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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선집 85권 3편
하나님과 우리의 뜻 (훈독본) 9200
1976.03.03 (수), 한국 강원 춘천교회
강원도의 자랑
지금까지 역사를 두고 볼 때, 맨 처음에는 산에서 살던 때가 있었다구요. 그때는 수렵해 먹던 시대예요. 그다음에는 농사지어 먹는 시대로 뜰과 평지를 찾아 나왔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되느냐? 그것도 복귀라구요.
평지는 아주 단조롭다구요. 산골은 모든 환경적으로 보면 다양스럽다 이거예요. 한국에서 먹고 사는 데 있어서는 제일 불쌍한 강원도이지만 말이예요, 보고 감상할 수 있는 데 있어서는 제일 좋은 도가 강원도예요.
밥만 잘 먹고 밥을 위해서 사는 사람은 동물에 가깝다구요. 자연을 즐기고 서정(抒情)의 심정이 풍부한 사람들은 뭐냐 하면 신선(神仙)에 가까와요. 사람 가운데는 두 종류가 있나니 하나는 동물적인 인간이요, 하나는 이상적(理想的)인 인간입니다.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자기 사는 곳을 자랑할 수 없어
강원도 사람은 강원도의 멋이 있어야 됩니다. 노래할 줄 아는 그런 멋이 있어야 된다구요.
더더구나 통일교회 우리 식구들은 '내가 강원도에 태어났지만 하나님이 기뻐할 수 있는 한 잔칫날을 맞이할 때에는 강원도 아리랑을 편곡해 가지고, 내 사연과 심경을 곡의 소재로 엮어 가지고 한번 멋지게 불러볼 것이다' 하며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면서 부르는 여러분을 생각해 보라구요. '쏴아' 하며 솔밭 가운데로 그 바람이 휘익 스쳐가는 이 소리는 신비로운 소리예요. 뉴욕 시티 심포니 오케스트라(New York City Simphony Orchestra)를 내가 지금 경영하고 있는데, 세계의 유명한 명곡들을 합주하더라도 그런 신비로운 맛은 모르겠다구요. 거기서는 또 물새가 울고 말이예요, 생각해 보라구요. 아주 그 얼마나 멋들어진 광경이냐 이거예요.
바람은 불망정, 자연은 이렇게 복잡하게 엉클어져서 돌아갈망정 비춰주는 햇볕은 얼마나 따스해요. 봄철이 되면 말이예요, 따사로운 봄철에 앉아 가지고 생각하다가 잠이 들어 가지고 한잠 자고 깨는 그 맛은 세상 딴 데서는 맛볼 수 없을 거라구요. 그런 멋이 있다구요.
자연이 허락한 풍부한 이 소재를 여러분들의 마음의 세계, 혹은 여러분의 생활무대에 조화시켜 가지고 살 수 있는 멋있는 사람들이 된다면, 어떠한 다른 도의 사람들보다도 훌륭한 사람들이 될 수 있다고 보는 거예요. 자연의 나는 새도, 뛰는 들의 동물들도, 노래하는 그 환경에 보다 조화될 줄을 아는데…. 사람도 그렇게 전부 다 조화할 줄 알아야 돼요. 그렇게 살아보라구요.
우주는 하나님의 모양을 실체화시킨 것
오늘 제목이 '하나님과 우리의 뜻'입니다. 이 문제가 크다구요.
하나님과 우리의 뜻 하면 말이예요, 하나님을 보았어야지요. 여러분의 마음을 봐서 하나님이 있을 성싶다 하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구요. 마음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있고, 내가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하나님이 자기 모양을 벌여 놓아 가지고 실체화시킨 것이 우주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생각하는 것을 그냥 그대로 실현화시킨 것이 만물의 창조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 닮게끔 생각한다 이거예요. 하나님같이 생각하니 하나님 닮았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어떤 부분을 닮아 가지고 빚어진 것이 만물이라고 보는 거예요. 그러니 어떤 물건을 보더라도 거기에는 하나님의 성품이 들어가 있다는 거예요.
이렇게 보게 될 때, 우주는 하나님이 지은 창조물이지만 전체를 두고 볼 때에는 하나님의 한 대상적인 존재와 같다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원인적 주체자
이 대상은 반드시 주인이 필요한데, 그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거예요. 그러니 보이는 것은 대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이 주체라는 이런 논리가 성립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모든 물건 가운데는 보이지 않는 것하고 보이는 것하고 둘이 합해져 가지고 하나의 존재를 형성했다고 보는 거예요.
근원을 파고 파고 들어가게 된다면 인간은 어디까지나 결과적 존재이기 때문에…. 결과적 존재가 생겨나기 위해서는, 과학적 견지에서 보더라도, 원인 없는 결과는 있을 수 없다는 논리에 의해 가지고 결국은 원인적 주체가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 주체가 하나님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이 가치적인 주체성이 있다
우리 세상에서 보게 될 때, 보이지 않는 게 주체라는 거예요. 세상만사에 모든 귀한 것은 어디에 있느냐? 보이는 것에만 있는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데 도리어 가치적인 주체성이 있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뜻은 창조목적을 완성하는 것
하나님의 뜻은 창조목적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창조목적을 완성한다는 것은 창조이상(創造 理想)이 실현되는 거예요. 창조목적이 이루어짐으로 말미암아 이상실현이 가능하다는 거예요. 창조목적이 완성을 본 후에는 창조이상실현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창조목적을 완성한 후에는 이상실현의 단계로 넘어가
창조목적이 완성되면 이상실현 단계로 넘어가요. 남자의 이상실현이 무엇이고, 여자의 이상실현이 뭐냐 이거예요. 남매적 위치가 창조목적이 완성되면 그 다음에는 이상시대를 추구하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사춘기시대로 들어가게 되면 벌써 세상이 어떻고 어떻고 하는 것을 전부 다 안다구요. 사춘기라는 것은 구형(求刑)을 이룰 때라는 거예요. 이상실현 단계를 향해서 준비하는 기간이 사춘기예요.
여자의 이상실현이 뭐예요? 남자한테 끌려가는 것이 이상실현이예요. 또, 남자의 이상실현이 뭐예요? 여자한테 홀려가는 거예요. (웃으심) 그게 결혼하는 것이예요. 개체가 창조목적을 완성한 후에는 이상실현을 해야 됩니다. 이상실현이 뭐냐 하면, 남자 여자가 하나되는 거예요.
창조이상 실현의 핵심
하나님의 뜻이 뭐라구요? 첫째는 창조목적을 완성하는 것이고, 그다음에는 창조이상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이상실현은 무엇을 두고 말하냐 하면 남자 여자, 부부가 만나는 거예요. 만나 가지고 둘이 사랑으로 하나되어 가지고 그다음에는 아들딸이 있어야 된다구요. 모든 것은 상하관계가 연결되어야 된다구요.
그다음에는 좌우가 겸해야 되는 거예요. 그럼으로 말미암아 부모들은 그 아들딸들을 결혼시켜 놓고야 비로소 '아, 내 책임 다 했다'고 하지요? 그 부모의 결혼 패하고 아들딸 결혼 패가 상하관계가 돼 있다는 거예요. 좌우관계는 남편과 아내가 합한 것이지만 상하관계는 부모와 자녀가 합해야 돼요. 이렇게 되어야 종횡이 연결되어 가지고 이 우주의 이상적 구형세계를 실현할 수 있다고 보는 거예요.
그래서 '이상실현' 하게 될 때는 뭐냐 하면, 횡적으로 연결되고 종적으로 연결되는 이러한 십자적 원형을 그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두 이상실현권(理想實現圈)을 남자와 여자가 느끼게 될 때에 비로소 내 스스로 '이상적인 자리에서 내가 산다!' 하게 되는 거예요. 그것이 뭐냐? 통일교회에서 소위 말하는 사위기대라는 것입니다.
창조이상 실현의 그 핵심은 하나의 인물이 아니예요. 남자 인격자가 아니고 여자 인격자가 아니라구요. 어머니 아버지 아들딸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한 뭉치가 되어 가지고 뗄래야 뗄 수 없게끔 서로서로가 같은 하나, 통일을 이룰 때 창조이상 실현이 있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의 특유성
통일교회가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인간의 인륜 도덕을 중심삼은 맨 근본, 사랑문제의 핵점(核點)과 일치시켰다는 것이 위대하다는 거예요. 하나님편에서 보게 되면, 하나님은 세계주의예요. 하나님은 동양의 못생긴 여자하고 서양의 잘생긴 남자하고 결혼해 가지고 잘산다면 그것이 이상적이라고 할 것입니다. 동양 사람 끼리끼리, 한국 사람 끼리끼리 결혼하는 것은 하나님이 감정(鑑定)할 케이스에 들어가지 못해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이상시대가 올 때에는, 국제 결혼 케이스에 들어가야 그래도 감정받을 수 있는 후보자에 등장할 수 있지, 국제 결혼 안 한 사람은 하나님의 심정권 세계에서는 추첨권 내에도 못 들어간다구요. 가정이면 가정으로서 하나님이 머물 수 있는 챔피언으로 선출될 수 있는 그러한 후보 케이스에 국제 결혼 하지 않은, 한국 사람 끼리끼리 결혼한 가정이 들어갈 수 없어요.
지금까지 기독교는 본질적 책임과 사명을 몰랐다
기독교가 있게 된 목적은 어디에 있느냐?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있는 줄 알아야 된다구요.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믿고 천당가게 하기 위한 기독교가 아니라, 기독교인이 먼저 믿었으니 너희들을 통해서 세계 만민을 천당 보내기 위해서 있는 기독교라는 것을 모르고 있는 기독교는 망한다 이거예요. 여러분은 여기에 복 받으러 들어온 것이 아니라구요. 복을 나누어 주기 위해서 들어왔다 이거예요. 누구 대신? 하나님 대신.
기성교회가 통일교회를 치지만, 맞는 통일교회는 흥할지라도 친 기독교는 망하게 되어 있어요. 결국은 까닭없이 맞게 하는 것은 복받게 하기 위한 작전인 것입니다.
사람이 싫다는 게 문제가 아니고 하나님이 싫다는 게 문제
통일교회는 욕을 먹을지언정 발전하는 교회입니다. 왜? 선한 자리에 있기 때문이예요. 왜 선하면 발전하느냐? 하나님이 보호해 주기 때문이예요. 하나님이 이러냐 저러냐 하는 것이, 하나님이 좋다 어떻다 하는 것이 문제이지, 사람이 아무리 나쁘다고 해도 문제가 될 것이 없고, 기성교회가 암만 반대하더라도 그것을 문제삼을 것이 아니예요. 하나님이 싫다 하는 것이 문제라구요, 하나님이.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욕먹으면서도 세계적인 발전을 했다구요. 문제는 세계적인 하나님이예요. 자기 울타리 내에서 사는 형제보다도 만민을 더 사랑하겠다고 허덕이는 사람들을 볼 때, 하나님도 눈물을 지으면서. '세상에 너 같은 사람을 찾을래도 없더니 이제야 만났구나' 하면서 천년 사연을 털어 놓고 하소연 하고 싶은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걸 알아야 되겠다구요.
자기 울타리만 쳐놓고 형제와 형제끼리 모여서 형제라고 하는 것보다도 자기 울타리를 차버리고 원수의 자식까지 형제같이 사랑할 수 있는 그 고개를 넘기 전에는 통일교회의 이상적인 하나님의 뜻은 성사될 수 없다는 거예요.
원수를 자기 이상 사랑해야 하나님의 뜻을 받들 수 있어
통일교회 교리를 통해서 원수 국가끼리 국경을 넘어서 사랑할 수 있는 이런 운동이 가능할 때는 이 통일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안 됩니다. 세계의 모든 원수 원수 나라를 대해 가지고 자기의 민족을 사랑하는 이상 사랑할 수 있는 길을 실천하지 못하는 날에는, 통일교회는 하나님이 세계의 뜻을 향하는 그 뜻을 받들어 드릴 수 있는 교회가 못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 일을 각오해 가지고 그 일을 실천하는 싸움을 지금 미국에서 선생님이 하고 있는 거예요.
우리 한국은 일본이 원수지요, 그런데 한국이 그걸 원수시하지 않으면 한국은 복받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도 하나님과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통일교회만이 오로지 이 세계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하나의 선두에 선 단체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희생해서 세계를 구하자는 것이 통일사상
이제 우리 통일교회 교인은 한국 사람보다도 세계 사람을 더 사랑하자, 통일교회 교인보다도 믿지 않는 한국의 사람들을 더 사랑하자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너희들을 희생시켜서라도 한국 사람들을 구해야 되겠다! 이게 선생님의 관이예요. 하나님의 사상이 그러하기 때문이예요.
하나님이 자기 종들을 이 땅 위에 보내 죽여서라도 원수의 자식을 구해내려고 했고, 자기의 아들딸을 이 땅 위에 보내 죽여 가지고도, 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여 가지고도 원수의 자식을 찾으려고 했다구요. 이 길을 우리는 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고, 하나님의 심정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하는 대로 따라가야 되고, 그걸 흉내라도 낼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어느 때 주관해 주시는가
여러분은 하나님의 도움을 받으면 틀림없이 승리하는 거예요. 그러면 어떤 때 하나님이 도와주느냐?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 아니냐? 그렇지만 어려움이 있고 힘든 일이 있어도 아는 척 할 수 없어요.
인간이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을 끌어 들였기 때문에 이 사탄을 추방하는 것은 인간이 책임을 져야 되는 일입니다. 인간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그 죄를 인간이 탕감해야 되는 것입니다.
사탄을 추방할 수 있는 책임을 누가 져야 되느냐? 내가 져야 합니다. 사탄을 굴복시키고 난 후에야만 하나님이 간섭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위해 생명을 던지는 사람은 사탄이 주관할 수 없습니다.
인간이 지은 죄는 인간이 청산해야
그러니까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볼 때에, 세계를 누가 구해 주겠느냐? 하나님을 구해 주어야 할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 하면 하나님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를 구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 하면 그 부모가 아니라 그 아들딸입니다. 마찬가지로 인류 역사를 지배해 나오는 하나님, 인간세계와 만우주를 창조한 그 하나님이 타락의 한 날을 봄으로 말미암아 기쁜 날이 아니라 서러운 날을 봤기 때문에, 불효했던 자식들을 맞이한 것이 인간역사의 시작이기 때문에 효자와 같은 아들딸이 되려면 옛날에 불효했던 이상의 놀음을 할 수 있는 아들이 되어야만 합니다.
사람이 저끄린 죄는 사람이 청산 해야 됩니다. 타락한 인간의 기준 이상의 인간으로 등장하기 전에는 하나님은 손을 댈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몇천 년 동안 저끄러진 그 인생행로, 역사적 행로를 단 몇십 년 노정에 탕감해야 할 이 운명이 얼마나 복잡해요. 피눈물 나는 걸음을 걷지 않고는 갈 수 없는 것이 참된 본연의 하늘의 이상세계를 찾아가는 길이기 때문에 성경은 그것을 알고 말하기를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라고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역리적 노정(逆理的路程)을 가는 것이 하늘길을 가는 것임을 우리는 알고 있는 거예요. 그러므로 하나님편에서 보게 된다면 이 세계를 구해서 한나라를 만들어 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소원입니다.
통일교회를 믿어도 세계를 구해 주기 위해 믿어야
통일교회에 여러분이 들어와서 통일교회를 믿는 것은 여러분이 구원받기 위해서 믿는 게 아니예요. 통일교회에 들어와 믿는 것은 세계를 구해 주기 위해서 믿는 거예요. 세계 만민을 구해 주고 나서는 하나님이 나를 지옥에 보낸들 한(恨)이 없다고 생각하라구요. 그러면 지옥 안 가요.
하나님과 세계를 위하는 데서만이 성인의 반열에 설 수 있어
내가 지금 미국에서도 젊은이들에게 가르쳐 주는 것은 너는 네 가정을 위해서 살라고, 네 가정을 위해서 죽으라고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예요. 나라를 위해서 죽고, 세계를 위해서 죽을 수 있는 위대한 인물이 되라, 성인이 되라고 가르쳐 주는 거예요. 수많은 나라에는 위인은 많지만 성인은 많지 않은 것이예요. 애국애족하는 사람, 충신은 많지만 성인은 없다구요. 나라를 위하는 것만 가지고는 성인이 될 수 없다 이거예요. 세계를 위할 수 있는 데서만이 성인이 될 수 있다구요. 여기에는 하나님의 심정과, 하나님이 원하는 세계를 이루기 위해 구도의 사명을 짊어지고 왔던 이러한 사람들이 성인의 반열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 대표적인 존재가 예수라든가 석가라든가 그런 분이 아니냐 이거예요. 전부 다 하나님을 위해서 산 사람들이예요. 국가를 중요시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를 초월해 가지고 가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나는 여러분 앞에 효자 되라고 가르쳐 주고 싶지 않아요. 여러분 앞에 충신이 되라고 가르쳐 주지를 않아요. 충신보다도 천륜을 대표하고 인륜을 대표해 가지고 하늘의 공인을 받는 성인이 되라고 가르치는 거예요. 자기 아들딸을 위해서 일하는 것도 귀하겠지만, 자기 나라를 위해서 일하는 것도 귀하겠지만 그보다 세계를 위해서 일하고, 세계를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더 귀한 거라구요. 이것이 하나님의 시야에 나타난, 하나님이 바라보는 세계관이요, 인류에 대한 소원이요, 소신인 것을 내가 알았기 때문에, 세상이야 모르든 알든간에 이 일을 해야 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한국 사람, '나'라는 사람이 비로소 기수가 되어 가지고 세계적 도상에 올라선 것입니다.
하나님의 한이 무엇이냐? 이 셋이 만우주의 중심이지만 아담 해와가 만물의 중심이 못 되었고, 아담 해와의 아들딸들이 대를 이을 수 있는 삼대(三代)기준을 못 넘은 것이 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 입장에서 보면 하나님이 그렇거든 선생님이 그렇고, 선생님이 그렇거든 여러분이 그래야 됩니다. 전통을 이어받아야지요? 「예」
그렇다면 세계를 위해서 여러분 생명 하나를 바칠 것 같아요? 「예」 살지 않고 바칠 자신이 있어요? 「예」 당장에 뜻을 이루는 세계가 못 되었더라도 내 생명을 세계를 위해서 바칠 수 있고, 온갖 정성을 다해 바칠 수 있는 자리에 들어가면 그는 틀림없이 세계를 정복해 가지고 승리한 자격자로서 천국에,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할 수 있어야만 현실 생활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살았다고 할 수 있는 자격자가 되는 것이다 하는 것을 알아야 되겠어요. 하나님의 뜻은 서구문명과 아시아문명을 하나로 연결시켜 세계가 통해야 됩니다.
죽음 길을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고는 인류를 해방할 수 없어
6천 년 동안 하나님이 섭리해 가지고 서구문명인 기독교가 아시아문명과 하나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하나의 통일세계가 되는 것입니다. 당당코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우리의 그런 발자취를 통하여, 이 몸이 거쳐가는 환경을 통하여 남겨 놓고 가자 하는 필사의 생명의 보초로서 가고 있는 곳이 통일교회다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다구요.
여러분들이 이 일을 하려면 하나님이 눈물짓고 나오던 거와 마찬가지로 눈물을 지어야 되고 만민이 이 타락권내에 있어서 한숨거리의 고행길을 가던 거와 마찬가지로 나도 그런 길을 감수하면서 가야 합니다. 인류는 싫다고 하더라도 이 길을 감수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가지고는 이 길을 소화시킬 수 없고, 개척할 수 없기 때문에 오늘날 수난길을 감수하겠다 하는 것이 통일교회의 표어가 되어 있어요. 알겠어요? 「예」 땀은 땅을 위하여, 눈물은 인류를 위하여, 피는 하늘을 위하여, 모든 것을 다 바쳐 죽음길을 감수하면서 소화할 수 있는 주체적 인간이 아니고는 인류를 해방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형제와 이웃을 사랑하라
아무리 강원도 산골짜기에 있다 하더라도 이제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형제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돼요. 그래서 동네에 있어서 본이 되는 여러분이 돼야 되겠다구요. 그럼으로 말미암아 해외에 나가서 그저 모진 풍상을 겪으면서 개척하는 식구들을 생각할 때, 그들이 쉽게 활동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들 앞에 감사하고, 마음의 위로의 후원자가 되어야 합니다. 혹은 휴일날이 오거든 여러분이 편지라도 하여 위로하는 이런 입장에서 일구월심 빚지는 여러분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강원도 사람이 이 민족을 대표해서 그런 신념을 먼저 지녀 가지고 거도적으로 하게 되면 강원도는 이 나라를 지도할 수 있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도가 될 것입니다. 원리가 바라는 완성의 뜻 앞에 전진할 수 있고, 혹은 통일교회 앞에, 하나님 앞에 가까이 있는 여러분이 되기를 부탁하겠어요.
기 도
말씀선집 85권 3편, 원문
하나님과 우리의 뜻
1976.03.03 (수), 한국 강원 춘천교회 말씀선집 85권 3편, 원문
여기에 온 식구들 가운데서 오늘 선생님을 처음 보는 사람 손 한번 들어 봅시다. 내려요. 그동안 말씀을 많이 했기 때문에 목이 좀 쉬었는데, 용서하세요.
오늘은 '하나님과 우리의 뜻' 이러한 제목을 가지고 얘기해 보자요.
강원도의 자랑
여기 강원도 사람들을 일반적으로 칭호를 뭐라고 하나요? 강원도 하게 되면 무슨 바위? 「감자바위」 감자바위란 무슨 뜻이예요? 그게 무슨 뜻이요? 감자 같은 바위를 말하나요, 감자바위 할 때? 강원도 사람들이 아마 한국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들이 아닌가 생각을 해요. 왜 그러냐? 젊은 처녀들한테 말이예요, '해변으로 시집갈 거야, 산골로 시집 갈 거야?' 하면 대답이…. 어디 여기 여자들 한번 해봐요. '해변으로 시집갈 거야, 산골로 시집갈 거야?' 할 때, 일반 여자들의 대답이 어때요? 「해변으로요」 해변을 좋아하지요. 해변? 왜 해변을 좋아하느냐?
해변으로 가게 되면 바닷가이기 때문에, 논 같은 것, 밭 같은 것이 있더라도 논고랑도 똑바르고 밭고랑도 똑바르고 말이지요. 간석지를 막든가 해 가지고 대개 옥토들이고, 동시에 논밭이 고르기에 일하기가 쉽다구요. 그다음엔 수확이 많다구요. 그런데 산골은 그 반대라는 거예요. 논을 봐도 논들이 층층논들이예요, 층층 논. 1층논, 2층논…. 조각돌로 담을 쌓고는, 또 메워 가지고 또 해 가지고 이렇게 층층이 된. 그리고 또 그것이 지형에 따라서 꼬불꼬불하고 말이예요.
이 강원도 산골짜기 하게 된다면, 평당 얼마 해 가지고 밭을 사서 내가 주인 노릇 한번 해 보면 좋겠다 하는 곳을 찾아보지 못했어요. 전부다 산비탈이고, 꼬불꼬불하고 그렇거든요. 고생을 해서 농사를 지어도 수확이 많지 않다는 걸 내가 알고 있어요. 그러니 고생을 죽도록 해도 수확이 적으니 생활도 풍부하지 못 하잖아요. 그래서 어렵다 하는 이런 결론이 내려지기 때문에 이왕지사 같은 수고 하고 살려면 말이예요, 산골 보다도 해변이 낫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자, 강원도 사람은 어때요? 강원도 사람들은 뭐 자랑할 게 있어야지요. 누구나 다 자기들 고장을 자랑하는데, 강원도 사람들은 어때요? 우리 한국의 팔도강산 가운데서 지금 현재, 남한에 있어서는 말이예요. 제일 산골이 강원도라구요 틀림없지요? 「예」 산골 사람들이라구요.
그럼 산골 사람으로서의 긍지, 자랑할 게 뭐냐? 한번 자랑해 봐요. 뭐요? 크게 대답해봐요. 「산 좋고, 물 좋아요」 옳지! 산 좋고 물 좋고, 그다음에는? 「인심이 좋습니다」 인심이 좋을 게 뭐예요, 인심이. (웃음) 쌀독에서 인심난다는 그런 말이 있잖아요? 인심이 좋을 게 뭐예요. 옥수수 밭이 많으니까, 저 산등에 심어 놓은 옥수수를 가서 따 올 수 없으니 배고픈 사람이 가서 따 먹어도 '거 잘 따 먹는다' 하고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있는 인심은 있지만 말이예요. '우리 집에 찾아와서 좀 살아주소' 하는 그런 인심은 없다고 본다구요. 어때요? 「맞습니다」 그렇지요. 인심이 좋게 뭐예요. (웃음)
자, 내가 강원도에 와서 강원도를 욕하고 가게 되면 '천리 길을 멀다 않고 춘천 교구장이 오라고 해서 왔는데, 서울서 왔다는 선생님을 처음 만나 보는데 강원도를 한 바탕 욕만 하니 귀가 아파 죽겠다'고 할지 모르겠는데 그래서는 안 되겠다구요. (웃음)
자 여러분,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역사를 두고 볼 때,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느냐 하면, 맨 처음에는 산에서 살던 때가 있었다구요. 그때는 수렵해 먹던 시대예요. 그다음에는 농사지어 먹는 시대로 뜰과 평지를 찾아 나왔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되느냐? 그것도 복귀라구요. 이렇게 보는 거예요.
사람들이 평지에서, 평야에서 할 것 다 해봤지만, 그거 단조롭다구요. 재미가 없어요. 저기 한 모퉁이에서 바람이 불어와도 그 바람이 '꽥' 하면 그저 '쉬이익' 하는 것으로 끝나 버리거든요. 아주 단조롭다구요.
그렇지만 산골은 다르다구요, 산골은. 저 산등에서 모진 바람이 불어와서 그 산골짜기에는 바람이 불더라도 그거에 관계없이 낮잠을 잘 수 있을이만큼 따뜻한 곳도 있다구요. 이걸 볼 때, 모든 환경적으로 보면 다양스럽다 이거예요. 이런 것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진다는 거예요. 문화유산, 산에 대한 관심을 갖고 말이예요. 또 그다음에는 나무라든가 그 아름다운 경치, 이것을 추구하고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제일 불쌍한 도가 강원도지만, 먹고 사는 데 있어서는 제일 불쌍한 강원도이지만 말이예요, 보고 감상할 수 있는 데 있어서는 제일 좋은 도가 어디냐 하게 되면 강원도예요. 알겠어요?
강원도 풍광의 우수성
사람이 말이예요. 인격자는 어떤 사람이 인격자냐? 밥만 잘 먹고 밥을 위해서 사는 사람이 인격자예요, 예술이나 문학이나 시에 조예가 있어서 풍부한 감상을 하면서 산을 대해서 속삭이고 들을 대해서 속삭이고 흐르는 물을 대해서 찬양할 수 있는 이런 사람이 인격자예요? 어느 쪽이 가치적인 인간에 가깝겠느냐 하게 된다면 말이예요. 밥 먹는 사람은 물에 가깝다구요, 물. 무슨 물? 동물에 가깝다구요, 동물에. (웃음) 동물에 가깝고, 그다음에 자연을 즐기고 서정(抒情)의 심정이 풍부한 사람들은 뭐냐 하면 신선(神仙)에, 신선에 가까와요. 사람 가운데는 두 종류가 있나니 하나는 동물적인 인간이요, 하나는 이상적(理想的)인 인간입니다.
이런 것을 보게 될 때 평야라든가 해변가는 그저 단조롭다구요. 자고 나면 그저 갈밭밖에 보이는 것이 없고 말이예요. 논바닥밖에 보이는 것이 없어요. 단조롭다구요. 그렇다고 해서 노루새끼가 한 마리 뛰나, 사슴새끼가 한 마리 뛰나. 날아야 뭐, 메뚜기나 날고 말이예요, 단조롭거든요.
그렇지만 산골짜기에는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이건 뭐, 많거든요. 꿩이 나는가 하면, 무슨 뭐 여러 가지 철새가 철따라 날고, 산새도 많고 말이예요, 또, 깊은 산중에는…. 여기 강원도에 호랑이 있지요, 호랑이? 「예」 호랑이 봤어요? 「예」 보지는 못했지만 호랑이가 있다는 말은 들었지요? 하여튼, 있다고 하니 있는 걸로 치자구요. 그래, 호랑이도 있고, 그다음에는 돼지, 꿀꿀 돼지, 집에서 치는 돼지 말고 산돼지. 내가 강원도 산돼지 잡으러 많이 다녀 봤어요. 산돼지 한번 어설피 맞으면 말이예요, 30리 앞에 사람들 전부 다 비키라고 소리쳐야 된다구요. 이놈이 얼마나 우직스럽고 말이예요, 사정없다구요. 그래, 산돼지가 많지요. 또 그다음에는 뭐, 토끼가 있는가 하면 가지각색의 모든 동물들이 있어요. 아주 다양하다구요.
여기 저 교구장 마누라가 이름이 뭔지 모르겠지만 말이예요, 얼굴이 넓적하고 아주 두리두리하게 생긴 그런 마나님이 있다구요. 그 마나님을 보게 되면…. 여기 오누만요. (웃음)
여러분, 동양화 알지요, 동양화? 그림 알지요? 그림을 척 그릴 때는 무엇을 잘 택해야 되느냐 하면 소재를 잘 선택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풍치, 경치를 택해야 된다구요. 아름다운 솜씨보다도 아름다운 경치가 문제라구요. 여러분이 사진을 찍더라도 카메라로 찍는 기술이 문제가 아니라 그 배후의 경치가 어떠한 것인지가 문제라는 거예요. 거기에 따라서 특선도 되는 것이고, 일등도 될 수 있는 거라구요. 그거 알지요?
그렇기 때문에 동양화를 그리는 데 있어서 언제나 문제가 되는 것은…. 여러분은 동양화에서 평지를 그린 거 봤어요? 평지를 그린 동양화 있나요? 없다구요. 찾아 보라구요. 동양화는 어디까지나 높은 산, 뾰족뾰족하고도 뾰족한 산 꼭대기에 새파란 소나무 하나가 나슬나슬하고, 나무 꼭대기는 죽어가는데 죽은 가지에 날아가는 학이 쓱 퍼득퍼득 앉으려고 하는 경치를 그려야…. 이게 다 생사의 그 모든 놀음놀이가, 조화가 벌어져야 되거든요. 또, 낙락장송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소나무가 바위에 가지를 늘어뜨리고 '나 좀 봐라' 하며 아침 기분에 맞춰 가지고 춤을 한 번 추고, 또 그 아래에는 맑은 호수가 소리를 내며 계절따라 흐르고…. 이거 보게 되면, 그런 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와요. 돌아가던 그 강물이 요즘에는 무슨 하천 보수공사라는 것을 해 가지고 똑바로 줄을 치고 하는데 그런 거 다 틀렸다구요. 꼬불꼬불 올라가고 내려가고 해서 쓱 굽이쳐 내려 가고, 이렇게 되어야 그게 참 이름난 동양화의 묘미라고 본다구요.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동양화를 그리는 사람이 있다 하게 된다면 강원도 빼놓고는 그릴 데가 없다는 거예요. 안 그래요? 이 사람들아! 그런 생각을 좀 하고 '나 강원도가 좋다' 하고 살아야지요. 그렇기 때문에 상상 동양화는 아무렇게나 그릴 수 있지만 실제 동양화를 멋지게 그릴 수 있는 그 배경은 강원도밖에 없다 이거예요.
자 여러분, 잘 그린 그림 한 폭이 필요해요, 멋진 풍경 그 자체를 가지는 게 필요해요? 어떤 게 더 가치가 있을까요? 「그 자체를 가지는 게 좋습니다」 그 자체요? 「예」 그 자체가 얼마나, 몇백 배 몇천 배의 가치가 있을까요? 그거 생각해 보라구요. 그건 뭐, 말할 수 없이 가치가 있다고 봐요. 그만하면 됐죠? 말할 수 없이….
여자로서 얼굴이 제일 미인 하면 말이예요, 미인 중에는 갸름한 미인, 반달 같은 미인, 둥근달 같은 미인, 꽃 같은 미인, 여러 가지 미인이 있을 거예요. 그렇지요? '그 중에 나 하나 들어가겠다' 하고 좋아하는 아줌마도 있고, 각시도 있고 다 그럴는지 모르겠지만 여러 가지 모양이라는 거예요. 그러면, 그 미인 얼굴 그린 그 사진 보고 좋아하는 남자하고 그 미인 자체를 보고 좋아하는 남자하고 어떤 게 더 행복할까요? (웃음) 아, 웃지 말고 대답해 보라구요. 어떤 게 행복할까요? 그림 그린 것 보고 '아 잘 생겼다!' 그게 행복하지요? 천년 만년 봐도 그 모습이고, 웃을 줄 알아도 웃지도 않고 말이예요. (웃음) 그게 행복해요? 「아닙니다」 그럼 어떤 거예요? 그 사실 실체, 실체가 더 좋은 거예요.
아름다움은 고저장단(高低長短)이 조화를 이루어야
그러면 여러분들이 여러분 마을을 척 바라볼 때…. 여러분들은 이거 뭐, 전부 다 날 적부터 매일매일 보고, 젊어서도 보고, 늙어서도 보고, 죽을 때까지 보니까 뭐…. 이렇게 생각하지만, 볼 줄 아는 사람은 말이예요. 그 동네를 전부 다 사 가지고 그 가운데 집을 한 채 짓고 그 풍치를 바라보고 살겠다고 하는 거예요. 도시 사람들은 말이예요. 길을 닦고 해 가지고라도 거기 가서 살려고 그런다구요. 그럴 수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나도 그런다구요, 나도.
내가 산도 좋아하고, 들도 좋아하고, 다 좋아하지만 말이예요.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경치 좋은 곳이라는 첫인상을 받으려면 산이 좋아야 돼요. 산은 어떠한 산이 되어야 되느냐 하면, 미남자와 같은 산이 되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다음에 미인과 같은 산이 있어 가지고 상대적이어야 좋다구요. 웅장한 것도 있는 동시에 섬세한 것도 있어야 된다구요.
말을 하는 데도 말이예요, 소곤소곤하는 말도 있고, 왕왕왕왕 하는 말도 있어야 돼요. 소곤소곤도 하고 왕왕도 하면 그게 음악이예요. 그것이 조금 더하면 음악이 되는 거라구요. 음악에는 반드시 고저가 있고 장단이 있잖아요. 자연도 그와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그래서 강원도를 척 바라보면 웅장한 곳이 있는 동시에 만물상과 같이 섬세한 그런 곳이 있다는 거예요.
사람의 얼굴을 가만히 보면, 여러분은 어디에 매력을 느낍니까? 코에 매력을 느낍니까, 눈에 매력을 느낍니까? 이 강원도 사람들은 내 말을 못 알아듣는 모양이구만. (웃음) 이상한 모양이구만. 그런 말을 물어 보는 게 처음인지 모르겠구만요. 얼마나 산골에서 살았으면…. (웃음) 보통 말로 물어 보는데도 그래요? 얼굴을 보게 될 때 어디가 매력적이예요? 코가 매력이예요, 어디가 매력적이예요? 「눈」 뭐요? 어느 눈이예요? 가을 눈이요, 봄 눈이요? (웃음) 무슨 눈? 하늘에서 오는 눈? 「보는 사람마다 틀려요」 그래, 보는 사람마다 틀리는데 뭐가 틀리느냐 이말이예요. 여러분들은 뭐가 매력적이더냐 이거예요. (웃음)
여러분이 인간의 얼굴을 묘사해 가지고 시를 쓰면 무엇이 제일 많이 소재로 취급되어요? '아, 우뚝 솟은 장군과 같은 코요' 이러며 코가 제일 많이 쓰여져요? 비둘기 같은 뭐라구요? 눈동자! (웃음) 눈이 왜? 눈보면 안다구요. 지금 뭘 생각하는지 전부 안다구요.
또, 눈을 왜 그렇게 그리느냐 하면, 눈은 지극히 섬세하게 생겼다구요. 보라구요. 싹 들여다보면 말이예요, 아주 조화의 통으로 되어 있어요. 1층, 2층, 3층으로 됐거든요. 그거 보면, 소생, 장성, 완성으로 되어 있다구요. 통일교회 식으로 말하면 말이예요. 또, 보라구요. 이 까풀 이 까풀을 분석해 보면 전부 다 소생, 장성, 완성으로 되어 있거든요. 전부 다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이 눈을 가만히 보면 표정에 따라서, 좋아도 깜박 하고 슬퍼도 깜박 하고…. (웃음) 또, 그다음에 여기에 창살이 딱 버티고서 올라갔다내려갔다하고 말이예요. 얼마나 매력적이예요.
또 그다음에 조화가 있는 것이 뭐냐 하면, 눈물은 입에서 나오더라! (웃음) 눈물이 입에서 나와요? 「눈에서 나옵니다」 눈에서. 얼마나 조화가 많은지 보라구요. 운동도 하고 말이예요, 햇빛이 비추면 반짝 하기도 하고, 하얗기도 하고 또 새까맣기도 하고 말이예요, 이게 조화가 많다구요. 그런 섬세한 조화가 결국은 눈에 전부 다 뭉쳐 있기 때문에 사람을 척 보게 될 때 딴 것보다도 제일 매력을 느끼는 것이예요. 알겠어요? 그러니 눈이 잘생겨야 돼요. 내 눈도 못생긴 눈은 아닌 것 같지만 말이예요. (웃음) 좀 조그만하죠? 자, 그 말은 그만하고….
강원도 사람은 강원도 멋을 갖추어야
우리 동양 사람이 제일 좋아하는 것은 이런 신선경(神仙境)을 좋아하는 거예요. 신선경이라고 하면 아름다운 경치가 있어야 되고, 아름다운 물이 흘러가야 되고, 그다음에는 날새들이 날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쓱 정자를 짓고…. 정자는 어때요? 강이 흐르는 가운데 쓱 우거진 산이 있고, 거기에는 노송(老松)이 가지를 척 내리고 춤을 추는데 학(鶴)이 쌍쌍이 날아서 하나는 웃고, 하나는 지저귀는 이런 가운데 배꼽을 내고 앉아 있는 그런 신선 그림 있지요? 배가 뚱뚱하고 귀가 이런 사람이 꼰다리로 앉아 가지고 쓱 기대 가지고 상상하면서 담뱃대를 물고 있는 그런 신선화가 있다구요. 그런 소재를 쓰면 곤란하겠다구요. 선생님이 말하는 좋은 풍경을 내가 그림 소재로 그리겠다고 하면 곤란하겠다구요. 그렇지만 그래야 그게 동양화의 멋들어진 장면이 되는 거예요.
여러분들 여기에 왔다 갈 적에…. 여러분 여기 올 때 그저 돼지 새끼 설맞고 도망가듯이 '선생님 말씀할 시간이 됐는데 늦었다고 해 가지고 열시까지 가자! 가자! 가자!' 하면서 땅만 보고 왔지요? 솔직한 얘기로 땅만 보고 왔지요? 「예」 그렇지 않으면, 버스에 타도 그저 어서 빨리 안가나 하여 앞만 보고 왔지, 옆을 봤어요? (웃음) 그랬을 거라구요. 그렇지만, 이제 돌아갈 때는 그러지 말라구요. 강원도식 그 무엇이 있어야 돼요. 강원도식 그 무엇이 있어야 된다구요.
나도 그전에는 가평(加平) 오기 전까지는 조는 시간이었어요. 왜 그러냐 하면 말이예요, 밤에 늦게 자지요, 아침에는 일찔 일어나야 되거든요. 그리고 고달프고 그렇기 때문에 오늘도 '가평 전까지는 내가 차에서 자는 것이다' 하며 왔습니다. 내 코 고는 소리에 내가 여러 번 깼어요. 예민하다구요. 자기 코 고는 소리에…. 피곤하니까 뭐, 찻간이라고, 또 무슨 양반이라고 팻말 붙었나요? '에험' 하고 앉아 있는 것 그것…. 에라 모르겠다…. 고달프면 입을 벌리고 자기도 해야지요. 협회장도 옆에서 다 들었지요? (웃음) 들었지요? 듣고는 웃었을 거라구요. (웃음) 그게 무슨 꼴이예요. 하지만 할 수 없다구요.
자, 이래서 '가평만 지나면 내가 깨어야 되겠다' 그랬어요. 왜 그러냐 하면, 그다음부터는 멋진 강가로 달리거든요. 그렇잖아요? 내가 강원도 여기에 오는 길을 다 안다구요. 여러분만 아는 게 아니라구요. 나도 잘 안다구요. 쓱 고빗길을 구불구불 하면서…. 내가 거기서 산천을 보려고 했더니, 이거 오늘 아침에 기분이 나쁘게 말이예요. 안개만 잔뜩 껴 가지고 산봉우리를 다 가려 버리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나는 강원도 사람들이 명랑하지 못한 마음을 갖고 오늘 집회에 오는 거로구나 하고 생각했지요. 「아닙니다」 선생님이 가서 만나려고 하는데, 그 마음에 안개 같은 게 덮여 가지고 슬쩍슬쩍 방해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사실이 그럴는지도 모르지요. 「아니예요」 '아니요' 하는 사람은 몇 사람 없고 가만히 있는 사람이 더 많은데요? (웃음) 왜 아니예요, 왜? 가만히 있는 사람들은 다 그런 사람들이지요.
그렇게 오다가 이제는 좀 어떤가 보자 하고 내다보고 '산봉우리가 나온다, 나온다' 하면 또 안개가 끼거든요. 그런 거 교구장 봤어요? 「예」 그래서 어떤 생각 했나요? '선생님이 오면 기분 나쁘겠다'고 생각하고 '요놈의 강수(江水)야, 안개를 뿜지 말고 입을 다물라' 하면서 호령을 좀 해보지. 이렇게 오늘 아침에 내가 감상을 좀 못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녁에 돌아갈 때는 감상을 해야 되겠어요. 알겠어요? 「예」 빨리 안개가 벗어지면 좋겠다구요.
이런 얘기는 왜 하느냐 하면 말이예요, 강원도 사람은 강원도의 멋이 있어야 돼요, 멋. 이왕에 조각땅, 밭을 맬지라도 쓱 하다가…. 비탈밭 가운데 바위도 있을 거라구요. 그렇지요? 그 바위에 걸터 앉아서 노래도 한 곡 불러 보고 말이예요. 강원도 산골짜기에 사는 종달새는 사시장철 노래를 하지 않더라! 강원도에도 종달새가 있어요? 「있습니다」 종달새 우는 소리 들어봤어요? 「예」 강원도 산골 골짜기에서도 종달새가 울어요? (웃음) 뭣이 울어요? 그럼, 강원도 꿩도 산골 골짜기에서 울 줄 알아요? 「예」 그래요? (웃음) 강원도 참새가 산골 골짜기 좁은 골짜기에서 무슨 기분이 나서 울겠노. 안 울 거라구요. 「아닙니다」 강원도 산골 골짜기에도 참새가 울어요? 「예」 짹짹 하는 것이 아니라 찌익찌익찌익 하겠지요. (웃음) 틀림없이 짹짹짹 해요? 「예」
그러면 강원도 개들은 해변가나 부둣가의 개같이 좋은 걸 못 먹어서…. 개들도 기운이 있어야 짖지요. 강원도 개들도 짖어요? 「예」 거짓말이겠지요? (웃음) 그럼, 강원도 고양이는 어때요, 고양이? 고양이는 짖는다고 하나요, 운다고 하나요? 「운다고 합니다」 거 왜 웃는다거나 짖는다고 안하고 운다고 하지요? 고양이 울음소리는 듣기 싫다고 하길래 내 그랬다구요. 왜, 고양이가 노래하는 것을 운다고 그러냐고 고양이는 노래를 부르지요? (웃음)
또 그다음에, 강원도 개구리는 노래를 못 하지요? 「합니다」 산골짝 개구리가 무슨 노래를 해요? 무슨 여유가 있어서…. 뭐, 잡아먹을 것이나 있겠어요? 어때요? 노래해요? 「예」 그렇지. 강원도 송아지도 노래할 줄 몰라요. 「압니다」 못해! 「합니다」 강원도 사람은 노래할 줄 몰라요. 「압니다」 (웃음) 강원도 사람은 노래할 줄 모른다 이거예요. 그것 봐요. 가만히 있잖아요. 보라구요. 산천을 바라보고 맑은 호수를 바라보면 새들이 지저귀고, 동물들도 지저귀고 있는데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 이 작자들이 말이예요, 노래할 줄 모른다구요. (웃음) 그거 그럴 수 있어요?
내가 비록 보리밥을…. 산골짜기니까 보리밥이 아니지요. 조밥을 먹었을 망정, 옥수수밥을 먹었을 망정 내가 부르는 노래소리는 청산(靑山)이 다 굽어 살펴서 '아, 과연 만물의 영장이시요! 영장이시구만!' 이렇게 찬양할 수 있어야 된다구요. 날아가던 새도, 까치도 깍깍 하고 까마귀도 가악가악 하고 말이예요. 다른 새들도 장단 맞춰 가지고 내 노래와 더불어 화동하면, 하나님이 계시다면 그걸 가만히 바라보게 될 때 기분이 좋을싸, 나쁠싸? 「좋을싸」
새도 없고, 무슨 자연도 없는 데서, 좋은 방석 혹은 의자 같은 데 앉아 가지고 노래하는 것 하고 이런 자연풍취가 우거진 가운데서 노래하는 것하고 같은 노래라면 하나님이 볼 때 어느 것을 높이 평가할까요? 「자연 속에서 하는 거요」 어떤 것을 높이 평가할까요? 아무것도 없는 평지에서 아주 좋은 의자에, 그것도 몇만 원짜리 의자에 앉아서 하는 노래를 하나님이 좋게 평가할 것이다, 틀림없이? 「아니예요」 뭣이? 강원도 사람이니까 그렇지! (웃음) 어때요? 그런 의자에 앉아서 노래하는 것을 좋게 평가하겠소, 비탈진 밭 가운데 바위 위에 걸터앉아 가지고 쓰윽 수건을 동여매고…. 그때는 말이예요. 호미를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구요. 그때는 손을 이렇게 하고 노래해야 돼요. 어떤 것을 좋아할 것인가? 어떤 것을 좋아하겠어요? 그건 물어 볼 것도 없지요? 「예」 저 아주머니도 웃누만. (웃음) 지금까지 세상 헛살았어요. 회개하고 웃는 웃음이면 좋겠지만…. 그저 할 수 있나 이래 가지고…. (웃음) 우리 강원도 사람 사정을 모르니까 저런 말을 한다고 하겠지만 내가 강원도 사람의 사정 잘 안다구요.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자기 사는 곳을 자랑할 수 없어
이렇게 얘기해 놓고 보면, 강원도가 좋은 곳 같은가요, 나쁜 곳 같은가요? 「좋아요」 지금까지는 나빴지만 이제는 좋은 곳 같지요? 이제는 '진짜 좋다!' 할 수 있다구요. 좋은 것 같은 것도 몰랐다구요. 아시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강원도 사람은 강원도의 멋이 있어야 됩니다. 척 해 가지고 말이예요. 노래도 할 줄 알고…. 강원도 아리랑이 있지요? 강원도 아리랑이 뭐든가요? 「정선 아리랑」 어떻게 부르던가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노래할 줄 알고 좋아서…. (웃음) 그런 멋이 있어야 된다구요.
더더구나 통일교회 우리 식구들은 말이예요, 더 멋이 있어야지요. '내가 강원도에 태어났지만 하나님이 기뻐할 수 있는 한 잔칫날을 맞이할 때에는 강원도 아리랑을 편곡해 가지고, 내 사연과 심경을 곡의 소재로 엮어 가지고 한번 멋지게 불러볼 것이다' 하며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면서 부르는 여러분을 생각해 보라구요. '쏴아' 하며 솔밭 가운데로 그 바람이 휘익 스쳐가는 이 소리는 신비로운 소리예요. 뉴욕 시티 심포니 오케스트라(New York City Simphony Orchestra)를 내가 지금 경영하고 있는데, 세계의 유명한 명곡들을 합주하더라도 그런 신비로운 맛은 모르겠다구요. 거기서는 또 물새가 울고 말이예요, 생각해 보라구요. 아주 그 얼마나 멋들어진 광경이냐 이거예요.
바람은 불망정, 자연은 이렇게 복잡하게 엉클어져서 돌아갈망정 비춰주는 햇볕은 얼마나 따스해요. 봄철이 되면 말이예요, 따사로운 봄철에 앉아 가지고 생각하다가 잠이 들어 가지고 한잠 자고 깨는 그 맛은 세상 딴 데서는 맛볼 수 없을 거라구요. 그런 멋이 있다구요. 알겠어요? 「예」
강원도 사람들의 얼굴들을 가만 보니까 표정이 굳어 있어요. 물론 인생살이가 고달파서 그러는지는 모르지만 말이예요, 자연이 허락한 풍부한 이 소재를 여러분들의 마음의 세계, 혹은 여러분의 생활무대에 조화시켜 가지고 살 수 있는 멋있는 사람들이 된다면, 어떠한 다른 도의 사람들보다도 훌륭한 사람들이 될 수 있다고 보는 거예요. 그거 이해돼요? 「예」 그러니까 통일교회 교인들은 전부 다…. 나도 이다음에 강원도에 와서 살 거라구요. (박수) 그래, 경치가 제일 좋은 데가 어디예요? 「강원도예요」 강원도 어디에요? 「설악산입니다, 강릉입니다」 그래, 그래요. 강원도 각 군 전부 다 좋아요. (웃음)
자, 이제는 그렇게 알고, 자기 나라면 자기 나라의 좋은 곳을 알고 살아야 되고, 자기가 사는 군이면 자기 군의 좋은 곳을 알고 살아야…. 그건 뭐냐 하면, 그걸 그렇게 자랑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그 군이라든가 그 도에 관심 있는 사람이 아니고는 자랑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자연의 모든 전부가 아름다운 것을…. 나는 새도, 뛰는 들의 동물들도, 노래하는 그 환경에 보다 조화될 줄을 아는데…. 사람도 그렇게 전부 다 조화할 줄 알아야 돼요. 그렇게 살아보라구요.
지금까지는 강원도에서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살았는지 모르지만, 강원도가 제일 좋다는, 좋은 도에서 살고 있다는 이러한 자랑을 가져야 되겠어요. 아시겠어요? 「예」 그러면, 오늘 선생님 만났다가 가면서 그런 마음을 느낄 수 있으면 뭐, 딴 말은 얘기 안 해도 다 되는 거라구요. 선생님은 말해야 뭐 딱딱한 얘기밖에 할 거 있어요? 그렇지요? 강원도 자랑 얘기하는 것은 내가 아주 흥미진진한데, 한번 들어보고 싶은데 말이예요. 그런 얘기 할까요, 선생님의 얘기 할까요? 「선생님 얘기요」 지금까지 뭐, 딱딱히 살고, 그저 눈을 찌푸리고 살고 다 그랬는데, 그런 말을 또 들으려우? 그래도 괜찮아요? 「예」
이제는 많이 가까와졌지요? 맨 처음 선생님을 볼 때는 뻣뻣하고 뭐 이렇더니, 이제는 다 얼굴이 펴지고, 입을 벌리고, 눈도 다 녹아지고 말이예요, 그릇으로 말하면 뜨물 독 무슨 독 이렇게 전부 담겨 있었는데 그걸 다 쏟고 이제는 다 깨끗이 씻어 놓았으니 나하고 상당히 가까와졌다구요. 그렇지요? 「예」 그러면 이제부터 얘기를 해보자구요. 이런 얘기도 필요합니다. 「예」 저 할아버지는 말이예요, 강원도에 살기를 싫어했는데, 이제부터는 그 강원도 할아버지의 모습을 좀 생각하면서 사시라구요?
오늘 제목이 무엇이라고 그랬나요. 아까? 「하나님과 우리의 뜻」 '하나님과 우리의 뜻' 이 문제가 크다구요. 그러면 얘기해 보자구요.
우주는 하나님의 모양을 실체화시킨 것
여러분, 하나님 봤어요? 하나님과 우리의 뜻 하면 말이예요, 하나님을 보았어야지요. 하나님을 봤어요, 못 봤어요? 못 봤지만 있는 것을 알아요? 「예」 어떻게? 어떻게 알아요? 「연구를 해봤습니다」 (웃음) 연구를 했는데, 어떻게 연구를 해봤느냐 그말이요. 「뭐, 여러 가지 만물을 보고 느끼고 하면서…」 (웃음)
여러분의 마음을 봐서 하나님이 있을 성싶다 하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구요. 마음을 봤어요? 여러분 마음이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있기는 있는데, 마음이 어디에 있어요? 어디 있어요? (웃음) 여러분의 심장 가운데 있어요? 심장을 뻐개고 나면 마음이 쑥 뛰쳐 나오는 걸 봐요? (웃음) 어디 있어요? 마음은 있다 하니, 있다 하는 데 있다! (웃음) 코에 있다 하면 코에 있다구요. 그래요? 「예」 머리카락에 있다 하면 머리카락에 있다구요. 발바닥에 있다 하면 발바닥에 있다구요. 뭐, 심장은 그만두고 내 등뼈 가운데 있다 하면 등뼈에 있다구요. 그건, 왜? 결국은 피가 있는 곳, 내 신경이 가 있는 곳은 전부 다 하나예요, 하나.
누가 여러분을 대해서 살짝 머리칼이 닿게 됐을 때 '아, 너 왜 내 머리칼 닿게 하니?' 그러나요? '야, 너 왜 나 닿게 하니?' 그렇지요? 또, 등을 닿게 되면 '야, 너 왜 내 등을 건드려?' 그래요, '야, 어째서 나를 건드려?' 그래요? 어느 게 맞아요? 맞기야 둘 다 맞지요. 그렇지만 일상 쓰기를 '내 머리칼 왜 닿니?' 이렇게 말하지 않고 '왜 나를 닿니?' 그럽니다. 그러지요?
그건 무엇을 말하느냐 하면, 그것들이 나를 대표해서 있기 때문에, 내 가운데 다 있기 때문에 머리칼 대신 나, 등골 대신 나라고 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다음에 발가락 대신 나, 손가락 대신 나. 그러니까 결국은 '나'가 제일 중요하다 이거예요.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마음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있고, 내가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논리는 이론적인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렇기 때문에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 하면 어디에 있다구요? 내게 있다, 내 속에 있다구요. 그럼 '나'라는 것이 뭐라구요? 머리칼도 나, 등골도 나, 손도 나, 발도 나, 어디도 나, 나에게 속하는 모든 오장육부는 나예요. 그러니 내 속에 있다는 말은 전체의 어디든지 있다는 말이 되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은 어디에 있나요? 「내가 있는 곳에요」 하나님이 어디 있어요? 하나님도 머리 같은 것이 있겠지요? 하나님의 얼굴은 보이지 않으니…. 하나님의 머리와 같은 것이 있을 거라구요.
이 지구를 가만히 보면 말이예요, 사람을 닮았다구요. 지구가 생긴 것이 사람을 닮았다는 거예요. 그럼 지구는 머리가 어디예요? 머리는 어딘지 모르지만 말이예요, 지구도 가만히 앉아 있다구요. 드러누워 있지 않다구요. 그렇지요? 북극이라는 게 있다구요, 북극. 또, 남극이라는 것도 있다구요. 쓱 앉아 가지고…. 하나님도 숨을 쉰다고 생각할 수 있다구요. 무슨 숨? 보이지 않는 숨을 쉬지요. 쉰다고 봐요. 그걸 닮아서, 땅도 하나님을 닮았기 때문에 숨을 쉬고 있다구요. 그러면, 숨길이 뭐냐? 여러분, 지구에는 말이예요. 자력선이 있지요? 난 그렇게 생각해요. 자석에 지남철 갖다 붙이면 전부 다 숨길과 같이 이렇게 길을 따라서 이게 돌아가고 있다구요. 전부 다 그것이 하나님 닮아서 그렇게 돼 있다구요.
그러면 지구 표면에 있는 나무 같은 것은 뭐냐 하면, 우리 머리칼과 같다고 볼 수 있어요. 그다음에 땅은 피부와 같아서 조금 들어가면 기름층이 있고, 뭐 뼈가 있고, 그다음에는 암층으로 들어가고, 용암층으로 들어가고 하는 게 전부 사람을 상징하고 있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하나님 닮은 것 같은 모든 물건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거예요. 결국은 하나님이 자기 모양을 벌여 놓아 가지고 실체화시킨 것이 우주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생각하는 것을 그냥 그대로 실현화시킨 것이 만물의 창조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 닮게끔 생각한다 이거예요. 무슨 말이냐 하면, 하나님같이 생각하니 하나님 닮았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어떤 부분을 닮아 가지고 빚어진 것이 만물이라고 보는 거예요. 그러니 어떤 물건을 보더라도 거기에는 하나님의 성품이 들어가 있다는 거예요.
이렇게 보게 될 때, 우주는 뭐냐? 하나님이 지은 창조물이지만 전체를 두고 볼 때에는 하나님의 한 대상적인 존재와 같다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이 우주를 하나님의 대상의 존재라고 하는 거예요.
하나님은 원인적 주체자
이 대상은 반드시 주인이 필요한데, 그 주인이 누구냐? 하나님이라는 거예요. 그러니 보이는 것은 대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이 주체라는 이런 논리가 성립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모든 물건 가운데는 보이지 않는 것하고 보이는 것하고 둘이 합해져 가지고 하나의 존재를 형성했다고 보는 거예요.
이 테이블이 보이는 거예요, 보이지 않는 거예요? 보인다구요. 그러면 이 테이블이 생겨나기 전에 보이지 않는 구상이 있었다구요. 그래, 어느 것이 주체예요? 테이블이 주체예요, 보이지 않는 생각이 주체예요? 「생각」 그 생각을 설계를 해 가지고 설계도, 블루프린트(blueprint;청사진)에 나타내서 삼 단계를 거쳐 가지고 실현화된 것이 이 물체예요. 그렇지요? 「예」
여러분, '눈' 하게 되면, 눈이 있기 전에 보이지 않는 생각이 있었겠나요. 없었겠나요? 「있었습니다」 있었지요. 그래, 하나님은 어디에 있어요? 보이는 데 있어요, 보이지 않는 데 있어요? 「보이지 않는 데요」
다른 데서 강의할 때도 얘기했지만 말이예요. 태초의 이 눈이, 우리의 할아버지, 맨 종지조상(宗之祖上)의 눈이, 자기가 생각할 때 그 눈 자체가 무엇을 보기 위해서 생겨났겠어요? 사람을 보고 만물을 보기 위해서 태어났겠지요? 태어날 때에, 그 눈 자체가 맨 처음 뱃속에서 처음으로 태어날 때는 태양이 있는 걸 몰랐습니다. 알았겠어요, 몰랐겠어요? 「몰랐습니다」 태양이 있는 걸 알았겠어요, 몰랐겠어요? 「몰랐습니다」 몰랐는데, 어떻게 되어서 태양을 볼 수 있게끔 그렇게 생겨났느냐?
또, 눈 자체가 태어나게 될 때에 '아, 여기는 바람이 불어 가지고 지구성에는 먼지가 인다' 하는 것을 알았겠느냐. 몰랐겠느냐? 눈 자체가 알수 있어요? 몰랐다구요. 그런데 왜 이 눈살, 이거 전부 다 스크린을 만들어 놓았을까요? 눈섭은 왜? 이거 먼지 들어가지 말라고 했지요? 이게 모르고 이렇게 되었어요, 알고 이렇게 되었어요? 눈 자체는 몰랐지만, 어떻게 되었는지는 몰랐지만, 이 땅에 먼지가 있다는 걸 알고 이렇게 생겨났어요, 모르고 이렇게 생겨났어요? 눈 자체는 몰랐지만 먼저 안 무엇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된 거라구요. 그렇지요? 「예」
또, 눈은 왜 깜빡깜빡해요? 이거 왜 그래요? 왜 그래요, 왜? 그것도 생각 안 해봤구만요? 이렇게 눈을 뜨고 30분만 버티고 있으면 말이예요, 눈이 새빨개져요. 왜? 전부 다 여기 있는 수증기가 증발해 가지고 말이예요. 큰 사고가 벌어진다구요. 땅에 먼지가 나면 물을 뿌리지요? 그와 마찬가지로 깜빡깜빡 하는 것은 뭐냐 하면 이 물, 물, 뭐라고 그러나요? 물 뿌리는 작용을 하는 거라구요. 그렇지요?
그건 뭐냐 하면, 지구에는 반드시 복사열이, 이 열이 있어 가지고 증발되기 때문에 그 증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미리 눈 자체는 몰랐지만 안 분이 있어서 요렇게 장치했다는 거예요. 그게 이론적이라구요. 알겠어요?
눈 하나를 보더라도 여기에는 반드시, 이 실체가 나오기 전에 보이지 않는 생각이 있었다는 것은, 이건 이론적으로도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이 이렇게 신비의 왕궁과 같은 것이 되도록 생각할 수 있었던 그 주체가, 그 무엇이, 구체적인 인격자와 같은 사람 이상의 것이 있었다 하는 것입니다. 그 분이 누구일 것이냐? 하나님이든 돌팡구든 뭐, 새든 그 이름은 아무래도 좋아요. 여자라고 해도 좋고 남자라고 해도 좋고 말이예요.
이렇게 볼 때에, 근원을 파고 파고 들어가게 된다면 인간은 어디까지나 결과적 존재이기 때문에…. 결과적 존재가 생겨나기 위해서는, 과학적 견지에서 보더라도, 원인 없는 결과는 있을 수 없다는 논리에 의해 가지고 결국은 원인적 주체가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 주체가 왈, 뭐라구요? 「하나님」 하나님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이 가치적인 중심
이런 얘기를 오래 하려고 해도 시간이 없지만 말이예요. 그렇게 보게될 때, 하나님이 없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세상에서 보게 될 때, 보이는 것이 주체냐, 보이지 않는 것이 주체냐? 보이지 않는 게 주체라는 거예요. 여러분의 마음이 보여요? 「안 보입니다」
나무도 보게 된다면, 태양빛을 향해서 무엇이 끌고 가는 게 있다구요. 태양빛을 향해서 무엇이 가요? 그 나무의 그 방향성이, 지향성이 있어 가지고 보이지 않는 것이 그렇게 가기 때문에 나무 가지가 그렇게 가는 거라구요. 천지의 모든 이치가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만일에 하나님이 보이는 분으로 계시면 큰일날 거라구요. 보인다면 이 벽을 그냥 통과할 수 있나요? 못 통한다구요. 보이지 않기 때문에 어디나 무사 통과예요. 알겠어요? 보이지 않는 존재로 있기 때문에 막히는 데가 없다구요. 여러분의 눈 속도 쑥 통과하는 거예요. 하나님이 보게 된다면 우리의 눈은 위성 세계와 마찬가지예요. 이 우주와 같이 돼 있어 가지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마음대로 다니신다는 거예요. 이렇게 우주공간과 같이 크게 보인다는 거예요. 차원이 달라서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이지. 본다는 것, 시각이라는 것은 파장의 한계권 이상은 못 보는 거예요. 적외선이라든가 자외선을 못 보지요? 「예」 그러니 보인다는 것은 지극히 협소한 것에 불과해요.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 인격자라고 하게 된다면 말이예요, 어떤 사람이 인격자냐? 인격자는 코가 둘이라서 인격자이고, 눈이 하나라서 인격자이고, 입이 거꾸로라서 인격자다! 그래요? 「아닙니다」 마찬가지예요. 입도 하나고, 코도 하나고, 눈도 하나입니다.
인격자라는 사람하고 강원도 무인격자, 무인격자라는 사람하고 비교하게 되면, 얼굴은 강원도 산골에서 살았기 때문에 더 두리두리하고 남성다울지 모른다구요. 인격자라는 사람들을 보면 쩨쩨한 사람이 있다구요. '아이구, 얼굴이 저렇게 쩨쩨하게 생겼나. 아무개란 사람은 잘난 줄 알았더니 얼굴이 저렇게 생겼나? 아이구, 실망했다' 이럴 수 있지요?
그러면 인격 표준 기준을 그 간판 좋은 얼굴에다 두느냐, 허우대 좋은 몸뚱이에다 두느냐, 그 생각에다 두느냐? 어느 거예요? 「생각에 둡니다」 생각에. 인격자는 뭐냐 하면, 남이 생각하지 못하는 생각을…. 보이지 않는 분량의 그 양(量)이 혹은 고(高)와 폭(幅)이 크고 넓게 될 때에 큰 인물이라는 말도 하게 되고, 그렇지요? 「예」
선생님 같은 사람들은 말이예요, 얼굴이 보기 싫게 생겼지요? 그렇지만 여러분들의 선생님 노릇 해먹고 다 이러게끔 무엇이 그렇게 만든 거예요? 보이는 것이예요? 보이는 얼굴이 그렇게 만들었어요? 「아니요」 그럼 뭐뭐 뭐예요? 보이지 않는 생각입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세상만사에 모든 귀한 것은 어디에 있느냐? 보이는 것에만 있는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데 도리어 가치적인 주체성이 있다는 거예요.
태양빛 봐요? 태양빛 봤어요? 빛을 보기는 보지요. 태양빛이라는 것이 어때요? 밝긴 밝은데…. 여러분 빛 봐요? 「봅니다」 보긴 보는데 모르겠다구요. 안 그래요? 보긴 보지요? 「예」 그러니 할 수 없이 줄을 그어 가지고 이게 태양빛이다 하는 겁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있기는 있는데, 태양빛을 그려라 하면 그릴 수 있어요? 태양빛 그릴 수 있어요? '그저 그런 거다. 그것은 환한 거다. 밝은 거다' 하지요. 있기는 있지요. 꽉 차 있다구요. 꽉 차 있게 될 때에는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다는 거예요. 비어 있기 때문에 없다고 하지요. 꽉 찬 데는 말이예요, 그 가운데 들어가게 되면, 그 안에 있을 때는 모른다구요.
보이지 않는 것이 주체
그럼 나 하나 물어 보자구요. 우리 아가씨들은 매일 거울 보나요. 안 보나요? 「봐요」 왜 봐요? (웃음) 거울 봐요, 안 봐요? 「봐요」 보지요. 잘생겼지요? (웃음) '아이구, 요놈의 볼따구가 너무 나와서 팔자가 조금 사납겠구만. 조금 들어갔으면 좋겠다' 하고 '여기가 쓱 들어갔는데, 조금 나왔으면 좋겠다' (웃음) 그러지요? (웃음) 「예」 매일같이 본다구요? 「예」
길에서 한번 본 사람을 머리 좋은 사람은 십년 후에 만나도 아는 거예요. 뭐 매일같이 보는 사람은 그리래도 잘 그리지요. 여러분들 얼굴 그릴 자신 있어요? 여러분들 얼굴 잘 알겠어요? 여러분, 우리 협회장 얼굴 아나요? 그저 그럭저럭 알지요. (웃음) 아무리 유명한 학박사라도, 아무리 미술가라도 자기 얼굴이 어떻게 생겼느냐 하고 물어 보면 말이예요, 그저 그렇고 그렇지 하면서 윤곽만 생각하지요. 나도 그렇다구요. 생각하면 할수록 모르겠다구요.
여러분은 나 닮지 않았기 때문에, 나보다 다 머리가 좋으니까 그렇지 않을 거라구요. (웃음) 여러분 얼굴 알 수 있어요? 안다면 막연하게 아는 것이지 확실히 아는 것이 아니라구요. 어떤 때는 '야, 이거 이만했으면 잘 생겼구만!' 하다가도 '야, 이게 내 얼굴이야? 이거 이거 내 얼굴 어디 내놓기 부끄럽구만 하게 된다구요' 어떻게 보면 잘생기고, 어떻게 보면 못생기고 말이예요. 어떻게 보면 좋고 말이예요. 요놈의 눈을 보면 비둘기 눈처럼 생겨 가지고 쏙 들어간 게 참 맵시있게 생겼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때는 '아이구, 세상에 어떻게 요렇게 생겼나' 하는 거예요. 그러니 생각 여하에 달려 가지고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상통이 누구 상통? (웃음) 누구 상통이요? 선생님의 상통, 여러분의 상통? 대답을 해봐요. 누구의 상통? 「우리 상통입니다」 내 상통! (웃음)
그거 왜 그러냐 이거예요. 그건 너무 가깝기 때문에, 너무 가깝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그건 그럴 수 있다구요. 보라구요. 꼬챙이 같은 걸 가지고 이렇게 보게 되면, 가까우면 보여요, 안 보여요? (웃음) 「안 보여요」 왜, 안 보여요? 너무 가깝기 때문에 안 보인다 이거예요. 그래, 가까이 가면 갈수록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는데, 알 수 있는 것보다도 모를 수 있는 것이 더 많아져요. 그렇기 때문에 세상은 요지경 속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이 멋진 거예요. 그게 멋진 거예요.
그리고 진짜 사랑하는 부처끼리, 부부끼리도 말이예요. '넌 색시 얼굴이 어떻게 생겼어?' 할 때, '아, 우리 색시 얼굴은 그림의 떡과 같이 동그랗게 생겼다' 고 하면서, 콤파스로 그릴 수 있는 그런 생각을 가진 남편은 그 부인을 완전히 사랑 못 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우리 색시 얼굴은 하이고, 동그래. 밤에 생각해도 동그랗고, 낮에도 동그랗고, 요렇게 생겼다'고 하며 그 딱 한 모양으로 판단한 것이 일생 동안 생각나면, 그것처럼 지옥이 없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그 색시가 하하 웃을 때는 '어쩌면 저 얼굴이 동그란데 저렇게 길어 보이노? 아이구, 눈이 작은 줄 알았더니 저렇게 커 보이노?' 이렇게 아 이거 보면 볼수록 알 수도 있는 것 같고, 그다음에는? 모를 수도 있는 것 같을수록 요지경이, 조화통이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구요.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림 그릴 줄 아는 사람들이 자기 상대자의 얼굴을 두 번 세 번 그리는 날에는 정이 떨어질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구요. 그러니 남편 사진이나 그림을 절대 그리지 말라 이거예요. 그거 일리가 있는 말이예요.
선생님의 말씀이 일리가 있는 것 같걸랑 연구해 보라구요. 신랑의 얼굴을 보더라도 그저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보게 되면 그저 기쁜 상대로 나타나고, 감정적이고 이럴 때는 위로의 대상으로 나타나고 말이예요. 눈물이 흐르거든 오르락 내리락하는 거와 같이, 굽이치는 거와 같이 한 구비 치거든 한 구비 또 돌아가게끔 말이예요. 이렇게 느낄 수 있는 신랑일수록 이상적인 신랑이다! 그렇게 보일 거라구요. 그거 이해돼요?
가까울 때에는, 꽉 차 있을 때에는 있어도 모르는 거예요. 공기가 있나요, 없나요? 「있습니다」 왜 몰라요? 꽉 차 있기 때문이예요. 햇빛이 꽉차 있기 때문에 그것이 있기는 있는데 알 수 없다는 거예요. 조금만 빈 데가 나면 안 돼요. 알았지요?
이렇게 얘기를 하려면 한정이 없습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것이 주체다 이거예요. 사람도 역시…. (마이크 높이를 조정함) 왜, 자꾸 높이노? 이렇게 해 놓으면 사람들 얼굴이 다 안 보이잖아. (웃음) 내가 뭐 이 마이크 보러 왔어요. 사람 얼굴 보러 왔지요. 그거야 여러분들 책임이지요. 여기에 왜 안 해 놓았나요? 그거 내가 알아요? 무엇을 아느냐 하는 문제와 마찬가지로 말이예요.
하나님이 안 보이는 분으로 계시는 게 인간들에게는 오히려 다행
자, 그러니까 하나님이 보이길 잘했어요, 안 보이길 잘했어요? 「안 보이길 잘했습니다」 안 보이길 잘했지요. 보이게 되었더라면, 오늘날 세계를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야단하는 도둑놈 같은 사람들이 말이예요, 하나님이 만약 보이게 된다면 그 나라의 전부 다…. 여러분들도 하나님이 보이게 되면 하나님을 잡으러 가겠어요? 찾으러 가겠어요, 잡으러 가겠어요? 대답해 보라구요. 찾으러 갈래요, 잡으러 갈래요? 「잡으러요」 솔직이 얘기 해봐요. 찾으러 갈래요, 잡으러 갈래요? 「잡으러요」 전부 잡으러 가겠다고 한다는 거예요. (웃음)
보러 갈 거야, 찾으러 갈 거야 할 때는 보러 가는 것보다는 찾으러 가는 게 좋고, 그다음에는 찾으러 갈 거야, 잡으러 갈 거야 할 때는 '찾으러 가는 거 난 싫다. 잡으러 가고 싶다'고 한다는 거예요. (웃음) 하나님이 보인다면 틀림없이 누구나 대답하기를 잡으러 간다는 말이 만민 공통적인 답이다 이거예요. 이의 있어요? 저 아저씨는 뭐, 하나님이 필요 없으니까…. 아저씨도 그래요? 마찬가지지요? 「예」 다 마찬가지예요. 하나님 잡으러 간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보이는 날에는 지지리도 못났다고 하는 한국 사람도 잡으러 가겠다고 하는데 잘났다는 서양 사람은 구경가겠나요? 잡으러 갈 거라구요. 여기 한국 사람은 따박따박 걸어가겠지만, 그들은 뭐 젯트기를 타고 잡으러 갈 거예요. 잡으러 가는 그 원칙은 틀림없다구요. 흑인도 마찬가지예요.
그러면 하나님 하나 놓고 잡으러 모이기 시작하면 압사사건이 얼마나 나겠는가를 생각해 보라구요, 압사사건. (웃음) 이것은 영원히 계속될 거예요. 매일같이 수만 수천의 압사사건이 나 가지고 나중에는 작전에 의해 가지고 서로 잡겠다고 싸움까지 하고 맨 나중에 남을 것은 한 사람밖에 없다고 할 거예요. 그런 압사사건이 나겠나요, 안 나겠나요? 「납니다」그렇기 때문에 나는 그런 것을 전부 다 생각하면서 '야, 하나님도 머리도 좋지. 어쩌면 보이지 않게 계시느냐' 하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구요. 그렇지요?
또, 만약에 하나님이 보였다면 압사사건도 나겠지만, 군사력을 가진 소련 같은 나라라든가 미국 같은 나라는 잡으러 가는 놈을 보이는 족족 전부 다 드르륵 다 쓸어 버릴 거라구요. '이놈의 자식들, 오지 마라! 우리 미국 같은 나라가 하나님을 점령해야지' 그럴 거라구요. 이래 가지고 하나님 하나 놓고 그 주위에서 세계 전쟁이 벌어지겠어요, 안 벌어지겠어요? 「벌어집니다」 오늘날 지구덩이 하나 빼앗기 위해서도 세계 전쟁이 벌어지는데 온 우주의 중심이 되는, 우주의 무엇보다도 귀한 그러한 하나님인데, 그 하나님을 빼앗기 위해서, 전부 다 서로 먼저 갖기 위해서 이 하나님 주위에서 세계 전쟁 벌어지겠어요, 안 벌어지겠어요? 「벌어집니다」 함포를 쏘고 별의별 놀음을 다 할 거라구요. 그럴 것 같아요, 안그럴 것 같아요? 「그래요」
그래서 하나님이 생각을 잘하시는 분이라서 하나님이 생각하여 가라사대 '나는 안 보이는 것이 이상적이다'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나는 본다구요. 거기에 이의 있어요? 하나님이 안 보이길 잘했다 이거예요. 안 보이길 잘했는데, 하나님에 대해서 아는 사람만은 만날 수 있다구요. 하나님에 대해서 지대한 관심을 갖고 아는 사람만, 전문가만 만나지 그 외의 사람은 만날 수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종교는…. 종교라는 게 뭐냐? 하나님 만나는 그런 전문적 기술을 습득하게 하는 곳입니다. 그것이 뭐라구요? 「종교」 종교라구요. 그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면 볼 수 있다는 거예요.
영통이라는 것이…. 옛날에도 그랬잖아요. 영통인이 있다구요. 영통하게 되면 천리안을 가지고 여기에서 영국을 들여다보면 영국이 환하게 다보이고 말이예요, 저 영계를 봐도 환하게 들여다보인다는 거예요. 그거 이해돼요? 문선생 같은 사람도 그러한 유(類)에 가까운 사람일는지 모르지요.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남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남이 보지 못하는 걸 보고, 남이 알지 못하는 걸 알고, 남 듣지 못하는걸 들으니까 남보다 앞서 갈 수 있고, 깨달을 수 있고 먼저 알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 남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할 수 없다? 「있다」 (웃음)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이 보이지 않기를 잘했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안 계신다고 할 수 없다
여러분은 보물을 숨기고 싶을 때…. 보물을 말이예요…. 세상에는 강도도 많지요? 「예」 여기서 보물 역사를 쭉 따져 보면 말이예요, 그 보물이 옛날에 페르시아의 무슨 뭐 왕관에 달렸던 다이아몬드 같은 것이라면, 이게 인도 나라에 빼앗겨 가지고는 뭐 어떻게 되어 가지고, 어디 어디를 거쳤다는 식으로 역사가 긴 거예요. 그 보물이 이 땅 위에 알려지게 되는 그날서부터는 곡절의 길을 더듬어 가는 거예요. 왜 그럴까요? 보였기 때문이예요. 보이는 보물이기 때문에 그랬지, 만일 보이지 않는 보물을 그 주인이 딱 숨겨 놓았으면 누가 찾아 갈 수 있어요? 곡절의 역사를 갈 수 있어요? 천년 만년 그 자리에 있지요.
여러분 보물이 있으면 도둑맞을 수 있는 곳에 감추고 싶소, 영원히 도둑맞지 않는 곳에 감추고 싶소? 「영원히 도둑맞지 않는 곳」 영원히 도둑맞지 않을 장소에 갖다 두고 싶다구요. 세상 천지에 그런 곳이 어디에 있느냐 이거예요. 내 것인데, 내게 가장 귀한 보물인데, 이 보물을 내가 갖다 건사해야 할 텐데 어디에다 둘 거예요. 어디? 철고(鐵庫)에? 그건뭐 다이나마이트로 터뜨리고 가져갈 수도 있는 거예요.
자, 그러면 보이지 않는 곳이라고 해 가지고 내가 칼로 째 가지고 여기 다리에 두겠어요? 그것도 알게 되면, 다리를 잘라 가는 거라구요. 이런 걸 생각하게 될 때, 귀한 보물이라도 보이는 보물은 귀하지 않다는 거예요. 보이지 않는 보물이 귀한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보이는 몸뚱이보다 귀한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보이지 않는 보물이 있다면, 그것은 귀한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보물 가운데서 가장 귀한 게 뭐냐? 하나님 이라는 거예요. 알겠어요? 보이지 않는 보물 가운데 가장 귀한 게 뭐라구요? 「하나님」 하나님. 하나님.
그 하나님을 내가…. 뭐 쓰리(すり;소매치기)라는 말이 있지만 말이예요. 자기 뜻대로 하나님을 숨겨 둔다면 보이지 않는 창고 중의 제일, 나만이 아는 창고에 갖다 둬두고 싶은 거예요. 그곳이 어디예요? 그 하나님을 안전하게 갖다 모실 수 있는 곳을 세상에서 찾는 것보다도 나만이 알고, 나만이 간직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할 텐데 그곳이 어디냐 하면, 나의 깊은 마음속이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깊은 마음속, 깊은 마음속에 하나님을 모셔 놓고 쇠를 딸까닥 채운다면 이것을 빼앗아 갈 사람은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될 때에는 마음놓고 잠자도 괜찮다는 거예요. 누가 그것을 빼앗아가겠어요. 나를 죽이더라도, 몸뚱이를 죽이더라도 못 빼앗아 가거든요. 내 마음을 영원히 죽일 수 없다구요. 그 마음속에 묻어 왔으니 영원히 내 것입니다, 영원히.
성경을 보게 되면, 제자들이 예수님한테 묻기를 '아, 선생님이여, 천국이 어디에 있나이까' 할 때, 뭐라고 그랬나요? '천국은 저 별나라, 별나라 같은 꿈 같은 나라에 여행 가야 있다' 그랬어요? 아니예요. '천국은 내 마음속에 있나니라'고 했지요? 「예」 그래, 여러분은 보물을 어디에 감출래요? 「마음에요」
여러분, 인간 가운데 가장 귀한 것이 뭐예요, 인간들 가운데 가장 귀한? 하나님이 제일 보물이지만 사랑이라는 게 있지요. 사랑? 사랑은 생명보다 강한 것! 그렇지요? 「예」 인간의 제일 귀한 것은 생명인데, 생명을 주고 무엇과 바꿀 것이냐? 바꿀 수 없거든요. 그러면, 그 생명보다도 귀한 것이 사랑이라면 사랑이 보이는 것이면 좋겠어요, 안 보이는 것이면 좋겠어요? 「안 보이는 거요」 사랑 봤어요? 「못 봤습니다」 그럼, 저 아저씨는 사랑했어요, 안 했어요? 「했습니다」 못 봤는데 무슨 사랑을 할 수 있어요? 「안 보이게 했습니다」 (웃음)
그래, 이렇게 물어 보면 놀음 놀이가 이상하거든요. 사랑은 못 봤다는 데, 사랑을 했다고 하거든요. 그렇지 않아요? 사랑은 안 보이는데도…. 사랑의 작용은 보이지. 아가씨 얼굴을 척 보게 되면, 나를 좋아하는 것을 보게 된다면 말이예요. 서로 좋아하게 되면 눈을 보나 뭐를 보나…. 이렇게 사랑의 표정을, 사랑의 작용은 볼 수 있지만 사랑은 못 보는 거예요. 그렇지요? 사랑 봤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거 선생님 틀렸소' 하는 사람. 내 한 가지 물어 보게요. 저 아저씨들 사랑 봤어요?
여러분 바람 봤어요, 바람? 바람 봤어요? 「못 봤습니다」 바람이 부는 작용을 봤지요. 사랑을 못 보았다구요. 사랑의 표현의 작용을 봤지요. 그런 거예요. 여러분, 또 힘 봤어요, 힘? 힘 봤어요? 힘의 작용을 보았지요. 다 귀한 거예요. 보이지 않는 것일수록 귀한 거라구요. 생명도 그래요.
생명 봤어요? 「못 봤습니다」 못 봤는데, 그게 제일 귀하다구요. 따지고 보면, '그거 뭐 보이지 않는데 뭐가 귀해?' 할는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보이지 않는 데 보다 귀한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될 때에, 하나님이 보이지 않을수록 그것은 있는 것 이상 가장 귀한 것이 아닐 수 없다는 거예요.
자, 이 이상 더는 시간이 없어서 얘기를 못 하겠는데, 이제는 하나님이 있다고 하자구요, 이제는? 알겠어요? 「예」 있다고 해도 이제는 알만 하지요? 「예」 전부 다 그렇게 되어 있어요. 하나님이 있어요.
하나님의 뜻은 창조목적을 완성하는 것
그럼, 그 하나님의 뜻이 뭐예요? 오늘날 기성교회 목사들한테 가서 '목사님, 하나님의 뜻이 뭐요? 하고 물어 보면, '이 녀석아, 하나님의 뜻이 뭐긴 뭐야. 하나님의 뜻이 하나님의 뜻이지!'라고 하는 거예요. (웃음) '글쎄, 하나님의 뜻이 어떤 게 하나님 뜻이요? 그것도 알고 싶소?' 하면 '글쎄 말이야, 그게 그거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 대답이야!' 그렇게 대답을 한다는 거예요. 세상에 그런 대답이 어디 있어요. '하나님의 뜻이 뭐예요' 하고 물어 보면 말이예요. 이렇게 이런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해야 할 텐데,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 문제라고 하는 것은 그거 대답을 못 하겠다는 말이예요. 핑계하는 말이라구요. 그런 대답은 이렇게도 할 수 있고 저렇게도 할 수 있다는 말이라구요. 그거 안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우리 종교인들에게 제일 문제가 무엇이냐 하면…. 하나님이 있는 걸 알았으면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자는 것이 종교 생활이라구요. 그렇지요?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자는 것이 종교생활이라구요.
'하나님의 뜻' 하면 개인을 위한 뜻, 가정을 위한 뜻, 종족을 위한 뜻, 민족을 위한 뜻, 국가를 위한 뜻, 세계를 위한 뜻, 우주를 위한 뜻, 그다음에 뭐냐 하면 하나님도 사랑을 좋아하니 하나님을 중심삼은 사랑을 위한 뜻까지 그것을 전부 다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럴 성싶어요?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는 종교 중에서 모든 종교를 통일하겠다는 중심되는 종교이기 때문에 이런 것부터 정의(定義)를 내려야 됩니다. '하나님의 뜻이 뭐요?' 할 때는…. 하나님의 뜻은 뭐냐? 하나님이 창조했으면, 창조할 때의 목적이 있다 이거예요. 그래서 창조목적을 완성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하나님의 뜻이 뭐냐 할 때는,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했기 때문에, 인간을 창조했으면 인간을 창조한 목적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고양이, 돼지를 지었으면 고양이 돼지의 창조한 목적을 완성하는 것이다. 나무를 지었으면 나무를 지은, 창조한 목적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그런 공통적인 관계의 결론이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은 뭐라구요? 「창조목적을 완성하는 것」 창조 목적을 완성하는 것! 딱….
그러면, 창조목적 완성이라는 게 또 뭐냐? 창조목적을 완성한다는 것은 또 뭐냐? 창조목적을 완성하면 뭐가 벌어지느냐 하면, 창조이상(創造 理想)이 실현되는 거예요. 창조목적이 이루어짐으로 말미암아 이상실현이 가능하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창조목적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하나님의 이상실현이 불가능하다, 가능하다? 어떤 거예요? 「불가능하다」 하나님의 창조이상 실현은 창조목적이 끝나는 데서부터 이루어지는 거예요. 단계가 그렇다구요. 창조목적이 완성을 본 후에는 창조이상실현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여자가 남자보다 정서적 분야에 있어서는 더 높고 귀한 위치에 있어
그러면 우리 인간한테는, 우리 인간에게 돌아와 가지고…. 인간 하게 되면, 남자가 있고 여자가 있다구요. 여자로 태어났으면 잘 태어났어요, 못 태어났어요? 여자로 태어난 게 잘 태어났어요, 남자로 태어난 게 잘 태어났어요? 어떤 거예요? 이왕에 사람으로 태어날 바에는 남자로 태어난 것이 더 좋았겠느냐, 여자로 태어난 것이 좋았겠느냐? 이걸 물어 보는 거예요. 여자로 태어난 것이 더 좋았어요? (웃음) 그런 거 생각해 봤어요? 「이왕지사 남자로 태어났으면 좋았겠습니다」 이왕지사 남자로 태어났으면 좋았어요?
보라구요. 남자도 애기를 낳을 수 있어요? (웃음) 애기 낳는 사람이 고생을 해 가지고 애기를 낳아 가지고 젖가슴을 헤치고 젖을 먹일 때의 그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남자와는 비교도 안 될 거라고 생각한다구요.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남자가 좋은 줄 알았더니, 그런 심정세계에 있어서는 여자가 아기자기하고도 감치고, 뭐라고 할까요? 그런 맛은 뭐, 남자들은 구경꾼이로구나! '여자가 한 번 되어 봤으면' 그런 생각도 해 보았어요. 남자가 애기 낳을 수 있어요? 「아니요」 그럼? (웃음) 왜 애기 낳는 것이 무서워서 싫어요? (웃음) 솔직한 얘기라구요. 남자들은 전부 다 멋대가리가 없다구요. (웃음) 괜히 그저 애기를 낳아 주는 데 구경꾼이지요.
우리 권진이가 여기 와 있어요. 내가 사랑은 엄마한테 지지 않게 한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예요, 엄마하고 둘이 척 방에 들어가서 '이리 와' 하게 되면 나는 보고도 외면하고 말이예요. 엄마한테로 가요. (웃음) 열 번이면 열 번, 백 번이면 백 번…. 기분 나쁘다 이거예요. (웃음)
내가 그래서 '천지이치가 그래야지. 공을 들이고 수고한 사람 앞에 가까이 가는 것이 이치가 아니냐' 하며 그걸 알고 위로하지요. '너도 배우지 않았지만 천지의 이치를 따라갈 줄 아누만' 이럴 때는 위대하다고 그런다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 여기 결혼한 사람 손들어 봐요, 남자들. 남자들 손들어 봐요. 임자네들도 애기 어머니하고 집에 같이 들어가게 되면 그 애기가 어머니한테 먼저 가오, 아버지한테 먼저 가오? 「엄마한테 먼저 가요」 그렇지요. (웃음) 그래, 기분 좋아요, 나빠요? 「좋습니다」 기분 좋아요? (웃음) 그럼, 나보다 낫게요?
자, 그렇게 생각할 때…. 보라구요. 세상에는 말이예요, 애기들을 대해서 사랑할 수 있는 그 사랑의 마음이 어머니가 클까요, 아버지가 클까요? 「어머니」 왜, 왜? 왜 엄마가 커요? 왜 엄마가 크냐 말이예요. 자, 힘을 들였다면 누구보다도 힘을 들였고, 고생했다면 누구보다도 고생했으니 누구보다도 사랑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 이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여자들이 남자보다도 정서적인 분야에 있어서는 높고 귀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여자들은, 동양 여자들은 모르고 있다구요. 그래, 이왕지사 남자로 태어났으면 좋을 뻔했어요? (웃음) 지금도? 아버지 웃는 맛하고…. 애기들이 볼 때 아버지야 뭐 멋대가리 없게 '히' (웃음) 하고 웃지만 어머니가 웃는 것은 여기서부터 싸악…. (웃음) 그렇다구요. 그거 맛이 있지요. 남자는 멋대가리가 없다구요. 그거 이해돼요? 아주머니 할머니들, 우리 아가씨들이 웃는 것 보니까 내 편이구만요. (웃음) 내 말이 맞았지요. 남자들 웃는 거 보면 멋대가리가 없다구요. 그저 깨물어 주고 싶어도 깨물 수도 없고 말이예요, 막 그 정신이 흘려 돌아갈 만큼 사랑스러운 것은 아무래도 남자는 모른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천국에 들어갈 때는 어느 누가 더 좋은 천국에 갈 것이냐? 여자가 더 심정의 천국에 갈 것이다 하는 결론이 나와요. 그런데도 여자로 잘못 태어났어요? (웃음) 잘못 태어났어요? 「아니요」 이제는 기분 좋지요? (웃음)
공평하신 하나님
하나님이 다 공평하다구요. 보라구요. 여자의 살을 만져 보면 말이예요. 이런 얘기는 안 되지만 얘기가 났으니 한번 해보자 그말이예요. 남자들의 손은 울툭불툭 한게, 남자 손이 남자 손에 와 붙으면 참 질색이예요. 그것처럼 기분 나쁜 게 없다구요. 그건 왜? 남자의 손은 뻣뻣하고 뿌득뿌득 하고 말이예요, 돌 같은데 여기에 또 하나의 손이 닿으면 이게 기분이 좋겠어요? (웃음)
천지이치를 가만히 보면…. 여러분, 돌아가는 모터를 보게 된다면 말이예요, 이게 강한 강철로만 된 것 같지만 그 돌아가는 면은 납 같은 것으로 되어 있어요. 그건 만만한 쇠예요. 그건 천년 만년 돌아가도 닳지 않는다구요. 천지이치가 다 그런 거예요. 그러니 그 하나님이 참 전문가는 전문가예요. 그런데 그 강철에다 강철을 대놓으면 몇 시간 돌아가지 않아서 다 불이 나 버리는 거예요. 불이. 그러니까 그것 끼리는 안 된다는 거예요.
마찬가지로 남자의 울퉁불퉁한 손 위에 남자 울퉁불퉁한 손을 갖다 놓으면 좋아해야 되겠어요, 안 좋아해야 되겠어요? 이건 싫어야 돼요. 지긋지긋하게 싫어야 돼요. 왜? 그건 안 된다는 거예요. 둘 다 깨져 나간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강한 데에 부드러운 것이 와 있으면 둘 다 보존되는 거예요. 남자의 손에 남자의 손이 맞닿을 때는 기분이 좋지 않다구요. 그렇지만 남자의 손에 보들보들한 여자의 손이 와 닿을 때는 기분이 나쁘지 않지 않다는 거예요. (웃음) 나는 모르겠다구요. 난 그렇게 생각하는데 생각이 옳은지 그른지 모르겠어요, 남자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여자들도 그래요? 그대신 여자는 보들보들한데 여자의 손이, 여자의 손 위에 여자의 손을 얹으면, 휙…. (웃음)
내가 재미있는 얘기 한마디 하지요. 우리 교회에 한 아주머니가 있어요. 손 끝이 부드럽게 생겨 가지고 아주 아름다운 색시예요. 여자로서는 아주 뭐 표본으로 만들고 싶은 손을 가지고 있는데, 이 아줌마가 말이예요. 연령이 다 차 가지고 시집을 가게 됐어요, 이제. 서로서로 뭐라고 해요? 만나는 걸 뭐라고 그러나요? 「중매라고 합니다」 중매가 아니고 선본다고 그러지요, 선.
그래서 남자와 여자가 어디에 약속을 정해 가지고 중매장이를 따라가서 쓱 보긴 봤는데, 남자도 뭐 괜찮은 집안이고 훌륭한 아들로 자랐는데, 처음 만나서 남의 남자 얼굴을 먼저 볼 수 있어요? 볼 수 없으니까 할 수 없이 손을 처음에 들여다봤다는 거예요. 그런데 손을 보니 남자 손이 아니고 여자 손이라는 거예요, 여자 손. 여자 손같이 생겼다는 거예요. 아 그게 얼마나 정이 떨어졌던지 지금까지 그것이, 기분 나쁘던 그 기억이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 손이 두둑해 가지고 황소 앞발처럼 두둑해 가지고 투박하게 생겼으면 그 얼마나 그 여자에게 매력적이었겠느냐 그 말이거든요. 그거 맞는 말이라구요. 그렇지 않아요? 여자 손 같지 않고 남자 손 같았으면 참 듬직하고도 아주 뭐 허물잡을 것이 없다 그 말이라구요, 그 말이. 그 말이 맞소, 안 맞소? 여자들 한번 대답해 봐요 그 아주머니가 나 듣기 좋으라고 그런 말 했는지 나는 모르겠어요. 여기 여자들 한번 대답해 봐요. 남자 손이 여자 손같이 생겨야 돼요. 남자는 남자답게 울툭불툭하게 생긴게 좋아요? 「남자답게 생긴 게」 그렇다구요. (웃음)
그렇기 때문에 남자는 수염이 나는 거예요, 수염이. 남자가 왜 이렇게 수염이 있느냐? 수염이 났을 때는 뭔가 자극적인 것이 쓱 이게 뭐라고 해요? 보들보들하니까, 꾹 찔러서 이게 이렇게 탄력이 있어 가지고 쓱 자극이 있게끔 다 이렇게 만든 거라구요, 이게, 수염있는 남자를 여자들이 좋아한다고 나는 생각한다구요. (웃음) 난 그런지 안 그런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수염없는 남편 있으면, 저 남편은 재수없는 남편이라고 그러면 안되지. 난 그렇게 생각하는 겁니다. (웃음) 자, 물 한 잔 먹소. (웃음) 말을 그만큼 했으면 한 잔 먹어야지, 목이 마른데 뭐. (물 마시심)
자, 남자로 태어났고, 여자로 태어났고…. 우리 남자분들은 남자로 태어나기를 잘했어요? 「예」 왜 잘했어요. 왜? 잘한 게 뭐예요? 그렇게 묻고 들어가면 말이예요. 그거 다 따지고 다 가려 놓아야 된다구요. 왜 잘했느냐? 남자는 뭘해야 되느냐 하면 말이예요. 일을 해야 돼요, 일을. 무슨 일을 해야 되느냐? 개척적인 일을 해야 된다구요.
만물의 영장은 남자부터
자, 만물의 영장이 되려면….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 만물지중 유인이 최귀(萬物之衆 有人最貴)라' 이런 말도 있다구요. 영장(靈長) 하게 되면 여자같은 기분이예요, 남자같은 기분이예요? 「남자 같은…」 여자가 조그만 해 가지고 주먹도 요만한 주먹을 가지고, 눈은 아무리 커도 요만하고 말이예요, 얼굴에는 수염도 없고 이런 조그만 여자 하나가 있어 가지고 '만물의 영장은 나부터다' (웃음) 그렇게 한다고 해보라구요. 그거 재수 있겠어요, 없겠어요? (웃음) 여자들, 한번 해보라구요. '이제 만물의 영장은 나부터다' 이렇게 째지는 목소리로 암만 얘기해도 남자보다 못해요. (웃음) 그러나, 덩치가 이만한 남자가 '만물의 영장은 나부터다!' 이래야 어울린다구요. (웃음) 어느 거예요? 여자부터예요, 남자부터예요? 「남자요」 암만 싫더라도 여자도 대답을 '남자부터'라고 하지 않을 수 없어요. (웃음) 동네에서 주먹이 왔다갔다하고 싸우고 뭐 이렇게 뒤넘이치는 데에 여자가 가 가지고 '야, 이놈의 자식들아 비켜라!' 하면 비키나요? (웃음) 두둑한 주먹으로, 왕발톱 같은 주먹으로 '이놈의 자식들아, 비켜라!' 이래야 '예이' 하며…. (웃음) 그렇잖아요?
그런 입장에서, 영장의 자리를 누가 차지하면 좋겠어요, 여자들? 「남자」 누가? 「남자, 여자」 누가? 「여자」 (웃음) 거 뭐 할 수 없다구요. 그러니까 기술이라도 한 가지 더 많은 사람이 되어야 되겠다구요. 뭘 한 가지라도 더 가진 사람이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남자가 뭘 하나 더 가졌느냐. 수염 하나, 수염을 가졌어요. (웃음) 개수로 따지면 한 가지 더 가지고 있다 이거예요. 영장 될 수 있는 자격이 어디에 있느냐? 수로 봐도 하나 더 있다 이거예요. 뭐라구요? 여자가 대답을 해야지요. 남자는 뭐 물어 보기도 전에 대답을 다 하지요. 여자들은 기분 나쁘거든요. 뭐라구요? 「수염이요」 그래 남자는 수염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남자는 여자보다 한 가지 더하니 한 가지 더한 사람이 한 가지 덜한 사람보다 났다구요. 그러니 나은 사람이 영장이 되더라도….
하나님은 참 순리적인 하나님이예요. 거기에 불평 있어요? 왜, 수염 없어? (웃음) 별 수 없이 여자들이 졌지요. 사고방식을 이렇게 처음에 해 놓아야 여자들이 꼼짝 못하는 거예요. (웃음) 그렇다고 오늘 돌아가면 '아, 이놈의 수염이 없어서…' 그러지 말라구요. (웃음) 그리고 남자들은 지금까지 천대한 수염에 대해서…. 이제부터는 수염 천대하지 말라구요. 수염 때문에 영장이…. 그거 매일 아침 면도하기가 편리해요, 불편해요?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지요. 그래도 천대하지 말라구요. 이것은 거룩한 거예요. (웃음)
수염이 척 나고 말이예요…. 여러분들 그렇잖아요? 도인, 도사라고 할 때는 흰 수염이 쓱 나고, 지팽이를 높이 잡고 터벅 터벅 이래야 되는 거라구요. 여자가 수염도 없이 말이예요, 고깔 쓰고 암만 뚜벅뚜벅 해봐야 재수 없어요. (웃음) 사실이 그렇지요, 뭐. 이렇게 볼 때, 만물의 영장이 누구부터예요? 「남자」 할 수 없이 대답하지, 여자들은. (웃음) 그래서 남자는 하늘을 상징하고, 여자는 땅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남자가 잘났다는 것이 아니라구요. 여자가 없으면 남자가 큰일이라구요. 그렇지요?
여자가 남자를 지배하는 것은 사랑 때문
그렇지만 이게 분명해요. 세계를 지배하는 것은 남자요, 남자를 지배하는 것은 남자다! 「여자다」 (웃음) 뭐요? 남자를 지배하는 건 뭐라구요? 「여자요」 왜? 뭘 갖고? 대답해 보라구요. 뭘 갖고? 「아름다운 미」 뭘 갖고? 무슨 미? 「아름다울 미요」 여자가 뭐 아름다와요. (웃음) 아름답기는 뭐가 아름다와요? 아주 재수 없게 생겼지요. (웃음) 무얼 갖고? 「사랑 가지고요」 그래 사랑 갖고 사랑은 남자도 좋아하고, 여자는? 「좋아해요」 여자도 좋아해요? 「예」 (웃음) 할아버지도 좋아해요? 「예」 할머니는? 할머니, 할머니는 싫어하지요? 「좋아합니다」 사랑 싫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그런 사람이 있다면 때려 죽이라구요. 때려 죽여야 돼요. (웃음) 그건 사람축에 못 드는 거예요. 있어도 그건 꺼지라구요. 꺼지라구요. 저 녀석 뭘 꺼덕꺼덕 웃어.
자, 우리나라 대통령도 사랑 좋아하시지요? 「예」 지금 대통령께서 혼자 사시는 걸 볼 때 불쌍하다고 하나요. 행복하다고 하나요? 「불쌍하게 봅니다」 불쌍하다고 본다구요. 불쌍하신 그 분의 말을 잘 들어야 될 텐데 말이예요, 삼천만이. 여러분 잘 들어요? 자, 선생님이 불쌍한가요, 불쌍하지 않은가요? (웃음) 「안 불쌍해요」 아, 이 시간에는 불쌍하지요. 어머니하고 늘 둘이 같이 왔는데 안 왔으니까, 혼자 왔으니까. (웃음) 그러니까 여자가 필요한 거라구요.
남자가 혼자 있으면 말이예요. 깽깽, 깽깽, 깽질하는 사람하고 절름발이하고 어느 게 나아요? (절름발이로 걷는 시늉을 하심) 절름발이도 이 다리가 필요하다구요. 마찬가지로 여자는 왼 다리이고, 남자는 바른 다리라구요. 절름발이로 이렇게 해 가지고 다니는 게 좋아요, 정상적인 다리로 다니는 게 좋아요? 부부가 사랑하게 되면 뚜벅 뚜벅 걸어서 다니는 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다구요. 보라구요.
왜, 남자는 여자한테 지배받느냐? 생각해 봤어요? 왜? 사랑 때문에요? 사랑 때문인데, 거기에 이유를 붙여야 된다구요. 원인보다도 이유를 알아야 된다구요. 그 이유가 뭐냐 하면 말이예요. 남자는 나가 가지고 하루 종일 24시간 싸우고 얼굴을 붉히고, 말을 많이 하고, 좋고 나쁜 일에 전부 다 부딪치고 오는 거라구요. 그러다가 저녁때 오게 되면 지치거든요. 다리가 아프면 말이예요, 어떻게 되느냐 하면 '아이구 내 다리 아파' 하면 그 다리를 문질러 주는 것이 누구예요? 「아내」 '아이구, 조금만 더, 아이구 시원하다!' (웃음) 긁어 주는 게 누구예요?
결국은 정서적인 시간이라는 것은 남자한테는 밖에 나가면 없다구요. 투쟁이지, 투쟁. 투쟁밖에 없다구요. 그렇다구요. 그렇지만은 마음의 위안처라는 곳은 집에 들어왔을 때…. 집에 들어와서 애기들한테 뭐 '어디 긁어' 그러지 않거든요. 자기 여편네, 제일 가까운 게 그래도 여편네거든요. 안 그래요? 그러니까, 등이 가려울 때도 신세를 지고, 다리가 아플 때도 신세를 지는 거예요. 또, 남편이 기분 나쁠 때는, '그 왜 그러우. 그거 세상에서도 그럴 수 있는데' 이래 가지고 요리조리 해 가지고, 여편네가 앉아 가지고 밥을 같이 먹으면서 '그저 그럴 수 있는 거니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다 풀어요' 이러기 때문에 상처 난 곳을 많이 메워주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생각이 어디에 있느냐 하면, 사람은 어떤 때가 좋으냐 하면, 그렇게 자기의 아픈 데, 혹은 기울어진 데, 혹은 어려운 데를 많이 풀어 주는 그곳에 사람은 따라가게 마련인 것입니다. 거기에 가 가지고 자기의 모든 것을 맡기고 쉬고 싶은 게 사람이예요. 알겠어요? 「예」
그런 의미에서, 그러한 책임과 그러한 일을 누가 많이 하느냐 하면, 여자가 많이 해요, 여자가. 무턱대고 '사랑' 하면 되나요? 남자의 서글픈 심정을 채워 주는 데 있어서의 정서적인 분량이, 그 양이 크기 때문에…. 남자는 그런 곳에서…. 사람이 그렇잖아요? 자기를 알아주고, 자기의 심정을 위로해 주는 데 가서 사정을 털어놓고 말이예요. 비밀을 얘기하고 싶은 거예요. 전부 다 이렇기 때문에 샅샅이 모든 것을 전부 다 여자에게 털어놓는 거예요. 나쁜 것 좋은 것 다 얘기해서 이런 것은 이래서 나빴다고 콘트롤해 주면 말이예요, 빚을 많이 졌기 때문에 따라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자는 남자를 지배할 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되는 거예요.
이렇게 설명을 붙여야 이해가 되는데 무턱대고 '우주는 남자가 지배하고, 여자는 그 우주를 지배하는 남자를 지배한다' 이렇게 얘기하면 안 된다구요. 그러한 내용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남자는 여자의 말을 듣게 마련이다 하는 결론이 나와요. 알겠어요?
남자들도 그거 생각해야 돼요. 지내 보라구요, 그렇다구요. 이 아저씨, 그럴 것 같소? 「예」 맞지요? 그렇다구요. 어디 뭐, 남자가 어디 가요? 남자가 집에 떡 와 가지고 말이예요. 여자가 남자같이 생겼으면 싸움을 또 하게 돼요. 여자가 남자같이 생겼으면 싸움을 하지 별수 있어요? 그러면 남자가 어디로 갈 거예요? 그러면 남자는 목 매다는 거예요, 별 수 있어요? 살 맛이 있나요?
살 맛은 내면의 깊은 심정 골짜기에 채워 주는 것이 있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말을 들을 수밖에 없으니, 여자는 남자를 지배한다 해도 그 말이 나쁘지 않다구요. 나빠요? 임자, 나쁜가? 네 색시도 좀 뚝뚝한데 그러나? 응? 그래, 안 그래? 「그렇지 않습니다」 왜, 아니야? 그러면 그건 뭐가 틀렸다구. 어디 갔나, 네 아내? 이름이 뭐야? 색시 이름이 뭐야? 「여기에 못 왔습니다」 왜 못 왔어? 오늘 데리고 왔으면 좋은 교육을 내가 해줄 것인데…. (웃음) 오늘 같은 날 데리고 오지 왜 그랬어? 그게 그렇다구요. 그거 이해될 만해요?
남자는 우주를 지배하고, 여자는 우주를 지배하는 남자를? 「지배한다」 뭣 갖고? 「사랑 갖고」 무슨 사랑? 먹여 주는 사랑, 더듬는 사랑, 긁어 주는 사랑, 쓸어 주는 사랑…. (웃음) 사랑 수가 많다구요.
자, 사람이 제일 좋아하는 것이 뭐라구요? 「사랑」 사랑. 여러분도 사랑 좋아해요? 사랑이라는 건 말만 알지, 내용은 알지도 못하면서도 '사랑!' 한다구. (웃음) 어머니 사랑 좋지요 뭐 하기야.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라면 사랑을 싫어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틀림없다구요. 그렇지요? 「예」
남자 여자의 창조목적은 자기의 위치를 지킬 때 이루어져
여자로 태어난 목적이 어디에 있느냐 이거예요. 아까 말했듯이…. 이제 부터 창조목적 완성의 길로 돌아가야 된다구요. 창조목적 완성인데, 남자로서의 창조목적 완성이 뭐냐? 사람 하면 남자 여자인데, 남성으로서 태어난 남성적 창조목적이 있는 것이요, 여성으로 태어난 여성적 창조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다르다구요. 여자가 창조목적 완성한다고 '남자의 일을 내가 해야 되겠다' 하면 돼요? 남자가 활을 메고 말을 타고 가 가지고 사냥을 하고 싸움 마당에 나가는데 '남자 집어치우라. 내가 하겠다' 하면 되나요, 거? 사명이 다르다구요.
그러면, 남자의 창조목적 완성이 뭐냐? 완성이 뭐예요? 그걸 알아야 돼요. 완성이 뭐냐? 완성이 뭐예요? 남자의 창조목적 완성이 뭐예요? 어떤 거예요? 남자가 뭔지 알면, 여자는 그냥 아는 거예요. 남자들한테 물어 봐야지요. 대답을 못하게끔 말이예요. 저 남자들 말이예요, 그렇지요? 남자의 창조목적 완성이 뭐예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상하관계와 전후관계와 좌우관계를 귀하게 다룰 줄 알아야 돼요. 자기 위치가 어딘지를 알아 가지고 자기 위치를 지켜야 된다는 거예요. 타락은 뭐냐? 자기 위치를 지키지 못한 것이지요? 전후, 좌우, 상하 관계에 있어서의 치우침이 없어야 된다 이거예요. 다시 말하면, 사리(事理)에 통할 수 있는 남자가 되어야 돼요.
자, 부모가 있고, 부부가 있고, 그다음에는 형제가 있다 이거예요. 이렇게 보면, 상하관계에 있어서 어긋나지 않아야 되고, 형제관계에 있어서 어긋나지 않아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그러면서 전후, 좌우, 상하 관계에 어긋나지 않으면 그것은 뭐냐? 중심이 되는 거예요. 중심 자리에 서게 된다 이거예요. 전후 좌우의 그 원형 가운데 중심 자리는 사방으로 거리가 다 같지요? 거리가 상하 전후 좌우가 다 같지요? 그렇기 때문에 치우치지 않아야 돼요. 타락은 뭐냐? 치우친 데서 생겨났다는 거예요. 그렇게 됐다구요. 알겠어요?
그러면, 남자로서의 상하관계를 가릴…. (녹음이 잠시 끊겼음) 그다음에는 자기 아들딸이 있을 거라구요, 나를 중심삼고 보면 말이예요. 좌우라는 것은 부부관계이고, 전후라는 것은 자녀관계라구요. 이게 치우치면 안 된다구요. 알겠어요? 거기에는 창조목적이 있는 거예요.
벌써 그의 자식이 사내라면 그 사내가 동네에서 어떻게 지내느냐 하는 것을 쓱 보게 된다면, 저 녀석이 소망적이다 하는 걸 알수 있는 거예요. 치우치지 않고 전부 다 웃사람을 알아보고, 아랫 사람을 지도하고, 좌우 관계를 전부 다 균형을 취해 주게 될 때는 말이예요, 그 사내는 소망적이라고 하는 거예요. 이 녀석, 알겠어? 여기, 학생! 저 녀석은 눈이 저렇게 생겼는데, 저런 녀석은 남의 말 안 듣겠구만. 선생님 말 잘 듣고 어머니 아버지 말 잘 들어야 돼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자기가 지킬 위치를 지켜야 된다 이거예요.
거기에서는, 지키는 데 있어서는 요동이 없어야 돼요. 한 번 정한 다음에는 영원히 안 변해야 돼요, 하나님이 영원한 거와 마찬가지로. 그래야 돼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렇지 않으면 천지가 뭉그러진다는 거예요. 타락은 뭐냐 하면, 위치를 지키지 않은 데에서 벌어진 거예요. 알겠어요? 여자에게는 여자가 지킬 위치가 있다구요. 여자에게는 여자로서의 지킬 위치가 있다구요. 그런 자리에 서야 돼요. 그렇게 된다면, 그때에는 창조목적이 완성된다구요.
창조목적을 완성한 후에는 이상실현의 단계로 넘어가
창조목적이 완성되면, 그다음에 뭐가 남느냐 하면 말이예요. 이상실현 단계로 넘어가요, 이상 실현. 그러면 남자의 이상실현이 무엇이고, 여자의 이상실현이 뭐냐 이거예요. 그게 뭐예요? 「자기 위치를 지키는 것」 자기 위치가 뭐예요? 위치이긴 위치인데 그때에는 달라진다구요. 이상적 위치가 나온다구요. 남매적 위치가 지나가 가지고, 창조목적이 완성되면 그다음에는, 그것이 끝나면 그 다음에는 이상시대를 추구하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사춘기시대로 들어가게 되면 벌써 세상이 어떻고 어떻고 하는 것을 전부 다 안다구요. 사춘기라는 것은 뭐냐 하면, 구형(求刑)을 이룰 때라는 거예요. 그때는 총각은 총각대로, 여자는 여자대로 전부 다 마음이 부풀 때라구요. 둥둥둥-부풀 때라구요. 바람에 굴러가는 낙엽만 봐도 '히히히히…' 그렇다구요. 담 위에 얹어 놓았던 돌멩이가 굴러 떨어지는 것을 보고도 '허허허허…' 이러는 거예요.
이건 뭐냐 하면, 완전히 모든 것에 언제나 화동할 수 있다 하는 그런 성격이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때는 전부 다 시인 중의 시인이 안 되는 사람이 없다구요. 노래는 세상천지에 안하고 싶은 노래가 없다는 거예요. 그런 거 다 느꼈을 거라구요. 그거 느껴 봤어요? 「예」 그래요? 그런 때라구요. 그러니 꽃피는 때예요. 꽃피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 꽃이 피면 향기가 풍기기 때문에, 향기가 풍기면 나비가 날아드는 거와 마찬가지로…. 사춘기라는 것이 그런 때라구요. 알겠어요? 이상실현 단계를 향해서 준비하는 기간이 사춘기예요.
그다음에 이상실현이 뭐냐? 여자의 이상실현이 뭐예요? 여자로서 있는 것이 이상실현이다! 그래요? 남자한테 잡혀가는 거예요. 이렇게 말하면 기분이 나쁘지만 말이예요. 남자한테 끌려가는 것이 이상실현이예요. 또, 남자의 이상실현이 뭐예요? 여자한테 홀려가는 거예요. (웃으심) 그게 뭐예요? 결혼하는 것이예요. 알겠어요? 결혼이예요, 결혼.
너희들도 결혼할래? 야, 결혼할래? 결혼할래, 안 할래? 안 할래? 너도 결혼하지? 이거 보라구. 좋으면 대답을 해야지. 너, 남자! 너, 총각이야? 결혼했니? 「안 했습니다」 그래 너도 결혼할래? 「예」 얼굴이 그렇게 생겼는데도? 「예」 너한테 누가 시집오겠어? (웃음) 그래도 장가갈래? 「예 」그럼 됐다구. (웃으심) 암만 물어 봐야 대답이 그렇지요 뭐. '야 자식아, 너 장가 못 간다' 하면 원수같이 생각한다는 거라구요. 정 못 간다고 하게 되면 칼을 들고 배때기를 찌르려고 한다구요. 세상만사가 다 그래요.
대학교에 가서 공부 잘하면, 공부해서 뭘할 거예요? '공부해서 출세하지' 할지 모르지만, 출세해서 뭘할 거예요? 성공해서는 뭘할 거예요? 잘살려고요? 잘살려면 어떻게 해야 잘사는 거예요? 돈 보따리 끼고 그저 술에 취해 가지고 곤드레 만드레 떼굴떼굴 구르고 사는 것이 잘사는 거예요? 쇠고기 반찬에, 장조림 반찬에, 찰밥, 흰밥에 그저 매일같이 릴레이 식으로 쭉 둘러 앉아서 그걸 다 먹고 사는 그런 것이 잘사는 거예요? 「아닙니다」 그러면 뭐예요? 혼자서 세계 여행을 다니면, 그저 혼자 오늘 아침에는 일본 가고, 내일 아침에는 영국 가고, 저녁에는 미국 가고 이러면 잘사는 거예요? 어떤 게 잘사는 거예요? 공부를 하고, 출세하고 그런 것은 다 2차적인 거예요.
그러면 제1차적인 것이, 뭐예요? '내가 공부를 잘함으로 말미암아 한국에서 제일 1등 미인을 얻겠다' 이게 남자의 욕망이예요. 딴 거 없다구요. 성공은 둘째 문제라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 너 그런가, 안 그런가?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 것 같다가 아니고 그렇다구. (웃음) 별 것 없다구. 앞으로 출세해 가지고 뭘할 것이냐? 아, 세계 여행을 하는 것이지…. 세계 유람을 하면서 풍치 좋은, 경치 좋은 곳 쭉 다니면서 아주 좋은 것을 보고, 좋은 것을 먹고, 좋은 것을 듣고…. 그런데 혼자? 혼자는 난 싫어. 어때요? '혼자 나는 좋아!' 하는 사람 손들어 봐요. 그건 미친 녀석이 야, 미친 녀석. 그건 정신이 정상적이 아니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그게 이상(理想)이라 이거예요. 여자로서 여자로서 이상적(理想的)인 것이 뭐냐 하면, 뭐라구요? 여자 만나는 거예요? 남자 만나는 거예요. 두둑한 돼지 같고 말이예요, 황소 같은 사나이 만나는 거예요. 말하면 씽 받아 넘기는 그런 사나이, 말같이 툭 차 버리는 사나이, 그런 사람 만나는 것이 이상적이예요. 기분 좋아요, 나빠요? 그래도 기분 좋아요? 「예」 할수없지 뭐. (웃음)
남자는 뭐예요? 남자의 이상이 뭐예요? 돈 많이 버는 것도 아니라구요. 여자 잘 만나는 거예요. 그럴 것 같아요? 저 아저씨, 여자 잘 만났어요? 「잘 만났습니다」 (웃음) 그러니까 행복하지요? 여자를 가만히 생각해 볼 때, 뭐 앵앵거리고 말이예요. 그저 방에나 틀어 앉아 가지고 바가지 빡빡 긁는 것이 뭣이 재미있어요? (웃음) 그렇지만, 그거 긁힐 만하기 때문에 긁히지요. 긁히지 않을 때야 재미있지요.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걸 알아야 돼요. 개체가 창조목적을 완성한 후에는 이상실현을 해야 됩니다, 이상실현! 이상실현이 뭐냐 하면, 남자 여자가 하나되는 거예요. 무엇으로? 무엇으로 하나되느냐? 돈 가지고 하나되기 때문에 남자 여자의 이상실현이다! 그거 그래요? 돈 갖고, 부처끼리 돈가지고 만나면 이상실현이지요? 그렇지요? 「아니요」 부처끼리 둘이 전부 다 학박사가 되어 학위를 가지고 당신도 법학박사, 나도 법학박사 이렇게 둘이 학위, 지식이라는 것으로 둘이 하나되었으니 아, 우리는 행복한 가정이다! 그래요? 그거 행복해요? 그거 행복한 가정이예요? 어때요? 「아닙니다」 그러면 권력…. 여자는 외무부 장관이고 말이예요. 남자는 내무부 장관이니, 부처끼리 권력 가지고 부처가 되었으니 행복하지! 행복해요? 「아닙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것도 없는 것 같지만, 무엇 갖고 행복해요? 「사랑」 노골적으로 얘기하라구요. (웃음) 무엇 갖고? 「사랑」 사랑. 사랑 좋아요? 「예」 사랑 얘기 하게 되면 남자나 여자나, 저 할아버지까지 헤헤…. (웃음) 뭐, 부처님까지도 다 웃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자, 그렇지요? 「예」
창조이상 실현의 핵심
그러면 창조목적, 하나님의 뜻이 뭐라구요? 첫째는 창조목적을 완성하는 것이고, 그다음에는 창조이상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이상실현은 무엇을 두고 말하냐 하면 남자 여자, 부부가 만나는 거예요. 만나 가지고 둘이 사랑으로 하나되어 가지고 그것만으로 끝나느냐? 아니다 이거예요.
그다음에는 아들딸이 있어야 된다구요. 왜 그러냐 하면 말이예요, 모든 것은 상하관계가 연결되어야 된다구요. 어제가 있으면 오늘이 있는 것이고, 오늘이 있으면 내일이 있는 거예요. 연결돼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부처끼리만 가지고는…. 부처끼리는 오늘이라 하면, 내일이 이어져야 된다구요. 없어서는 안 된다구요. 내일이 없으면 맥이 끊기는 거예요. 부처끼리를 위라고 하게 되면 아래가, 아래가 없으면 끊긴다구요.
그래서, 천지이치는 상하가 겸해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예」 상하가 겸해야 된다구요. 그다음에는 좌우가 겸해야 되는 거예요, 좌우가. 남자 여자는 좌우가 겸했다구요. 그럼으로 말미암아 부모들은 그 아들딸들을 결혼시켜 놓고야 비로소 '아, 내 책임 다 했다'고 하지요? 그 부모의 결혼 패하고 아들딸 결혼 패가 상하관계가 돼 있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이렇게 되는 거예요.
이제 결혼한 부처는 어떻게 돼요? 상하관계가 있어야지요? 결혼한 이 남자 여자는, 부부는 이제…. 상하관계가 뭐냐 하면, 부부가 위가 되려면 아래가 있어야 돼요. 이것이 자녀예요, 자녀. 상하관계! 상하관계가 합해야만 이상이 벌어지는 거예요. 좌우관계는 남편과 아내가 합한 것이지만 상하관계는 부모와 자녀가 합해야 돼요. 이렇게 되어야 종횡이 연결되어 가지고 이 우주의 이상적 구형세계를 실현할 수 있다고 보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또, 형제라든가 이걸 다 겸해야 구형이 되는거예요.
그래서 '이상실현' 하게 될 때는 뭐냐 하면, 횡적으로 연결되고 종적으로 연결되는 이러한 십자적 원형을 그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두 이상실현권(理想實現圈)을 남자와 여자가 느끼게 될 때에 비로소 내 스스로 '이상적인 자리에서 내가 산다!' 하게 되는 거예요. 그것이 뭐냐? 통일교회에서 소위 말하는 사위기대라는 것입니다. 사위기대라는 말이 그래서 적용된다구요. 알겠어요? 「예」
그렇기 때문에 창조이상이 뭐냐? 사위기대 완성이다! 이런 말이 나와요. 알겠어요? 그걸 구체적으로 가르면 그렇다구요.
그래, 첫째는 창조목적 완성이요, 그다음에는 이상실현으로 넘어가고, 이상실현이라는 것은 남자 여자가 사랑으로 하나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횡적으로 하나되는 것이지만 종적인 기준에 있어서는 부모의 자리에서 아들딸과 하나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아들딸이 없으면 안 됩니다. 종횡관계를 거칠 수 있는 원형을 그리게 될 때에, 영원히 돌아가는 거라구요. 좌우만 되면 돌아갈 수 있어요? 영원히 구르지 못한다구요. 종횡으로 관계를 맺게 될 때에 원형을 그릴 수 있고 그렇게 될 때 영원히 돌 수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상이라고 볼 수 있는 거예요. 영원성이 있게 될 때에…. 그래서, 하나님의 뜻은 그런 것이다 이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볼 때에,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창조 이상 실현이기 때문에 이 창조이상 실현의 하나의 핵심이 무엇이냐? 이것은 가정인 것입니다. 창조이상 실현의 그 핵심은 하나의 인물이 아니예요. 남자 인격자가 아니고 여자 인격자가 아니라구요. 어머니 아버지 아들딸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한 뭉치가 되어 가지고 뗄래야 뗄 수 없게끔 서로서로가 같은 하나, 통일을 이룰 때 창조이상 실현이 있는 것입니다. 원리에서 삼대상목적이라는 것을 배웠지요? 여러분에게 세밀히 얘기 하자면 그렇다구요.
통일교회의 특유성
그래서 통일교회가 일반 종교들과 다른 것이 무엇이냐 하면,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인간의 인륜 도덕을 중심삼은 맨 근본, 사랑문제의 핵점(核點)과 일치시켰다는 것이 위대하다는 거예요. 일반 종교들은 그것을 모르고 있다구요. 하나님은 그저 뚝 떨어지고, 인간들끼리만 모든 종교가 된 줄 안다구요. 인간과 공동적인 이런 내적 인연을 가지고 사랑의 이상을 결속하고자 하는 그런 내용이 딴 종교에는 없어요. 이것은 오로지 통일교회만 갖고 있는 특유성(特有性)이다 하는 걸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다구요.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인도할 수 있는 사랑을 중심삼고야 비로소 참된 아들이 되고 참된 딸이 되고,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서 비로소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참된 부부가 나오는 거예요. 참된 부부가 나온 그 기반 위에서 참된 부모로 등장하기 때문에 참된 아들딸이 비로소 종횡으로 번식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계를 점령하게 될 때, 하나님이 사랑으로 주관할 수 있는 선의 주권세계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을 완성하는 세계적 권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가정과 같은 사랑의 심정을 횡적으로 세계화시킬 수 있는 것이 지상천국 이념이다 하는 걸 알아야 되겠다구요.
내가 동양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서양 사람을 대해서 형제처럼 알아야 된다구요. 이래야 된다구요. 한 부모의 아들딸같이…. 백인종이건 황인종이건 흑인종이건 그러한 인류의 종족, 씨족이 문제가 아니라 형제지감정을 체휼할 수 있고, 거기에는 무슨 간격이 없이 언제나 결혼도 할 수 있고, 언제나 사랑도 할 수 있는 권내를 지나가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지상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보는 거예요. 알겠어요? 알겠어요, 아가씨들? 「예」
그래 우리 아가씨들 이다음에 결혼할 때에 한국 사람하고 결혼할래요, 서양 사람하고 결혼할래요? 선생님이 하라는 사람하고 할래요? 「예」 여러분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하지 뭐. 여러분들 결혼하는데 내가 하라고 하겠나?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 한국 사람은 한국 사람끼리 결혼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겠어요, 한국 사람하고 서양 사람하고 결혼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겠어요? 그거 생각해 보라구요.
하나님이 민족주의적 하나님 되겠어요, 세계주의적 하나님 되겠어요? 「세계주의적 하나님」 세계주의적 하나님 되겠어요. 민족주의적 하나님 되겠어요? 「세계주의적 하나님」 이렇게 해도 세계주의고 저렇게 가도 세계주의로구만요. 틀림없이 세계주의예요? 「예」 뭐야? 하나님은 민족주의예요! 하나님은 민족주의예요! 「세계주의입니다」 뭐야? (웃음) 하나님은 민족주의예요! 「세계주의입니다」 내가 졌다구요. (웃음) 왜? 사실이니까.
여기 할아버지들도, 강원도에 있는 할아버지들도 가슴이 좀 틔어야 되겠다구요. '저 선생님이 말을 저렇게 하다니, 한국 사람인데 한국 사람 전부 다 버리라고 하다니'라고 할지 모르지만 아니라구, 아니라구요. 하나님편에서 보게 되면, 하나님은 세계주의예요. 하나님은 동양의 못생긴 여자하고 서양의 잘생긴 남자하고 결혼해 가지고 잘산다면 그것이 이상적이라고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눈에는 그렇게 보이는 거라구요. 동양 사람 끼리끼리, 한국 사람 끼리끼리 결혼하는 것은 하나님이 감정(鑑定)할 케이스에 들어가지 못해요. 들어갈 수 있어요,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이상시대가 올 때에는, 국제 결혼 케이스에 들어가야 그래도 감정받을 수 있는 후보자에 등장할 수 있지, 국제 결혼 안 한 사람은 하나님의 심정권 세계에서는 추첨권 내에도 못 들어간다구요. 들어간다, 못 들어간다? (웃음) 대답해 보라구요. 들어간다, 못 들어간다? 「못 들어갑니다」 들어간다, 못 들어간다? 「못 들어갑니다」 솔직이 얘기해야지요. 하나님 앞에 떳떳하게 못 들어가면 못 들어간다. 들어가면 들어간다 해야지요. (웃음)
자, 가정이면 가정으로서 하나님이 머물 수 있는 챔피언으로 선출될 수 있는 그러한 후보 케이스에 국제 결혼 하지 않은, 한국 사람 끼리끼리 결혼한 가정이 들어갈 수 있다? 「없다」 있다? 「없다」 맞았어요. 없다! 아, 저 아저씨 좋구만요. 거리낌없이 '없다!' 그러는 걸 보니. (웃음) 선생이고 뭣이고 사실은 사실이지요, 뭐. 그러니까 문선생이 하나님편에 가깝다고 한다면 국제 결혼 강요할까요, 민족 결혼 강요할까요? (웃음) 저 할아버지도 좀 대답해 봐요. 국제 결혼을 강요할까요, 민족 결혼을 강요 할까요? 「국제결혼」 당연하다구요. 그런 논리가 성립돼요. 하나님은 민족주의자가 아니예요.
그 하나님이 세계를 한번 맡기고 싶은데…. 하나님이 '야, 너희들 전부다 세계를 갖고 싶지?' 할 때는 '예' 하며 어떤 나라 대통령이라도 손을 들고 대답하지 않을 사람, 그런 나라가 없어요. 이렇게 되니….
선한 사람을 통해서 악한 사람을 먼저 구하려고 하시는 하나님
아이구, 시간이 다 갔구만요. 점심때가 되었는데…. 내가 갈 생각을 못하고 이렇게 미쳐서 얘기하다가는…. 최대한 짧게 하자구요? 「아니예요」 뭐요? 두 시간이 지나 세 시간 됐는데, 어디 출장소도 갔다와야지요. (웃음) 그래도 하자구요? 「예」 무슨 손님 대접을 그렇게 해요? (웃음)
자, 하나님이 이 세계를 전부 다 어느 민족 앞에, 어떤 패당 앞에 맡기고 싶은데 하나님이 생각할 때에 민족주의가 강한 사람들 앞에 맡길까요, 강한 세계주의적인 사상을 가진 사람한테 맡길까요? 어디에 맡길 것 같아요? 「세계주의 사상을 가진 사람」 옳지, 강원도 사람도 그걸 아누만요. 멧돼지들 모아 놓고 물어 봐도 대답할 거라구요. 세계주의자! (웃음) 그거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거 틀렸어요, 안 틀렸어요? 「안 틀렸습니다」
기독교인들 보라구요, 이 기독교인들. 얌치, 얌치들. 여기에 그렇게 예수 믿던 사람 있으면 회개해야 돼요. 때가 되면 하나님이 세상을 전부 다 불로 심판하고 예수 믿는 그 보기 싫은 것들, 자기들만 남겨놓고 전부 다 죽인대요. 그 말이 기분 좋아요, 나빠요? 「나빠요」 세상에 그런 도둑놈 심보가 어디 있어요. (웃음) 그래, 앉아 가지고 '하나님! 어서 이 악한 세상 불심판 내려서 망하게 하고, 우리 주님 빨리 오게 해주소, 나만 천당에' 암만 그래 봐야 주님은 못 만난다구요. 생각이 틀렸다구요.
하나님이 세상을 구하시려면 선한 사람을 먼저 구하고, 그다음에는 악한 사람을 다 버리는 것이 아니라구요. 선한 사람을 시켜서 악한 사람다 구해 놓고…. 잔칫날이 되었으면 말이예요, 전부 다 떡이라도 갖다 주는 거예요. 저 길가에 앉아서 울거들랑 그 주인이 참된 주인이고 좋은 날이면, 좋은 그러한 마음을 가졌다면 날아가는 까마귀도 떡 한점씩 줘야 될 텐데 하물며 왔다 가는 사람, 그 사람이 원수의 자식이라도 잔칫상을 한 상을 차려다가 먹여야 되는 거예요. 그래야 그 기쁜 날을 맞이한 주인의 자격이 있다는 거예요.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하나님도 그럴 거예요.
만약에 하나님이 기독교만 남기고 전부 다 죽인다면 그 하나님은 포악하고, 잔인한 살인마 하나님이지요. 오늘날 기독교가 말하는 그런 하나님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문선생이 말하는 하나님이 좋을 것 같아요? 「선생님요」 그래, 좋기는 문선생이 말하는 것이 좋아요. 그러면 문선생이 말하는 그것이 사실이 아니면 어떻게 할 테예요? 사실이 아니면? 하나님은 그렇지 않은데 내가 그렇다고 한다면, 어떻게 해요? 우리 통일교회 패들은 전부 다 벌받지요. 심판받지요. 그렇잖아요? 그런데 이 문선생이 알아보니까 하나님은 절대로 그렇지 않아요.
기성교회가 믿는 하나님과 내가 믿는 하나님은 다르다구요. 거기에서는 옆으로 보고, 나는 정면으로 보고 있다구요. 그러면 어느 게 바로 보는 거예요? 「앞에서 보는 거요」 바로 봐야 된다구요.
세계주의자이신 하나님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은 진리의 본체이시고, 이치에 맞는 하나님이예요. 이치에 안 맞는 하나님은 필요없다구요. 그런데도 기독교인들은 하나님 하게 되면, 전부 다 자기들의 하나님인 줄로 알고 있다구요. 하나님은 누구의 하나님이예요? 만민의 하나님이예요, 만민의 하나님. 어느 누구의 하나님이 아니고 우리 모두의 하나님이예요. 그리고 종교를 믿는 것은 하나님을 모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집이 자기의 본가(本家)라면, 저 집은 이웃집인 것입니다.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그렇게 보는 거라구요.
그래서, 성경 말씀 요한복음 3장 16절을 기독교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지요? 유치원 다니고, 주일학교에 다닐 때 그저 줄줄 외우게 하는 그 말씀의 내용을 보게 되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는다' 이렇게 되어 있어요. 이렇게 가르쳐 주고 있다구요. 하나님이 기독교를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었다고 했어요? 「아니요」 무엇을 사랑해서? 「세상」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세상이 기독교예요? 구주를 보낸 것은 세상을 위해 보냈지, 기독교를 위해 보낸 게 아니라구요. 기독교는 죽어 서라도, 피를 흘려서라도 세상을 구하지 않으면 벌을 받는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통일교회도 그 무리에 속해 있기 때문에, 통일교회에 가면 세상을 구하지 않으면 벌받을 것을 알기 때문에, 벌받지 않으려니 세상을 구하려고 허덕이고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한국 사람으로 태어났지만 미국 조야에, 구라파 전체 세계에서 세상을 구하기 위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하나님의 주의가 세계주의인 줄 알았기 때문에, 내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민족주의자도 되지만, 대한민국보다도 세계를 구해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민족을, 대한민국을 버리고 미국에 가서 일하고 있는 거예요. 미국은 세계의 주체국이기 때문에…. 그거 잘했어요, 못했어요? 「잘했습니다」 그렇다고 애국자가 아니예요?
대한민국은 망하더라도…. 세계가 망하면, 대한민국도 망하고 둘 다 망하지만, 대한민국은 망하더라도 세계가 망하지 않게 되면, 대한민국은 망했다가도 살 수 있다구요. 대한민국은 살아 있더라도 세계가 망하게 되면 암만 살아 있는 대한민국이라도 결국은 망한다 이거예요. 그러니 할 수 없이 대한민국을 두고라도 세계를 살리자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살아도 살고, 죽어도 살 수 있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러니까 어느 것이 이로운 것이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에, 세계를 먼저 구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먼저 구하는 것보다 더 빠른 길이기 때문에 세계의 도상에 선생님이 나타나 가지고….
지금까지 종교인들은 종교의 본질적 책임과 사명을 몰랐다
미국이 나 때문에 지금 큰 혼란에 빠져 있다구요. 이거 쫓아 버릴래야 쫓아 버릴 수도 없고…. 똑똑한 젊은 청년들은 '레버런 문!' 하게 되면 전부 다 생명을 각오하고 무슨 짓이라도 하려고 하고, 벌떼같이 모여들었지요. 그래서 미국은 지금 배가 아파서 야단났어요. 한국 하게 되면 쓰레기 같은 나라로 알고 있고 말이예요, 황인종 하게 되면 자기들에게 종살이 하던 그런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천지 가운데서 난데없는 한 사나이가 나타나 가지고, 4백 년 동안 뭐 구라파 문명의 최고의 정수를 모아 가지고 세계의 문화국이라고 칭찬을 받던 미국이요, 미국이 '어흠' 하면 전부 다 '응' 하는 이런 판국인데, 이런 미국 사람들에게 전부다 종교를 가르치고, 미국 사회라든가 미국에서 지금까지 행하던 모든 것을 공격을 하면서 시정해야 된다고 때려대니 이거 귓맛이 좋지 않거든요. 그러니 나를 추방하려고 국무성에서 별의별 공작을 하는 거예요. 내 다 알고 있다구요. 싸움 잘했어요, 못했어요? 「잘했습니다」
미국, 너희들은 민족주의지만, 이 미국 민족주의 가지고 안 된다 이거예요. 미국을 버리고라도 세계를 찾아가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세계주의적인 주창을 하고 나서는 것이 오늘날의 통일교회라는 거예요.
그럴 수 있는 내용이 있느냐? 내용이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젊은놈들 나한테 걸려들면 전부 다 말려 넘어가는 거예요. 대학을 나오고, 뭐 대학원을 나오고, 전부 다 한다 하는 패들은 말려들었기 때문에…. 아 이거 쓰레기통들이 따라가면 모르겠는데 전부 다 잘 사는 아들딸이예요. 대학을 나온 사람, 석사, 박사 짜박지들이 모여 드니 미국 상류층의 아들딸들도 전부 다 모여 드는 거예요. 이 사람들은 한다 하는 명문집 가문의 자제들이고 노벨상을 수상한 그런 이름난 사람의 제자로서 공부를 했는데, 그 사람들을 다 차 버리고 한국에서 온 레버런 문이라는 사람 만난 것이 얼마나 귀하냐고 하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기분 좋아요? 「예」 여러분들은 기분 좋지만, 한다 하는 그 서양 사람들은 배 아프지요.
그렇지만 하나님이 보게 될 때는 어떨까요? 문제는 여러분이 기분 좋은 것이 문제가 아니고, 서양 녀석들 기분 나쁜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기분이 좋으냐 안 좋으냐 하는 그것이 문제라는 거예요. 내가 소문을 내고, 야단하고 뭐 그저 싸움을 하고 있는데, 남이 좋을 게 뭐예요. 내 기분은 좋지 않고 나쁘더라도, 미국 사람들 기분이 좋지 않고 나쁘더라도, 한국 사람들 기분이 암만 좋지 않고 나쁘더라도 하나님이 좋다고 하면 문제는 해결되는 거예요. 암만 했댔자 뭐…. 알겠어요? 그렇지만 세계가 아무리 반대하더라도, 하나님만 '잘해라!' 하는 날에는, 문제는 전체가 해결이 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 뜻에 선 내가 되느냐 하는 문제가 문제지, 세상이 이렇고 저렇고가 문제가 아니라구요. 알겠어요? 「예」
오늘날 종교를 두고 보면, 종교가 어디로 가야 되느냐?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 그 종교가 통일교회면 통일교회 교인들만 구하는 것이 통일교회의 사명이 아니예요. 기독교면 기독교의 교인들만을 구하기 위한 것이 기독교의 사명이 아니예요. 지금까지 종교의 본질적 책임과 사명을 그 자체들이 모르고 있는 거예요.
기독교가 있게 된 목적은 어디에 있느냐?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있는 줄 알아야 된다구요.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믿고 천당가게 하기 위한 기독교가 아니라, 기독교인이 먼저 믿었으니 너희들을 통해서 세계 만민을 천당 보내기 위해서 있는 기독교라는 것을 모르고 있는 기독교는 망한다 이거예요. 여러분은 여기에 복 받으러 들어온 것이 아니라구요. 복을 나누어 주기 위해서 들어왔다 이거예요. 누구 대신? 하나님 대신.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기독교가 '하나님, 우리 교파를 사랑해 주소. 통일교회는 이단입니다' 이게 바로 벌받는 놀음이라구요. 남의 교파를 왜 욕해요? 뭐, 이웃 사촌이 논밭을 사면 배 아프다는 녀석은 그거 잘난 녀석이요, 못난 녀석이요? 「못났습니다」 못난 녀석이지요. 통일교회가 뭐라고 해요? 밥을 달라고 하나 뭘 달라고 하나요. 괜히 야단들이라구요. 가만 있는데 먼저 뺨을 치고, 가슴을 차고, 무릎을 꺾어 놓고 이러는 것이 악당이예요, 아무 까닭없이 맞아서 다리가 부러진 게 악당이예요? 「먼저 친 자」 먼저 공격한 녀석은 악한 녀석이기 때문에 공법의 치리를 받아야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1차대전 때에도 먼저 친 녀석이 망했고, 2차대전 때에도 먼저 친 녀석이 망했어요. 하늘의 공법은 엄연한 법이예요. 3차 때에도 소련 공산당이 먼저 민주세계를 치지만 망한다구요. 누구 손에 망하느냐? 레버런 문의 손에 의해서.
기성교회는…. 기성교회가 통일교회를 치지만, 맞는 통일교회는 흥할지라도 친 기독교는? 「망한다」 지금 그렇게 되고 있어요, 안 되고 있어요? 결국은 까닭없이 맞게 하는 것은 복받게 하기 위한 뭐예요? 작전인 것입니다. 알겠어요? 기성교회는 지금 욕함으로 말미암아 복 빼앗겼어요. 손해배상 청구를 하게 되면 전부 다 갚게 되어 있어요. 아무것도 없게 된다구요. 이것을 못 물겠으면 형무소에 들어가라는 거예요. 나는 그걸 알기 때문에 '기성교회야 어서 반대하소' 하는 거예요. '너희 조상들이 쌓아온 복줄이 전부 다 내 꽁무니에 다 들어온다' 이러고 있다구요. (웃음) 내가 그걸 알기 때문에 가만히 있지요. 같이 싸우면 같은 것 되니까…. 그렇지만 그걸 다 맞은 후에는, 그다음에도 치게 되면 그때에는 '무슨 너희들 밥인 줄알아?' 이러면서 한 방 툭 차 버리는 거예요.
이것이 작년 '희망의 날 대향연' 때 전국적으로 한번 차 버린 거예요. 기성교회가 빵 나가떨어졌나요, 통일교회가 빵 나가떨어졌나요? 「기성교회가요」 우리 통일교회는? 「앞섰습니다」 앞섰어요? (웃음) 뻥 차 버릴래야 차 버릴 것이 없으니까 전진했지요. 그래, 찰 것 없으니까 전진했다구요.
사람이 싫다는 게 문제가 아니고 하나님이 싫다는 게 문제
통일교회는 욕을 먹을지언정 발전하는 교회입니다. 왜? 선한 자리에 있기 때문이예요. 왜 선하면 발전하느냐? 하나님이 보호해 주기 때문이예요. 하나님이 이러냐 저러냐 하는 것이, 하나님이 좋다 어떻다 하는 것이 문제이지, 사람이 아무리 나쁘다고 해도 문제가 될 것이 없고, 기성교회가 암만 반대하더라도 그것을 문제삼을 것이 아니예요. 하나님이 싫다 하는 것이 문제라구요, 하나님이.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욕먹으면서도 세계적인 발전을 했다구요. 통일교회 문선생은 쫓겨 다니면서 돈을 벌어서 돈이 많다구요. 돈 많다는 소리 들었어요? 「예」 통일교회 돈 많다는 소문 들었어요? 「예」 문선생 돈 많지요? 「예」 내 지갑에는 지금 수건 하나밖에 없다 이겁니다. (웃음) 내 지갑에 돈이 얼마나 있느냐면 요것 2만 원밖에 없어요, 2만원. 여기 춘천에서 돈 좀 빌려주라구요. 요것밖에 없어요. 요것밖에 없지만, 돈이 무진장 있다고 한다구요. 어디에 있나요? 어디에 있어요? 어디에 있긴 어디에 있어요. 하나님의 품에 있지요. 하나님의 품에는 무진장 돈이 많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수표만 끊으면 하나님의 가슴에서 툭툭 떨어져 내려오는 것입니다. (웃음) 이 세계 은행이 다 내 은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구요. 그 대신 수속 절차가 조금 안 되어 있지요. (웃음) 선생님은 그런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구요. 지금 수백 억에 해당하는 재산을 한 5년 동안에 내가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만하면 수완이 괜찮지요? (웃음) 은행강도를 하든가 사기는 안 했다구요. 내가 피땀 흘려서 모은 거예요. 이런데, 이제 한 10년 후가 되면 얼마나 많아지겠어요? 여러분들 그저 통일교회 열심히 다니면 내가 자동차 다 사주고 빌딩 다 사주고도 남을 만큼 된다구요. 내가 주인 되면…. (웃음)
문제는 이 나라 대통령이 뭐라고 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구요. 미국의 대통령이 어떻고, 상원의원이 어떻고, 미국의 신문들이 어떻고, 기독교 교인들이 어떻고 뭐 어떻고 어떻고 아무리 해도 나에게는…. 마이동풍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아무리 해도 다 지나가는 바람결과 같이 듣는 거예요.
나는 내 갈 길이 바빠요. 내 갈 길이 바쁘다구요. 시간이 없어요. 기독교가 암만 반대해도 내 갈 길이 바쁘다 이거예요. '너희들이 암만 반대하고 암만 핍박해도, 하늘의 공인을 받을 수 있고 하나님이 더 좋다고 하시니까 나 갈 데로 간다!' 이렇게 생각한다구요.
그러다 보니 통일교회는 흥하고, 기성교회는 몰락하고…. 이제는 그들과 내가 돈내기를 하자고 해도 그들은 끼지도 못하는 거예요. 어느 교파가 수백 억을 댈 수 있는 힘이 있어요? 그건 내가 한다면 할 수 있다구요. 여러분들에게 한 1억씩만 주면 좋겠지요? (웃음) 이러면 좋겠어요, 안 좋겠어요? 1억씩 주면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세계를 위해서 쓰십시오」 말 잘했다 그 녀석. 그 어머니 아버지 좋은 자식 낳았구만. (웃음) 누구야! 얼굴 좀 보자구. 누구야? 너 이 녀석, 뭣하러 왔어? (웃음) 춘천은, 강원도는 못 살려도 세계를 빨리 복귀하기 위해서 쓰게 되면…. 세계에 복 주는 때가 되면 세계의 복을 갖다가 강원도에 풀어놓을 수 있는 거예요. 지금 선생님이 지갑에 있는 조금 있는 푼돈 가지고 되나요? 세계 전체를 다 복귀해 가지고 오게 되면 강원도에는 전부 다 돈 쌓아 두는 창고도 만들 수 있지요.
그 녀석 배포가 큰 녀석이라구요. 너 색시 여기 왔니? 「예」 어디 있나? 이름이 뭐야? 「이영신입니다」 이영신 (웃음) 이영신! 「……」 없는데 뭐 왔다고 해, 이 녀석아! 이영신! 어디 보자. 고개들을 좀 제껴 봐. (웃음) 「아기 재우고 있습니다」 아, 그거 재우지 않아도 괜찮아. (웃음) 아, 얼굴 좀 보자구. 너 신랑 그만하면 쓸 만해, 너? 「예」 (웃음) 너 신랑 그만 하면 쓸 만한가 말이야? 응? 「예(크게)」 (웃음) 쓸 만해? 쓸 만하냐 말이야? 「예」 (웃음) 그래, 너 대답을 잘했으니 좋은 아들딸 가질지 모를거라구. 오늘 저녁에 가서 기도해 봐. '하나님, 선생님이 가라사대 좋은 아들딸 낳는다고 했으니, 진짜 좋은 아들딸 낳게 해주십시오' 그래 보라구. 또 사실 그렇게 하면 그건 내가 곤란하겠는데…. (웃음) 그러나 하려면 해 봐! (웃음)
사람이 이렇고 저렇고가 문제가 아니라구요. 알겠어요? 문제는 세계적인 하나님이예요. 세계적인 하나님이기 때문에 세계 만민을 형제삼겠다고 하는 사람하고, 자기 울타리 내에서 사는 자기 사람을 형제삼겠다는 사람 중에서 누구를 더 좋아하겠느냐? 대답해 봐요. 누구예요? 「세계적…」 자기 울타리 내에서 사는 형제보다도 만민을 더 사랑하겠다고 허덕이는 사람들을 볼 때, 하나님도 눈물을 지으면서. '세상에 너 같은 사람을 찾을래도 없더니 이제야 만났구나' 하면서 천년 사연을 털어 놓고 하소연 하고 싶은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걸 알아야 되겠다구요. 알겠어요? 「예」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는 어떤 길을 택할 것이냐? 자기 울타리만 쳐놓고 형제와 형제끼리 모여서 형제라고 하는 것보다도 자기 울타리를 차버리고 원수의 자식까지 형제같이 사랑할 수 있는 그 고개를 넘기 전에는 통일교회의 이상적인 하나님의 뜻은 성사될 수 없다는 거예요.
원수를 자기 이상 사랑해야 하나님의 뜻을 받들 수 있어
자기 우방 국가만이 아니고 원수 원수 국가끼리 그저 사랑할 수 있는 길을 우리는 여기서 찾아봐야 되겠습니다. 통일교회 교리를 통해서 원수 원수 국가끼리 국경을 넘어서 사랑할 수 있는 이런 운동이 가능할 때는 이 통일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 세계가 서로서로 원수로서…. 이 세계에는 얼마나 원수 국가가 많아요? 전부 다 원수 국가라구요. 일본하고 한국이 원수이고, 중공하고 원수이고, 다 원수라구요. 국경을 접한 나라들은 전부 다 원수로 볼 수 있는 거예요. 세계의 모든 원수 원수 나라를 대해 가지고 자기의 민족을 사랑하는 이상 사랑할 수 있는 길을 실천하지 못하는 날에는, 통일교회는 하나님이 세계의 뜻을 향하는 그 뜻을 받들어 드릴 수 있는 교회가 못 된다 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래서 그 일을 각오해 가지고 그 일을 실천하는 싸움을 지금 미국에서 선생님이 하고 있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독일 사람하고 미국 사람하고 원수지요, 30년 전부터? 「예」 또 그다음에는 미국 사람하고 일본 사람하고 원수지요? 「예」 그런데 독일 사람들을 보고 '야, 독일놈들아! 너희는 미국 사람을 위해서 희생하라' 하면 그거 기분 좋겠어요? 그런 일이 세상에서는 있을 수 있어요? 또, 일본 사람 대해서 '야, 일본 사람아! 너는 미국 사람하고 30년 전에 원수였지? 그러니 너희는 미국에 가서 미국 사람을 위해서 희생해라! 너희 민족보다 더 사랑해라 더 사랑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뜻 앞에 설 수 없다!' 이래 가지고 미국 작전에 선생님이 일본 사람을 끌어들이고 독일 사람을 끌어들여 가지고, 그저 지긋지긋하게 고생시켜 나오는 거예요.
우리 한국 사람은 원수가 많은가요, 어떤가요? 어느 나라하고 원수예요? 「일본」 일본이 원수지요, 한국 사람의 원수가. 그런데 한국이 그걸 원수시하지 않으면 한국은 복받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도 하나님과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알겠어요?
모든 것을 희생해서 세계를 구하자는 것이 통일사상
이래서 지금 현재 그런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미국 내에서 3년 동안 그저 잠을 안 재우고, 먹이지 않고 일을 시켰어요. 이러는 가운데 유명해 졌다구요. 그래서 참 그야말로 미국 사람들이 말하기를 '일본 사람은 미국 사람보다도 좋다. 통일교회 안에 있는 일본 사람은 미국에 사는 미국 사람보다 낫다'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좀 복잡합니다. 알겠어요? 「예」 또, 통일교회 안에 있는 독일 사람은 미국에 사는 미국 사람보다도 낫다는 거예요. 공인을 받은 거예요. 그 놀음을 지금까지 했다는 거예요. 그리하여 국제 기동대를 만들어 공인받았기 때문에 그다음에는 다 돌려 보낸 거라구요. 돌아가는 길에 작년에 내가 한국에 들렀지요?
그래서, 이제는 그야말로 하나님이 축복해야 돼요. 이러한 역사적인 하나님의 한을 풀 수 있는 공을 세우고 돌아가는 이 무리들을, 아시아와 서구문명을 결합시키기 위한 이런 싸움이 벌어지는 마당에 하나님이 복을 줄 수 있는 게 아니냐. '장하다. 수고했다. 또 한국까지 가서 고생하고, 갚기 위해서 일본까지 가고, 독일까지도 갔는데 그다음에는 미국 사람들이 주동이 돼 가지고 원수의 나라에 가서 갚아 줄래?' 이럴 수 있는 무리는 오늘날 세계의 어드런 종교단체에도 없었다는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는 하나님 편에 있어서 가까울 수 있는 단체가 통일교회일 것이다 하는 것은 가당한 말입니다. 아-「멘」 그렇지요? 그런 관점에서 통일교회만이 오로지 이 세계 가운데…. 하나님으로 보게 될 때에는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하나의 선두에 선 단체라는 것입니다. 그 외에는 희망을 가질 수 없다 하는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예」 그러한 곳이 통일교회예요, 그러한 곳이.
여러분, 강원도의 무슨 뭐 삼척에서 여기 오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렸을는지 모르지만, 가는 길이 어렵다 하더라도…. 오늘날 통일교회가 생겨난 것은 억천만세의 곡절의 수난길을 거쳐왔고, 모든 높고 높은 산정(山頂)을 얼마나 얼마나 넘어왔다는 걸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이제 우리 통일교회 교인은 어떤 생각을 가져야 되느냐? 밤이나 낮이나….
한국 사람보다도 세계 사람을 더 사랑하자, 통일교회 교인보다도 믿지 않는 한국의 사람들을 더 사랑하자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너희들을 희생시켜서라도 한국 사람들을 구해야 되겠다! 이게 선생님의 관이예요. 기분 나쁘지요? 「좋습니다」 그거, 왜 좋아요? 하나님의 사상이 그러하기 때문이예요.
하나님이 자기 종들을 이 땅 위에 보내 죽여서라도 원수의 자식을 구해내려고 했고, 자기의 아들딸을 이 땅 위에 보내 죽여 가지고도, 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여 가지고도 원수의 자식을 찾으려고 했다구요. 이 길을 우리는 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고, 하나님의 심정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하는 대로 따라가야 되고, 그걸 흉내라도 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 흉내를 내려면 나 통일교회 문선생은 더 지독해야 돼요. 그래서 전부 다 고생시키는 거예요. 그래서 나라를 위해서 희생할 줄 알게 될 때는…. 그것 잘 된 거예요, 못 된 거예요? 잘 된 거예요? 「예」 여러분, 그렇게 하겠어요? 할래요? 「하겠습니다」
선생님은 뜻을 위해서는 부모를 버린 사람이요. 처자를 버린 사람입니다. 이 뜻을 위해서는 나라를 버릴 수 있는 입장에서 희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통일교회의 사상이예요. 세계를 찾는 놀음이라는 것은 이걸 완전히 쓸어 버리더라도…. 세계를 구하려거든 완전히 희생시켜야 돼요. 강원도 하나쯤은 완전히 희생시켜서라도 세계를 구하려고 하는 선생님입니다. 기분 나쁘지요? 「아닙니다」 기분 나쁘지요, 뭐? 「아닙니다」
충신이라면 자기의 가까운 혈족을 희생시키는 놀음을 하지 않고는 충신의 자리에 못 나가요. 자기의 부모를 다 잘 대접하고, 자기 처자를 다 좋게 살 수 있게 하면 그는 충신 아무개가 못 되는 것입니다. 울고 있는 부모를 버리고, 굶주린 처자를 버리고 그 나라를 위해 나서는 데 있어서 충신의 참 도리가 성립된다는 거예요. 그래요? 안 그렇지요? 「아니요」
효자라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자기 처자보다도 부모를 위해서 희생하고자 할 때, 효자가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자기의 혈육, 자기의 살과 같은 여편네를 위하고 자기의 자식을 위하는 것보다도 부모를 중하게 생각할 때에 효자라는 명칭이 결정되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그것을 확실히 알아야 돼요.
국제결혼을 할 마음의 준비를 하라
문제는 하나님과 우리의 뜻인데, 우리의 뜻이 뭐예요? 우리의 뜻이 하나님의 뜻이예요. 그러면 하나님의 뜻은 뭐냐? 세계를 빨리 모으는 거예요. 이 복잡다단한 이 세계를 전부 다 휘저어 놓은 구정물 같은 여기에 찌꺼기나 뜨물 같은 것은 다 걸러내 가지고 순수한, 맑은 물을 누가 만드느냐? 한 귀퉁이에 요래 가지고 기성교회라는 그 물만 맑아지는 것을 하나님은 원치 않아요. 흑암 세계를 누가 밝히겠느냐? 그 책임이 기독교에 있는 것을 모르고 있더라 이거예요. 알겠어요? 「예」
여러분, 여기 아가씨들도 시집을 가되 한국 사람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이 세계로 뻗어 나가게 하기 위해서 서양 사람을 얻어 갈 수 있는 배포를 가져야 돼요. 또, 우리 한국 할아버지들도 그런 사위를 얻을 수 있다는 배포를 가져라 이거예요. 지금은 세계시대인데 말이예요. 이제 20년만 지나 보라구요, 20년만. 20년만 지나면 '야, 선생님이 알긴 알았구만'할 거예요. 20년만 지나 보라구요. 아까 말한 대로예요. 내가 어디 가게 되면 국제결혼한 그 가정을 찾아갈 것이고 말이예요. 한국에 와서 국제 결혼한 일본식구들은 전부 다 내가 집을 사 줄 거라구요.
그런 세계를 위해서 희생하고, 자기 나라와 민족을 넘어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존중시하는 것은 국가기준에서 자기 민족끼리 결혼하는 것보다도 더 차원 높은 것입니다. 차원 높은 것을 내가 우대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의 도리라고 보는 거예요. 이의 있어요? 이의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내가 비록 강원도 산골짜기에서 살더라도 떠올라 오는 태양은 세계의 태양이요, 불어오는 공기는 세계의 공기요, 여기에 나타난 산야, 혹은 산곡(山谷)은 강원도의 산곡이 아니라 세계의 산곡이라는 걸 알아야 됩니다. 알겠어요? 흐르는 물줄기는 강원도 산골짜기의 물줄기가 아니라 세계의 태평양 바다에 갈 수 있는 물줄기로 흘러가고 있다구요. 세계를 대표한 나를 살리고, 나를 위로하기 위해서 이 자연이 여기에 나타났으니 고마운 것들…. 이렇게 살아야 된다구요.
목마를 때 흘러가는 물을 강을 타고 앉아 마시게 될 때는 내가 태평양을 대신해서, 인류를 위해서 마신다고, 여기서 흐르는 물은 내 땀이 되어 만물의 속죄의 대가로 치를 것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먹게 된다면 그 사람은 강원도 산골짜기에 살지만 강원도 산골짜기에 사는 사람이 아니예요.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자식을 붙안고 기도하게 될 때는 '야야, 너 공부해 가지고 네 어미 아비 앞에 효도하기 위해 공부하지 말고, 네 어미 아비를 버리고 가더라도 성인이 되라, 성인이. 세계 만민을 위해서, 세계 만민의 추앙받는 아들딸이 되라. 성인이 되라' 이렇게 가르쳐야 됩니다. 이게 통일교회가 가야 할 신앙길이라구요. 알 만해요? 「예」
여자들은 깊은 심정을 가져야 돼
우리 통일교회의 내가 축복해 준 이 여편네들, 이 간나들! 어르신네들은 관두고 여기 전부 다 내가 축복해 준 내 아들딸 같은 이것들은 간나지요. 여기 전도대원들 손들어 봐요. 내 속을 많이 썩였지? 그다음에 여기 뭐 36가정이니, 72가정이니, 전부 다 가정들 손들어 봐요. 여편네들이 버릇이 없다는 소문을 내가 많이 들었어요. 이놈의 여편네들은 말이야, (웃음) 남편이 하루 종일 전도하러 돌아 다니고, 통통거리고 돌아다니는데 애기 붙들고 낮잠이나 자고 있다구요. 그래 가지고 남편이 떡 늦게 들어가게 되면 '지금 오우? 나 애기 젖먹이는데 밥 저기 있소' 그런다는 거예요. (웃음) 일하기 싫어한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하는 생각이 뭐냐 하면 '당신이 암만 그래도 뭐 나를 차 버릴 수는 없다' 는 거예요. 이러니 이 여편네들 못 쓰겠다구요.
세상에서도 한 남편을 모시고 살려면 말이예요, 백년 공이 아니라 천년 공을 들여야 돼요. 여자들은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그런데 통일교회에 들어온 여자들은 말이예요, '우리 남편은 어디 가서 바람피울래야 절대 바람피울 수 없다' 딱 결정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그런 일이 있으면 벼락 난다는 것을 알거든요. 그러니 암만하더라도 못 한다 하고 딱 결론을 내리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태평왕국이지요. 바람이 불어도 가만 있고, 그저 뭘해도 가만히 있고, 딴 나라에 가 있더라도 그저 잠을 쿨쿨 잔다 이거예요. 그렇지요? 솔직이 얘기해서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지요? 그거 버릴 수가 없다구요. 그러니까 '네가 뭐 싫어도 날 버릴 수 없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한다구요. 이러니 이것이 뭐 남편 대해 가지고 뭐라고 할까요? 남편 대해 가지고 여자의 책임을 다 하나요? 뭐라고 할까요? 그저 장작개비 패 놓은 것 같이 떼굴떼굴 굴러 다니고 말이예요, 이거 멋대가리 없는 것이 통일교회 여자들이예요. 그렇지요, 남자들? 「예」 (웃음)
그리고 남편이 하루 종일 죽도록 고생하고 들어왔는데 밤에는 '나를 사랑하고 자야 된다'고 한다는 거예요. 자기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실컷 자고, 잘 때는 피곤한 남편의 사정을 몰라주고 말이예요, 돌아서면 남편이 뭐냐고 하는 거예요. 키스도 안 해주고 뭐 어떻고 어떻고 해 가지고 바가지만 긁고…. 솔직한 얘기라구요. 그럴 수 있다는 참소의 편지를 남자들한테 내 많이 받았다구요.
넌 안 그랬니? 뭐야, 권인옥, 너는 안 그래? 너 신랑 누구야? 「문인성」 기분 나쁘게 또 문가야. (웃음) 문인성! 「여기 있습니다」 문인성인지 문성인인지 모르겠다구. 누구야? 음 저 녀석, 문관장이로구나. (웃음) 이름을 그렇게 부를 게 뭐야, 문관장이라고 그러지. 너 색시 입을 다물고 안 있지? 한 마디하면 두 마디 하려고 그러지? (웃음) 「예, 그렇습니다」 보라구. 그렇다고 하잖아? (웃음) 너는 말이야 입 벌리고 그러면 안 된다구. 야 야 너 금이빨을 했니? 금이빨은 기분이 나빠. (웃음) 입을 다물고 있으면 모를 텐데, 웃는 데는 입 벌리고 웃게 되어 있거든. 그 이빨은 하얀가 보자, 이러면 좋지 않다구. 집안이 편하지 않다고. 알겠어? 「예」 내가 상통을 볼 줄 안다고 입 다물어! 이제는 네 앞에서 입 벌리면 들이 패라구. (웃음) 너 나에게 약속하라구. 약속하자구. 입을 벌리면 들이 뺨을 때려도 불평 안 하지? 「예」 들었지? 대답했다구. (웃음) 저 문관장은 좋은 사람이라구. (웃음) 그 뒤가 없거든. 암만 앵앵거려도 그 이튿날이면 히죽히죽 웃는 거야. (웃음) 그럴 줄 알고 그런 남자를 얻어 준 거야, 이 간나야. 「감사합니다」 입 다물라고. 알겠어? 「예」 이렇게 우리 통일교회가 별스럽다구. (웃음)
일반교회에서는 이런 것 못 봐요. 우리 통일교회에서만 봐요. 선생님의 말을 절대 믿고 다 복종하거든요. 보라구요. 언제든지 뭐 여편네에게 사정이 있으면 남편이 나한테 와서 얘기하고 말이예요. 남편에게 사정이 있으면 색시가 그러는 거예요. 편지 가운데 남의 색시 사정 다 듣거든요. 그런 걸 일본으로부터도 받고, 구라파로부터도 받고 있다구요 '이런 여자 보시거들랑 저를 기억해서 한마디 해주소' 그런다구요. 그러니 주의하라구. 애기 있나? 「예」 몇이야? 「4개월 됐습니다」 (웃음) 애기 넷이 있어, 4개월 됐어? (웃음) 야, 이 녀석아 배 안에 있는 것도 애기 있다고 그럴 수 있나? (웃음)
이제 참 큰일났다구요. 여러분 대(代)에는 괜찮을지 모르지만 말이예요, 여러분들 아들딸이 어떻게 되나요? 어머니가 남편 대해서 멋대가리 없게끔 그렇게 행동하면 그 딸이 어디 시집가 가지고 멋대가리가 있겠어요? 없다구요. 소박맞는다구요. 남편 노릇, 아내 노릇 하기가 쉬워요? 어렵다구요. 통일교회는 확실히 해야 돼요.
그런 의미에서 세계적이어야 되고, 모범이 돼야 된다구요. 앞으로 한국에 외국 사람들이 많이 출입할 텐데 '먼저 축복받은 가정들 보니 그 여편네가 어쩌면 그렇게 말뚝 같아. 남편에게 애교가 있나, 여편네다운 무슨 예절이 있나' 이런 말을 들어 가지고는 전부 다 안 되겠다구요. 알겠어요, 여자들? 알겠어요? 「예」 (녹음 상태 좋지 못하여 일부 수록 못함)
자, 꽃 중에는 아름다운 꽃이 돼야 돼요? 「예」 아름다운 꽃이 무슨 꽃이예요? 무슨 꽃이예요? 「백합」 백합이 뭐 아름답나요? (웃음) 꽃 중에서 아름다운 꽃은 무슨 꽃이냐? 나팔꽃입니다, 나팔꽃. (웃음) 나팔꽃이 무슨 꽃이야? (웃음) 백합이 나팔같이 생겼지 않았어요? 나팔같이 생긴 꽃이 향기가 있다구요. 보라구요. 아카시아 꽃도 나팔같이 생겼다구요. 무슨 꽃이든지 그래요. 보라구요. 그렇지 않은 것은 향기가 없다구요. 그러면 이 나팔꽃은 뭐냐 하면 깊은 사랑의 향기, 그 방향성을 못 막는다구요. 향기가 멀리 날아가요. 하나님이 참 과학자라구요. 그래야 향기가 멀리 나간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나팔형일수록 지독한 향기를 갖고 있어요. 연구해 보라구요, 그런가 안 그런가? 그런 꽃이 돼야 돼요. 그러므로 여자는 깊은 심정을 가져야 돼요. 아름다운 꽃은 향기를 지녀야 돼요.
그 백합꽃이 고운가? 단조로운 맛이 있지만 볼수록 아주 우아한 멋이 있다구요. 우아하고 깨끗하고, 그리고 감상적입니다. 꽃이 피기 시작하면 이렇게…. 어떤 꽃은 밑에서부터 피기도 하지만 어떤 꽃은 대에서 피어 나와요. 대에서 피는 거예요. 그렇지요? 백합은 대에서부터 꽃이 피는 거예요. 잎인지 줄기인지 알 수 없을이만큼 같은 색으로 피어 나와 가지고 망울이 지는 거예요. 그런 꽃은 틀림없이 역사가 있는 꽃이라고 보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와 같이 백합화같이 돼야 되겠어요. 이렇게 방향성을 가지고 아주 우아하고 깨끗하게…. 우리 아가씨들, 그렇게 되겠지요? 「예」
통일교회에 소망을 걸고 계시는 하나님
자, 이젠 결론을 짓자구요. 그러면 하나님과 우리의 뜻, 하나님의 뜻과 우리의 뜻인데, 이 뜻을 어떻게 이룰 것이냐? 하나님 편에서 이 지구성을 내려다볼 때 기성교회를 믿겠느냐, 통일교회를 믿겠느냐? 어떤 거예요? 「통일교회요」 여러분이 통일교회 교인이니까 통일교회 문선생이 묻는다고 해서 통일교회라고 대답하면 안 돼요. 냉정하게, 공평하게 대답해 보라구요. 하나님 편에서 바라보게 될 때에…. 하나님은 세계주의자예요. 세계주의자이지요? 「예」 그러면 기성교회가 세계주의예요, 교회주의예요? 「교회주의입니다」 그리고 교회 가운데서도 편파적 교회이지요, 뭐. 기독교끼리 싸우니까. 우리 통일교회는 불교도 좋고, 기독교도 좋고, 누구든지 다 와서 하나되자고 하는데 이게 편파적이예요? 「아닙니다」 통일적이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볼 때, 간판부터 하나님 보기에 기성교회보다도 통일교회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선생님 말씀이 옳습니다」 여러분도 그래요? 「예」 그러면 하나님은 어떨까? 뭐 내가 아무리 그렇게 생각하고, 여러분이 암만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하나님이 생각할 때 그것이 아니면 그만입니다. 이건 오래 못 가 가지고 다 깨져 나가는 거예요. 깨져 나가야 되고, 깨쳐 버려야 돼요. 내 자신을 깨쳐 버려야 되고, 여러분 전부 다…. 뭐 내가 이 춘천 같은 데 이렇게 순회를 올 필요도 없는 거예요. 그런 것을 나는 아는 사람이라구요. 여러분들 헛수고 시키겠다는 사람이 아니라구요. 만약에 헛수고 시켰다면 죽은 후에도 전부 다 영계에 가 가지고 '야, 아무 때 춘천에 와 가지고 나를 거짓말로 속여 먹던 문 아무개야' 하고 참소받는다구요. 그런 것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뭐 비법적이고, 여러분을 속여 가지고 공짜로 수고 시키는 그런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아닌 줄 알아야 되겠어요. 아시겠어요? 「예」
자, 하나님 편에서 볼 때에, 이 지구성을 바라보는 데 있어서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이 나라예요, 종교예요? 「……」 미국 나라예요, 미국의 종교예요? 「종교입니다」 종교는 마음과 같은 것이요, 나라는 몸뚱이와 같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사회나, 어느 역사나,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그 국가를 지도하는 종교사상이 활발할 때는 그 국가는 부흥하는 것이요, 정신문명이 확고히 서게 될 때는 그 민족은 언제나 발전해 나오는 것입니다. 이게 역사적인 모든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그 기준이 혼탁해 가지고 흐려지게 될 때는 아무리 부강한 나라라도 망하기가 일쑤더라 이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렇지요? 「예」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눈으로 보게 될 때에 많은 국가가 있고 강국들이 있다 하더라도, 그 강국의 중심적인 지주가 되고 주추가 될 수 있는 참된 종교가 하나님이 바라고 있는 기준인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그 종교 중에서 세계적인 복을 받게 한 그 종교가 어떤 종교냐 하면 그것이 기독교예요, 기독교. 역사시대를 거쳐 오면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오늘날 민주세계를 창조한, 문화세계에 공헌한 그런 대표적인 세계적 종교가 기독교였다 이거예요.
그런데 그 기독교가 지금에 와서는 어떻게 됐느냐? 전부 다 분열됐고, 전부 다 몰락상태에 도달했습니다. 이제는 아무런 그 무엇이 나오더라도 재기할 수 없는 마비 상태에 떨어졌습니다. 반신불수가 되어 버렸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그것은 기독교 지도자들과 세계의 모든 신학자들도 이미 공인하는 사실입니다. 미국에 가 보면 말이예요, 그렇게 크나큰 교회들이 텅텅 비어 있다구요. 젊은 사람들은 찾아볼 수 없고, 전부 다 공동묘지에 갈 후보자만 모여 있는 수용소가 되어 있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게 무슨 말이예요? (웃음) 죽을 노인들만 전부 다 모여 있다는 거예요. 그렇다고 노인들이 여기 모였다고 내가 반대하는게 아닙니다.
그러나 통일교회는 세계 어디에 가든지 전부 다 20대(代) 젊은 청년 남녀만 모여 있다구요. 이것이 특이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보게될 때, 세계를 구할 수 있는 사람들을 모집한다면 50세 이상의 사람을 모집할 것이예요, 10대(代)에서 20대(代) 사람을 모집할 것이예요? 「10 대에서 20대 사람요」 10대에서 20대 사람을 모집할 것이 원리이기 때문에 이 세상 끝날이 되어 오고 모든 종교가 몰락할 때가 될 때에, 어떠한 종교가 나와서 젊은 사람들을 규합해 가지고 세계를 살리는 운동을 하는 곳이 있다면, 하나님도 할 수 없이 그 교회와 그 젊은 사람들을 찾아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거예요. 여기서 하나님은 뭘하느냐? 하나님은 찾아와 가지고 인사를 해서 소개를 받아 가지고라도 인연맺고 싶다는 생각을 할 것이라고 우리는 말할 수 있습니다. 믿을 수 있어요? 「예」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책임을 진 통일교회
만일에 하나님을 중심삼고 출발했다고 한다면 하나님이 얼마나 좋아할까요? 우리 통일교회는 출발할 때 하나님을 중심삼고 출발했기 때문에 젊은 청년들이 우리 교회에 많이 모여든 거예요. 지금 세계를 바라볼 때, 단 한 가지 소망의 등대와 같은 곳이 어떤 곳이라구요? 「통일교회」 흑암 천지와 암초 같은 이 나라의 항로 가운데 있어서 단 하나 밤길을 안내해 주는 등대가 있음으로 말미암아 자기의 고향에 갈 수 있고, 자기의 항구를 찾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암흑시대, 혼란한 이 세상 가운데에서 참된 인생길을 찾아가고,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하나의 목적의 세계를 안내해 주는 등대와 같은 그런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 것이냐. 그곳이 어떤 곳이라구요? 「통일교회」 여러분이 통일교회 교인이니까 그런 얘기 하지요.
사실이 그러면 좋겠지요? 「예」 사실이 그런 겁니다. 사실이 그런지 아닌지 모르지만 그럴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통일교회임에 틀림있다 없다? 「없다」 틀림? 「없다」 그런지 안 그런지는 모르지만 그런 방향으로 가려고 하는 것만은 틀림? 「없다」 이런 걸 볼 때, 직접적 관심은 안 갖는다 하더라도 간접적 관심은 하나님께서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결론이 나와요.
만약에 직접적 간섭을 할 수 있다면 하나님은 어떨 것이냐? 얼마나 생각할 것이냐? 하나님이 직접적 간섭을 할 수 있는 소망의 터전이라면, 그들이 가는 곳마다 백전백승할 것이고, 그들이 가는 길이 아무리 어렵다 하더라도 이 길을 극복하고 돌파할 수 있는 것은 자연적인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어요. 그러니까 가기가 쉽겠어요, 어렵겠어요? 「어렵겠습니다」 얼마나 어렵겠어요? 세계의 제일 어려운 짐을 질 수 있어야 이 과업을 완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수많은 종교가 이런 과업을 이뤄 나갈 것은 꿈도 못 꾸고 있는데, 수많은 나라가 이런 책임을 할 것은 꿈도 못꾸고 있는데 오늘날 오직 통일교회만이 이런 책임을 하겠다 하니 역사상에 없는 비참한 곤욕을 당해야 할 것이고, 난항(難航)을 개척해야 할 것이고, 최후의 결전장에 있어서의 죽음의 고비고비를 몸부림치면서, 뒤넘이치면서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걸음을 걷는 것이 통일교회가 아닐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런 길을 가려면 아들딸을 데리고 가지 못할 때는 아들딸도 버리고 가야 되고, 남편을 데리고 못 가게 될 때는 '남편이여, 10년 동안 기다리소. 갔다 올께' 하며 남편과 이별해서 떠나야 되는 거예요. 만약에 나라가 못 가게 될 때는 나라를 뒤에 놓고라도, 혹은 '몇십 년 후에 다시 나라를 찾으러 올 테니 기다리소' 하며 다 뿌리치고 가야 할 길입니다. 이길을 가려면 못 버릴 것이 없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책임을 진 곳이, 세상에서 제일 가기 어려운 길을 가는 곳이 어느 곳이라구요? 통일교회입니다. 그러한 것을 목표로 하고, 그런 것을 자연적인 소망권 내에서 소화시킬 수 있는 주체자로 나타나지 않고는 갈 수 없는 길이 통일교회가 가는 길이라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런 길을 갈 수 있어요? 이 강원도 사람들 갈 수 있어요? 「예」 정말 갈 수 있어요? 「예」 자기 자신밖에 모르고, 자기 아들딸밖에 모르고, 여편네밖에 모르는데, 세상에 그 이상 귀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것 다 버리고 천리 만리 이런 길을 찾아가겠다구요? 어느 불한당을 만나 가지고 도중에 내가 옥살박살, 급사할지도 모르는데 이런 길을 가겠다구요? 「예」
무얼 믿고요? 「선생님」 문선생 믿고? 문선생 믿지 말라는 것입니다. 누굴 믿고? 「하나님 믿고요」 그렇지, 하나님 믿고. 하나님이 보여요? 「안 보입니다」 안 보이는 그 하나님을 믿을 수 있어요? 「예」 보라구요. 하나님을 믿고 가는데 하나님한테 언제 도와주느냐고 물어 보면…. 이런 이야기 할 시간 없구만. (웃음) 그런 얘기 할 시간이 없구만요. 「더 해주세요」
하나님은 어느 때 주관해 주시는가
자, 하나님이 어느때 도와주느냐 이거예요. 여러분은 하나님의 도움을 받으면 틀림없이 승리하는 거예요. 그러면 어떤 때 하나님이 도와주느냐? 선생님의 경험을 통해서 볼 때 하나님은 비정하고 매정한 하나님이예요.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 아니냐? 그렇지만 어려움이 있고 힘든 일이 있어도 아는 척 할 수 없어요. 아는 척 하지 않아요. 모르는 척 해요. 그것은 왜 그러냐? 그건 곡절이 있기 때문이예요. 내가 그런 곡절을 몰랐으면 벌써 하나님을 저버렸을 거라구요.
이 어려운 길은 누가 만들었느냐? 하나님이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라 사탄이 만들어 왔기 때문에, 인간이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을 끌어 들였기 때문에 이 사탄을 추방하는 것은 인간이 책임을 져야 되는 일입니다. 인간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그 죄를 인간이 탕감해야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세상에서도 자기 자식이 죄를 지었는데 그 아버지 어머니가 대신 죄를 짊어질 수 있어요? 그 아버지 어머니가 자기 아들이 사형수가 되었더라도 '우리 아들딸 대신 내가 사형받겠으니 용서해 주소' 그럴 수 있어요? 「없습니다」 그건 천리가 용납하지 않는다구요. 죄를 지었으면 죄를 지은 녀석이 탕감해야 되는 것입니다. 죄는 하나님이 지은 것이 아니라 인간이 지었기 때문에, 인간이 천리, 천륜을 배반한 그런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었기 때문에, 그런 죄를 지음으로 말미암아 사탄과 하나되었다구요.
그러면 사탄을 추방할 수 있는 책임을 누가 져야 되느냐? 내가 통일교회 교인인 내가 져야 합니다. 사탄을 굴복시키고 난 후에야만 하나님이 간섭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걸 모른다구요. 알겠어요? 「예」 이 원수를 때려 눕힌 후에야만 '내 아들이다 내 딸이다'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때서야 간섭하는 것입니다. 천리가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그래서 선생님도 지금까지 보통 사람들이 못 하는 어려운 일을 많이 하고 있다구요. 반대하는 패들의 치열한 반대가 모두 꺾여지고, 수그러지게 되어야만 하나님은 협조할 것입니다. 이게 원칙이예요. 생명을 걸고, 그저 내 이 생명을 투자한 것이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하며 대들고 나면 사탄은 거기서 물러날 것입니다.
하늘을 위해서, 하나님의 뜻을 위해 생명을 던지는 사람은 사탄이 주관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자기 생명을 중심삼고 주장하는 사람은 사탄편이지만, 하나님편에서 내 생명을 부인하고 내 생명을 던지겠다고 하는 사람은 사탄과 관계없다구요. 왜? 타락은 아담과 같이 자기 주장, 자기 생명, 자기 권위, 자기 터를 이롭게 하겠다는 데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 이상 내 편을 희생하고 하나님을 이롭게 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되면 사탄이 간섭을 못 한다는 것입니다. 그 권(圈)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주관할 권이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경계선은 이것이 경계선이예요. 알겠어요? 「예」 죽느냐 사느냐 하는 경계선을 넘어서야 하나님이 주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걸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빨리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 통일교회 여러분들을 사지(死地)에 몰아넣어야 돼요. 이론적으로 볼 때, 사지에 몰아 넣어야 된다는 거예요. 남들은 놀고 잘먹고 잘사는데, 이건 뭐 가정을 버리고 가야 되고, 십자가를 지고 가야 되고, 세상의 욕을 먹고 가야 되고, 공산당하고 싸워야 되고, 세계의 제일 어려운 것을 책임지겠다고 몸부림 쳐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누구를 위해서?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세계를 위하고, 하나님을 위해서입니다. 그게 참된 종교로서 가야 할 길이다 하는 것을 통일교회 문선생이 알았기 때문에 이 길을 찾아가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세상에도 그렇잖아요? 자기를 위해서 사는 사람보다 남을 위해서 사는 사람을 훌륭하게 보지요? 「예」
그렇기 때문에 남을 위해서 매를 맞고, 남을 위해 천대를 받게 될 때는 그 동네가 전부 편들지만, 자기를 위해서 욕을 먹고, 천대받게 될 때는 전부 다 동네가 반대하는 거예요. 반대, 반대, 반대…. 내가 미국의 반대를 받고 있지만 그 반대받는 것이 나를 위해서 반대받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청년들을 위해서, 미국의 장래를 위해서 받는 거예요. 그래서 진짜 양심적이요, 하늘편에 가까운 미국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레버런 문의 편에 선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두 패로 딱 갈라집니다. 여러분 동네에 통일교회 사람들이 교회를 다닌다면 어떤 패는 지지하고, 어떤 패는 반대를 해요. 이렇게 두 패로 딱 갈라져요. 알겠어요? 「예」
그러면 하나님은 어느 때에 협조하느냐? 인간이 해야 할 책임, 다시 말하면 그러한 고비를 넘어서게 될 때에…. 그래서 그들이 반대하던 모든 내용을 전부 다 나에게 넘기는 거예요. 미국 나라가 나를 반대했는데 내가 그 고개를 하나님을 중심삼고 극복해 넘어서는 날에는 미국의 복을 전부 다 내 어깨에 짊어지는 것입니다. 멋지지요? 오늘날 기성교회가 내가 가는 길을 천만 번 반대했지만 그것을 극복하면 기성교회의 복은 내게 다 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순식간에 세계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축복을 받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내가 지금은 그저 못난이 모양으로 있고, 이렇게 나왔는데 내가 못생긴 사람이 아니라구요. 이론가라구요, 이론가. 재치있는 사나이라구요. 알겠어요? 「예」 이곳 춘천 기성교회 어떤 목사 같은 사람은 내가 그저 뭐 우습게 알고 있는 사람이라구요. 자그마치 미국에 가면 대통령도 친구하자고 하고, 상원의원, 하원의원, 뭐 유엔총회에 한다 하는 사람들은 전부다 나를 만나자고 해도 내가 안 만나는 사람이라구요. 알겠어요? 「예」 그런 훌륭한 선생을 만난 줄 알아요, 여러분들? 「예」 여러분들 눈에는 언제나 그렇게 보이는 선생님이지만, 이제 유명해졌다구요? 얼마나 유명해졌는지 알아요? 「예」 여러분들이 상상하지 못할만큼 유명해졌다구요. 그렇다고 뭐 코가 둘이 된 것이 아니고, 눈이 둘이 된 것이 아니라구요. 옛날 30년 전의 선생님과 오늘날의 선생님과 차이는 없지만 무엇이 달라졌느냐? 사람들이 아는 범위가 달라졌다구요.
인간이 지은 죄는 인간이 청산해야
자, 그러니까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볼 때에, 세계를 누가 구해 주겠느냐? 세계를 누가 구하느냐 하면, 하나님이 구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하나님이 세계를 구한다 하면, 하나님은 전지전능한 분이기 때문에 몇천년 전에, 몇억만 년 전에 벌써 이런 놀음은 다 끝났다는 거예요. 하나님을 구해 주어야 할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 하면 하나님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구해 주다니?' 할지 모르겠지만….
그 부모를 구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 하면 그 부모가 아니라 그 아들딸입니다. 그렇지요? 「예」 불효하던 자식이 불효할 때 이상 효도하기 전에는 부모를 해방할 길이 없는 거예요, 알겠어요? 마찬가지로 인류 역사를 지배해 나오는 하나님, 인간세계와 만우주를 창조한 그 하나님이 타락의 한 날을 봄으로 말미암아 기쁜 날이 아니라 서러운 날을 봤기 때문에, 불효했던 자식들을 맞이한 것이 인간역사의 시작이기 때문에 효자와 같은 아들딸이 되려면 옛날에 불효했던 이상의 놀음을 할 수 있는 아들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런 아들이 되겠다고 할 때에야만 효자로 다시 맞아들일 수 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그렇기 때문에 이 땅 위에 왔다 갔던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효자의 길을 가겠다고 했으면 그 이상 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 이상 할 수 있어야 돼요. 예수님이 이 땅 위에 뜻을 못 이루고 가셨기 때문에, 재림해 가지고 뜻을 이루어야 할 2차적인 사명을 남겨 놓고 갔기 때문에, 다시 올 때까지 예수님은 죽어 가지고 죽을 길을 가고 있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러니 하나님의 아들되는 예수가 혹은 기독교인이 순교하는 것을 바라볼 때, 얼마나 도와주고 싶었겠나요? 얼마나 도와주고 싶었겠어요? 그런데 왜 못 도와줬어요? 도와줄 수 없어요. 천법이 있기 때문에…. 사람이 지은 죄는 사람이 청산해야 됩니다. 사람이 저끄린 죄는 사람이 청산 해야 됩니다. 타락한 인간의 기준 이상의 인간으로 등장하기 전에는 하나님은 손을 댈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그런 목표를 향해서 가는 통일교회 길이기 때문에 바빠요. 몇천 년 동안 저끄러진 그 인생행로, 역사적 행로를 단 몇십 년 노정에 탕감해야 할 이 운명이 얼마나 복잡해요. 피눈물 나는 걸음을 걷지 않고는 갈 수 없는 것이 참된 본연의 하늘의 이상세계를 찾아가는 길이기 때문에 성경은 그것을 알고 말하기를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라고 했어요. 오죽 하면 그런 말을 남겼겠나요? 네 집안 식구가 원수라는 거예요. 이 길을 가는데 누가 편되어 주나요? 어머니 반대하지, 아들딸 반대하지, 나라 반대하지, 정부가 반대하지….
그렇기 때문에 역리적 노정(逆理的路程)을 가는 것이 하늘길을 가는 것임을 우리는 알고 있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러므로 하나님편에서 보게 된다면 이 세계를 구해서 한나라를 만들어 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소원입니다. 알겠습니까? 「예」
어떻게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릴 것인가
그러면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소원을 누가 해결하느냐? 이것을 해야 하는 것이 무엇이냐? 그것은 나라도 아니요, 종교입니다. 그런데 기독교가 그런 일을 못 하니 기독교에서 새로운 분파(分派)로서 하나님이 축복을 해 내세운 통일교회가 이 일을 해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세계적 인격의 가치로서의 개인을 규합하고, 세계인으로서의 가정을 규합하고, 세계인으로서의 종족을 규합하고, 세계 만민 평등적 사랑의 국가 이념으로 하나의 국가를 형성하자는 겁니다. 그 국가 형성은 하나님의 선의 주권을 세워 가지고 하나님이 통치할 수 있는 세계의 중심적 모델 국가를 만들자 하는 것이 하나님의 구원섭리의 목적인 것을 알아야 되겠어요.
그래서 오늘날 통일교회는 선생님을 위주로 해 가지고 참부모라는 이름을 중심삼고 참다운 자녀의 인연을 세워 가지고 초민족적, 초국가적, 초종교적인 견지에서 결성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옛날에 강원도 사람은 강원도 사람하고 시집 장가를 갔지요? 이제는 국가적으로 강원도 사람은 저 전라도 사람하고 하나되라는 거예요. 하나되는 데는 무엇을 중심삼고 하나되는 것이 제일 귀하냐?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는 것이 제일 귀합니다. 강원도 남자와 전라도 여자가 사랑을 중심삼고 강원도 사람 이상 사랑하고, 전라도 사람 이상 사랑하는 이 운동을 하지 않을 수 없겠기 때문에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는 사실을 알아둬야 되겠어요. 잘했어요, 못했어요? 「잘했습니다」 잘했어요? 「예」
강원도 사람끼리 사랑하는 것보다도 강원도 사람인데, 전라도 사람을, 도경계선을 넘어 서 가지고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든지 환영할 수 있는 남자 여자를, 그렇게 사랑의 대상을 구할 수 있는 그런 여자 남자를, 강원도만 생각하고 전라도만 생각하는 남자 여자보다도 하나님이 바라신다면 그런 남자 여자를 더 바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통일교회는 욕을 먹으면서라도, 반대를 받으면서라도, 머리가 터지고 다리가 부러지는 이런 놀음을 해서라도, 내가 감옥에 들락날락하는 놀음을 하더라도 이런 일을 단연코 거행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어요. 그런 의미에서는 공로자예요. 알겠어요? 확실히 알겠어요? 「예」
결혼 문제를 중심삼아 가지고는 세계에…. 결혼을 소개하는 사람을 뭐라고 그러나요? 중매꾼이라고 그러지, 중매꾼 「중매장이입니다」 중매쟁이지, 꾼도 못 된다구요. (웃음) 말 잘했다구요. 세계 중매 역사 가운데 있어서, 중매쟁이 가운데 왕중매쟁이가 누구냐 하면 통일교회 문선생이라구요. (웃음) 그래요, 안 그래요? 세계의 기록을 가졌지요? 「예」 엊그제 뭐 한국에서 세계탁구선수권을 가졌다고 야단했지만 말이예요, 탁구 선수권하고 세계 중매 선수권하고 어느 것이 훌륭할까요? (웃음)
내가 세계 중매 챔피언이 돼 가지고 대한민국을 들었다 놔도 누구 축전보내는 녀석 하나도 없더라구요. 세상 얄궂지요? 좀 기가 막히지요? 알고 보면, 역사를 두고 보면 기가 막힌 일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기가 막힌 사연이 얽혀 있는데도 불구하고, 기가 막힌 세계사적인 일이 연결되는데도 불구하고 이거 누가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요. 알아주는 사람 없어요. 기가 막히겠지요? 그렇다고 나 기가 막히다고 생각 안 해요. 나는 도리어 감사하다 생각한다구요. 왜? 모르는 사람들의 복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예요. 그렇지요? 모르는 사람들의 복을 나 혼자 받을 수 있다는 거라구요.
기가 막힌 놀음을 한 하나님 가운데 만민 앞에 나눠 줄 수 있는 복덩이가 있으면 그 것을 누구를 통해서 나눠 줄 것이냐? 나를 통해서 나눠주는 거예요. 그러니 도리어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까? 「예」 그래서 통일교회는 만민에게 복을 나눠주는 기관도 됩니다. 그 이상 복이 없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는 것입니다. 이치에 맞다구요. 알겠어요? 「예」
그렇게 보면 통일교회에 잘 들어왔어요, 못 들어왔어요? 「잘 들어왔습니다」 들어오기는 잘 들어왔지만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잘살 거예요, 못살 거예요? 「잘살겠습니다」 들어오기는 잘 들어왔지만 잘살기는 힘들어요, 잘살기는 힘들어. 그래도 갈 거예요, 안 갈 거예요? 「가겠습니다」 가겠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나 안 볼 거야. 하나님도 안 볼 거야. (웃음) 내려요, 내려. 그렇게 그렇게 잘살아 보면…. 잘살게 되면 여러분의 후손들은 천추만대에 추앙을 받는 후손이 될 것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오늘의 통일교회가 된 것이 아니다
문선생이 지금까지는 따라지 문선생이요, 불쌍한 문선생이지만 두고보라구요. 21세기를 넘어서면 레버런 문이라는 말이 세계 방방곡곡에…. 그 이름을, 그 사진을 가슴 가슴에 품고 전부 다 찬양하는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요즘 미국에 어떤 붐이 벌어지고 있느냐 하면 말이지요, 하도 내가 유명하니까 '뭐 레버런 문이 잘못됐느냐, 이 자식들아!' 하며 대학가에서 학생들이 들고 나오는 거예요. '아! 이 학생들은 이 나라에 있어서 모범된 학생이요, 우리 대학가에 있어서 우리 친구들 중에서 모범된 친구인데 그 친구가 악당이라니. 그 친구가 지금 선전하는 그와 같은 나쁜 무리가 될 수 없다. 그가 하는 일은 그야말로 우리들이 존경하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그럴 수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대학생들이 '레버런 문, 레버런 문' 하면서 서로가 선생님 사진 갖기 운동이 벌어졌다구요. 알겠어요?
또, 그 사람들은 말이예요. 영웅을 존경해요. 내가 그렇다고 영웅이라는 것이 아니라구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을 참 존경한다구요. 그 나라에서 유명해지기가 참 어려운 것인데 어떻게 한국에서 온 통일교회, 아무것도 아닌 그런 황인종의 한 사람이 와 가지고 단 기간에, 눈깜짝할 사이에 뉴욕에 있어서 중심가에 빌딩을 안 잡았나, 대학교를 안 만들었나, 뭐 집과 재산 수천만 불을 3년 동안 만들어 놓지 않았나…. 알겠어요, 수천만 불이면 많지요? 그거 어떻게 그렇게 만들어 왔는지 모르지만, 도깨비가 만들었는지 그렇게 돼 있거든요. 그렇게 된 사실은 역사적 사실이요, 사회적인 견지에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니 미국 사회에서 논란의 대상이 안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제 9월에는 뉴욕에 신문사까지 만들기 위해 추진중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코가 높고 훌륭한 사람이라도, 미국 역사를 뭐 세계에 자랑하더라도 미국 사회에 있어서 단기간에 이런 기반을 닦은 사나이는 단 한 사람인데, 그 단 한 사람이 누구라구요? 「레버런 문」 이단자 괴수라고 이름 붙은 통일교회 레버런 문이라는 사람이다 이거예요. (박수) 자, 그러면 가만히 앉아 가지고 그렇게 될 것 같아요? 가만히 앉아 가지고 하나님이 가라사대 '야 만물아 나와라!' 하면 나오고, 그렇게 될 것 같아요? 얼마나 악착같이…. 여러분들이 놀 때 놀지 않고, 쉴 때 쉬지 않았다는 거예요. 한치라도 악착같이…. 그 기간에 내가 표창받은 것만 해도 미국 역사에 없는 표창을 받았다구요. 반대하는 패들도 있지만 말이예요. 뭐 시민권, 내가 제독의 표창도 받았고, 안 받은 게 없다구요. 얼마나 많이 받았는지 모른다구요. 하나씩 갖다 나눠 줄까? (웃음) 한 1,200 장이 넘을 거라구요. 단 기간 내에 그런 기록을 남긴 사람은 미국 역사에, 서양 역사에, 어떤 세계 역사 가운데 나 하나밖에 없다구요.
그만하면 잘난 사람이요, 못난 사람이요? (웃음) 얼굴은 이렇지만 훌륭한 사람이요, 쩨쩨한 사람이요? 「훌륭한 사람입니다」 싫더라도 훌륭하다고 안 할 수 없는 사람이 됐다구요. 기성교회 목사들도 통일교회는 반대하지만, 통일교회 문선생은 나쁘지만 그 하는 놀음 놀이는 근사하다는 거예요. (웃음) '야. 그거 패기 있고 말이야, 영웅은 영웅이야' 그런다구요. '통일교회 레버런 문이 재림주인지 아닌지 그건 모르겠지만 영웅은 영웅이야' 이러는 거예요. 이제는 미국 사회에 있어서 나는 내가 재림주라고 얘기도 안 했는데 자기들끼리 얘기해 소문내 가지고서, 밖에 나가게 되면 '재림주' 이런 얘기까지 하는 사람도 있다구요. 자, 예수님이 훌륭하다면 예수님이 다시 오겠다는 소망을…. (녹음이 잠시 끊김)
여기 똥개 같은 사람을 보고 재림주라고 그러겠어요? (웃음) 여기 깡패 같은 사람을 재림주라고 그래요? 그럴 수 있는 역량이 있기 때문에, 그럴지 모르겠다고 할 수 있는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하고, '그럴 싸, 말 싸' 이렇게 생각하지, 아무 것도 없으면 그럴 수 있어요? 하여튼 이랬든 저랬든 한국 사람 가운데서 서구 사회에 그런 소문을 내고, 그렇게 '그럴 싸, 말 싸' 할 수 있는 인정을 받은 것만은 훌륭해요, 어때요? 「훌륭합니다」 한국의 5천 년 역사 가운데는 그런 일이 없다구요. 그럴려니 가만히 앉아 가지고 되겠어요?
하나님의 도움을 받으려면
우리 젊은 사람 한 사람이 한 달에 최고 책임량이 얼마냐 하면 1만 2천 달러를 벌어야 돼요, 1만 2천 달러. 하나님이 보우하사 정신력으로 통일된 통일의 사나이는 1만 2천 달러 이상 벌어야 되는 거예요. 지금까지 최고 기록이 얼마냐 하면, 1만 4천 7백 달러입니다.
그러면 1만 4천 달러면 어느 정도냐? 대학교 교수 중에서도 종신 교수의 일년간의 월급입니다. 그걸 한 달에…. 사탄세계의 사람이 일 년 동안 버는 것을 우리는 한 달에 버는 거예요. 그러려면 쉬지 않고 뛰어야 되는 겁니다. 그 이상도 벌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같은 처녀들이 그 일을 하게 되면 원가를 빼고 먹고 자고 하는 비용을 쓰고 3천 달러 이상 벌어야 합니다. 3천 달러 이상 벌지 않으면 통일교회 식구라는 이름 못 붙이는 거예요. 3천 달러면 얼마예요? 삼오 십 오(3×5=15) 백오십만 원을 매달 벌어야 된다구요.
그러지 않고는 이 거대한…. 내가 지금 한 달에 쓰는 것이 한 3백만불 됩니다. 알겠어요? 3백만 불이면 얼마예요? 15억 원입니다. 한 달에 15억 원을 써야 된다구요. 얼마만큼 써야 되느냐? 3천만 불 이상 쓰지 않고는 미국을 요리할 수 없다 이거예요. 10배 이상을 요 3년간에…. 꿈같은 얘기예요 그렇다고 '아이고, 아저씨 그 말은 좋지만 나 살기 어려운데 나 좀 도와주소' 그럴 사람 있으면 손들어 보소. (웃음) 도와주려면 도와줄 수 있다구요. 도와주는 데는 나 이상 가치 있게 써야 돼요. 나 이상 가치 있게 쓰면 내가 얼마든지 수표를 끊어 준다구요. 그런데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못 준다구요. 기분 나쁘지요? 세계를 위해서, 하나님을 위해서 얼마나 가치 있게….
내가 수십 억의 재산을 갖고 있지만, 지금 내 인감도장이 어디 가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예요. 세상에 그런 사람 있어요? 인감도장이 어디 가 있는지 모른다구요. 협회장, 어디에 가 있나? 협회에 있나? 재단에 가 있지. (웃음) 내가 피땀을 흘려 벌어놓은 이 돈을 함부로 못 씁니다. 함부로 쓰는 날에는 팔족이 아니라 자기 선조까지 걸린다구요. 무서운 겁니다. 하나님이 인을 친 돈이라고 생각한다구요. 공무원들이 나라의 녹을 잘라먹으면, 나라의 국고금을 잘라먹으면 벌을 받지만 하나님의 공인을 받은…. 국가가 아니예요. 세계의 공금을 잘라먹으면 천벌받는 거예요.
자, 그렇게 된 것이 하나님이 보호하사 그렇게 되었을까요, 하나님이 미워하사 그렇게 되었을까요? 「보호하사」 여러분들도 보호받아요?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 얼굴 좀 보라구요. 그렇게 욕을 먹고 다니고, 고생하고 있는데도 얼굴에 기름기만 흐르고 말이예요, 늙을 텐데 늙지도 않는다구요. 세상 사람은 쉰 하면 젊지요. 그렇지요? 그렇지만 문선생은 반대라구요. 왜? 고생을 너무나 많이 했기 때문에…. 내가 지금 몇인가요? 육십이 가까와 온다구요. 그렇지만 몇 살 돼 보여요? 「사십」 사십? (웃음) 고맙구만. 나는 한 팔십이 돼 버렸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얼마 정도 돼 보이나요? 통일교회 젊은 사람한테 지지 않으려는 패기만은 뭐 당당하지요? 그렇지요? 「예」 바로 그거예요. 사람은 정신이 살아 있어야 된다구요. 물을 한 모금 먹고 합시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소원하는 나라에서 살아 봤어요? 하나님이 소원하는 사회에서 살아 봤어요? 「못 살아 봤습니다」 하나님이 소원하는 가정에서 살아 봤어요? 「못 살아 봤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아들딸로 살아 봤어요? 「못 살아 봤습니다」 절망이구만, 절망이구만, 절망이구만요. 그러니까 문제라는 거예요. 그래서 통일교회를 믿는 거예요. 알겠어요? 통일교회를 잘 믿고 나면 하나님이 기뻐하는 아들딸로 살 수 있는 것이요, 하나님이 기뻐하는 가정으로 살 수 있는 것이요, 하나님이 기뻐할 수 있는 종족, 민족, 국가로 살 수 있는 것이요, 하나님이 기뻐할 수 있는 세계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인종과 국경을 초월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현하자
우리는 도(道)와 도(道)를 연결시키고, 나라와 나라를 연결시켜야 되겠습니다. 무엇으로? 사랑으로. 사랑 중의 무슨 사랑으로? 형제지애(兄弟之愛)로? 부모를 사랑하듯이…. 부모를 사랑하는 그 사랑을 횡적으로 연결시킨 것이 형제지애입니다. 그 놀음을 하자 이거예요. 그래서 무엇과 같이? 아까 말한 것과 마찬가지로 결혼하고 살 수 있어야 됩니다. 결혼을 할 수 있어야 됩니다. 여러분이 흑인하고 결혼하라면 할 수 있어요?
자, 소 세계에서는 흰 소하고 검정 소가 같이 살아요, 안 살아요? 「삽니다」 싸움하지요. 뭐? 「안 합니다」 새들 중에는 말이예요. 알록달록한 새하고 흰새가 같이 살아요, 안 살아요? 「삽니다」 사람은? 「……」 사람은? 「잘 안 삽니다」 이게 사고라구요.
미국에 가서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만 보더라도 말이예요. 검둥이나 흰둥이나 노랑둥이나 서로…. 그 세계는 천진난만해 가지고 너는 백인이고 나는 흑인이다 그런 것 없다구요. 그런데 어른 세계는? 「……」 천국에는 뭐 어른 같지 않으면 천국에 못 들어간다 그랬지요? 어른 같지 않으면? 「아니요」 어린애 같아야 되는 거예요. 미국의 어린아이들을 보면 흑인이든, 황인이든, 백인이든 손에 손을 잡고 그저 '우리 집에 와' 하고 자기 먹을 것도 다 나눠먹으려고 하는데 어미 아비가 반대하는 거예요, 어미 아비가. 이놈의 간나들!
하나님이 볼 때 그것 좋겠어요? 애기들 노는 것을 보고 좋다고 생각하겠어요, 어미 아비들 노는 것 보고 좋아하겠어요? 어느 것을 좋아 하겠어요? 「애기들이요」 그것 확실해요? 「예」 그것을 반대하는 사람은 사람이 아닙니다. 통일교회는 그것을 못 하는 세상에 그것을 하자는 거예요, 그거 하자는 거예요. 내가 그런 놀음 못 하면 통일교회 문 아무개는 망상가예요, 망상가. 일대 인류 앞에 용서받을 수 없는 사기꾼이라는 겁니다. 이상이니 무엇이니 해 가지고 요사스러운….
그렇다고 해서 나 자신이 또 장가갈 수는 없거든요. 나이가 많아서 할 수 없이 한국에서 색시를 얻었지만 말이예요. 내가 만약에 지금 장가갈 나이에 있다면 세계의 뜻을 위하여 충성하는 데는 흑인도 좋다는 거예요. 흑인을 가만 보면 참 매력이 있습니다. (웃음) 왜 웃어요? 반짝반짝하는, 그 검은 피부에서 윤(潤)이 나는 것은 뭐 백인종에서도 못 보고, 황인종에서도 못 본다구요.
보라구요. 말도 새까만 말이 말이예요, 그거 윤이 나는 것을 보면 말 탈 줄 모르지만 타고 싶다구요. 까만 것은 정서적이라구요. 또, 까만 것은 흡수성이 있다구요. 흡수하는 뭐 있다구요. 모든 빛을 흡수해요. 그래서 검은 것에는 다 들어갑니다. 그렇지요? 그거 설명하려면 얼마든지 있는 거예요. 이 세상에서만 검둥이지 영계에 가서도 검둥이예요? 영계에 가서도 검둥이예요? 여기 전구 속에 있는 필라멘트를 보게 되면 새까맣지요? 그런데 전기가 들어오면 그것이 새까매요? 새까말수록 더 빛이 나고 밝은 빛이 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나를 따라오는 후대의 젊은 청년 남녀들은 내가 국제결혼을 시킬 것입니다. 이래서 새로운 가정을 만들 것이고, 새로운 종족을 만들어 초민족적 기준 앞에 새로운 종족을 남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계에 널려 있는 축복받은 가정은 내가 명령만 하면 그저 어디든지 다 오라 하면 오고, 가라 하면 가는 거예요. 그렇게 돼 있지요? 이것이 세계에 수가 천(千)이 되고, 만(萬)이 되고, 백만(百萬)이 되고, 억(億)이 될 때는 어떻게 되느냐? 애꾸만 사는 세계가 되면 눈이 애꾸가 정상적이지요? 「예」 통일교회 사람들이 전부 다 이렇게 해 가지고 정상화가 되어 모든 사람 앞에 본이 되면 얼마나 멋지겠나요? 불원한 장래에 그렇게 될 것입니다.
한국만 해도 합동결혼식 싫다고 하더니 요즘에는 말이예요, 전부 다나한테 편지하기를 '아이구 문선생, 제발 합동결혼식을 시켜 우리 아들딸 좋은 며느리 얻어 주소' 이런 편지도 많이 오데요. 역사가 이렇게 달라지는 거라구요. 이래서 국경을 넘어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가정에서 실현하고, 사회에서 실현하고, 하나의 국가를 초월해서 국가와 국가에서 실현할 수 있는 이런 놀음이 벌어지는 것을 하나님이 원할 것이냐, 안 원할 것이냐? 「원합니다」 원할 것이예요, 안 원할 것이예요? 「원합니다」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이 벌 주겠어요, 복 주겠어요? 「복 주십니다」 그런 일을 지금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이 좋아하겠어요, 나빠하겠어요? 「좋아하십니다」
그런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 세계에 없지만 통일교회 문선생은 하겠다고 하고, 자그마치 지금 하고 있지요? 「예」 그러니 통일교회 문선생을 사랑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사랑합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내가 욕을 먹어도 배가 부른 것입니다. (웃음) 그래도 내가 돈이 있어 가지고 영국에 가도 집이 있고 차가 있고, 미국에 가도, 불란서에 가도, 어디에 가든지 차고 뭣이고 다 있다구요. 내가 쓸 돈은 어디에 가든지 있는 거라구요. 그만 했으면 성공했지요? 「예」
내가 한 20대 청년이라면 여러분들 나한테 시집오고 싶겠지요? (웃음) 그렇잖아요? 그게 뭐 실례예요? 그러니까 나보다 훌륭한 아들을 길러 가지고 여러분들 시집보내 줄께요. 알겠어요? 「예」 그들은 나보다 훌륭하다구요. 왜? 나는 욕먹었지만 그네들은 욕 안 먹었거든.
통일교회를 믿어도 세계를 구해 주기 위해 믿어야
자, 내가 뭐 잘못한 게 있어요? 강원도 사람들, 잘했어요, 못했어요? 「잘했습니다」 강원도에 와서 한번 사정이나 해보지, 대한민국 어디에 말할 데가 있어요? 못나고 서럽고 불쌍한 강원도 사람이니 불쌍한 사정을 잘 알겠기 때문에 이런 사정이나 한번 해보지요. 내가 이거 잘 못했어요, 잘했어요? 「잘했습니다」 진짜 잘했어요? 「예」 임자네 아들딸들 전부 다 나 같은 사람 만들어도 좋겠어요? 「예」 그래, 말로 해서 안 들으면 몽둥이로 두들겨 패서라도 만들면 좋겠어요? 「예」
그래서 우리들은 손에 손을 잡고,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형제가 되자 이거예요. 손에 손을 잡고 국경을 넘고 세계를 넘어서, 형제와 같은 심정을 넘어서, 부부와 같은 심정을 넘어서, 부모와 같은 심정을 넘어서 하나님의 심정까지 가자 하는 것이 통일교회가 가는 길이예요. 이런 것을 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인 것을 알았기 때문에 우리는 이 소원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서…. 지금 내가 있는 곳은 강원도지만 여기에서 어디로 갈 것이냐? 세계로 가야 합니다. 대한민국으로 가는 게 아니예요. 어디로 갈 거예요? 「세계」 통일교회를 위하는 게 아니라구요. 통일교회 간판을 떼 버리더라도 세계를 구하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인 걸 알아야 돼요.
통일교회에 여러분이 들어와서 통일교회를 믿는 것은 여러분이 구원받기 위해서 믿는 게 아니예요. 통일교회에 들어와 믿는 것은 세계를 구해 주기 위해서 믿는 거예요. 세계 만민을 구해 주고 나서는 하나님이 나를 지옥에 보낸들 한(恨)이 없다고 생각하라구요. 그러면 지옥 안 가요. 지옥 가겠어요, 안 가겠어요? 「안 갑니다」 기성교회 신앙관을 뒤집어 엎으라구요.
그 기성교회 목사들 기도하는 것 보게 된다면 전부 다 '아, 하나님, 이 장로교회에 복주소. 내 아들딸 복주소' 나는 말이 그렇게 안 나온다구요. 통일교회 문선생은 그런 기도를 안 해요.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이북에서 학살당한 것을 영적으로 알고 있지만 내가 기도를 안 했어요. 내가 반공전선에 세계적인 이런 선두에 서서 달리는 것을 이북의 김일성이 알기 때문에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틀림없이 곤욕당할 것을 알았지만, '아 하나님, 우리 어머니 아버지 도와주소!' 나 그런 기도 한마디 안 했어요.
세상적으로 볼 때는 불효예요. 그렇지만, 어머니 아버지로부터 불효의 칭호를 받을는지 모르지만 내가 기도하는 것은 세계 만민을 위해서입니다. 내 어머니는 지금 불행하더라도 앞으로 내가 영계에 가게 되면 구해줄 수 있는 길이 있지만, 세계 여성들은 내가 죽고 나면 구해 줄 길이 없어요. 하나님의 심정을 통해 보게 되면 어머니를 희생시켜서라도 세계의 여인들을 구해 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정인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렇게 부모를 대해 왔어요. 잘했어요, 못했어요? 「잘 했습니다」 잘했어요? 「예」 불효라구요.
나는 어머니한테 신 한 켤레 못 사 줬다고요. 손수건 하나 안 사 줬어요. 그렇지만 통일교회 교인들을 위해서는 양복을 수천 벌도 사 줬고, 신발도 수만 켤레 사 주고, 집도 사 주고, 다 해줬다구요. 그렇다고 내가 천벌을 받는다고는 꿈에도 생각 안 해요.
내가 감옥에 있을 때 우리 어머니는 아들을 사랑한다고…. 우리 어머니는 나 때문에 참 고생을 많이 했어요. 면회 와 가지고 눈물을 주룩주룩 흘리고, 아들이라고…. 내 그때 어머니에게 욕을 해서 쫓아 버린 거예요. '나, 이 사람은 당신 일개 여성의 아들이 아니요. 내가 여기 감옥에 들어온 것을 내가 잘못해서 들어왔다는 생각을 가지고 눈물 흘리려거든 여기에 다시는 오지 마시오' 하며 어머니를 쫓아 버린 사람이라구요. 내가 감옥에 들어온 것을 잘못해서 들어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예요. 천년 만년 두고 만민이 허리를 굽히고 눈물을 뿌리면서 축하할 수 있는 거룩한 판국이, 역사적인 새로운 승리의 샘터가 여기에 싹트는 것을 몰라 가지고 인정을 따라 자기 자식이라고 일개 어머니로서 눈물 흘리는 것은 싫다고 쫓아 버린 사나이예요. 불효지요, 불효. 그렇지만, 하나님 앞에 있어서는 불효가 아닌 것을 알았어요.
만약에 저나라, 영계에 우리 부모가 가게 될 때는, 하나님이 이름을 덧붙여 가지고 위대한 아들을 낳은 어머니라고 해 가지고 지옥가겠더라도 천국으로 끌어갈 것을 내가 알았기 때문에 그 길을 가는 것입니다. 여기에 나온 여러분들도 그런 거예요. 젊은 총각 처녀인 여러분이 마을을 떠나게 한 것도 나예요. 그 동네를 놓고 보면 잘못했어요. 내가 인간들을 대해서 모르는 게 아니예요. 부모보다도 나라를 살리는 길을 떠나려고 한 것이 나입니다. 죄가 있다면 나에게 죄가 있어요. 그 아들딸에게는 죄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나라가 망한 후에 부모가 있으면 무얼하고, 가정이 있으면 무얼해요? 잘못하게 되면 부모가 공산당에게 끌려가 가지고 학살당하고, 피를 뿌리고 죽게 되고, 거기에는 진정한 사랑을 볼 수 없기 때문에 공산당을 막기 위해서 부모를 일시는 모른다 하는 자리에 서더라도, 부모의 금후의 살 길을 방어하기 위해서 생명을 걸고 나서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아들딸이 잘못했다고 하는 부모는 벌받아야 돼요.
하나님과 세계를 위하는 데서만이 성인의 반열에 설 수 있어
내가 지금 미국에서도 그래요. 젊은이들에게 가르쳐 주는 것은 너는 네 가정을 위해서 살라고, 네 가정을 위해서 죽으라고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예요. 나라를 위해서 죽고, 세계를 위해서 죽을 수 있는 위대한 인물이 되라, 성인이 되라고 가르쳐 주는 거예요. 수많은 나라에는 위인은 많지만 성인은 많지 않은 것이예요. 애국애족하는 사람, 충신은 많지만 성인은 없다구요. 나라를 위하는 것만 가지고는 성인이 될 수 없다 이거예요. 세계를 위할 수 있는 데서만이 성인이 될 수 있다구요. 여기에는 하나님의 심정과, 하나님이 원하는 세계를 이루기 위해 구도의 사명을 짊어지고 왔던 이러한 사람들이 성인의 반열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 대표적인 존재가 예수라든가 석가라든가 그런 분이 아니냐 이거예요. 전부 다 하나님을 위해서 산 사람들이예요. 국가를 중요시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를 초월해 가지고 가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나는 여러분 앞에 효자 되라고 가르쳐 주고 싶지 않아요. 여러분 앞에 충신이 되라고 가르쳐 주지를 않아요. 충신보다도 천륜을 대표하고 인륜을 대표해 가지고 하늘의 공인을 받는 성인이 되라고 가르치는 거예요. 성인이 되라는 거예요, 성인이. 자기 아들딸을 위해서 일하는 것도 귀하겠지만, 자기 나라를 위해서 일하는 것도 귀하겠지만 그보다 세계를 위해서 일하고, 세계를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더 귀한 거라구요. 그거 아실 만해요? 이것이 하나님의 시야에 나타난, 하나님이 바라보는 세계관이요, 인류에 대한 소원이요, 소신인 것을 내가 알았기 때문에, 세상이야 모르든 알든간에 이 일을 해야 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한국 사람, '나'라는 사람이 비로소 기수가 되어 가지고 세계적 도상에 올라선 것입니다.
서구 사람들은 배아플는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섭섭하지 않다는 거예요. 도리어 장하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통일교회는 망할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어요. 알겠어요? 「예」 왜? 누구 때문에? 「하나님 때문에」 하나님 때문에, 그다음에는? 「선생님 때문에」 선생님 때문에, 그다음에는? 여러분들 때문에, 이렇게 셋이 같이….
하나님의 한이 무엇이냐? 이 셋이 만우주의 중심이지만 아담 해와가 만물의 중심이 못 되었고, 아담 해와의 아들딸들이 대를 이을 수 있는 삼대(三代)기준을 못 넘은 것이 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 입장에서 보면 그래요. 하나님이 그렇거든 선생님이 그렇고, 선생님이 그렇거든 여러분이 그래야 됩니다. 전통을 이어받아야지요? 「예」
그렇다면 세계를 위해서 여러분 생명 하나를 바칠 것 같아요? 「예」 살지 않고 바칠 자신이 있어요? 「예」 당장에 뜻을 이루는 세계가 못 되었더라도 내 생명을 세계를 위해서 바칠 수 있고, 온갖 정성을 다해 바칠 수 있는 자리에 들어가면 그는 틀림없이 세계를 정복해 가지고 승리한 자격자로서 천국에,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할 수 있어야만 현실 생활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살았다고 할 수 있는 자격자가 되는 것이다 하는 것을 알아야 되겠어요. 알겠어요? 「예」
그러므로 하나님과 우리의 뜻은 발전 안 할 수 없어요. 이 길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쓰러질 수 없어요. 문 아무개가 쓰러질 수 없습니다. 기성교회가, 세계 수많은 종교가 쓰러져도 나는 쓰러질 수 없어요! 내가 쓰러지는 날에는 이 세상의 한 소망의 등대와 같은 입장에 선 통일교회 전체가 쓰러지기 때문에 내가 망할 수 없다구요. 쓰러질 수 없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렇기 때문에 망하지 않고 왔고, 쓰러지지 않고 왔다 이거예요. 이만큼 개인적 단계에서….
지금 때는 어느때냐? 국가적 시대를 넘어서 세계적 시대로 들어왔다구요. 이제부터 서구문명권을 아시아와 연결시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서구문명과 아시아문명을 하나로 연결시켜 세계가 통해야 됩니다. 서구 문명이 아시아에 와 가지고…. 6·25동란 때 말이예요, 이때 와 가지고 아시아에 완전히 판도를 세우는 책임을 미국이, 서구문명의 결실 국가인 미국이 해야 할 텐데 책임 못 하고, 전부 다 보이코트하고 후퇴하니 할 수 없어서 내가 미국의 모가지를 잡고 아시아에 끌고 와야 된다구요. 그 놀음을 하는 거예요.
죽음 길을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고는 인류를 해방할 수 없어
6천 년 동안 하나님이 섭리해 가지고 서구문명인 기독교가 아시아문명과 하나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하나의 통일세계가 되는 것입니다. 통일세계를 이루는 게 하나님의 뜻인데도 불구하고 태평양을 건너다가 실패했으니 망했지 별 수 있어요? 월남에서 후퇴하여 똥칠하고, 한국에서 똥칠한 미국을 하나님이 목덜미를 밟아 죽이고 싶다는 거라구요. 하나님이 그렇게 보고 있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내가 미국에 가 가지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조야의 모든 상원의원으로부터, 안다는 식자(識者)라는 사람들을 전부 다 몰아 가지고 아시아로 돌아와서 2차대전 직후에 하나님이 축복해 준 판도를, 세계를 다시 거쳐서 공산주의가 힘을 못 쓰고 세계적 판도를 갖지 못하던 그 이하의 기준까지 어떻게 만드느냐 하는 것이 통일교회 문선생의 할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산당을 중심삼고 내가 대판 씨름을 하는 거예요. 이 한 주먹을 가지고 한 나라 한국문제가 아니라, 세계문제를 책임지고 나서야 된다는 거예요. 세계문제뿐만이 아니라, 인류역사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사를, 지금까지 누구도 꿈꾸지 못했던 이것을 수습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나이를 보게 된다면 허황하다면 허황된 것 같고, 불쌍하다면 불쌍한 것 같지만 이만큼 닦아 왔다구요. 알겠어요? 「예」 망할 수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이론적인 길이 이미 다 짜여져 있기 때문에 망할 수 없습니다. 내가 망하더라도 후대에 그 누구든지 다 할 수 있는 후계자가 있게끔 되어 있다구요. 당당코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우리의 그런 발자취를 통하여, 이 몸이 거쳐가는 환경을 통하여 남겨 놓고 가자 하는 필사의 생명의 보초로서 가고 있는 곳이 통일교회다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다구요.
여러분들이 이 일을 하려면 하나님이 눈물짓고 나오던 거와 마찬가지로 눈물을 지어야 되고 만민이 이 타락권내에 있어서 한숨거리의 고행길을 가던 거와 마찬가지로 나도 그런 길을 감수하면서 가야 합니다. 인류는 싫다고 하더라도 이 길을 감수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가지고는 이 길을 소화시킬 수 없고, 개척할 수 없기 때문에 오늘날 수난길을 감수하겠다 하는 것이 통일교회의 표어가 되어 있어요. 알겠어요? 「예」 눈물과 피와 땀을…. 땀은 무엇을 위하여? 「땅을 위하여」 눈물은 무엇을 위하여? 「인류를 위하여」 피는 무엇을 위하여? 「하늘을 위하여」 모든 것을 다 바쳐 죽음길을 감수하면서 소화할 수 있는 주체적 인간이 아니고는 인류를 해방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형제와 이웃을 사랑하라
그렇기 때문에 문 아무개를 칭찬할 것이 있으면 욕먹은 것을 칭찬해 주고, 말할 줄 모르는 것을 칭찬할지 모르지요. 그렇지만 문 아무개를 칭찬할 것은 그게 아닙니다. 못난이 놀음을 하는 거예요. 못난이가 뭐예요? 그렇지만 내 못난 사람이 아닙니다. 내가 손으로 펀치 한대를 먹이면, 목사 그 듬직한 녀석들에게 훅만 치게 되면 나가 자빠진다구요. 내 체력으로 보나, 무엇으로 보나….
1대1로 보게 되면 용서할 수 없는 원수들이지만 이거 역사를 대해 보면 그들이 형님 뻘이 된다구요, 형님 벌. 딱 요셉과 마찬가지입니다. 요셉의 열한 형제가 요셉을 잡아 죽이려고 했던, 쫓아 버렸던 요셉이 애급의 총리대신이 된 것과 마찬가지로 레버런 문이 미국에 있어서 앞으로 모든 경제권이나 세력권을 쥐게 되면 한국 기성교회 목사들, 전부 다 형님 같은 이 패들이 내 앞에 와서…. 지금도 그러고 있는 거라구요. 흉년이 들어 가지고 밥바가지 차고 올 때가 있을 것인데, 그때 내가 모가지를 자를 것이냐, 배에 칼침을 놓을 것이냐? 하나님을 생각할 때, 아버지를 생각할 때 못 하겠다 이거예요. 왜? 그래도 하나님을 2천 년 동안 부모로 모시고 수고한 형님이 아니더냐. 하나님의 심정은, 부모의 심정은 자식을 박대할 수 없는 것임을 알기 때문에, 나를 반대하는 기독교 이놈의 자식들에게 죽으라고, 벌을 내려 달라고 기도 못 해요.
내가 반대하던 목사들한테 남몰래 그 교회 교인이름으로 쌀도 많이 사보냈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우리 협회장도 모르는 거라구요. 그런 사람을 원수라고, 그런 사람을 잡아죽이라고, 벌받으라고 기도하고 말이예요. 하나님이 그것을 볼 때 얼마나 기가 차겠어요. 자, 문선생이 잘한 놀음 했어요, 못한 놀음 했어요? 그런 사람은 망할 수 없어요.
여러분, 여기에 혹 새로 온 춘천 사람, 강원도 사람이 있거들랑 말이예요. 암만 떠들어 봐요. 떠들더라도 전쟁은 이미 이긴 전쟁을 하고 있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예」 통일교회 문선생은 망하지 않습니다. 안 망합니다. 하나님이 없다면 망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있기에 안 망합니다. 걱정하지 말라요. 요전에도 뭐 기관에서 '좀 조용 조용히 하면 그런 사람이 안 될 텐데' 하는데, 그것 다 생각해 본 거예요. 조용 조용히 할 시간이 없다구요. 시간이 없다구요. 나에게 시간이 없다구요. 그럴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걸 알고 이제 돌아가거들랑 하나님의 일을 도와야 돼요. 백짓장도 맞들어야 좋다는 말이 있잖아요? 그러므로 아무리 강원도 산골짜기에 있다 하더라도 이제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형제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돼요. 그래서 동네에 있어서 본이 되는 여러분이 돼야 되겠다구요. 그럼으로 말미암아 해외에 나가서 그저 모진 풍상을 겪으면서 개척하는 식구들을 생각할 때, 그들이 쉽게 활동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들 앞에 감사하고, 마음의 위로의 후원자가 되어야 합니다. 혹은 휴일날이 오거든 여러분이 편지라도 하여 위로하는 이런 입장에서 일구월심 빚지는 여러분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러겠어요? 「예」
강원도 사람이 이 민족을 대표해서 그런 신념을 먼저 지녀 가지고 거도적으로 하게 되면 강원도는 이 나라를 지도할 수 있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도가 될 것입니다. 내가 망하지 않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여러분은 망하지 않기를 바라는 거예요. 원리가 바라는 완성의 뜻 앞에 전진할 수 있고, 혹은 통일교회 앞에, 하나님 앞에 가까이 있는 여러분이 되기를 부탁하겠어요. 알겠어요? 「예」 여러분, 나 이제 그런 사람 되겠다는 사람 손 한 번 들어 보자구요. 고마워요.
기 도
사랑하는 아버님! 흘러가는 세월을 가로막고 당신을 축하할 수 있는 한때가 오기를 많이 기다렸습니다. 개인의 자리뿐만이 아니라 가정의 자리를 넘고, 가정의 자리뿐만이 아니라 종족의 자리를 넘고, 종족의 자리뿐만이 아니라 민족의 자리를 넘고, 민족의 자리뿐만이 아니라 국가의 자리를 넘고, 국가의 자리뿐만이 아니라 세계의 자리를 넘고 천주적인 한계선을 넘어서 당신의 사랑의 심정을 붙안고, 당신이 지금까지 역사시대에 한을 품었던 그 하나님인 것을 알고, 승리한 아들의 모습과 책임한 아들의 모습을 가지고 당신을 해방시켜 드리지 않으면 안 될 이 엄청난 과업이 복귀섭리노정, 구원섭리노정 위에 있다는 것을 저희들은 알았습니다.
인류를 해방하지 않고는 하나님을 해방할 수 없다는 이 놀라운 사실을 저희들은 알았기 때문에, 이런 책임을 통일교회가 짊어지고 이 못난 무리들이 이런 사명을 하겠다고 안간힘을 다하는 이들을 긍휼히 보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하나님은 정성어린 그 모습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사탄 이상 충성을 다하고 있은 것을 알게 될 때 하늘은 완전히 협조한다는 사실을 알았사오니, 부디 그럴 수 있는 자녀들 되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춘천을 방문한 이 시간이 헛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고, 오늘 말한 '하나님과 우리의 뜻'을 중심삼고 이것을 중계하는 하늘의 아들딸들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이것을 완결짓는 하늘의 아들딸 되기를 맹세하였사오니, 기필코 그러한 책임을 완수하는 데 졸자(卒者)가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여호수아 갈렙과 같이 강하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천의(天義)의 명령을 받들어 가지고 60만 대중을 거느리고 나섰던 것과 마찬가지로 여기 강원도에 있는 당신의 자녀들, 가진 것이 없고 갖춘 것은 없지만 강하고 담대한 마음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골리앗 앞에 나타난 다윗과 같이 아무 것 없지만, 물팔매 하나였지만, 강하고 담대한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타날 줄 아는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이날 주어진 시간, 당신의 복을 같이해 주신 것을 감사하면서 다시 만날 그날까지 부디부디 낙심하지 말고, 부디부디 강하고 담대하여 당신의 아들딸이 되고, 당신의 아들딸이 될 자세를 갖추고, 당신 앞에 칭찬받고, 칭찬뿐만 아니라 당신의 사랑을 받기에 부끄럽지 않은 아들딸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남아진 곳도 축복 가운데서 베풀어 주시옵고, 오늘 하루와 이번 순회 노정이 아버지의 기억 가운데 남길 수 있는 순회노정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미국에 있는 식구와 전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의 자녀들 위에 무한한 축복이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바라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기도 후 말씀
여러분들 언제 만날지 모를 테니까…. 10월에 한 번 돌아올지 모르겠어요. 형편이 되면 그때 한 번 만날지 모르겠고, 어떻게 하면 6월에, 글쎄 모르겠어요. 6월 집회가 끝나면…. 원래는 5월 28일에 하려고 했는데, 그곳이 시에서 쓰는 광장이기 때문에 그날은 안 되고 사흘 연장해 가지고 6월 1일 하게 되었습니다. 금년 6월 1일이지요? 양키 스타디움 대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아시겠어요? 「예」 시간은 오후 일곱 시가 되리라 보고 있어요.
이제 그 대회가 끝나면 9월말경이니까 석 달 이후지요? 아니 넉 달만이구만요. 워싱턴에서 50만 이상 집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앞서 양키 스타디움 20만 집회를 계획하고 있느니만큼 이번 이 대회가 끝나는 날에는 통일교회의 차원은 달라질 것입니다.
미국 조야에서 반대하던 모든 것은 반드시 일소될 것이고, 미국에서의 반대가 전부 다 일소 되면 말이예요, 세계의 반대가 일소될 것입니다. 한국에서 암만 반대해야 그건 쓸데없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그야말로 서구사회를 지도하고 있던 미국 국가에 있어서 두 패로 갈라낼 수 있는 이런 최후의 싸움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로 볼 때는 마지막 싸움입니다, 마지막 싸움. 우리 통일교회에서도 마지막 싸움이고, 하나님의 섭리로 볼 때에도 마지막 싸움입니다.
이것이 만약에 돌아가는 날에는 미국 나라는 앞으로 통일교회의 사상을 중심삼고 우리들로 말미암아 새로이 전세계에 필요한 나라로 전진하리라고 보고 있는 거예요. 꿈 같은 얘기지만 두고 보라구요. 여러분이 지금까지 선생님 말씀을 꿈같이 믿었지만 말한 대로 다 되었지요? 「예」 그렇게 알고 그런 싸움을…. 이제 내가 순회를 끝낸 며칠 후에는 미국으로 돌아가야 돼요. 지금 상당히 바빠요. 바쁘지만 내가 이번에 한국을 돌아 주어야 한국 나라가 좋겠기 때문에 지금 이러고 있어요.
그렇게 알고 내가 없더라도…. 선생님은 세계적 책임을 하느라고 모든 정성을 다 바치는데 대한민국은 여러분이 지켜야 돼요. 알겠어요? 「예」 내 대신 해줘야지요. 내가 사랑하던 이 팔도강산을 여러분들이 선생님 대신 사랑해 줘야 되겠어요. 산천초목을, 혹은 이 나라 모든 강토를 여러분이 지키는데 하나님이 수호해 줄 수 있게끔 온갖 정성을 다 들이다가 6월, 혹은 9월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선생님은 이제 강원도를 떠나야 되겠어요. 두 시 이후는 경기도 시간이예요. 그렇지요? 「예」 두시 이후…. 벌써 두 시가 되었구만. 그럼 점심도 못 먹고 가야 되겠네요. 강원도 밥이야 이 강원도 시간에 먹어야 될 것인데 경기도 시간에 밥 먹으면 강원도 밥이 경기도 밥이 될 수 있나요?
경기도에 두 시에는 간다고 했는데…. 밥 안 먹고 가도 섭섭해 하지 말라요. 「안 됩니다」 늦었다구요. 그거 내가 손해봤지 임자네들이 손해봤어요? 밥 줄래요? 「예」 말하고는 밥 못 먹는다구요, 말하고는. 자, 그러면 안녕히 계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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