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18일 김대중(세례명 토마스 모어)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애도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다음은 메시지 전문입니다.
한국인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이기도 한 김대중 토마스 모어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인권과 민주화, 한반도 평화증진을 위해 한평생 헌신하셨습니다.
김대중 토마스 모어 전 대통령은 정치적 핍박 속에 여러차례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사형선고를 받아 옥살이를 하고 이후로도 수십 년 간의 역경 속에서도 오히려 상대방을 용서하고 사랑으로 감싸 안으셨습니다.
김대중 토마스 모어 전 대통령은 "인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온갖 고난과 시련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회고할 만큼 진정한 신앙인이셨습니다.
지상의 삶을 충실히 마치고 선종하신 김대중 토마스 모어 전 대통령의 선종을 진심으로 애도하며 고인의 영혼이 자비하신 하느님 품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2009년 8월 18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첫댓글 영원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 저희 기도를 자애로이 들으시어 김대중 (토마스 모어)에게 천국 낙원의 문을 열어주시고 남아있는 저희는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만날 때까지 믿음의 말씀으로 서로 위로하며 살게 하소서. 우리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하느님~! 토마스모어 형제님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 아멘!
분명코 토마스모어 김전대통령님께서 영원한 안식을 얻었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