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산행기 2008 년 6월 29일
오늘은 경기도 연천에 있는 성산 (520m)에 가려고 한다.
아침 6시에 일어나 덕양구청 옆 버스정류장 에서 3700번 의정부행 버스에 올라 녹양역 으로 가서 동두천행 전철에 올랐다.
산마니님 과 이야기를 하다가 무심코 동두천 중앙역에 내려버렸다.
ㅎㅎ 이런 잰장할 다음 차를 보니 30분을 기다려야 했다.
어쩌랴~ 하는수 없이 다음 차에 올라 동두천역에서 신탄리행 기차에 올랐다. 동두천역 에서 신탄리행 기차는 매시 50분에 출발하는 것 같다.
잠시 깜박 졸고 나니 연천역에 도착하였고 역에서 잠시 볼일을 보고 역전으로 오니 택시들이 몇 대 서있고 버스 한대가 서 있다.
나중에 안일이지만 그 버스가 동막골 유원지 쪽으로 들어가는 버스 였는데
무심히 지나쳐 버렸다. 황대장님 말씀으로는 걸어서 풍혈 입구까지 갈수 있다고 하셨지만 날씨가 더운데 걸어가려니 ㅎㅎㅎ
7 시 50 분 : 덕양구청 3700번 탑승
8 시 45 분 : 녹양 역
10 시 20 분 : 연천역 도착
10 시 40 분 : 풍혈도착
택시를 물어보니 풍혈 입구 까지는 5.500원을 달라고 하셔서 택시에 올라
풍혈입구에 도착 하였다.
2차선 도로 옆에는 풍혈에 대한 안내판이 있으며 안내판 뒤쪽으로 걸어가면
좌측 농로 쪽으로 철로 만든 다리가 있는데 그쪽으로 가면 화장실 1개와
산 쪽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나오는데 그쪽으로 올라가면 풍혈입구가 나오는 것 같은데 우리는 우측 벽돌집 쪽으로 올라가서 좌측 철조망 울타리 사이로 올라가니 무슨 굴 같은곳이 있고 아무런 안내판도 자리하고 있지 않아서 실망을 하였는데 나중에 보니 철다리를 건너서 올라가면 풍혈 입구가 나온다고 한다. 안내판좀 만들어 놓을 일이지 연천군이 너무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다. 다시 도로로 나와서 택시타고 온 길로 도로 따라 100 여 미터를 내려가면 성령산성 안내지도와 설명이 있는 안내판이 있고 등산로 입구 에는 작은 현수막이 걸려 있다. 등산로 입구 쪽으로 올라가면 바위길이 이어지며 나무숲이 우거져 마치 동굴을 연상케 한다.
20 분을 올라가면 능선 갈림길에 이르는데 →제 1등산로 ← 정상 ↓제 2등산로 이정표가 나온다. 그곳에서 정상 방향으로 올라가면 완만한 등로가 이어지고 조용하다. 25분 정도를 올라가면 등산로 옆에 벙커가 있는 곳에 이르는데 역시 이정표가 있다.
다시 바위들이 있는 등산로 길로 올라가면 암봉 을 우회해서 가는 길과 능선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다시 만난다. 바위봉 에 올라서면 좌측으로 동막골 일대가 내려다보인다. 다시 내려갔다 올라서면 앞쪽에 노란 표지판에 거북바위 라고 쓰인 곳이 나오는데 거북바위 이다. ㅋㅋ 그동안 몇 번의 거북 바위를 보았지만 이곳의 거북 바위는 하마와 비슷 한것 같다.
11 시 00 분 : 등산로 입구 에서 출발 (성령산성 안내판 )
11 시 22 분 : 능선 갈림길 ← 정상 → 제 1등산로 ↓ 제2 등산로
11 시 45 분 : 두 번째 이정표 ← 정상 →제 1등산로
12 시 00 분 : 거북바위
거북바위 위쪽으로 올라가면 역시 동막골 쪽의 전망이 보일 것 같은데
커다란 뱀 한마리가 버티고 있어서 그냥 지나친다. 등산로 옆 의 넓은 바위 에서 잠시 쉬었다가 출발하여 작은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서 앞쪽의 암봉을 우측으로 우회해서 올라가다 보면 좌측에 암벽이 바라보이고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서면 나뭇가지에 450봉 이라고 쓰인 노란 안내판의 연천 농협협동조합에서 걸어놓은 안내판이 있다. 그곳에는 10분의 산악회 회원들이 점심을 먹으려고 준비를 하고 계셨고 가벼운 인사를 하고 다시 완만한 내리막으로 내려서면 앞쪽에 암벽이 바라보이는데 우측으로 우회 길이 있으나 궁금해서
좌측으로 올라가니 정말 전망이 끝내 주는 곳이 있다. 작은 소나무 한 구루와 4 명 정도가 앉아서 쉴만한 곳이 있는데 아래쪽은 절벽이고 동막골 유원지의 개천 물이 휘어져 내려가는 모습이 강원도의 어느 장면과 흡사하다.
전망대 에서 날등 길을 지나 올라가면 커다란 암벽아래를 지나게 되는데 황대장님 은 지리산 의 어느 구간과 매우 비슷하다고 하신다.
암벽 아래의 등로를 우측으로 돌아서 올라가면 폐타이어 의 교통호가 나오고 우측으로 올라가면 510봉 에 이르는데 표지기 가 여러 군데 걸려있어서 무심히 우측으로 가면 재인폭포 쪽 방향이고 성산 정상은 좌측으로 가야 한다. 510봉 에는 옛날에 우물이었던 자리가 2군데가 있는데 설마 저곳에서 물이 나왔으리라고 는 믿어지지 않는다. 좌측 능선으로 조금 올라가면 정상 석이 있는 성산 520m 에 이른다.
12 시 45 분 : 450 봉 전망대
1 시 03 분 : 510봉 삼거리
1 시 20 분 : 520봉 정상
2 시 20 분 : 휴식후 출발
정상에 서면 지장산 능선과 멀리는 고대산 능선이 빼꼼이 바라보인다. 정상에서 점심을 먹으며 1시간 을 쉬고 직진하여 내려가면 밧줄 내리막이 이어지고 좌측에 남근석이 있다고 하는데 급경사를 내려오느라 보지를 못하였다. 정상에서 5분은 내려가면 나뭇가지에 중산골 이라 쓰인 팻말이 걸려있는 곳이 나오고 조금더 내려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 정상 ↓제 3등산로 이다 .다시 직진하면 앞쪽에 밧줄이 매여 잇는 곳으로 오르면 커다란 바위가 있는 410봉 이 나오는데 무심히 지나칠 번했다.
다시 직진하여 내려가면 급 내리막과 완경사를 지나 내려가면 갈림길 이 나오는데 하산 길 18분 이정표가 나오고 2분을 내려가면 병풍바위 에 이른다.
병풍바위 아래를 지나 내려가면 작은 굴이 나오고 10여분을 내려가면 임도에 이른다. 임도길 을 따라 내려오면 도로에 이르고 도로에서 병풍바위를 바라보면 아름다운 암벽이 바라보인다.
2 시 25 분 : 중산골 푯말
2 시 55 분 : 갈림길 (하산 18분 )
3 시 00분 : 병풍바위
3 시 07 분 : 임도
도로를 건너 유원지 쪽으로 내려가면 공중 화장실이 있어서 그곳에서 간단히 세면을 한후 옷을 갈아입고 버스 시간을 물으니 오후 3시 45분에 연천으로 나가는 버스가 있다고 하여 3시 50분에 온 연천행 버스를 타고 연천역에 내려 다시 아침에 온 역순으로 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 오늘 산행은 4시간이 걸렷다. ( 휴식시간 포함)
연천에는 고대산을 많이들 가는데 간단히 산행을 즐기려면 이곳 성산에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성산은 소나무와 바위 들이 어우러져 겨울에 오면 멋진 모습을 볼수 있을것 같고 올 겨울에는 제 3등산로로 올라 재연 폭포 까지 산행을 해보아야 겠다.
연천 성산 2010.9.19
오늘은 우리부부 명월당님. 밍아아빠님.감초님 5명이 연천 성산을 가기로 하고
아침 8시30분에 행신역 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기다리니 45분이 다되어서 3명이타고온 승용차가 도착하였다.
하늘은 흐려있지만 비가오지 않는다면 산행하기 딱좋은 날씨이다. 일기예보에는 중부지방에 5미리정도의 비가 온다는 예보다.
성산은 2년전에 황대장님과 올랐던 경험이 있는 산이고 그때는 풍혈 그리고 어둠골로 올라 370봉-거북바위-전망대-510봉-정상-410봉-병풍바위로 하산을 하였다.
그때 다음에 올 때는 정상을 올랐다가 재연폭포 쪽으로 하산을 한번 하자고 하였는데 좀처럼 갈 기회가 없었다.
오늘산행은 재인폭포 쪽으로 하산을 하기로 하고 출발을 한다.
문산 방향 자유로로 들어서서 달리는데 빗방울이 한두 방울 내리더니 북쪽으로 갈수록 점점 더 쏟아진다. 젠장맞을, 몇 주째 일요일 마다 비가 내리는지~~
적성방향으로 들어서니 본격적으로 내리는데 웃음만 나온다.
일단 연천역에 도착해서 갈 것인지 말 것인지를 판단하기로 하고 빗속을 운전을 하여 1시간 50분 만에 연천역에 도착하였다.
역에 도착하니 얼마전에 열차가 지나갔는지 한무리의 산님들이 몰려나와 택시를 타고 사라지고 있었다. 우리 일행도 배낭을 점검하고 배낭카바를 씨운후 택시를 타고 출발하였다. 비도오고 하니 풍혈은 생략하고 어둠골 입구에 도착하니 몇분의 산님들이 올라가고 계시고 우리 일행도 그들의 뒤를 따라 올라간다.
집사람이 메모와 시간책크를 하기로 했는데 비가오니 생략을 한다. 대충 11시쯤 출발하여 올라가면 바위 너널길이 이어지고 20여분을 올라가면 능선위에 도착한다.
능선에는 이정표가 있으며 좌측 정상방향으로 능선을 이어가면 2년전 내가 기록해 놓은 길들이 이어진다. 370봉 을 지나 거북바위를 만나야 하는데 거북바위 위쪽의 능선 길로 가는 바람에 거북바위를 놓치고 말았다. 450봉에 도착해서야 거북바위를 지난 것을 알았다. 사방은 안개로 뿌옇고 비는 조금 자자들었지만 그레도 내리고 있다. 450봉 지나 전망대에서도 아무런 조망을 감상할 수가 없다. 그냥 지나쳐서 좌측에 암벽이 있는 510봉 아래를 밧줄을 잡고 올라가면 510봉 갈림길에 이르는데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재인폭포 쪽으로 가는 길이다. 우리는 좌측 정상방향으로 잠시 완만한 내리막을 내려갔다 올라가면 우측에 정상석이 있는 성산 정상에 이른다.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는 출발하여 510봉 갈림길에 다시 돌아와 재인폭포 쪽으로 올라가면 철조망 울타리 안에 군 시설물이 있는 곳이 나오고 다시 길을 이어가다보면 우측에 헬기장이 나오는데 재인폭포방향은 헬기장 한복판을 가로질러 가면 앞쪽에 군 교통호로 보이는 곳이 있는데 그곳을 건너 우측으로 내려가면 뚜렷한 등로가 이어진다. 그길로 한참은 가면 좌측으로 바위몇개가 있고 앞쪽이 트여있어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나오는데 안개로 볼수가 없다. 그곳을 지나 한참을 가다보면 360봉 오르기 전에 등로는 좌측으로 가는 길이 있고 직진길도 나오는데 일행은 아랫길로 가라고 하고 나는 능선길로 올라가니 이정표가 자리를 하는데 ←재인폭포 60분 →성산 40분 ↑고문리 오봉사(등산로없음) 이 라 표한다. 재인폭포 방향으로 내려가니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고 다시 조금더 가면 능선으로 가는 길도 있고 우측 아래로 비스듬히 내려가는 길이 나오는데 우측 내려가는 길이 재인폭포 방향이다.
그 등로로 한참을 내려가니 앞쪽으로 도로와 집들이 바라보이고 조금더 내려가면 마른 계류를 건너면 고추밭이 나온다. 고추밭은 지나 도로 쪽으로 내려가면 길 건너편에 작은 가게 집이 있는데 그곳에 가서 재인폭포 는 얼마나 가냐고 물으니 할아버지께서는 구찬다는듯 그리로 쭉 올라가라며 싱결질적으로 말씀하셔서 자세히 물어볼 수가 없었다. 하는수 없이 내리는 비를 맞으며 좌측 도로따라 가면 철조망 울타리에 재인폭포 초소가 있고 비포장 길이 이어지는데 5분쯤 올라가면 우측으로 재인폭포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다. 주차장을 가로질러 가면 재인폭포 안내판과 매표소 같은 곳이 있는데 요금은 받지를 않고 관리하시는 아저씨 한분이 빗속에서도 청소를 하고 계시는데 아래 계단을 으로 가라고 친철히 말씀해 주신다.
그곳으로 내려가면 앞쪽에 호수 같은 분위기에 철로 만든 다리가 이어지고 건너가면 철다리는 좌측으로 이어진다. 철다리가 끝나는 지점쯤에 앞쪽으로 재인폭포가 바라보이는데 정말 아름답다. 여기까지 비를 맞으며 온 보람이 있다. 비가 와서 인지 폭
포 물은 장관을 이루고 아래의 물은 옥빛으로 푸르다. 그리고 폭포 양옆의 바위들은 마치 조각조각을 붙여 놓은 듯 결이 수직으로 물결을 이루고 있는데 금방이라도 한조각이 떨어질것만 같다. 사진 몇 장을 찍고 되돌아 나오는데 좌측 산쪽을 바라보니 뻘들이 10여미터는 쌓여있는데 좀 이해가 되지를 않았는데 나중에 이곳을 관리하시는 아저씨께 그 이유를 들을 수가 있었다. 9월달 들어 비가 많이 내려서 이곳이 침수가 되어있었고 오늘도 9월들어 처음 문을 열었다고 하신다. 운이 좋은 날이다.
그리고 2013년 한탄강 댐이 완성 되면 이곳이 수몰이 되어 볼수 없을 것 같다는 말
씀이시다. 우리일행은 연천 택시 031-834-1177 번으로 택시를 호출하여 연천역으로 되돌아와서 차를 회수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 산행 시간은 점심 휴식포함 4시간 정도 걸렷다.
성산은 450봉 지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아름다운데 날씨가 비가오고 안개가 끼어 볼수가 없어서 아쉬운 산행 이였다.
택시요금은 연천역-풍혈 5.500 원 재인폭포-연천역 14.000 원 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