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
却較些子 각교사자
* 이편이 좀 났다.
却 : 물리칠 각 ①물리치다 ②물러나다 ③피하다(避--) ④돌아가다 ⑤그치다, 쉬다, 멎다
⑥사양하다(辭讓--) ⑦뒤집다 ⑧도리어 ⑨반대로(反對-) ⑩어조사(語助辭) ⑪발어사 ⑫틈
較 : 견줄교, 비교할 교, 차이 각 ①견주다 ②비교하다(比較--) ③환하다 ④조금
⑤대강(大綱), 대략(大略)
ⓐ차이(車耳) (각) ⓑ차체 (각) ⓒ견주다 (각) ⓓ겨루다 (각)
些 : 적을 사 ①적다 ②작다 ③조그마하다 ④약간 ⑤조금 ⑥어조사(語助辭)
子 : ①아들 ②자식(子息) ③첫째 지지(地支) ④남자(男子) ⑤사람 ⑥당신(當身)
⑦경칭(敬稱) ⑧스승 ⑨열매 ⑩이자 ⑪작위 이름 ⑫접미사(接尾辭) ⑬어조사(語助辭)
⑭번식하다(繁殖ㆍ蕃殖ㆍ蕃息--) ⑭사랑하다 ⑭양자로 삼다 ⑭어리다
<蛇足>
却較些子
些子 : 약간의. 조금의. 소량의. 대수롭지 않은
* 佛果圜悟禪師碧巖錄
제 1칙 달마불식(達摩不識)
[본칙]
擧. 梁武帝, 問達磨大師.
如何是聖諦第一義 磨云, 廓然無聖.
帝曰,對朕者誰. 磨云,不識. 帝不契. 達磨遂渡江至魏.
帝後擧問志公 志公云,陛下,還識此人否 帝云,不識 志公云,此是觀音大士.傳佛心印.
闔國人去,佗亦不回
거론하다(擧).
양무제(梁武帝)가 달마스님에게 물었다.(梁武帝, 問達磨大師.)
- 이런 멍청한 놈. (說這不喞漢)
“무엇이 근본이 되는 가장 성스러운 진리입니까?”(如何是聖諦第一義)
- 이 무슨 나귀를 얽어매는 말뚝같은 소리를 하나?(是甚繫驢橛)
달마가 대답했다.
“텅 비어 성스럽다 할 것도 없습니다.”( 磨云, 廓然無聖.)
- 꽤 기특한 줄 알았더니만, 화살이 저 멀리 신라 땅으로 날아가 버렸구나.
매우 명백하다. (將謂多少奇特,箭過新羅.可殺明白.)
양무제가 말했다.
“나와 마주한 그대는 누구십니까?”(帝曰,對朕者誰.)
- 얼굴에 가득한 부끄러움을 가누며 애써 정신을 차렸구나.
과연 찾질 못하는구나. (滿面慚惶,强惺惺,果然摸索不着)
달마대사가 대답했다.
“모르겠습니다.” (磨云,不識.)
- 쯧쯧! 거듭해봤자 반푼 값어치도 되질 않는구나.(咄, 再來不直半文錢)
무제가 이를 깨닫지 못했다.(帝不契)
- 애석하다. 아직 멀었군.(可惜許,却較些子.)
달마스님은 마침내 양자강을 건너 위(魏)나라에 이르렀다.(達磨遂渡江至魏.)
- 이 들여우야. 한바탕 부끄러움을 면치 못했구나.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는군. (這野狐精,不免一場. 從西東過,從東西過)
무제는 그 후 이 일을 지공(誌公)에게 질문 했다.(帝後擧問志公)
- 가난한 사람이 해묵은 빚을 근심하는구나.
제삼자가 보면 빤히 보이지.(貧兒思舊債,傍人有眼)
* 碧巖錄
[第73則]頭白頭黑
〈垂示〉垂示云。夫說法者。無說無示。其聽法者。無聞無得。說旣無說無示。爭如不說。
聽旣無聞無得。爭如不聽。而無說又無聽。卻較些子。只如今諸人。聽山僧在這裏說。
作麽生免得此過。具透關眼者。試擧看。
< 수시 >
설법하는 자는 말도 없고 보여줌도 없으며, 법을 듣는 자는 들음도 없고 얻음도 없다.
설법을 함에 말함도 없고 보여줌도 없으나 어찌 설법하지 않은 것과 같겠으며, 법문을
들음에 들음도 없고 얻음도 없으나 어찌 듣지 않은 것과 같겠는가? 말함도 없고 들음도
없으니 그래도 조금은 나은 편이다.
지금 여러분의 경우는 산승이 여기에서 말하는 것을 듣고 어떻게 하여야 이 허물을
면할 수 있을까? 관문을 뚫을 수 있는 안목을 갖춘 자는 거량해보아라.
(참고로 올린 위 번역문은 백련선서간행회에서 발간한 선문고경총서 중에
백암록 73칙의 번역입니다.)
선림구집 28
182
觸途成滯 촉도성체
* 뜻대로 전진 못한다.
觸 : 닿을 촉 ①닿다 ②찌르다 ③느끼다 ④받다 ⑤범하다(犯--) ⑥더럽히다 ⑦물고기 ⑧물고기 이름
途 : 길 도 ①길 ②도로(道路)
成
滯 : 막힐 체 ①막히다 ②유통(流通)되지 않다 ③남다 ④구애되다(拘礙--), 얽매이다 ⑤쌓이다
⑥머무르다 ⑦버려지다 ⑧엉기다 ⑨오래 되다 ⑩(판단하기)어렵다 ⑪빠뜨리다, 남겨 놓다
⑫버려진 사람 ⑬물이 흩어지는 모양
<蛇足>
觸途成滯
- 가는 곳마다 막히다.
접촉하는(觸) 도로마다(途) 막힘을(滯) 이루다(成)
* 書壯
州左溪山朗禪師召永嘉大師山居書
水石觴嶸, 風枝蕭索, 藤蘿 絆, 雲霧 , 節物衰榮, 晨昏眩晃, 斯之種類, 豈非喧雜耶?
故知! 見惑尙紆, 觸途成滯耳.[6]
是以, 先須識道, 後乃居山. 若未識道而先居山者, 但見其山, 必忘其道;
若未居山而先識道者, 但見其道, 必忘其山.
183
墮坑落塹 타생낙참 - 독음 타갱낙참
* 뒤쳐 오르지 못한다.
墮 : 떨어질 타, 무너뜨릴 휴 ①떨어지다 ②떨어뜨리다 ③낙하하다(落下--)
④빠지다, 탈락하다(脫落--) ⑤게으르다, 태만하다(怠慢--)
ⓐ무너뜨리다, 훼손하다(毁損--) (휴) ⓑ황폐해지다(荒弊---), 버려지다 (휴) ⓒ(실어)보내다 (휴)
- 隳(타)와 동자(同字). 뜻을 나타내는 土(토☞흙)와 음(音)을 나타내며 동시(同時)에 무너뜨리다의
뜻을 나타내는 글자 隋(수)가 합(合)하여 이루어짐. 흙을 무너뜨리다의 뜻에서 무너지다, 떨어지
다의 뜻으로 쓰임
坑 : 구덩이 갱, 산등성이 강, 구들 항 ①구덩이
②광혈(鑛穴: 광물을 파내기 위하여 땅속을 파 들어간 굴) ③갱도(坑道) ④뒷간 ⑤(구덩이에)묻다
ⓐ산등성이 (강)
ⓑ구들(방바닥을 만들고 불을 때어 난방을 하는 구조물), 온돌 (항)
落
塹 : 구덩이 참, 낮을 점 ①구덩이 ②해자(垓子: 성 밖을 둘러싼 못) ③(땅을)파다 ④(해자에)빠지다
ⓐ낮다 (점) ⓑ평평하다(平平--) (점)
<蛇足>
墮坑落塹
- 구덩이에 빠져 도랑(해자)에 떨어지다
- 해탈의 심갱(心坑)에 빠지다
* 初發心自警文 - 海東沙門 牧牛子 述
第1章 戒初心學人文
論云 如人夜行, 罪人執 當路, 若以人惡故, 不受光明, 墮坑落塹去矣. 聞法之次 如履薄氷
必須側耳目而聽玄音 肅情塵而賞幽致 下堂後 黙坐觀之 如有所疑 博問先覺 夕惕朝詢 不濫絲髮
如是乃可能生正信
논서에 이르기를 '만일 어떤 사람이 밤에 길을 가는데 죄인이 그 길에 횃불을 들고 있음에,
만약 그 사람이 나쁘다하여 불빛을 받지 않는다면 구덩이에 빠져버릴 것이다' 하였다.
법문을 들을 때에는 마치 엷은 얼음을 밟듯이 하여 반드시 귀와 눈을 기울여 현묘한 법음(法音)을
듣고 여섯 기관(情.주관)과 여섯 경계(塵.객관)를 깨끗이하여 그윽한 이치를 맛볼 것이며, 거처에
돌아온 후에는 조용히 앉아 그것을 관하되 만일 의심나는 바가 있으면 먼저 깨우친 이들에게 널리
묻되 저녁에는 삼가하고 아침에 물어서 실 한 올이나 머리털 하나라도 소홀함이 없게 할 것이다.
이와 같아야 바른 믿음을 낼 수 있으며, 도를 가슴에 품은 자가 아니겠는가.
* 應菴和尚語錄卷第五
師云。漆桶相揩。
進云。通人分上。觸處相逢。
師云。切忌恁麼會。
進云。非唯和尚親見親聞。學人一眾。小出大遇。
師云。一切墮坑落塹。
進云。直得古風來不絕。仰觀佛日正高輝。
師云。滿口道著。
進云。心不是佛。智不是道。又作麼生。
師云。掘地深埋。
進云。還有承當處也無。
師云。切忌承當。
進云。棒打石人頭。剝剝論實
출처 http://www.cbeta.org/result/normal/X69/1359_005.htm
184
初心難改 초심난개
* 처음 마음먹은 대로.
初
心
難 : 어려울 난, 우거질 나 ①어렵다 ②꺼리다 ③싫어하다 ④괴롭히다 ⑤물리치다 ⑥막다 ⑦힐난하다
⑧나무라다 ⑨삼가다 ⑩공경하다(恭敬--), 황공해하다(惶恐---) ⑪근심, 재앙(災殃)
⑫병란(兵亂), 난리(亂離) ⑬적, 원수(怨讐)
ⓐ우거지다 (나) ⓑ굿하다 (나) ⓒ어찌 (나)
改 : 고칠 개 ①고치다 ②고쳐지다 ③바꾸다 ④바뀌다 ⑤만들다 ⑥다시 ⑦따로 ⑧새삼스럽게
<蛇足>
初心難改
- 처음 먹은 마음은 바꾸기 어렵다
185
呑吐不下 탄토불하
* 삼키지도 토하지도 못한다.
呑 : 삼킬 탄 ①삼키다 ②싸다 ③감추다 ④경시하다(輕視--) ⑤안중에 두지 아니하다
吐 : 토할 토 ①토하다(吐--), 게우다, 뱉다 ②털어놓다, 말하다, 펴다 ③드러내다, 드러내어 보이다
④버리다 ⑤게운 것, 토한 것, 뱉은 것 ⑥게운 음식(飮食) ⑦토, 토시
不
下 : 아래 하 ①아래 ②밑 ③뒤, 끝 ④임금 ⑤귀인(貴人)의 거처(居處) ⑥아랫사람 ⑦천한 사람
⑧하급(下級), 열등(劣等) ⑨조건(條件), 환경(環境) 등을 나타내는 말 ⑩내리다, 낮아지다
⑪(자기를)낮추다 ⑫못하다 ⑬없애다, 제거하다(除去--) ⑭떨어지다 ⑭물리치다
⑭손대다, 착수하다(着手--) ⑭항복하다(降伏ㆍ降服--)
<蛇足>
呑吐不下
첫댓글 却較些子 - 사소한 것에 비교하다....???
아니요! 적은놈을 버리다!^^
却較些子.........却의 쓰임이 문제입니다.
却 또는 倒는 부사로 쓰이는 경우가 있는데, 어감을 전환하는 의미로 사용되어 "오히려,.,,," 또는
" 그러나.......", "그래도....." 등으로 해석되거나, 해석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却은 주어 + 동사의 문장에서 주어와 동사 사이에 위치하며, 주어가 생략된 경우에는 문장의 맨앞에
위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倒는 却과 달리 주어 뒤에 쓰이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동사 뒤에 위치하면 동사의 의미를 강조하거나, 동사의 의미에 "제외하다, 버리다"는 의미를 추가하게 됩니다.
滅却 → 완전히 멸해버리다.(동사의 의미를 강조)
拈刻一字 → 글자 하나를 제외하다.(동사의 의미에 제외하다는 뜻을 추가)
저도 한문 문법은 잘 모릅니다. 인터넷에 그렇게 나와있습니다.
헤헤````````
문법이요? ㅋㅋ 항복~! ㅋㅋ
却각, 무릎을 꿇고 뒷걸음질 치는 사람의 모습
去거, 움푹 패다, 쑥 들어가다. 卩절, 무릎을 꿇은 사람.
....ㅋㅋ
ㅋㅋ 썽 그라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