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길동 진흥아파트가 조합장 등 집행부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달 18일 길동진흥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김동희) 임시총회 결과 ▲조합수행업무 추인 ▲조합원 분양신청 승인 ▲조합 이사 및 감사 인준 ▲조합장 선출 등 네 가지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지난 2005년 12월 관리처분계획에 대해 조합원 동의 절차를 가졌던 진흥아파트는 그 후 상가 소유자와의 소송 건으로 잠시 사업이 지연되기도 했지만, 올 초 상가 문제를 마무리짓고 7월부터 공사를 착수 현재 터파기 일정을 진행 중이다.
조합수행업무 추인 건은 상가멸실과 공사착수, 정비계획과 사업시행계획 등의 경미한 변경 사항 등 조합이 진행한 업무에 대해 조합원 동의를 구하는 내용이다. 분양신청 승인 건은 해외 장기 체류로 인해 분양신청을 하지 못한 조합원 1인과 상가 조합원 9인에 대해 다시 한번 분양신청을 접수받은 사항이다.
조합장 선출 건은 지난 5월 정기총회에서 부결된 조합장 연임 건이 부결됨에 따라 상정된 안건. 총 3인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결과 기존 김동희 조합장이 재선출됐다. 이 외 지난 8월 27일 대의원회에서 선출된 이사 5인과 감사 2인에 대한 인준 건도 총회서 결의를 얻어 통과됐다.
각 안건에 대한 투표 결과 총 531명이 참석한 가운데 90%에 가까운 찬성으로 통과됐다. 조합장 선출 건은 김동희 조합장이 310여명의 지지로 입지를 재확인시켰다.
한편 둔촌 푸르지오를 향해 지난 7월 16일 시작한 신축 공사는 현재 터파기 단계를 지나고 있다. 공사계약에 따르면 공사기간은 착공 이후 32개월로 예정돼있어 2010년 3월 중순 준공이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