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I면접 후기
이 름 정XX 입력시간 2002/04/10 11:23
면접회사 삼성SDI 면접날짜 4/8
직 종 기술/연구/개발 회사소재 지역
업 종 전자/통신(유무선통신) 조 회 2402
저의 첫 면접이었는데
무난하고 재밌었습니다.
인성(10분), 기술(10분), 집단토론(60분) 세가지였는데
인성에서는 자기PR, 회사에 대해, 등등 다양한 질문과
기술에서는 기술적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성을 요구하더군요
기술면접에서는
한시간의 시간과 주제를 주고 아이디어와 기술적인 설명을 준비하라더군요.. 제 경우는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Fusion제품과 사용 디스플레이의 기술적인 원리등이었습니다.
집단토론시간에는 한팀(6명)이 각자 기술면접에서 준비한 아이디어를 말하고 가장 적합한 한가지를 토의를 거쳐 선정하는 합의 도출과정이었는데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재미있었습니다.
집단토론은 토론을 통해 합의도출과정을 보더군요.
분위기도 좋았구, 회사에 대한 정보와 스스로에 대한 성찰만 한번 해 보고 가신다면 크게 당황할 건 없을 것 같네요..
.. 4월9일 아침 6시30분 겨우겨우 삼성연수소 도착
일단 면접대기실에서 출석확인을 한후 이름표를 받아서 부착합니다.
분위기는 대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 진행하시는 분들이 긴장을
풀어줍니다. 이때 한조가 되는 분들을 잘 기억해 일단 말문을 트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기술인성토론면접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거든요
면접일정의 일반적인 사항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6명정도를 한조로
해서 인성기술토론 면접을 로테이션으로 진행합니다.
기술면접
기술면접 교육장으로 조단위로 이동하여 문제지를 배부받습니다.
SDI같은 경우는 전공관련 문제가 아니고 상황판단과 그 처리에 대해서
문제가 나왔습니다.
문제:나는 제조과장이다. 토요일 오후 퇴근하고 집에 있는데
회사로부터 전화가 와서 평소보다 많은 불량이 발생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습니다. 이때 내가 결정할 수 있는 안은 3가지가 있는데
첫번째가 불량을 추이를 더 지켜본다.
두번째가 당장생산을 중단시키고 불량을 해결한후 다시 가동한다.
세번째가 일단 다른 제품을 생산하고 불량을 해결한 후 다시 생산한다.
그런데 여기에 조건이 붙습니다.
일일 생산량을 얼마이고 다른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시간이
몇 시간 걸리고 납기일이 언제고 제품손실이 얼마고 등등~~~
이럴때 당신이 취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최대한 생각하라는 문제와
세안중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이며 이때 발생될 수 있는 위험요소는
무엇이 있으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이정도 입니다.
40분정도의 준비시간 가진후 면접실 앞으로 다시 조단위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호명하는 순서대로 면접을 봅니다. 일단 들어가면 화이트보드와
준비해간 자료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나면
그 부분에 대한 질문이 들어옵니다.
예)그런부분에서 다른부서 사람과 협의해야 하는데 그 사람이 토요일이라
연락이 안되면 어떻하겠느냐? 왜 이런부분은 생각을 안했느냐? 등등..이건 발표하는 내용에 따라 틀려지겠져...
그리고 나면 기타 질문들이 들어옵니다.
예)블루투스가 뭐냐?
스넬이 법칙이 뭐냐?
파인만에 대해서 얘기해봐라.
영어로 자기소개 해봐라.
SDI의 기술력이 어느정도라고 생각하느냐?
우리가 생산하는 제품이 어느 부분에서 경쟁력이 있느냐?
애블랜치 항복이 뭐냐?
우리회사에서 자네의 전공이 어디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
어느 제품을 만들어보고 싶냐? 이유는?
이정도 질문이 끝나면 나와서 다시 앉아 있습니다. 같은 조분들이
면접을 끝나야 같이 이동합니다. 이 시간에 면접보신분과 아직 안
보신 분들간에 정보공유가 가능합니다. 전공지식에 대해서는 그리
깊게 물어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운없게 자기가 말한 부분을 전공
하신 분이 면접관으로 계실 경우는 조금 틀립니다. 좀 빡세게
토론면접
이렇게 기술면접을 다 보고나서 다시 면접대기실에서 대기하다보면
토론면접준비장으로 오라고 합니다. 약 10분정도 문제를 받고 3:3으로
찬반을 나눕니다. 그리고 면접장으로 입장 일단 인사를 하고 앉으면
자기 소개를 1분가량 시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자기가 찬성인지
반대인지를 논거에 따라 말하라고 한명씩 시킵니다.그리고 나면 토론
이 시작됩니다. SDI같은 경우는 면접관들이 토론에 참가하셔서 태클도
걸고 그럽니다. 예를 들면 A씨가 말하고 나면 면접관이 D씨 반론 한번
해보세요.. 말안하고 있으면 면접관들이 지명해서 시킵니다. 그리고
엉뚱한 소리하면 문제에 대해서 잘 파악을 못하셨네요. 그러면서 면박
도 주더군요..40-50정도 토론을 하고 나서 마지막으로 자기주장을 1분
정도 말하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면접관에 따라서 다른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마지막 인성면접
인성면접을 하면 다시 면접장앞으로 가서 대기합니다. 들어가면
자기소개 해보라고 하고 질문이 시작됩니다.
니가 일을 열심히 하는데도 상사가 널 인정해주지 않는다 어떻게 할래?
요즘 환경단체나 NGO가 기업경영에 많이 간섭하고 그러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뇌물을 줘야 하는 경우가 생겼는데 넌 어떻게 할래?
요즘 경제가 어렵다고 하는데 국외적인 거말고 국내적 요인을 말해보라
정리해고 당하면 어떻게 할거냐?
그리고 자기소개서에 썼던 내용에 대해서는 확실히 숙지해가시고
거기서 나올만한 질문들을 한 번 잘 생각해보고 가세요.. 인성기술 모두
자기소개서에 내용을 바탕으로 많이 물어보더라구요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하면 한창 학업에 열중해야 할 시기에
왜 이런 아르바이트를 했냐? 얻은게 뭐냐? 기타 등등
전체적으로 말하자면 그리 압박면접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을 시장동향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고 가세요. 예를 들면
이 회사의 주요 수익은 어디서 나는가? 제품들의 세계점유율은 어느정도
이고 작년에 제품들을 올린 수익은 어느정도인가? 앞으로 전략은 어떠며
어느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는가?? 등등 물론 이런것들을 직접 물어보진
않지만 얘기하면 섞어서 하면 효과 좋습니다. 예를들면 삼성 SDI의 전망은 이런 질문에? PDP의 경우 향후 2년 안에 인치당 가격이 50달러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기때문에 LCD TV보다 훨씬 가격 경쟁에서 앞설수있고 VFD같은 경우 몇 년전만에 해도 일본에 OEM방식으로 팔아 퇴출 1순위였으나 지금은 세계 점유율 40%로 세계 1위며 작년에는 500억정도의 이익을 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이런식으로 숫자를 섞으면 좋을 것 같네요 모두덜 면접 잘보시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pinkpink 저도 평소에 않던 전자회로, 반도체 본다고....-.-...쑈를 했는데,, [2003/04/08]
Daniel Ernest 미리 면접상황을 예측할 수 있어 도움이되네요. 기술면접 걱정했는데. 평이하게 나온다니 다행이네요. 후기 감사 [2003/04/08]
sygod1 감사합니다.^^ [2003/04/08]
우오 질문 내용을 보니 생산관리 위주로 뽑나보네요~~~ [2003/04/08]
한스... 흠.....전 SDI 안썼는데 경쟁자들에게 이런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sdi가자' 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2003/04/08]
miao 너무 상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00:14]
ggam ㄳㄳ넘감사하네요..역시..이렇게 착한 분이 계셨다니..우리나라도 살만한 곳 인가봐요 [06:29]
ggam 저 지금 서울갑니다..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화이팅 갔다와서 후기 올리겠습니다..모두화이팅 [06:34]
himesama 기술면접에서 PDP, LCD의 약자가 머냐? 같은 것도 질문했다고 하네요..난 석사라 내 전공하고 sdi의 어느 분야에 일하는게 좋을지 물어보더군요. 관련된 분야발표자는 긴장하시는게 좋습니다. 예상외로 날카로운 질문도 한다더군요..인성은 노래를 불러보라했던 사람도 있었다고 하네요..발표가 22일이라 힘들게 기다려야할 [10:14]
네떡 집단 토론 주제는 어떤 것이었는지요? [13:09]
샤이 게시판에 다른 분들이 올려놓으신 것처럼 기술면접서 탁락, 합격여부를 가리고 다음단계 면접으로 가는건지 궁금하네요. 리플좀 달아주시겠어요? [13:14]
Bad Guy 세부적인 것은 물어보진 않지만... 전공과 관려된 질문도 조금은 하더라구요...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가 뭐냐... 그러면 당연히 거기에 관련된 질문이 나오니 어느 정도는 준비하시는게 좋을듯... ^^ [14:31]
Surisuri^^ 기술면접서 탁락, 합격여부를 가리고 다음단계 면접으로 간다는 얘긴 사실무근이더군요. 순서에 따라 어느 면접을 먼저하느냐가 다릅니다. [15:17]
원더보이 감사합니다...많은도움이 된거같네요..며칠있으면 면접보는데 꼭붙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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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I 면접을 보고 난후...ㅠ.ㅠ
번호:14 글쓴이: sjsj
조회:657 날짜:2003/04/11 10:45
.. <제 일기장에 있는걸 퍼온것이라 높임말이 아님을...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11시 50분 까지 오라고 했다.
아침에 미용실에 가서 이뿌게 머리를 하고 ^^;;
삼성인력개발원인가 거기에 11시까지 갔다..
후아~ 오전반 사람들이 면접을 하고 있었고 나는 대기장소로 갔다..
12시가 다 되어서 출석을 부르고.. 오전 면접이 늦게끝나서 예상보다 조금 늦게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여기 게시판에 보면 뭐 샌드위치도 주고 음료수도 주고 한다고 해서 점심을 안먹고 갔는데... 음료수밖에 없어서 당황했다.. staff한테 물어보니까 점심은 각자 먹고 와야 한다고 해서 부랴부랴 밖에 나가 편의점가서 삼각김밥 먹었다... ㅠ.,ㅠ 혹시나 내 차례를 놓칠까봐 오분만에 먹고 올라왔다...
나는 기술면접->토론면접->인성면접 순으로 진행되었다.
기술면접에서는 학부출신이라서 그런지 그리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질문은 하지 않았다. 내가 프레젠테이션한 곳에서 질문이 나왔는데 금방금방 머리에 떠오르는데로 대답했다..
아..나는 화이트 보드가 면접관님들 앞에 있는줄 알았는데..첨에 들어갔을때 의자 옆에 화이트 보드가 없어서 당황했다... 잠시 멍하게 앉아 있다가 옆 벽에 있는 보드를 발견하고 가서 프레젠테이션을 아주 내 아는 범위에서만 했다..^^;;;
(납땜하는 공장에서. 태풍 장마철과 3,4월에 불량율이 높은 이유와 대안을 제시하시오가 문제였다.)
두번째.. 토론면접에서는..
6명이서 10분간 대충 의견을 조율한뒤에 토론에 들어갔다. 젤 먼저는 자신의 의견을 간단히 말한후 토론을 하고 다시한번 정리하는 식이었다. 나는..
의견조율하는 시간에 내 생각을 다 말했버렸는데.. 나는 말하는 순서가 거의 끝이라서 앞의 사람들이 내가 한말을 다 말해버려..할말이 없었다...ㅡㅡ;; 대충 생각나는 데로 말하고.. 토론에 들어갔다..
역시..서울사람들이 말은 월등히 잘했다. 정곡을 찌르는 질문과. 아주 적절한 근거와...그에 반해 나는 생각과 다른 말이 튀어나가고 당황하니까 토론의 근본 취지를 잃어버린채. 상대방이 무슨 말실수를 하나만 살펴보며.. 약 40분간 쫄면서 앉아있었다.. 망했다.ㅠ.ㅠ
(복제양 돌리에 관해서 토론했다)
세번째 인성면접...
윽.화장실가서 화장 고치고 나온 사이에.. 사람들이 벌써 대기장소로 이동해 있었다.. 당황당황당황...
헐레벌떡 가서 앉아있었다..
드뎌 내차례.. 큰 한숨을 쉬고 들어갔다...
그런데..아!뿔!싸!
노크를 하고는 들어갔는데...
인사도 하지 않고
앉으라는 소리도 기다리지 않은채
의자에 털썩 앉아버렸다!!!
말도 안돼..
이건 꿈일꺼야...ㅠ.ㅠ;;;;
처음 보는 면접이라 서투른건 있었지만 이런 엄청난 실수를!!!!
한 면접관님이 '자네는 인사도 안하나'하시는 말씀에..
머릿속은 뒤죽박죽 얼굴은 벌게지고..다리는 부들부들 떨리고...
하는 도중 자기소개를 해보라고 했다.
내가 위기대처 능력이 좀더 있다면..
그때라도
"아 죄송합니다 너무 떨려서 실수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누구입니다"했으면 되었을텐데...
역쉬..떨리니까 바로 사투리가..
"아..제가 너무 떨려서 인사하는걸 '까먹었습니다'"
흐아아앙~~ 까먹었다니..
평소에도 잘 안쓰는 이런 사투리가 갑자기 왜 나왔을까나...
일단 자기소개를 했다 그것도 혼자서 약 3분간 떠든것 같았다..
횡설수설...
그리고 나서 면접관님들이 질문을 하시는데..
짧게짧게 대답만 했다.. 더 이야기가 하고 싶었는데 앞에 자기 소개를 너무 길게 해서 웬지 길게 이야기 하면 안될것 만 같았다.. 하.지.만. 지금에서는 육하원칙까지는 아니지만 왜 그런지까지 조리있게 이야기 했어야 함을 후회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면접관님께서 우리회사에 대해서 질문이 없나? 하시는데... 아.. 떨어졌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관심이 없으시니 묻고 싶은 말도 없구나 하며... ㅠ.ㅠ
정말... 나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에...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다..
엄마는 처음으로 면접보러 간다고..옷이랑 신발이랑도 사주시고.. 편하게 서울갔다오라고 새마을호 끊어주시고.. 친구들에게 전화해서 자랑도 하시는것 같았는데...
면접보고 나오는데 엄마가 자꾸 생각나서 울음만 나왔다...
허거거걱...말도 안돼..
내가 왜 그랬을까...
아직까지 불면증에 시달리며 자책하고 있는... 흐어엉~~
여러분들은 저처럼 바보같이 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잘 하세용~~ ^0^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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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I 경영지원 면접 후기
번호:15 글쓴이: 가을의 미소
조회:511 날짜:2003/04/11 18:07
..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에스디아이 경영지원 면접에 참여한 사람이구요 7조원이었습니다. 잡단토론 때 사회봤던^^ 먼저 다른 조원분들에게 인사 못하고 가버린 점 사과드리구요 모두 합격해서 만나면 꼭 뒷풀이 합시다^^
다른 분들마냥 자세하게 과정설명하고 그러고 싶지만 저는 그것보다 에스디아이 지원하시는 분들, 특히 경영지원 희망자들에게 제가 느끼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들 몇 가지만 말씀드리는 게 더 낫다고 여겨집니다.
우선 에스디아이 엔지니어지원자들과는 달리 경영지원 하시는 분들은 필히 영어, 즉 회화와 프리젠테이션 발표 능력을 갖추고 가셔야 할 거 같습니다. 영어면접 없다고 해서 갔다가 이번부터 생겼다고 해서 여간 당황스러웠던 게 아닙니다. 점점 실질적인 영어가 필요하게 되고 그것이 당락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으니 하반기 때 지원하실 분들은 필히 새겨들어야 할 부분입니다. 이번같은 경우 영어질문과 집단 토론 후 영어로 의사표현하는 게 측정되었는데 잘하면 가산점이 붙습니다. 저는 중국어 전공자라서 중국어로는 가능하나 면접관분들은 영어로 하는 걸 더 선호하십니다. 저의 조원들 경우 모두 중국어에도 영어도 프리토킹 실력을 갖추신 분들이라 모두 좋은 점수를 받았을 것이라고 사려됩니다.
그리고 셤 전 사전에 기술면접준비하실 때 그냥 막 하시지 마시고 현재 회사의 현황과 고민, 그리고 최근 경향등을 충분히 숙지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독창적이지 못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걸 발표한다면 많은 질문 받으며 공격당할 겁니다.
자기 의견 발표할 때 바깥에서 들릴 정도로 큰 소리로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생각보다 면접관님들과의 거리가 떨어져 있어 화장실에서 만난 면접관님 말씀으로는 면접자들의 말이 잘 들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크게 말하는 건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니 이 점 유념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 방법을 써서 좋은 소리 적지 않게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삼성 에스디아이, 공부하며 알아가면서 절실히 느낀 건데 분위기 정말 좋고 진행하시는 분들 포함 면접관님들 정말 좋으신 분 같았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여러 회사분들 만나보았지만 경직된 모습이 아닌 진취적이고 온화한 분위기, 긴장을 풀어주려는 말씨, 배려 등 장점을 많이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회사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구요... 고로 다른 면접마냥 전연 긴장하실 필요없고 최고의 회사에서 좋은 경험 한다는 기분으로 즐겁게 면접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족인데 진행요원 들 중 개인적으로 친하고 싶은 분들 많았습니다. ^^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결과 기다리고 있는 여러 지원자들 중 한사람이지만 다른 회사 들어갈 생각 정말 나지 않을 정도로 맘에 드는 곳이라는 말로 이상 갈음하고 싶네요. 자세한 내용 알고 싶으신 분은 멜 주세요. 그럼....
.. 처음 면접이라 긴장이 많이 되었습니다. 거기다..
아침 6시 50분까지라...수면부족..
면접은 다들 아시겠지만.. 기술면접 인성면접 집단토론 3단계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집단토론에서 영어면접이 있더군요..
이번이 시범 케이스인데 아무래도 하반기나 내년부터는 토론도 영어로 한다고 하더군요..저희조원들은 참 잘하던데...저는 잘 못해서...
기술면접이나 인성면접은 면접관님들이 편안하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특히, 기술면접에서 상당히 긴장해서 목소리가 떨려 나왔는데... 면접관님이 긴장풀고 발표잘했어 라는 말을 듣고...
조금 긴장이 이완이 되더군요.. 진행요원들도 편안하게 해주시고...
제 개인적으로 느낀 바는 SDI가 정말 좋은 회사라는 이미지를 받았다는 것인데...면접관들이나 진행요원들로부터 그런 이미지를 받았죠..너무 이미지가 좋아서. 다른 회사에 합격하더라도..SDI에 다니고 싶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는데..다른 준비하시는 분들은 회사에 대한 현황과 구체적 비전에 대해서...알고 가시길..저는 기술면접에서 제가 준비했던 중국시장의 확대상과 SDI의 사업을 연계해서 설명했더니 한 면접관이 저에게 준비를 잘했다라고 하시더군요...그리고 넘 긴장하지 마시고..그래도 몸은 말을 안듣기 하지만..다른 지원하신분들과 같이 이후 SDI에서 같이 일했으면 합니다.
모두 건승하시길..
..
아직 면접을 본지 이틀밖에 안지났는데...
최종합격 발표가 나려면 열흘이나 남았는데...
자꾸만 조바심이 나서 너무 힘이 드네요
면접 당일날은 아무생각 없었는데(보통정도로 봤다고 생각했는데요)
자꾸만 생각할수록 아쉬움만 남고, 불길한 생각만 ㅜ.ㅜ
제가 너무 소심해서 이러는건지,,, 아님 다른 님들도 저랑 비슷하신지..
중간고사 기간인데 공부도 잘 안되네요
암튼 앞으로 면접 보실 님들을 위해 늦게나마 후기 몇 자 올릴께요
기술면접...
아무리 아는게 없어도 발표하는 태도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면 된다고 하셨지만, 정말 아는게 없었던지라 가장 삽질을 많이 했네요
제 발표가 너무 허술해보였는지,
자넨 전공이 법이라 법학만 열심히 했나보군... 이런 말씀까지 들었습니다 -.-+
그래도 아무렇지도 않은듯 네..죄송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대답했지만,,,,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죠
결국 너무 아는게 없어보였는지, 기술면접은 인성면접처럼 되버리고
일하고 싶은 분야,
전공과 관련 있다고 생각하는가,(제가 영업하고 싶다고 말씀드렸거든요)
법대생들이 고리타분하고 경직된 사람들이라는 것에 대해 반박 해봐라,
(정말 법대생들 이미지를 안좋아하시더군요 -.-)
자신을 한마디로 표현해봐라,
여행했던 나라들의 장점을 하나씩만 얘기해봐라,
달리기가 취미인가 특기인가,
머.. 이정도였습니다
정말 인성면접이었죠? -.-
다음 집단토론
저희조는 미성년 성범죄자의 신상공개에 대한 찬반 이었구요
자기소개를 영어로 시키더군요
처음부터 3:3 으로 찬반을 나누고 들어가서 큰 어려움은 없었구요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여기서는 자기가 말하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다른 분들이 말씀하실때 잘 듣고, 또 남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는게 중요한 것 같네요
토론면접에서도 약간의 인성면접식의 질문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성면접..
제가 거의 마지막 대기자여서
들어가기 전에 직원분들이 대답을 짧게 짧게 하라고 하셨는데
막상 들어가니 또 아무생각 안나죠? ^^;;
IMF 의 주범이 대기업이었다는 견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참여연대, NGO 등의 경영간섭(참여)에 대한 견해,
가장 존경하는 사람,
친구들은 많나?
친구들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법대생이라고 해서 무조건 고리타분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한 번 보여봐라 (역시나 이 질문을 또 받았습니다 -.-)
그래서 노래를 하겠다고 했더니, 노래는 다른사람들이 넘 많이 해서 지겹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길래
재밌는 얘기를 하나 해드렸습니다. (썰렁했지만 웃어주시더군요.. 차라리 춤을 출 걸,,,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마지막으로 할 말 있음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