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인데도 봄 날씨처럼 하나도 춥지도 않고 햇볕도 좋아 산행하기에는 아주 좋은 날이었네요.영상13도가 된다니.....
이매역에 10시 반에 만나니 좀 여유롭고 전철도 덜 붐벼서 좋았고요,
월산,시산,주곡,일몽,백석천,계산,칠봉,석천,춘담9명이 만나서 엊그제 하늘나라 간 기산 권영재군이 개성 공단에서 카튼박스 남품하던 친구인데 최순실인가 누가 하루아침에 문 닫게해 결국 년금도 없지 수입도 끊기니 엄청난 쇼크로 그렇게 되었지 않았나 벗들의 짠한 이야기로......
산치성쉼터에서 쉬면서 주곡의 커다란 미제 초콜릿을 먹으며 요즈음 뉴스의 톱뉴스인 최순실게이트 사건이 지난 감방에 갈때에는 죽을 죄 지어서 미안하다는 말이 싹 들어가고 자기가 잘못한 거 하나도 없다며 시침이 떼는 데는 앞으로 특검에서 어떻게 다룰수 있을지...........................
안말정쉼터에서 계산의 커피를 마시며 청와대에서 늙은이 아니 젊더라도 뭣을하기 위해 비아그라와 리도카인을 국민의 혈세로 사들인 사건은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게 벗들의 중론 참 오래 살다보니 우리나라에서 청와대가 러브호텔 역할까지 할 줄은 꿈에도 누가 생각이나 헸겠냐? 며 한마디씩 물론 직접 눈으로 본건 아니지만,,,,,,,,,,,,,
칵테일 라운지에서 일몽의 땅콩캬라멜,호박캬라멜,시산의 커피켄디 월산의 찹쌀시루떡에 백석천의 결명자차를 마시며 그래도 이 나라에 의인들이 있어 이렇게 늦게나마 최순실이의 횡포가 들어나 그래도 올바르게 사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게 되어 다행이다 는 벗들의 말씀
오늘 유사는 주곡이 하기로 하고 진지방순대집에 가니 여사장인 신사장이 반갑게 맞아 준다.야탑에서만 처음에는 김밥집,그다음에 동태집,일본의 후구시마 원전사고로 동태가 위험하다해 하루아침에 식단을 바꿔 지금 하는 순대국집으로 했다며 어언 14년이나 된다니 우리가 분당등산한 시간만큼 거의 비슷하더라고요.함열댁이어서 석촌 유재화군이 서울에 오면 일부러 찾아 주기도 해 감사하다고…….
순댓국에 맥주, 시산의 황금보리소주를 한잔씩 하고 곁들여 커피까지 대접받고, 싸우나 하고 맥콜,베지밀,음료수를 먹고 나오니 그 좋든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더라고요
일기예보가 딱 맞았어요. 산에 먼지가 날 지경이라 비가 와야 하는데 너무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