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다이어리◆◇
2010년 3월 25일 목요일
오후 10시
운영자 최은빈 업데이트
요즘 참 정신이 없다..
요즘 옥션이나 지마켓에 입점하기 위해서,
포토샵 "발컨 (일명: 발컨트롤, 허접한 짓거리를 말함)" 을 죽도록 하고 있다.
그래서 쓸 시간이 지금밖에 나지 않는 것이다.
독자들의 많은 양해를 구한다..
생각같아선
위 사진처럼 다 부셔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ㅜ.ㅜ
자.. 본격적으로 우리의 황금 마제스티 2화를 시작해보자.
우선 이녀석의 이름을 정했다.
임페리얼 마제스티125.
말그대로 컨셉자체가 황금색이다보니, 황실 마제스티라는 컨셉이 어떨까 한다.
특히 크롬 발판과 플레이크 골드의 조합은 정말 고급스러움의 극강을 보여준다.
오늘은 핸들 교체를 시작하였다.
크롬 핸들 포스트 + 크롬 핸들 라이저 + 크롬 핸들바 + 크롬 총알 그립 조합.
이거 정말 죽어나는 작업이다. ㅜ.ㅜ..
핸들 라이저를 걸게되면 보통 선연장을 해주어야한다.
12가닥인가.. 15가닥인가. 기억이 안난다..
일일이 전부 끈어서 배선 연결해주고 또 반대편 연결해주고..
핸들 교체 이거 쉬운일이 아니다.
크롬 총알 그립.
상태를 보면 알겠지만, A급 총알 그립이다.
가공하기 정말 빡세단다..
보통 총알그립들이 250 용으로 나오기 때문에 리턴선까지 끼우는 식으로 만들어저 있다.
그래서 가공을 해야한다.. 저걸 깍아내야한다...
사진 찍어둘걸..
만약 사진 찍어서 작업 어떻게 하는지 회원분들이 보시면 우리에게 "인간극장" 출연을 요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배선정리 작업이 끝났다..
이렇게 한다고 공임을 더 받으면 몰라.. ㅜ.ㅜ..
선연장 작업 비용 같은건 일체없다. 현재..
보통 이렇게 풀로 핸들교체 들어가면, 공임 같은건 거의 받지도 않는다.
물건값에서 회원분들 비용이 많이 발생하니까.. 가급적 최대한 저렴하게 작업을 해주지만,
참.. 이거 아셨으면 한다.. 정말 힘들게 작업한다는 것 ㅜㅜ..
오늘 참 생색만 내게된다. 정말 작업이 그만큼 힘들다는 것이다.
꼼꼼하게 해드려야 하니 그만큼 시간도 오래 걸리고^ ^
음. 역시 그래도 전체적인 구도를 따젔을때, 역시 오픈핸들로 바꿔놔야 바이크가 확 산다.
특히 마제스티의 경우 G카울을 달게 될경우 계기판 패널 카울을 탈착하게 됨으로써,
롱 앤 로우 (Long & Low ) 효과를 얻게 된다. 길고 낮아보이는 효과~!
그렇게 되기 때문에 오픈 핸들을 해야지,
순정 핸들 달고 있으면 말그대로 생뚱이다.
우린 입이 거친 사나이들이라,
오픈핸들 안한 동생들에게
이렇게 이야기 해주기도 한다.
그다음 과정~! DCR 스타일의 물받이를 달려면,
조낸 비싼 번호판 각도기 (마제전용)를 써야하는데, 솔직히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
좀 귀찮아도 우리가 짤라서 깔끔하게 가공해주면 된다 -_-;;
나름 깔끔하지 아니한가?
여기에다가 그냥 일반 12,000 냥의 값싼 각도기 걸어줘도 충분하다.
오늘 이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업.
독일에서 직접 수입했다.
바로 "독일산 헤드라이트 필름지"
우린 필름지 작업 해줄꺼면, 중국산 안쓴다 -_-;;;
해줄라면 제데로 해줘야지 냐하하하핫..
요건 그냥 서비스 차원에서 해주는 작업이다.
옥사장네 가서 "헤드라이트 필름" 치면 1m x 10cm 가 9000원인
조낸 비싼 헤드라이트 필름들이 나올것이다. 그거보다 더 비싸고 좋은 제품이다.
이걸 서비스로 해줬다. 샘플사진 한장 얻고자...ㅜㅜ..
우린 아프리카 가서 구호활동 해야한다.
자 이렇게 제단을 해준다. 진짜 여백하나 남기지않도록.
정말 드럽게 비싼 필름지다 -_-^
쌩뚱맞지만, 발판을 한번 보여주고자 한다.
올크롬 마제스티 125 다이아몬드플레이트 발판이다.
SD 에서 재공동구매 준비중이니 많은 호응 부탁드리길..
준비기종은 스카이웨이브, 뉴마제, 마제스티, ATS, 스팅거 등..
가격은 평균 5만원이하다. 미친듯이 저렴하지 아니한가?!
자 이제.. 필름지 작업으로 다시 복귀!
이날을 위해 드디어 그분이 나오셨다.
"시트지 김"선생님께서 직접 출동하셨다.
시트지 김선생님은 이 카페의 주인장이기도 하다.
시트지로는 대한민국 누구도 이 사람을 따라갈수 없다고 자타가 공인한다.
원래 달인들은 행색이 초라한 법이니, 그의 싼티나는 패션에 너무 실망은 하지말도록 하자.
그래도 그의 여자친구는 시트지 김이 원빈급이라고 바락바락 우겨댄다.
(ps: 지윤아 그건 아니라는 걸 확실히 여기서 밝혀둔다.)
시트지 김선생이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양모헤라와 전문도구들이 즐비하다.
저 은테 안경을 쓴 시트지 김선생을 보라. 프로 정신이 느껴지지 않는가?
그가 사용하는 저 도구를 보라. 그의 장인정신이 느껴지지 아니한가?
비록 전문도구는 없지만, 진정한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 법.
하지만 참 눈물이 앞을 가리는것은 왜 일까..
집에 열풍기 있는 사람은 시트지 김선생에게 하나 기부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동드라이버가 없으면
주먹 드라이브를 사용하고,
주먹드라이브가 없다면
이빨로 물어뜯어
볼트를 풀어낼 지어니......"
- 오프라인 담당 지성용 옹께서 남기신 "이토록 아름다운 바이크인가" 저서 중 명언 제 4장 2절-
( 이책의 실제 존재 유무는 여러분의 판단에 맡긴다. )
보기에 쉬워 보이는가?
정말 옆에서 보고 있으면 눈물날 작업이다 -_-;;;
저걸 일일이 기포없이 붙여야한다.
정말 힘든 작업이다. 자동차 뒷데루등 하나 해주는데 10만원 받더라..
왜 10만원 받는지 난 이해하겠다 이젠 -_-
이 깔끔한 필름지 작업.
역시 종이 붙이는건 시트지 김씨가 최고다!!
필름지 작업 완성!
자 그럼 이제 불을 땡겨보도록 할까????
오...!!!!! 흰색 HID 가 노란 필름지가 만나니 미치도록 아름다운
건담에 나오는 저 빔같은 HID가 나오기 시작했다!!! 오오오오!!!!
일제히 지켜보던 이들 탄성!
오오오오오오!!! 저 미치도록 아름다운 HID 색상을 보라!!
카울 앞에만 잠깐 씌어보자는 나의 요청에,
다시한번 HID를 켜고..
완전 대박이다.. -_- 색상도 짱이고, 어디가서 저런 전구색은 구할수도 없다.
오늘의 필름지 작업 대 성공!!!!
"이건 노란색도 아니고 초록색도 아니여~ 이건 우리만 되는겨~~ 우리만 되는겨~~"
엥 근데? 저 연기는 뭐지?? 이번에 연기 효과 난 준적이 없는데 -_-?
하는 찰나에...
.....
저기 저분이 지성용 옹이다..
전에 내가 한번 담배 연기효과를 줘서 사진 찍은걸 보았나보다..
....
많이 따라 하고 싶으셨나보다.....
다음에도 꼭 시켜드려야지.....
첫댓글 와... 이너도색 작살이네요.. 돈이안아깝네요 정말.. 죽입니다..
ㅎㅎㅎㅎ 차주가 후회하지않고 기뻐하실때 그 누구보다 기쁜건 SD ^ ^ 마무리 잘 지어서 화요일날 출고시킬게요 동수님~ "돈이안아깝네요"<-- 이말이 왜 이렇게 우리를 찡하게 하는지 -_ㅠ
라이트필름에 관해서 궁금한게있는데, 스모키나 이런거해도, 광량은 감소안하나요???
넵^^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해요~ ^^
독일제 ORACAL 제품. 요것만이 광량변화가 거의없다하네요~ 그래서그런지 가격이;; 1미터에 폭 10센치가 10000원! 즉=1미터x1미터 한마가격은 10만원짜리입니다; 메이드인 져머니;;; 람보르,페라리등 수입차에 주로 쓰인다는 PPF 컬러필름지입니다~^^NO아스테이지; 곧 다크스모키 비교샷업뎃 및 이벤트 진행할 종목(?)인데 은빈님이 언능 업데이트하시길 ~
김선생 얼른 주무셈~ 내일 막삼 한대 또 해야지 않소~~ ㅋㅋㅋㅋ
오우!!! ATS 발판공구소식에.. 잠이깹니다요!!!!!! 얼른올라와랏...
저손은...설마 대한민국 공식얼짱 김소진님이신가요?
네 대한민국 얼(얼굴)짱(짱커)! 김소진님맞습니다...실사크기는 정말 세계최고수준이죠^^:
헉~~~나도 필름지 하고싶어지네~~~~~ㅋㅋㅋㅋ
헐...코피난다..워쩜저리이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