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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씀배경
한글성경에서 ”네피림“(히, 느필림)이란 단어가 두 번 기록되어 있습니다 (창 6:4절과 민 13:33절)
네피림은 네필의 복수형으로 “습격이나 공격하는 자들”이란 뜻입니다. 이들이 기골이 장대한 거인들로서 “거인들”이란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네피림은 족속으로 부를 수 있지만 침략, 습격, 약탈을 일 삼는 힘이 쎈 거인들의 대명사인 것입니다.
성경에 거인족으로 불리는 족속은 아낙자손과 르바임 족속이 있습니다.
1) 먼저, 네피림으로 아낙 자손이 있습니다 (히, 베니 아나크)
[민수기 13:33]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가나안 정탐꾼들이 본 네피림의 모습입니다. 자기들이 그들에 비해 메뚜기 같았다고 할 정도로 거인들인 것입니다.
아낙의 아버지는 “아르바”인데, 그들이 사는 곳이 헤브론의 옛 이름인 기럇 아르바입니다. 곧 헤브론입니다. 헤브론은 사라가 죽은 곳이며 아브라함과 이삭이 거류했던 곳입니다 (창 23:2,27). 갈렙이 정복하기까지 기럇 아르바에는 기골이 장대한 아르바의 후손들, 아낙자손들이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수 15:13).
가나안 정탐꾼들이 네피림의 후손 아낙자손을 본 것도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이었던 것입니다.
[민수기 13:22]또 네겝으로 올라가서 헤브론에 이르렀으니 헤브론은 애굽 소안보다 칠 년 전에 세운 곳이라 그 곳에 아낙 자손 아히만과 세새와 달매가 있었더라
[민수기 13:28] 그러나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유다지파 갈렙이 아낙 자손들을 헤브론에서 몰아내고 점령하므로 그 땅에 전쟁이 그쳤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 14:13-15, 15:14). 거인, 네피림을 몰아내면 전쟁은 끝이 나는 것입니다. 영적 전쟁도 내 삶에 역사하는 거인인 네피림을 몰아내야 진정한 승리가 있는 것입니다.
갈렙은 유다 지파의 가나안 정탐꾼 중의 한 명이었습니다 (수 13:6). 정탐꾼들이 헤브론에 사는 네피림 아낙 자손들을 보고 그 땅을 치지 못한다고 보고할 때 백성들은 두려워 떨었습니다. 갈렙은 두려워 떨고 있는 백성들에게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이라고 한 사람입니다 (수 13:30-14:9). 그리고 가나안 땅에 들어와 정복할 당시에 여호수아에게 “이 산지를 내게 달라”고 했던 사람이 갈렙입니다. 이 산지가 바로 거인 아낙자손들이 사는 헤브론인 것입니다.
[여호수아 14:12]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그의 믿음대로 헤브론이 그의 땅이 된 것입니다. 갈렙이 아낙 자손을 몰아내자마자 전쟁이 끝이 난 것입니다.
[수 15:14] 갈렙이 거기서 아낙의 소생 그 세 아들 곧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쫓아내었고
하나님은 믿음이 있는 그런 갈렙을 통하여 거인족속을 몰아내게 하시고 전쟁을 끝내게 하신 것입니다.
오늘날도 영적으로 강한 자를 몰아내면 영적 전쟁은 끝이 나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3:27]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는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세간을 강탈하지 못하리니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그러므로 강한 자를 몰아낼 수 있는 자는 갈렙과 같이 두려움 없이 하나님 말씀을 붙잡고 오직 믿음으로 나아가는 자인 것입니다.
영적 전쟁에서도 이런 갈렙을 본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 갈렙의 활약으로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는 아낙 자손이 하나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블레셋 땅인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는 남아 있었습니다.
[여호수아 11:22]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는 아낙 사람들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고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만 남았더라
다윗에게 돌 맞아 죽은 가드 사람 골리앗은 블레셋 땅에 살아남은 아낙자손이 분명합니다. 골리앗은 네피림인 것입니다.
골리앗은 키가 296.4CM 수준입니다 (한큐빗을 45.6CM, 한뼘은 22.8CM 기준)
[삼상 17:4]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서 싸움을 돋우는 자가 왔는데 그의 이름은 골리앗이요 가드 사람이라 그의 키는 여섯 규빗 한 뼘이요
5 머리에는 놋 투구를 썼고 몸에는 비늘 갑옷을 입었으니 그 갑옷의 무게가 놋 오천 세겔이며 (57.5KG) 6 그의 다리에는 놋 각반을 쳤고 어깨 사이에는 놋 단창을 메었으니 7 그 창 자루는 베틀 채 같고 창 날은 철 육백 세겔이며 방패 든 자가 앞서 행하더라 (6.9KG)
그가 든 무기의 크기와 무게를 보더라도 일반인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거인입니다.
▶ 이 블레셋 지방에 사는 거인족, 아낙 자손들도 다윗시대에 전멸되고 맙니다.
[사무엘하 21:16] 거인족의 아들 중에 무게가 삼백 세겔 되는 놋 창을 들고 새 칼을 찬 이스비브놉이 다윗을 죽이려 하므로 18 그 후에 다시 블레셋 사람과 곱에서 전쟁할 때에 후사 사람 십브개는 거인족의 아들 중의 삽을 쳐죽였고 19 또 다시 블레셋 사람과 곱에서 전쟁할 때에 베들레헴 사람 야레오르김의 아들 엘하난은 가드 골리앗의 아우 라흐미를 죽였는데 그 자의 창 자루는 베틀 채 같았더라 20 또 가드에서 전쟁할 때에 그 곳에 키가 큰 자 하나는 손가락과 발가락이 각기 여섯 개씩 모두 스물 네개가 있는데 그도 거인족의 소생이라 22 이 네 사람 가드의 거인족의 소생이 다윗의 손과 그의 부하들의 손에 다 넘어졌더라
예수님을 예표하는 다윗과 함께 믿음으로 나아가는 자가 거인족을 몰아내는 것입니다.
※ 오늘날 예수님과 함께 믿음으로 나아가는 자가 거인족 네피림을 몰아낼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또 다른 거인족은 르바임(르파임)입니다.
이들도 거인족으로 르바족속, 에밈, 삼숨밈으로 불려지는데 출애굽 2세대에게 정복당한 요단 동편의 바산왕 옥은 마지막 르바임 족속입니다. 그의 철 침상은 길이가 4.1m 수준이었습니다.
[신명기 3:11] (르바임 족속의 남은 자는 바산 왕 옥뿐이었으며 그의 침상은 철 침상이라 아직도 암몬 족속의 랍바에 있지 아니하냐 그것을 사람의 보통 규빗으로 재면 그 길이가 아홉 규빗이요 너비가 네 규빗이니라)
성경은 르바임 족속을 아낙 자손과 같이 강하고 많고 키가 크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들도 네피림인 것입니다.
[신명기 2:10] (이전에는 에밈 사람이 거기 거주하였는데 아낙 족속 같이 강하고 많고 키가 크므로
[신명기 2:11] 그들을 아낙 족속과 같이 르바임이라 불렀으나 모압 사람은 그들을 에밈이라 불렀으며
2. 그럼 이 네피림은 어떻게 생겨났나요? (네피림의 기원)
1) 두가지 계보의 사람들
아담이 범죄한 이후로 인간은 두 가지 계보로 이어져 나갑니다. 하나는 동생 아벨을 살인하여 죄악의 길로 간 “가인의 계보”과 또 하나는 장차 메시야가 탄생할 “셋의 계보”입니다.
▶ 가인의 계보는 아담-가인-에녹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이 아닙니다)-이랏-므후야엘-므드사엘-라멕으로 이어집니다.
라멕은 가인 계보의 아담의 7대손입니다. 각 계보의 7대손을 보면 너무 대조적인 삶을 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인계열은 구원받지 못하는 자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라멕은 아다와 씰라라는 두 아내를 맞이하여 일부일처제도의 결혼 제도를 깨트렸고, 가인처럼 살인을 하였습니다. 그를 통하여 세상적인 것을 추구하는 자녀들이 태어납니다. 야발은 가축치는 자의 조상이 되었는데, 이는 오늘날로 본다면 당시에는 목축이 주 경제활동이므로 돈을 벌기 위해 사는 자를 대표합니다. 유발은 또 수금과 퉁소 잡는 자의 조상이 되었는데, 지금은 예술이라는 의미가 크지만 당시에는 유흥을 위해 수금과 퉁소를 불었으므로 유흥을 즐기는 자를 대표합니다. 그리고 두발가인은 구리와 쇠로 여러 가지 기구를 만드는 자의 조상이 되었는데, 농경기구도 만들지만 당시에는 전쟁을 위한 무기를 만드는 자로 전쟁광들을 대표합니다. 그리고 그의 딸 나아마는 그 뜻이 애교, 쾌락가를 뜻하므로 마치 술집 여자처럼 유혹하는 자를 대표하는 것 같습니다.
그의 아내 아다의 뜻은 장식하는 자, 꾸미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온갖 치장에 목숨을 거는 자입니다. 씰라는 그림자, 보호, 딸랑 딸랑 울리다의 뜻이 있는데 이것도 은밀한 곳에서 남자의 보호를 받으며 딸랑 딸랑 유혹하는 자의 모습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인 계보는 영적인 것을 추구하기보다는 인간적이고 세상적인 육적인 삶을 추구하는 자들의 계보라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힘으로 돈으로 쾌락으로 외모로 살아가는 자들인 것입니다.
▶ 반대로 셈의 계보는 아담-셋-에노스-게난-마할랄렐-야렛-에녹으로 이어집니다. 에녹은 셋 계보의 아담의 7대손입니다. 그의 삶이 가인 계열의 7대손과 너무나 구별됩니다.
에녹은 잘 알다시피 하나님과 동행하여 죽음을 맛보지 않고 승천한 자입니다 (창 5:24, 히 11:5).
오늘날 구원받을 자들의 샘플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는 자들은 에녹처럼 언젠가는 휴거되어 신령한 몸을 입고 하나님께로 나아갈 것입니다.
에녹은 365세까지 살았는데, 300년 동안 동행하며 살았습니다. 그가 예언한 내용을 보면, 주께서 수많은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여 경건하지 않는 자들을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위경 에녹서).
[유 1:14] 아담의 칠대 손 에녹이 이 사람들에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15 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하지 않은 자가 경건하지 않게 행한 모든 경건하지 않은 일과 또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이 주를 거슬러 한 모든 완악한 말로 말미암아 그들을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아마 300년 동안 동행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종말적 심판이 있음을 알았기에 가능했으리라 봅니다. 종말신앙을 갖는 것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그의 예언대로 그의 증손자 시대에 일어날 노아홍수 심판이 일어났습니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예수님의 재림하실 때에 일어날 일들을 예언한 것입니다.
▶ 이렇듯 ① 라멕으로 흘러가는 가인계열의 세상 사람들 계보와 ② 에녹으로 흘러가는 셋 계열의 경건한 자들의 계보로 나뉘어지는 것입니다.
그럼 이 두계열에서 어떻게 네피림이 등장하는 것일까요?
2) 오늘 말씀인 창 6:1-4절은 이 두가지 계보에서 어떻게 네피림이 어떻게 생겼났는지 분명하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절을 보면,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인의 계열도, 셋의 계열도 번성해 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2절을 보면,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말씀이 있는데 천사가 아니라 이들이 바로 셋 계열의 사람들인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의 딸들이라는 말씀이 있는데 이들이 바로 치장하고 꾸미는데 목숨을 걸고 있는 가인 계열의 딸들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아름답게 치장한 가인 계열의 사람들의 딸들에게 유혹을 당하는 것입니다. 라멕의 아내 아다와 씰라, 그리고 그의 딸 나아마와 같이 아름답게 치장하여 유혹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사람들의 딸들의 아름다움 만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은 것입니다.
세상 여자들에게 남편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는 믿는 자들도 조금은 꾸밀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맨날 기도한다고 전혀 꾸미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딸들의 아름다움은 원래 타고난 것이라기 보다는 꾸민 것입니다.
■원어를 보면, 2절에서, 동사인 “보고, 삼는지라”가 미완료 계속적 용법입니다. 아름다움, 딸들도 복수형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들의 딸들이 치장한 아름다운 모습을 계속 주시해 보았다는 것이며, 그리고 아름다운 여자가 있으면 여러 명의 아내를 계속 삼았다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세상 여자들이 화장을 하고, 화려한 옷으로 아름답게 치장을 하고 믿는 남자들에게 다가와 그들을 유혹하는 것입니다. 유혹을 당하면 도살장에 끌려가는 것과 같습니다 (잠 7:22, 잠 2:16-19,잠 6:24-28)
그러므로 가인계열의 딸들과 셋 계열의 아들들이 혈통적으로 썩여서 육적인 사람으로 태어난 자들이 네피림인 것입니다.
이들은 치장과 유혹을 일삼는 자기 어미를 본 받고, 또 돈, 힘, 유흥을 즐기는 처가의 영향을 받아 육적인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네피림은 영적인 부분도 일부 있겠지만 육적인 DNA가 강한 자들인 것입니다.
3절을 보면, 이런 그들을 보고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육신(히, 바샤르)는 그냥 ”살, 육체, 고깃덩어리“라는 뜻입니다. 원래는 흙으로 살을 만들고 하나님의 생기 곧 성령을 그 코에 불어넣어져 생령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영적인 모습은 다 없어지고 육신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 볼 때에 흙, 살만 있는 자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나의 영“이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한마디로 완전히 육적인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짐승과 다른 바가 없어진 것입니다. 짐승은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창조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육신적인 사람이 바로 ”네피림“인 것입니다.
3. 오늘날 이런 네피림들이 많이 있습니다.
남자만 네피림인가요? 아닙니다. 오늘날 여자 네피림도 있습니다.
공통점은 남녀 모두 하나님 중심적인 삶이 아니라 자기 중심적인 삶이라는 것입니다. 영적이지 않고 육신적인 삶을 사는 것입니다. 남녀 모두 육이 강한 자들입니다.
자기의 소욕에 따라 사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자기의 뜻에 따라 사는 자들입니다.
■남자들은 힘을 추구합니다. 가인계열의 7대손 라멕의 후손들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보다도 남들을 이기기 위하여 돈의 힘을 추구하고, 명예의 힘을 추구하고, 권력의 힘을 추구하고, 실제로 육신도 몸짱을 만듭니다. 그 다양한 힘과 몸짱으로 또 여성들을 유혹하고 온갖 쾌락과 유흥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이 남성 네피림인 것입니다.
■여성들은 육의 아름다움을 추구합니다,
베드로 사도는 이런 여성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벧전 3:3] 너희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4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그들은 라멕의 부인과 그의 딸들과 같이 온갖 외형적인 아름다움 만을 추구합니다. 성형을 하고 그리고 붙이고 찍어 바르고 미용에만 관심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아름다움으로 딸랄 딸랑 남자들을 유혹합니다.
영적인 것을 추구하지 않고 매사에 이런 것에 관심이 있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이 여성 네피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녀 네피림은 육체적으로 거인들을 대표하는 이름이지만 영적으로는 육적인 것에 강한 사람들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뜻에 따라 사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육적인 자신의 힘으로 사는 자, 육성이 강하여 영적으로 살지 않는 자가 오늘날 영적 네피림인 것입니다. 르바임, 아낙 자손인 것입니다.
<맺는 말>
지금도 사람들은 분명히 두 계보로 나뉘어져 번성해가고 있습니다.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구원을 받을 자와 그렇지 않는 자, 영적인 삶을 사는 자와 육적인 삶을 사는 자 말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두 계열의 모습이 썩여 있습니다. 그래서 믿으면서 영적으로 산다고 하는 사람들도 그들 속에는 가인 계열의 사람의 딸들의 DNA가 썩여 있으므로 네피림의 모습도 나타나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 네피림의 소욕을 억제하지 못하고 계속 육적으로 살면 네피림과 같이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노아의 홍수를 통하여 불경건한 자들이 다 죽고 노아의 가족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노아의 후손인 함의 자손 중에서 니므롯과 같은 자가 일어났습니다.(창 10:9)
니므롯은 육이 강한 ”세상의 첫 용사, 용감한 사냥꾼“입니다. 싸움을 좋아하는 전쟁광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는 또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하여 바벨탑을 쌓는 자들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창 10:8-10, 11:2-4), 이들의 후손이 이스라엘을 그토록 괴롭힌 블레셋이며 가나안 족속들입니다. (창 10:11-18)
그러므로 니므롯은 셋의 계열의 후손이지만 하나님의 아들 계보에서 타락하여 떨어져 나간 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셋 계열이지만 하나님을 대적하고 육을 추구하는 자들이 된 것입니다.
▶ 우리들은 원래 죄인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인의 계열에 더 가까운 자들입니다. 율법을 적용하면 한 명도 구원을 받을 자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자들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도 온전한 모습은 아닙니다. 우리들 속에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모습과 사람의 딸들의 모습이 동시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떨 때에는 천사와 같다가도, 어떨 때에는 네피림의 특성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런 내 안에서의 갈등에 대하여 바울은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롬 7:19]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20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자기 속에 죄가, 악이 함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과감하게 그것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라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네피림이 올라올 때 이기는 첫 번 째 길은 ”너는 내가 아니다“를 주장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또 이런 네피림을 이기기 위하여 또 이렇게 고백합니다. 두 번째 이기는 길입니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전 15:31)
이것이 네피림을 이기는 두 번째 길입니다. 다른 말로 자아가 죽는 길입니다. 날마다 죽어야 합니다. 육이 죽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 안의 네피림이 강하게 역사하는 것입니다.
내 안에 네피림이 드러날 때마다 날마다 죽고자 몸부림을 쳐야 합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육신을 이겨나가야 합니다. 날마다 십자가에 정과 욕심을 못 박아야 합니다.
물론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때에는 주안에서 회개하면 됩니다.
네피림의 모습으로 계속 남아 있다면 그들이 노아의 홍수로 심판을 당한 것처럼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심판을 생각하면서 노아처럼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에녹처럼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자인 것입니다.
우리 모두 내 안에 네피림을 죽이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함으로 에녹처럼 노아처럼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