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임후기

[윤상진]

만났습니다.

즐거웠습니다.

맛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서울의 밤 이었습니다.

2013년 3월 19일 저녁 7시. 선능 강진수산회집

싱싱한 회가 입맛을 자극했습니다.

한 잔의 술이 닫혔던 입을 열게 했습니다.

금년 들어 첫 회동에 모두가 차분하면서도 표정이 밝았습니다.

정다운 이름들을 불러봅니다.

구경숙, 주연향, 이창훈, 염홍기, 성상문, 장 진선, 이우현, 윤상진 (8명)

솔솔 불어오는 봄맞이 행사의 전초전인 듯 진지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정겨운 이야기들이 오고가고 단연화재는 올 봄, 전국모임으로 쏠렸습니다.

서울에서 개최 순서이고 보니,

등잔 밑이 어둡다고 서울에 살면서 못가본 곳이 많다고 여러 가지 의견들이 분분했습니다.

이창훈 회장님이 회장단과 상의하여 멋진 이벤트를 기획하신다고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고,

바쁜 사람들은 먼저가고,

아쉬움을 저버릴 수 없어 몇 사람들은 커피숍에서 한 잔의 커피.

은은한 향기에 시간은 빨리 흘러 다음을 기약하며 일어났습니다.

만남은 후련했습니다.

새로운 약속의 장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