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일: 2014년 2월25일(화) 맑음
타이중(臺中, 09:20)-카오슝(高雄 ,12:00) 자강호 열차로 이동-청칭호(澄淸湖)


우리는 이번 여행은 대중교통, 철도, 버스, MRT, 지하철, 택시를 이용하였다. 타이중
에서 가오슝으로 가는 자강호 열차에는 평일인데도 빈자리가 하나도 없는 만석이다.
타이완은 물가가 저렴하고 지하철도 2-3분에 와서 너무 편리하다. 국민들은 길을 물으면 언제나 친절하게 정류장까지 안내하여 준다.
타이완역 관광안내소 여직원은 열차권 예매도 친절하게 메모하여 주어 창구에 내밀면
즉시 표를 발권하여 주고, 관광지를 찾아가는데도 목적지를 인터넷으로 찾아 친절히
버스요금, 출발시간까지 알려주고 씨터우 청년 활동중심의 여직원들은 자기 승용차로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주는 배려는 너무 감동적이었다.
거리는 깨끗하고, 거리의 오토바이와 각종 차량들은 줄지어 교통법규를 철저히 지키는
모습은 너무나 보기가 좋았고 필자가 여행한 세계 여러 나라 중에 으뜸이었다.
옷차림도 검소하고 순수하며, 맛있는 음식을 저렴하게 먹고 아름다운 관광지, 야시장
타이완 국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과거의 나의 대만 인식을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되었다.
가오슝(高雄)
타이페이에서 남쪽으로 340km 떨어진 가오슝은 국제적인 항구로 대만의 제2도시로 화물 수송량이 세계4위의 항구이다.


잘 정돈된 현대적인 시가지, 신흥 공업도시, 유난히 넓은 도로, 주변의 열대 나무들과 대추 야자 가로수와 열대 과일 등이 많아 전형적인 남국의 정서가 물씬 풍기고 유명한 야시장(六合), 치진(旗津) 풍경구에는 신선한 해산물이 유명하고, 타이완 불교의 총본산인 불광사(佛光寺)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