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목이 거창해서 혹시 기대를 하신 회원님들이 있을 까 걱정이 되네요.
하지만 자그마한 내용을 몇자 적어봅니다.
다양한 컨텐츠나 A/V 진수를 보여드리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우리 집에서 최고인 전자제품(?)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래 매니아 들분이 많이 있는데...그에 비하면 빈약하다 못해 .......하지만 우리집 20년(?) 가보입니다. 업글 내용은 20년에나 볼 수 있을 거니 여러분은 골동품 야그에 빠져 들어야 합니다.
자 ! 시작합니다. 눈을 감고 잠시 취면(?) 아닌 최면에 걸려들기를 바랍니다.
11년 가보인 CRT TV를 보세요.. 10년 전에 단종이 되어서 10년 전 매니아만 볼 수 있습니다.
아마....제조사 어디 창고에나 깊이 박혀 있을 겁니다.
그럼 설명합니다.
좌측상단에 작은 아이가 바자회에서 사온 물고기입니다. 그 아래 필립스 비디오 (13년 사용함). 그 아래 인켈 미니오디오(본체는 고장으로 ..)
정 중앙에 우리집 보물 아남 CRT TV 입니다. 그리고 옆에 5.1CH 리시버와 좌우, 그리고 소파 뒤에 스피커(생략)입니다.
선이 무척 복잡하지요...사실 컴퓨터로 휴일날 여러가지 장난을 치기 때문에 따로 정리를 하지 않고 쓰다 보니... (그래도 사진 찍을려고 정리하고
우측 옆 박스에 케이블을 넣어 둠)
&&&&&&&&&&&&&& VVUON E466D LCD TV &&&&&&&&&&&&&&&&&&&&&
사설이 길었네요.
구입은 인터넷 네이버 카페를 뒤지다 우연히 알게된 전번으로 구입하였습니다.
아무튼 싸게 싸게(?) 거금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구성은 정면 중앙에 벽걸이로 설치하였습니다. 워낙 컴퓨터로 연결하여 영화보기를 좋아해서 케이블이 다양하게 연결되었습니다.
우선 HDMI, DVI, RGB, 컴포지트, 컴포넌트, 그리고 광케이블(아! 참 조금전에 컴퓨터로 영화를 보고 컴퓨터로 작업을 위해 위치 이동함)
HDMI-HDMI는 디빅스 연결시 사용할려고 합니다. 아직 구입하지 못했지만, 혹시 HTPC 연결에 사용할 수도....
HDMI-DVI는 컴퓨터 입니다. 연결해서 영화를 봤는데..1:1 매칭이 쉽게 되네요 그래픽 카드는 3년전 라데온 9600이네요.
참...해상도는 1920X1080 조절만 했습니다. 그런데 PC 세팅이 아닌 HDMI로 인식되네요..물론 당연하겠지만 아마도 뷰온은 뇌가 없는 기계인가 봅니다.
그리고 다음은 영상(MBC) 입니다.
발로 찍었나 봐요...사진이 흔들흔들 거렸네요... 아무튼 최고로 나온 화질이네요.. 다른 것은 조금 화질이 떨어져요..방송수신상태가 낮답니다.
조금 한가하면 컴퓨터 영화 등 각종 전자기기를 빌려다 연결하여 보여 주고 싶었는데 그런 장면은 스케일러님이 너무 리뷰를 잘해서
중복이 될 것 같군요.
여기서 제 이야기를 마칠 까 합니다. 글 재주가 없어서 여러번 썼다 지웠다 했더니 벌써 5시간이 지났네요.. 애들이 시험기간이라 TV도 껐습니다.
***************************** 후기 *****************
카페에서 느낀 점은 주인장의 리뷰도 좋지만 휀님들의 가식없는 글이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매장가서 느끼는 화질과 각 가정에서 구입하여 사용할 때 느끼는 화질은 천지차이라는 것이 아직도 LCD TV는 발전하고 또 발전이 필요한 과도기라는
점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LCD패널 연구하던 동기녀석이 한 말이 생각나네요.."나가 생각해도 아직이야!, 하지만 죽은 다음에 뭔 TV가 필요하겠어"
그래서 와이프가 필요할 때 구입했습니다. 사실 컴퓨터에 TV수신카드를 설치할 까 했는데...와이프가 컴맹이라서....
이전엔 하루종일 컴퓨터와 씨름했답니다. 저의 전유물이었는데...와이프는 남편을 잃었고 애들은 아비를 잃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젠 막강한 경쟁자가 생겼습니다. 아들이 게임 매니아로 급 부상중입니다. 요즘은 저에게 게임방법을 설명하면서 가르칠려고 합니다.
20년 전에 컴퓨터 제1인자라고 자부했던 나이기에 아직은 제가 이깁니다. (장하다...)
인터넷 게임 연결(홀릭: 아들게임)
dvi연결 상태, 1080p 재생 (샘플)
첫댓글 ㅋㅋㅋ crt 브라운관에서 lcdtv로 업글후의 감동이란... ㅋㅋㅋ 잘봤습니다. 이쁘군요
축하드리며..배선 정리땜에 고민이시겠어요..아트월 고민해보심이
배불뚝이 티비 양로원 보내셨군요.. ㅊㅋ합니다. 정말 LCD는 어디까지가 개발의 끝인지원.. LED형식도 팔린다는참인데..
성원에 감사합니다. 배선은 a/v기기가 아직 구매가 되지 않아서... 그리고 몰딩과 아트월은 아직 마음에 들지 않네요. 그래서 나만의 특별한 뭔가를 생각 중인데 아직도 디자인 중입니다.
"나가 생각해도 아직이야!, 하지만 죽은 다음에 뭔 TV가 필요하겠어" ㅎㅎ 공감합니다. 지름신이 강림하고 현존하는 최고의 제품과 가격이 적정시기가 아닌가 싶군요... 잘 봤습니다. CRT에서 LCD로 업글한후의 감동..... ㅎㅎ 누구나 공감할듯...
CRT도 분명 장수한 기술이고 그 시대에는 최고의 몸값을 내는 넘들이었습니다. 예전에 저희딥에는 좌우로 여닫는 TV를 사용했습니다. 브라운관을 보호하려는 생각이었겠죠~ 로타리형식의 TV~ 유선도 없던 시절 바람이라도 새차게 불면 지붕에 올라가 안테나 각도 잡고있던 제가 떠오르는군여~ (너무 옛날인가?)
제목이 넘 재미있어서.. 바로 클릭했답니다.. ㅋㅋ 거실 분위기가 확연히 틀려졌네요 lcd tv의 위력인가? ㅡㅡ;; 넘 재미있게 작성해주셔서 읽는내내 킥킥 거렸답니다..ㅎㅎ
글 재주가 별로 여서...휀님들의 재미 있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로타리형 티비장을 생각하면 할아버지가 생각 납니다. 꼭 국악프로그램을 즐겨 보셨는데..또 축음기 돌리고...
CRT하나 바꾼건데 이렇게 달라지네요.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희집도 CRT 두대인데 지금 너무 고민중입니다. 님의 거실 사진보니까 LCD가 더 땡기네요 ^^;
추세가 lcd입니다. 하나 지금 기술수준은 제품의 안정성과 기능이 많이 떨어지네요.. 다들 고민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