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늦어서 제대로 된 연꽃을 보지 못한 곰내 연꽃단지에 비가 온다고 했음 에도 갔다왔다. 곰내연꽃단지는 73번을 타고 가는데 오전에는 8시40분,9시40분,10시40분에 동래역에서 출발을 한다. 나머지 시간에는 지하철4호선 종점에서 한시간에 한번정도 운행하는 버스를 이용하면된다. 버스 시간이 많지 않으니 확인해 보고 가는게 좋다. 10시40분 버스를 타고 1시간정도 걸려서 연꽃단지에 내리니 버스타고 가는 중간에 살짝 뿌린 비덕에 촉촉하다. 입구에 있는 자귀나무에도 꽃이 활짝 피었다. 한쪽에 해바라기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키가 1M정도 되는 거 같다. 덜큰건지 다큰건지는 잘 모르겠다. 개구리 찍을려고 했는데... 천천히 다돌고 나니 두시간 정도 걸렸다. 한쪽에 연수제비 파는 곳이 잇는데 평일임에도 손님이 제법많다. 나도 다음에는 한그릇하고 와야겠다. 다행히 버스를 타기 직전에 다시 비가 시작되어 편하게 연꽃 구경은 잘하고 왔다. 논을 그대로 살려 연꽃 단지를 조성했는데 멍석을 깔아서 걷기는 쉬운편이다. 부산에서 만든 연꽃 단지중 아마도 제일 큰 곳이다. |
출처: 이길을 걷다보면 행복해지리라. 원문보기 글쓴이: 바보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