 공로상을 수상하고 기념품을 전달하는 모습.
이미라 회장님의 수상후 기념 사진. 김문수 도시자를 대신해 관계자가 시상하는 모습
수상자들 단체사진
모두들 진심으로 마음을 드렸습니다. 시상식 내내 소풍나온 분위기였습니다.
구리 판교 휴게실에서 연. 협 지부장님과 부회장님. 두 분이 친구냐고 물었더니 몸무게만 같다고 합니다.
그래도 다정해 보였습니다. 모르는 것이 약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인지는 몰라도 ... ㅎ
열시 직전에 도착했는데 벌써 예총 사무국장님이 음식을 준비하고 있어서 허겁지겁 그래도 건배는 빠지지 않고. 술을 드시지않은 석 연출가 님은 분위기 회손하지 않으려고 더 고생 하셨을 것 같습니다.
며칠 전 가을비가 나무가지에 앉아있다가 저에게 들키고 다음날 바로 얼어버리렸습니다.
그러고 보면 전 그리 따뜻한 사람은 아닌가 봅니다. 보시는 눈이 잠시 쉬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식장 가기 위해 식물원에 들렀더니 유리창에 알 수 없는 꽃이 가득 피어 있었습니다.
이런 꽃을 무어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얼음꽃. 설화? 우리가 바라보는 나와 세계가 가득하다면. 피운 꽃 어딘들 있으련만 향기만 쫓다 허겁지겁 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