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산악회 산행 안내문
영광군불갑면. 함평군해보면. 불갑산(516m)
산행일;2011.9.22(넷째목요일)
출발지;잠실11출70;00-천호8출7;10-암사7;15-고덕7;25-상일역7;30-상일육교7;40
장거리인 관계로 30분 일찍출발 합니다
잠실 07;00출발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산행회비;\.30.000원
하산주 ; 영광맛집 식사제공
참석할분 예약받습니다
예약번호;011-771-5073
불갑산(불갑사)
노령산맥의 서남쪽끝자락에 솟아있는 영광 불갑산은 산림이 울창하고 다양한 식물들이 자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이 산자락에 들어앉은 불갑사는 백제 침류왕 원년에 (384)인도승 마라난타가 중국진나라를 거쳐 백제로 들어올때 이곳영광에 상륙하여 창건했다고 고증을 통해 전해온다
불갑사 경내에 들어서면 먼저 일주문 주위에 난대 상록수림이 눈에 띄는데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천연림을 형성하고 있다.
불갑사의 여러 문화재중 가장돋보이는 것은 불갑사 대웅전(보물제830호)으로 단청을 칠하지 않아서 더욱고풍스러워 보인다 특히 대웅전 처마조각과 연줄문양을 세련되게 조각해끼워 맞춘 대웅전의 문살등은 옛 선인들의 정성어린 손길을 엿보게한다 그밖에도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66호로 지정된 만세류등이 있으며 절밖의 오솔길을 따라 조금올라가면 천연기념물 제112호로 지정된 참식나무 자생지가있어 좋은 경관을 이루로 있다.
불갑산은 단풍도 화려하다 불갑사 앞에 오솔길을 따라 조금올라간곳에 자리한 불갑사 저수지 앞에서 골짜기와 산비탈을 오색으로 물들인 단풍을 바라보는 것은 가을철 불갑사 여행의 하이라이트이다. 저수지위쪽의 평탄한 오솔길을 따라 이어지는 동백꽃의 단풍도 감상할만하다. 정읍내장산이나 담양추월산의 단풍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수수하고 운치있는 길로 사색을겸한 산책로로 제격이다. 체력과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동백골을 지나 구수재 해불암을 거쳐 불갑산 정상인 연실봉(해발516m)에 올라 보는 것도 권할만 하다.
넓적한 바위로 이루어진 정상에 서면 사방팔방으로 막힘없는 조망을 만끽할수있다.
가까이는 영광 함평 나주의 평야지대와 그안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의 모습이 정겹다. 멀리는 동쪽의 고창 방장산과 그뒤로 아스라한 정읍 입암산 서쪽산너머로는 칠산바다의 올망졸망한 섬 그리고 동남쪽으로는 광주무등산의 웅대한 모습과 함평벌너머로 삐죽삐죽 솟은 영암 월출산등이 모두 시야에 들어온다 불갑산과 불갑사가 들어있는 계곡은 주변의 다른산과 달리 비교적 골이 깊고 산세가 우람하다. 산에 올라보면 불갑사를 연꽃처럼 둘러싼 산세가 마치내륙의 첩첩산중을 연상케 할 만큼 인상적이어서 단풍철이 아니더라도 한번쯤 찾아볼만하다.
불갑사 참식나무 자생지
천연기념물 제112호 참식나무는 상록활엽 교목으로 신라 법흥왕때 경운 스님과 인도공주 진희수와의 애절한 사랑을 전설로 담고 있기도 하다.불갑사가 북방한계선이며 목질이 단단하여 가구재로 쓰이고 타원형의 열매는 염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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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사 석산 자생지
수선화과에 속하는 상사화(무릇꽃)는 일명 산수화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불갑사 지역은 고창선운사 함평용천사 등과 함께 전국 최대규모의 군락지로 추석무렵의 개화기에는 넓은 숲바닥이 한창피어난 꽃무릅으로 인해 온통 붉게 물든다
불갑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백제불교 해상유입설이 있다 인도의 스님 마라난타가 중국동진으로 거쳐 법성포를 통하여 백제에 들어 왔을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그것이다. 한편으로는 도선이 도갑사 봉갑사 불갑사등 호남3갑 가운데 하나로 창건하고 그중 불사의 의뜸이라하여 불갑사라고 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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