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소감>
대중성과 신선도
응모작 대부분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얽매이다 보니 대중성이나 신선도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다.
그리고 노랫말이라는 형식을 무시하고 나름대로 자기 생각을 시로 쓴 작품은 작곡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었다.
작사도 문학장르 중에 하나를 차지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노랫말과 시는 같을 수 없을 것이다.
예선에서 10편이 선정되었다.
심사위원 5명이 돌려가면서 읽고 100점 만점으로 평가하였다.
작곡에 합당한 글인가가 25점, 평창올림픽 성공기원에 초점이 맞추었는가가 25점, 그리고 대중성과 신선도 및 종합평가에 50점을 배점하였다.
이 중에서 김영두의 글이 금상의 수상을 차지하였다. 김영두의 노랫말은 쉽고 친근하게 불리워질 수 있고 리듬감도 좋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장점이 호감이 갔다. 성공기원에 초점을 두다보니 가사내용이 평범한 것이 다소 흠이긴 했다.
은상 수상작 정요한의 노랫말은 대한민국이 세계로 향하는 푸르른 젊음을 노래했는데 이야기의 전개가 자유롭고 표현이 순수한 것이 장점이었다. 다만 구호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 단점이었다.
동상 수상작 남진원의 노랫말은 박진감이 느껴지며 평화올림픽 이미지를 잘 살렸다. 1절과 2절의 호응이 잘 되지 않는 것이 아쉬웠다.
입상되지 못한 모든 분들께는 격려의 박수를 보내다.
심사위원장/ 김양수
심사위원/이무권, 허대영, 김금분, 신을소, 송경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