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생방으로 보니 더 재밌네요 ㅎㅎ
1경기 변헌제P vs 송병구P
송병구가 다크 전략을 들고 나왔는데,
완전 맞춤빌드.. 바로 옵 타더니 멀티.
변현제 드랍은 그럭저럭인거에 비해서,
병구 프로브 23킬 -_-;;;
이은 견제도 그닥 많은 피해를 못줬습니다.
투 드랍쉽인데..
이때도 싶어서 그런가 자신감있게 들어가네요.
초반에는 병구가 다소 불리했습니다. 캐논도 많이 짓고,
하지만 프로브 23킬 뒤에는
멀티도 더 빨리 가져가면서,
확실하게 게임을 이끌어 가네요.
2경기 신대근Z vs 신노열Z
빌드도 지고 들어갔는데, 저글링도 늦게 도착 ㅠㅠ.
이런거 보면 좀 많이 아쉽습니다.
불리하긴 해도, 어차피 막힐거 뻔히 알면서 들어갔어야 하나요?
뭐 앞마당도 지키고 드론하나도 안잡혔으니,
저글링 기냥 갔다 주네요.
뮤탈이 오버로드 라도 잡고 타이밍 노려볼려고 했지만,
한마리도 못잡았습니다.;
뮤컨 자체는 신노열이 더 좋았지만,
원채 먹어놓은게 다른지라 어쩔수가 없네요.
3경기 이신형T vs 박대호T
초반 3마린의 의외의 선전 ㅋ
마인으로 포인트 따놨던거 여기서 다 말아먹음.ㅋㅋ
벌쳐 1마리 잡고 시작했는데 ㅠㅠ
진즉에 골리얏 뽑더니, 딱 좋은타이밍에 나가,
언덕위에 탱크들을 잡아먹었습니다.
일단 드랍은 이신형이 scv 많이 잡긴했는데,
박대호 BGM이 김흥국의 "뚫어요 뚫어"
참 컨셉 뚜렷한놈입니다 이거 ..ㅋㅋ
드랍쉽인데, 들켰습니다. 이신형 본진에 터렛 도배하구요.
이때, 9시 라인으로 상당수의 병력이 빠졌습니다.
이신형은 역시 후반을 도모하면서 라인을 그으려고 하는데요,
이게 거의 신의 한수죠 뭐.
박태민이 이럴땐 정면을 뚫어야죠 하니,
바로 드랍쉽과 함께 정면을 뚫었습니다.
병력의 거의 없었다 싶이 해서, 여기서 피해를 많이 준뒤에,
바로 후속 병력 ㄱㄱ.
이번판 만큼은 확실히 공격이 제대로 먹혀들어갔습니다.
저번에 변형태와 경기는 워낙 불리해서, 라인을 크게 그릴 수 밖에 없었지만,
이번경기 는 9시가 자충수 였네요.
아무튼 컨셉 뚜렷한 선수 보니 재밌긴 하네요 ㅎㅎ.
4경기 김윤환Z vs 허영무P
발업 질럿과 발업 히드라의 만남!?!?
그냥 훅~ 훅~ 밀렸습니다.
타이밍이 참 애매한가 봅니다.
프로 저그에서는 이런 경기가 많이 나오니,
그리고 대체적으로 프로가 막기보단, 저그가 뚫는 경우가 많으니.
끙. 트리플 노리고 왔다네용..
5경기 김성현T vs 김기현T
...전진배럭하는 김기현, scv가 올라가길래 김성현이 정찰에 성공하나 했더니,
엥!?!?!?!
뭡니까 이거, 왜 언덕 아래에 배럭을 졌을까요.
참 짜고하는것도 아니고 ㅋㅋㅋ
김기현 이때부터 실실 웃더군요ㅋㅋ
배럭을 본진에서 완성시켰는데 상대방은 이미..
기냥 팩토리까지 져버립니다.
김성현 그래도 어찌어찌 하려고 scv 한기로 팩짓고, 스타포트도 올리지만,
김기현 입구 막고, 스타포트. 테크도 더 빠를수밖에요.
긴장 많이 했나 봅니다 이 scv 4마리가 얼마나 놀았는지.
게임끝날때까지 놀았더랬쬬 ?;;
팩이 저쪽에 있으니 탱크를 막을수가 없죠 .ㅠㅠ
배럭 지을때부터 실실 웃더만,
게임끝나고 뭐라고 중얼거립니다.
자기가 생각해도, 참 너무 쉽게 갔죠.
암튼 배럭덕분에 좀 웃었습니다.ㅋ
아 CJ와 SKT가 머뭇 거려 주는 덕분에.
삼성전자가 KT와 상대하게 됐네요.
근데 KT 워낙 요새 이영호야 무패고,
김대엽도 잘나가니.
솔직히 삼성전자 이기기 힘들거 같은데 -_-...
에이 그래도... 3:0은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