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1구간 도봉산역-화랑대역>...봄비
<봄비>
언 제 : 2021.3.27(토) 흐림/비
어디로 : 도봉산역-처울창포원-수락산 둘레길-덕능고개-불암산 둘레길-백세문-화랑대역
얼마나 : 걸음거리 약 18..7km /걸음시간 약 5시간 43분(휴식시간 및 음료시간 포함)
걸음기록
07:50 도봉산역(1,7호선) 2번출구/서울창포원 진입
07:57 상도교 건넘/중랑천 건너 수락리버시티공원으로
08:04 수락육교 건넘/동일로
08:10 서울시계,의정부 소풍길 갈림길/원형소광장/우
08:25 수락골/수락 벽운계곡
08:54 노원골/노원둘레산천길 합류
09:27 채석장터
09:31 당고개공원(0.5km)갈림길/좌
09:45 복천암
09:54 포장임도/당고개역 갈림길/직
10:00 석천골/나무데크 쉼터/우
10:18 동막골/수암사 갈림길/우
10:23 수도권순환고속도로 아래/좌측 산길 목계단 진입
10:33 덕능고개/생태육교/수락산 끝,불암산 진입
10:34 중랑지맥 갈림길,불암산 둘레길 시작점/우
11:33~12:17 나비공원 상단 계곡/죽마고우 만나 막걸리 한잔(44분)
12:30 학도암 갈림길/포장임도 횡단
12:41 백사마을
12:53 불암산 갈림길
13:06 102.4봉/군시설/흙먼지털이기
13:19 공릉산 백세문/좌
13:30 경춘선 숲길
13:33 화랑대역(6호선) 4번출구/걷기 종료
* 걷기기록에 언급되는 산의 지맥명은 수계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 걷기 실트랙 첨부(블로그)
산행에 대한 몰입도가 조금씩 흐트러지고
캠핑이나 비박, 트레킹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한다.
그동안 둘레길 걸은것을 정리하다 보니
2009년 제주올레길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지리산둘레길,북한산둘레길,한양도성순성길등
영 처음은 아니더라.
걷고 싶었던 외씨버선길과 한라산둘레길은 물론이고
궁극적으로 해파랑길,남파랑길,서해랑길,평화누리길을 이어가는
코리아둘레길 4,500 km 완주를 꿈꿔본다.
급하게 몰아치기보다는 잊을만하면 이어가는 길,
산길을 걷다가 사람이 그리울때 찾는 길,
비가올때 부담없이 우중정취도 느낄수있는 그런길로...
오늘 걸은 서울둘레길 1구간...
둘레길의 특성상 어떤 규칙이 있는게 아니고
만든사람의 주관에 의해 생긴 길이니 만큼
어디로 가야할지 곤란할수도 있겠는데
서울둘레길의 표지기들이 거의 완벽하게 안내해주고 있었다
정식으로 하려면 서울창포원에서 수첩을 받아서
포인트마다 설치된 우체통에서 도장을 받으면
완주증을 준다고 하지만
나야 크게 게의치 않는건
산행할때 블랙야크 인증샷을 찍지 않는것과 같다.
예전에 걸은 공릉(수락)지맥 산길이나
서울시계종주는 산의 능선으로 길이 이어지지만
그와는 다르게
수락산과 불암산의 산자락을 오르내리는 길이다
덕능고개를 넘어 불암산으로 접어들고
마침 통화가 된 국민학교 동창친구...
막걸리 한병 들고 마중나온 친구와
50년전 이야기를 들춰내며 시간가는줄 모르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에 친구와 작별하고
다시 이어가는 불암산 자락은
비가 와도 운치있게 걸을만했고
낮익은 백세문을 빠져나와 화랑대역에 도착함으로서
서울둘레길 1구간을 마친다
https://blog.naver.com/navwh6375/222293064164
첫댓글 둘레길의 세계도 넓고 가야할 길은 많습니다. 등산도 걷기의 일부인데 둘레길을 의도적으로 배척할 필요는 없겠지요. 특히 서울둘레길은 2/3 이상이 산길, 숲길이라서 계절과 날씨를 갈 골라서 한번 걸을만 합니다.
완주증 발급에 관심이 없다하더라도 둘레길 설명자료를 수집하고 산행을 할 때 정상석 인증사진을 찍듯이 스템프북에 스템프를 날인하여 기념품으로 보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코리아둘레길 같은 경우는 완주증도 상당한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코리아 둘레길은 그렇게 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