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락동] 고기집&초장집-제주상회&산호횟집

[퍼진라맹(최제)]

1. 상호 : 제주상회(인어상회) & 산호횟집
2. 전번 : 757-4826, 산호 전번은 이리로 문의~
3. 위치 : 광안어패류 시장(민락어패류가 아님)
4. 특징 : 내 묵고 싶은 것만....남구 지역은 배달 가능할 걸요~
5. 카드 및 주차 : 모두 가능

일식집이나 또 요즘 한창 뜨고 있는 
근처 민락동의 방**횟집이나, 해*횟집처럼
멋있는 분위기와 깔끔하고 여러 종류를 음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그런 곳은 아니지만 내가 꼭 먹고 싶은 회를 비교적 저렴하게 먹을 수 있고
또 한 20년을 단골로 다니다 보니
민락동에서 회를 먹을라 치면 으레 이 집을 찾는다.




물론 바닷가 전망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과 먹을 때는 
민락회 타운의 집으로 가면 된다(물론 고기 사들고...)
민락회타운으로 가지 않고 뒤편 광안어패류로 고집하는 이유
1. 좋은 회 사가지고 가서 혹 이라는 마음이 들어서...
(실제로 같은 양의 고기를 사가지고 갔는데 
이 집보다 분명 회로 나온 양이 적다는 것을 자주 확인하였음)
2. 회 뜨는 칼솜씨가 이 집이 맘에 들어서
3. 다른 집에 잘 안 가지는 망구 내 고집 때문에...ㅋㅋㅋ

여하튼 민락회타운 뒤편에 회 파는 곳 ‘제주상회’라는 곳이 있다.
(남구 지역은 아마 배달도 가능할 걸요~~)
이 집에서 지 이름 말하면 분명 하나라도 뭘 더 줄걸요
고기 양도 분명 많이 줄거고요~

오늘은 지금이 딱 지 철인 강상돔(일명 감싱이)을 먹습니다.
4명이서 4만원어치 샀습니다.
바리 초장집으로 갑니다.
3층의 산호횟집입니다.
(아까 말했듯이 고기 들고 다른 초장집으로 가셔도 됩니다)
초장값은 민락동 전체가 1인당 4천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민락타운은 조금 더 받는가? 확인 못 했음~~
먼저 갇혀 있는 고기 찍어 봅니다.
불가능합니다~~~이 날은 똑딱이였습니다.





요게 소라(참소라)입니다. 뚜껑이 있죠, 침이 삐죽삐죽 나와 있고
밋밋하게 생긴 것은 고동(일명 개소라)입니다.
맛은 엄청 다르고 
참고로 전복죽으로 끓여 주는 많은 곳이 이 참소라로 끓입니다.
물론 더 몰상식한 곳은 개소라로 끓이기도 하더군요~~



이제 3층인 ‘산호횟집’으로 갑니다.
어디 가나 주는 기본들







야채 위에 콩가루 뿌려 줍니다.
약간 고소하겠죠?





장어구이 이것도 줍니다.





굴 이것도 줍니다





개불, 해삼, 멍게 잡동사니입니다.
요건 다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가 가면 안 주는 때가 없었습니다.





이제 메인인 감싱이입니다.
지금 철에 가장 씹는 입감이 좋은 회입니다.




오랜만의 똑딱이라 매크로가 잘 안되네요~~감이 확실히 다르네요~





산낙지 샤비스~~1년 결산하자고 해서....줄라고 하지 마세요~~z





매운탕 이것도 따로 돈 내야 합니다.
8천원이던가......
이거 정말로 시원하고 얼큰합니다.





이날 배웠습니다.
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술이랍니다.
술은 소주 한잔 분량인데...
처음 먹으면 소주맛으로 쓰고
뒤에는 콜라맛으로 달짝합니다. 
말 그대로 고진감래입니다.~~ㅋㅋ



횟값과 소주 4병, 맥주 1병 음료수, 매운탕, 밥
토탈 8만원쯤 나왔습니다.
보통 싼거(우럭, 장어) 빼고는 사람당 2만원 정도 내면 됩니다.
참 이 집은 제주 가두리 광어가 유명합니다.
동해 축양 광어는 바닥이 시커먼게 많습니다.
하지만 제주 가두리 광어는 뽀얀게 맛나 보입니다.
심하게 자연산이라고 해도 속습니다.
축양 광어보다 Kg당 1만원 정도 더 비쌀겁니다.

	 					
	

[박정곤]

아,군침 돈다.. 오늘 저녁엔 회 먹고 싶다고 집사람에게 전화를 해야 겠다.. 요즘 몸무게가 부쩍 늘었는데 제야가 맛집 소개를 시작한 것과 딱 날짜가 일치하네.. / 제야 그래도 글 많이 올려 놔라..시간만 나면 이 집들 다 찾아 다니자..진짜다..

[퍼진라맹(최제)]

ㅎㅎㅎ 몸무게 늘면 안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