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쯤 자고일어났더니 피로가 덜풀려서인지 어깨와 엉덩이부터
약간의통증이온다. 미희씨는 아직 꿈나라..
힘내라고 편지한통 써서 배게밑에 놔주고는..
잠을 적게자더라도 열탕에 오래있으면 피로회복이 빠르다는걸
잘알기에.. 찜질하러 열탕으로갔다
여자가 걷기+버스만으로 겁도없이 제주반투어를 하는게 암만봐도 대단..
그러나 주위사람들이 한다고하면 말려야징..^^

렌트없이 여자혼자서 제주여행은 정말비추^^그래도 역시 박수10번

미션수행을 위해 같이 사진한방 찍~!

서울이였음 밥한끼사주고 싶었지만 나도 헝그리 여행이라...
음료수라면 쏘겠지만 슈퍼도 안보이고 ^^
내가 어제 다녀왔던 여미지 식물원에 가본다고..
가는길이 반대방향이라서 여기서 작별인사를했다

산양해수욕장으로 향하는데 건너편에 아이들이 게와 고동을 잡고있었다
할머니가 삶아도 주고 요리도 해주신단다
주로 바위올려주는 일을 했지만... 그래도 동심으로 돌어가서 신나게 놀았다
형언할수 없는 무언가가 가슴속깊이 전해져온다...
온몸을 드러낸 뻘밭엔 무수한 생물들이 부지런히 살아가고있을것임을...

바위를들어 발견한건? 개...삐~아니져.. 게~맞습니당
윽.. 저것은 나와 같은 멍청이신발?
한국서 사면 비싸다고들었는데 인터넷에서 천원주고샀단다ㅠㅠ

30분쯤 놀고 작년 죽을뻔 했던 감동의 해수욕장에 갔다.
작년처럼 역시 한명도 안보인다 ㅎㅎ
DSLR 사진기로 쎌카도 함 찍어보고..

오잉? 반대방향으로 향했던 미희씨가 위에서 내려온다..
포카리를 건넨다..CF의 한 장면 ㅎㅎ 이거이거 분위기가 ㅋㅋ
그러나..난 울교회에 미희씨보다 40배정도
더 예쁜 사람을 좋아하고 있기에 함께 있는 시간은 여기까지만...
멀리서 날치가 푸다닥..ㅎㅎ

수영할거냐고 물어보길래..늦어서 가야한다고 하고 다시 한번 헤어졌다
산양해수욕장...사람이 많아야 잼날텐데..
작년처럼 이른시간(오전10시)이여서인가? 자 이제 해녀박물관으로 달려보자

가는길에 성산교회가 보이길레 물도 채워갈겸...
넘 이쁜 개들이 보인다. 아롸~고개좀 들어보란 말이다

난 좀 찍을줄 알지롱~~
이 강아지들 나한테는 가만있어서 몰랐는데 다른사람이 오면
귀여운 개소리로 마구 짖어댄다ㅋㅋ 나한텐 왜 말을 잘듣지?

성산교회는 자전거 여행자에겐 엄청시원한 쉬었다가기에 좋은곳같다
교회라기보다 관광지 온기분이 드는곳이다. 놀이기구도 많다.
그네에 사랑하는 사람이나 이쁜딸 태워주면 그시간후로 충성을 맹세 할 것이다

해녀박물관(1200원)가면
젤먼저 영상실에서 5분정도 시청하게되는데 제주를 이해할수있는 시간이였다
제주도오면 제주의 역사를 알아야한다고 해녀박물관 꼭가보라던
생태마을 쥔장님 생각이 났다

남렁고2 고은솔 동상수상(물질하는 해녀)
금상 “희망”을 따내는 옛해녀들 등등

해녀들의 식단

제주도와 일본에만 존재한다는 해녀 !!
며칠동안 배타고 숙식하며 바다로 나간다는데..
우리나라서 유일하게 돌소금 만들었던 구엄 “돌”염전
헉!! 에이 설마???

아롸~니네형님 왜 거기 계십니까?

해녀박물관 3층 전망대에서~역삼각형 몸매가 좋다던데.. 난 일자구먼..

해녀의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할수 있었던 넘 만족스러웠던 해녀박물관
혹시?..마린언니?

마린언냐 눈감을때 모습...
그만 내려오라고 말했지만 까칠언냐 왈 "시끄럽단다"

오후3시 넘정신없이 달렸나? 아침겸 점심으로 분식집에서 먹는 떡뽁이..
많이주셔도 화안낸다고 은근한 협박...

오늘은 함덕해수욕장서 놀고 근처에 숙소를 잡아야겠다
찜질방 위치 물어보러 울담가든이란 음식점에 잠시 들렸는데
언니 3명이서 한참 이야기속으로 빠져 게셨다
길 물어본 죄? 로 얼음커피랑 수박먹고 가라신다 염치불구하고
하나,둘,셋 저기 반이상은 내가 먹은거 같다 ㅋㅋ
이 아줌씨들과 수다만 1시간 떨었다

북적대는 함덕 해수욕장 (수심낮고 모래사장경사가완만한백사장)...
그동안 멀리 지내왔던 물에게도 이제 조심스레 악수를 내밀고 싶어졌다
이쁜사람들도 많고 ^^ 2시간을 수영연습에 매달렸다

이 언니 올리는 개그한다 나도 올리는 개그는 이미 달인인데^^..

올리는 개그 달인 무용~
함덕해수욕장의 해지는 모습과 못난이사진~

여행와서 큰맘먹고 거금5천원을 풀었다. 미션수행하기위해서라도..
쩌기.. 더덕튀김,단호박 튀김에 침이꿀꺽~ 밥이든 국이든 반찬이든
얼마든지 더 먹으라기에 젤먼저 튀김부터 한접시..
여기한접시 더여!! 배고파서인가? 아 여기 정말 굿이당.. ㅎㅎ
함덕 해수욕장들어가기 800m정도의 길목에 위치한 울담가든..
음식도 맛나고 가격도 싸고 넘 친절하다. 담에 정때매라도 또 들려야징

동양 리조트1층에 있는 근처 찜방 갔는데 50프로 할인중이였다
3500(정가7천)+옷값(2000)=5500원 지금껏 이렇게 큰찜방도 첨이고
질좋은 옷도 첨..탕이 6개+수영장1개 최고급시설에 깔끔까지..
혹시 함덕에서 했던 수용연습이 물살때매 우연이 간것이였나
확인해보고 싶었다. 가로길이 12m인데 첨엔 5~6m밖에 못갔는데
10분쯤 연습하니 12m거리를 전부 찍을수있었다ㅎㅎ 이제 나도 수영입문^^
밥을 잘먹어서인가? 오늘은 편안함 잠을 취할수 있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