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료
잉어 .......1마리 닭 .........1마리
표고버섯 .....5잎 대추 ........10개
밤 ..........10개 파 .........2뿌리
마늘 .........1통 소금, 후추
? 만드는 법
1.닭은 영계로 준비하여 머리와 발을
잘라 내고 내장을 꺼내어 깨끗이 손질
한다.
2.잉어는 살아있는 것으로 준비해 꼬리
를 잘라 피를 빼고 비늘을 긁어낸 다음
5cm로 토막낸다.
3.표고버섯은 물에 불려서 줄기를 떼고
2등분한다.
4.대추는 가볍게 두드려서 씨를 발라내
고 밤은 속껍질까지 깨끗이 벗겨 놓는
다.
5.파는 5cm 길이로 썰고 마늘은 통째로
씻어 놓는다.
6.냄비에 닭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끓기 시작하면 표고버섯, 밤, 대추, 통
마늘, 파를 넣고 푹 끓인 후 잉어를 넣
고 다시 한 번 푹 끓여 깊은 맛이 우러
나면 소금, 후추로 심심하게 간한다.
7.그릇에 잉어, 닭고기를 큼직하게 뜯
어 담고 소금, 후추를 곁들여 낸다.
--- 용 봉 탕(2) ----
특 징 및 유 래
'용봉탕'은 물의 용을 상징하는 잉어와 하늘의 봉황을 의미하는 오골계를 푹 고아낸 귀한음식으로 단백질과 칼슘, 철이 풍부하여 신경장해 예방과 병후 원기회복, 빈혈, 체력증강에 효과적인 보양음식이며, 지역에 따라 사용하는 재료가 조금씩 다르다.
진천지방에서는 잉어와 오골계 대신 자라와 토종닭을 이용한다.
----------- 龍鳳湯(용봉탕) 만드는 법 -----------
용봉탕은 자라와 닭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잉어를 사용하면 좋다.
龍(용)인 잉어와 鳳(봉)인 닭을 사용하는데, 烏鷄(오계)가 더 좋다.
* 재료 *
- 자연산 잉어 (양식은 운모가 없다) 2자 정도 1마리
- 영계 (혹은 오계) 1~2마리
- 황기3~4개, 인삼1~2개
- 마늘20개, 대추5개
- 찹쌀 적당량
- 참기름 20cc (드링크 1병)
@ 잉어가 없으면 자연산 토종 붕어 큰놈으로 10마리 정도면 된다.
* 만드는 법 *
- 큰솥을 불에 달군다. (잉어가 들어갈 수 있는 큰 것. 가마솥이 최고)
- 참기름을 넣는다.
- 잉어를 산채로 넣는다. (솥이 작아도 넣었다가 죽으면 자른다. 피와 비늘이 약이 된다)
- 뚜껑을 누르고 한 참 동안 잉어가 움직이지 않을 때까지 기다린다.
- 잉어가 죽으면 젓가락으로 비늘을 벗겨 솥바닥에 참기름과 같이 태운다.
(비늘이 녹거나 오물어 든다. 새카맣게 태우는 것이 아니다)
- 잉어를 꺼내 가위로 내장을 잘라서 쓸개만을 제거한다.
(꼭 약으로 사용하려면 쓸개를 사용하나 먹기가 너무 힘든다)
- 적당량의 물을 부어 잉어를 푹 고운다.
- 잉어가 고와지면 젓가락을 저어서 뼈를 추려내고 다시 고운다.
- 국물을 식혀 채에 거른다.
- 국물 위에 떠 있는 기름기를 걷어낸다. (설사방지.)
- 국물을 솥에 붓고 닭을 넣는다.
- 닭의 뱃속에 대추와 인삼을 넣고 황기와 마늘은 솥에 넣는다.
- 찹쌀은 주머니에 싸서 넣어야 쌀이 눌어붙지 않는다.
- 닭이 익도록 고운다.
* 먹는 법 *
- 닭고기를 먹고, 국물에 소금간으로 찰밥을 말아서 먹는다.
- 소주나 인삼주를 반주로 하면 더욱 좋다.
- 대추는 먹지 않는다. (대추는 독성을 빨아먹고 있어 버리는 것이 좋다)
- 혼자 먹기 보다 부부가 같이 먹이면 더 맛이 좋다.
- 먹고 나서 한잠 늘어지게 잔다.
* 효과 *
- 임신부의 영양식으로 제일 좋다.
- 노약자나 병후 회복에 좋다. (노약자는 조금씩 나누어 먹는다-설사방지)
- 폐결핵 환자는 특히 좋다.
- 식은땀을 흘리거나 낭습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무척이나 덥지요. 비도 꾸질 꾸질 자주 오지요. 짜증도 나지요.
이때 저 나름대로 어름 나는 보양식이 있답니다. 효과 대비 비용면에서 아주 경제적이고요.
학생 여러분 박기태 요리학원에서 제공하는 여름철 보양식 용봉탕 제조 비법을 강의 하겠습니다.
재료: 생닭 1마리. 잉어 또는 자라 1마리. 통마늘 4통 정도, 석이버섯 500원어치. 대파 5뿌리.
법:
1. 생닭은 똥꾸멍(기름덩어리)을 을 제거하고, 4토막 내고 보통으로 하는 백숙보다는 물을 조금 더 많이 하고, 찬물에 닭+석이버섯+통마늘*대파 3뿌리+영파도 1통 추가하면 더 좋겠네요. 푹 익을 때까지 고으세요.
2. 잉어가 15,000원 이상 정도로 엄청크면 닭을 2마리 해도 됩니다.
잉어는 시장에서 살 때 펄펄 살아 있을때 목을 자라 가지고 봉다리에 넣어 집에 오세요. 잉어가 삐뚜룸하게 누워 있거나, 해딱 뒤집어 진놈(죽은 놈)은 맛에서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장에서 사온 잉어는 비늘을 벗기고, 내장을 제거하고, 토막을 내어서 찬물에 담가 놓으면 피가 완전히 빠지지요. 피를 빼는 시간은 생닭이 익을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합니다.
3. 닭이 충분히 익었다고 생각 날 때 토막낸 잉어를 넣어서 한 소끔만 끓여도 잉어는 금방 익거든요.
4. 먹을 때가 문젠데요. 잉어란 놈이 잔가시가 많아 먹을 때 엄청 불편하거든요. 이때 저는 손님 접대용이면 상차림할 때 닭다리 하나, 이어 1토막에 대파 송송썰고 소금으로 간을 해서 대접하고, 식구들끼리 먹을 때는 잉어는 잔가시를 다 가려내고, 닭도 손을 잘게 쪽쪽 찢어서 먹는답니다.
* 식감은 요 일반 백숙 삼계탕에 비해서 국물이 엄청 더 시원하거든요. 용봉탕 한 그릇으로 10억짜리 공사도 따 봤답니다.
* 한 어름 나는데 이만한 보양식이 없고요 세번만 해 먹으면 식은땀 절대 한 흘립니다.
* 자라는 종교적인 문제로 안 먹는 사람이 많아서 대신 잉어를 씁니다. 자라를 넣으면 주먹 크기만한 놈 두마리 이상은 들어가야 합니다. 가격도 쫌 비싼편이고....
2009년 어름 용봉탕으로 보신하시고. 우리 회원님 평균 세후 소득 10억 이상 벌기를 항상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