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봄에는 어떤 컬러의 립스틱을 발라야 할까? 세계적인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에서 발표한 2014 봄 여름 메이크업 트렌드에 따르면, 이번 봄 여름에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여성스러움이 강조되고 있고 얼굴을 화사하게 밝혀 주는 은은한 파스텔 컬러가 유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해야 할 컬러는 바로 라벤더.
연보라 색을 뜻하는 라벤더 컬러는 차가운 톤을 띠기 때문에 노란기가 감도는 피부를 가진 한국 여성들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오해가 있지만, 피부톤에 맞는 라벤더 컬러만 잘 선택하면 그 어떤 컬러보다도 독특함과 세련됨을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맥에서는 한국 여성들의 피부톤에 따른 다양한 라벤더 컬러 립스틱 선택법을 공개했는데, 이것만 숙지하면 다가오는 봄, 누구보다도 트렌디한 메이크업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
- 흰 피부
흰 피부는 대부분의 연보라 컬러, 차가운 톤의 핑크 컬러가 모두 잘 어울리는 편이지만, 지나치게 강렬한 컬러 보다는 차분한 느낌의 은은한 핑크톤의 라벤더 컬러를 선택하면 밝은 피부가 더욱 돋보인다. 이때, 위, 아래 속눈썹 모두 마스카라를 풍성하게 발라 더욱 여성스러우면서도 소녀 같은 느낌을 살리면 하얀 피부의 매력을 한껏 살릴 수 있다.
추천 제품 : 미네랄라이즈 리치 립스틱 ‘드리미니스’(3.6g/32,000원), 립스틱 ‘스놉’(3g/27,000원)
- 노란 피부
동양 여성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노란 피부톤에는 라벤더 컬러가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오해를 할 수 있지만, 차가운 블루를 띤 컬러보다는 핑크톤이 감도는 따뜻한 느낌의 라벤더 컬러의 립스틱을 선택하면 피부톤과 어울리는 라벤더 립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립스틱과 같은 톤의 라벤더 컬러 블러셔를 아주 살짝 투명하게 볼에 바르면, 라벤더 컬러의 립스틱과 조화를 이루면서 피부톤을 밝게 유지할 수 있다.
추천 제품 : 쉰 수프림 립스틱 ‘로얄 아젤리아’(3.6g/29,000원)
- 붉은 피부
붉은 기가 감도는 피부에는 붉은 기를 상쇄시킬 수 있도록 블루빛이 감도는 차가운 쿨톤의 라벤더 컬러를 바를 것을 추천한다. 이때, 붉은 피부에는 너무 많은 컬러를 사용하거나 많은 단계의 메이크업을 하면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 따라서, 메이크업 단계를 최소화하여 특히 피부의 붉은 기를 잡아줄 수 있도록 피부톤 보정에 신경 쓸 것. 피부 메이크업 시, 노란톤의 프라이머로 피부톤을 깨끗하게 준비한 후, 라벤더 컬러를 발라주면 차분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추천 제품 : 쉰 수프림 립스틱 ‘아시안 플라워’(3.6g/29,000원)
- 어두운 피부
어두운 피부에는 강렬한 핑크빛이 도는 라벤더 컬러의 립스틱을 매치하면 피부톤이 한결 깨끗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은은하거나 푸른 빛을 띤 라벤더 컬러보다는, 진달래 빛을 띤 진한 라벤더 컬러의 립스틱으로 입술에 포인트를 줄 것. 여기에 검정이나 짙은 브라운 계열의 아이라이너로 아이라인을 살짝 도톰하게 그리고 눈꼬리를 살짝만 빼어 그려주면, 강렬한 입술과 어울리는 도회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
추천 제품 : 미네랄라이즈 리치 립스틱 ‘볼드 스프링’(3.6g/32,000원, 2월28일 출시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