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후지산 탐사 외에도 역전온천과 '역의 재발견', 뉴스들을 전달하느라 최근 후지산 탐사에 다소
소홀했습니다. 후지미 루트를 계속 이어갑니다. 그 동안 후지미 루트 6, 7, 8편에서는 도쿄역에서
고속버스에 탑승하여 토메이 고속도로를 주행하면서 잘 보이는 후지산을 촬영하는 시퀀스를 보여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토메이 고속도로의 도쿄-후지 IC 구간을 완주한 후 고텐바 아울렛을 거쳐 시즈오카현을 벗어나
북쪽으로 야마나시현의 야마나카 호수(山中湖)까지 버스를 타고 가는 길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시즈오카현에서 국도로 야마나시현으로 진입해서 바로 보이는 곳이 야마나카 호수입니다.
[(사진 00) 야마나카호는 후지산의 분화 후 생성된 후지 5호 중 가장 동쪽에 해발 1000m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소재지는 야마나시현이지만, 시즈오카현과 가나카와현과 매우 인접해 있습니다. 이 야마나카 호수에서 보이는 후지산의 모습은 흔히 홍보되는 멋진 후지산의 모습이 아니라 못생긴 모습입니다. 다만, 후지산이 호수에서 매우 가까이 위치한 관계로 웅장한 후지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사진 00-map2) 지도에서 보면 후지산을 중심으로 좌측으로는 남에서 북으로 JR미노부선이 달리며, 우측으로는 JR고텐바선이 달립니다. 이 두 노선 사이에 후지 5호가 위치합니다. 빨간색 선으로 표기하였습니다. 그리고 우측 시즈오카현의 대표 도시인 고텐바시에서 조금만 북으로 가면 야마나시현이고, 바로 야마나카 호수로 이어집니다. 참고로 맨 우측의 파란색 원은 하코네 영역입니다.]
[(사진 01-1) 오랜만에 재개한 후지산 탐사라서 도쿄에서부터의 과정에서 핵심을 보여드립니다. 도쿄역을 출발한 고속버스가 토메이 고속도로로 진입을 합니다]
[(사진 01-2) 도쿄 시내를 달리는 토메이 고속도로에서도 후지산 봉우리는 잘 보입니다]
[(사진 01-3) 가나카와현의 토메이 도로에서는 오다와라로 분지되기 직전에서 후지산이 웅장하게 잘 보입니다]
[(사진 01-4) 시즈오카현으로 진입한 순간의 후지산은 웅장하지만 볼품 없는 모양입니다]
[(사진 01-5) 고텐바시를 지나는 토메이 도로에서는 넓게 퍼진 후지산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 01-6) 토메이 고텐바 ic에서 하차하여 촬영합니다. 고텐바 시내에서는 후지산까지 약 25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서 후지산이 가깝게 잘 보입니다]
[(사진 01-7) 고텐바 IC에서 가까이 위치한 고텐바 아울렛에서는 인공 방해물이 없는 멋진 후지산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사진 01-8) 고텐바 아울렛에서 무료로 셔틀버스를 타고 고텐바역까지 가게 됩니다. 약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사진 02) 후지산을 닮은 삼각형의 고텐바역 북구입니다]
[(사진 03) JR고텐바 역사 1층에 후지큐 회사 소속 여행사가 있으며, 미시마, 하코네와 야나마시현의 가와구치코및 후지요시다로 가는 고속버스, 후지큐 버스 티켓을 판매합니다. 고속버스를 제외하고는 티켓을 구입하지 않고 차내에서 지불해도 됩니다]
[(사진 04) 제가 타고갈 버스는 후지급행의 노선버스입니다. 즉 고속버스가 아닌 모든 정류장에서 일일이 정차하는 일반 버스입니다]
[(사진 05) 버스가 출발합니다. 고텐바 시내를 거쳐 국도로 진입하게 되는데, 버스 맨 앞자리를 놓쳐서 버스내에서 줌을 당겨 촬영하여 사진 퀄리티가 떨어집니다]
[(사진 05-1) 최근에 JR-HITOMI님께서 고속버스에서 촬영한 멋진 사진에 비하면 제 사진의 화질은 크게 떨어집니다.]
[(사진 05-map) 지도에서 보면 후지산을 왼쪽으로 끼고 국도로 야마나시현으로 북상하는 코스입니다. 15km를 주행하게 되며, 지도상의 등고선을 보면 잘 나타나듯이 해발고도를 높여 가게 됩니다]
[(사진 06) 서서히 등산 버스가 되고 있습니다. 연선에 방해물이 많습니다]
(사진 07) 높은 지대에 까지 렌트카 업체들이 있는 것을 보면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국도인 듯 합니다]
[(사진 08) 헤발 고도가 높아져도 전선줄이 보이고 민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진 09) 방해물들이 줄어들면서 후지산 봉우리가 나타납니다. 해발고도가 약 1500m인 도로 이므로 후지산 윗 부분이 가깝게 보입니다]
[(사진 10) 줌을 조금만 당겨도 바로 코 앞에 와 있는 느낌을 줍니다]
[(사진 11) 버스안에 표시된 운임 표지판에 운임이 올라가는 소리가 들리는데 가슴이 놀랍니다]
[(사진 12) 점점 해발 고도를 더 높여 가니 후지산 정상이 매우 가깝게 보입니다]
[(사진 13) 국도가 있는 산 정상쯤 다다랐을때 후지산은 바로 코 앞에 있는 착각을 줍니다]
[(사진 15) 전선줄이 없는 지역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후지산 자체를 등산하지 않고 유일하게 후지산을 높은 고도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국도입니다]
[(사진 16) 산 정상에서 내리막 길로 접어드니 후지산이 보이지 않게 됩니다.]
[(사진 17) 계속 후지산이 보이지 않으니 졸음이 오고, 우측 창문을 보니 꽤 높이 버스가 등산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 19) 한참을 졸고 난 후에 야마나카 호수가 있는 입구에 도착하여 하차하였습니다]
(사진 20) 입구에서도 후지산은 잘 보입니다. 호수를 찾아서 내려갑니다.]
[(사진 21) 야마나카호의 안내 표지판을 따라 내려갑니다, 관광책자에서 보기만 하던 야마나카 호수를 보게 될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뜁니다]
[(사진 22) 워낙 후지산과 가까운지라 줌을 조금만 댕겨도 바로 후지산 정상이 코 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다만, 오후 2시경이므로 태양에 의한 역광이 심해 사진의 질이 떨어지는군요]
[(사진 23) 야마나카 호수가 펼쳐집니다. 매우 큰 칼데라 호수입니다]
[(사진 24) 동북부 방향으로 보니 호수에서 유람할 수 있는 작은 유람선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다만, 강추위와 강풍이 심해 오늘은 영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25) 호수를 배경으로 후지산 촬영을 해 봅니다. 해발고도가 높은 곳에서의 촬영인지 능선이 긴 후지산의 묘미는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사진 26) 줌을 조금만 당겨봅니다. 추운 겨울에 강설량이 적은 것도 아쉽지만, 후지산의 실루엣이 잘 나타납니다]
[(사진 27) 야마나카 호수를 대충 둘러보고 해가 지기 전에 가와구치코 호수로 가야합니다. 1시간에 1대꼴로 있는 후지큐 버스를 타러 갑니다]
[(사진 28) 야마나카 호수 관광협회의 전문가 사진과 비교해 봅니다. 다음에 시도할 때에는 완벽한 설관이 있는 상태에서
시도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 다음편에서는 후지산이 잘 보이는 철도역 가와구치코역이 이어집니다)
첫댓글 멋있어보이네요... 나중에 일본에 가면 꼭 가봐야 겠습니다... 근데 언제갈지 모른다는 ㅜㅜ
안녕하세요-시로이소닉님. 님께서는 입회하신지 얼마 안되시는데도 글을 벌써 올리시니 대단하십니다.
일본 철도는 아니지만 유럽 철도의 신선한 분위기를 불러 넣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면인데도 일일이 방문해 주셔서 응원해 주시니 더욱 고맙습니다.
향후 님의 건승도 기원해 봅니다.
간만의 후지노미야님의 후지산 연구글을 보고갑니다.
마지막 사진에서 왠지 호수 위에서 찍으면 잘 나올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전문가의 사진을 보니...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나오질 않네요.
그나저나 후지산탐방은 열차보다는 고속버스서의 결과물이 더 낳은것 같은데.... 제 착각은 아니겠지요...?
잘 보고 갑니다 ^^
오-하나비님. 님의 댓글을 간만에 보니 꿈인가 생시인가 싶습니다.
님의 정성에 비하면 제 여행기가 허접해서 창피하군요.
후지산을 360도 돌아보면서 모든 장면을 기록하고 싶지만, 철도와 관련하고, 버스 노선과도 연계시켜
탐사해서 도감을 만드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철도는 후지산에서 멀리 이격되어 있어서 버스에서의
후지산 조망보다는 다소 제한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버스 노선보다 더 훌륭한 조망 포인트가
철도에도 있어서 다행입니다.
1) < 사진 00 > 제가 99년에 야마나카호수 근처에 갔었던적이 있는데 호수주변이 상당히 많은 테니스장과 펜션이 함께 어울어진 휴양소로 이루어진 것으로 기억 됩니다.....
2) < 사진 25 >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한데 그 때 당시 오리보트타는 곳 어딘가에 저 반대편으로가면 후지산 풍경을 찍기 좋은장소를 알려주는 이정표를 본 것 같은데....
오-만요선님.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형님께서 10 여년전에 이 지역까지 섭렵하셨다는 것은 지금 처음 알았습니다.
야마나카 호수 근처에 관광 숙박업소는 매우 많았습니다.
가와구치코가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것과는 달리 이 지역은 조용한 분위기 인 것 같습니다.
다만, 후지산 생김새가 멋진 지역은 아닌 것 같습니다.
도로변에서 찍은 후지산의 사진이 선명하네요~~~ 역시 가까이에서 찍었기 때문일까요?
오-E231系500番님 반갑습니다. 요즘 하시는 일은 잘 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야마나카 호수는 '후지산' 근처 관광지 중에서는 후지산에 가장 가깝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만 야마나카호의 해발 고도가 너무 높아 후지산이 그렇게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야마나카 호수 잘 보았습니다. 저도 나이 들면 저런 곳에서 오랫동안 쉬어보고 싶군요. 좋은 여행기 잘 보고 갑니다.
오-주인장님. 노고 많으십니다. 글쎄-주인장님께서 과연 노후에 몸 편히 쉬시려 하실지 의문입니다.
아마 카시오페이아님과 주인장님께서는 70 넘어서도 새로 개장되고 혁신될 역들과 철도 시스템을 각역정차 하시느라 분명히 동분서주하실 것이 분명합니다. 아마 두분은 환갑을 리니아 신간선역에서 개최하실 느낌입니다.
후지미 루트도 9편까지 왔네요. 야마나카 호수 멋있습니다. 고텐바에서 요금은 비싸지만 버스로 한 번에 갈 수도 있고, 맘에 드는 호수입니다. 그런데 제가 잘 아는 후지산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네요.
깊은 관심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야마나카 호수에서 더 동쪽으로 가서 호수를 끼고 있는 후지산을 봄철에 촬영해야 멋있게 나옵니다. 후지산의 모습이 조금 이상하지요? 호수없이 후지산만 보면 볼품없는 모양입니다.
후지고코(야마나카코, 가와구치코, 사이코, 쇼지코, 모토스코)와 하코네 아시노코를 헷갈렸어요. 해적 유람선이 있는 호수가 어딘 지 몰라서 검색했더니 아시노코네요^^ 저번 국제관광전서 얻은 후지의 고향 '야마나시' 팜플렛에서본 야마나카코를 이렇게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와구치코는 익히 들었지만 사실 야마나카코는 낯설은 호수지요. 야마나카코를 반쯤 돌아가는 도로가 413번,138번 도로, 그리고 히가시후지고코도로가 수직으로 호수 옆으로 지나가네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 11번 사진은 어떻게 이해하는 건가요? 나열된 번호가 손님 좌석 번호인지, 정류장번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씨거리님. 제가 요즘 바빠서 번개를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해 크게 미안합니다.
역시 님께서는 여행기를 읽고 전문성을 추가로 확보하시네요. 제가 미처 파란 원 표시인 아시노코를 설명하지 못했네요.
후지 5호도 님께서 한번은 꼭 가보시기를 권유합니다. 후지 5호에서 보이는 후지산 모양이 다 다릅니다.
11번 사진에서의 번호는 버스 탈때 뽑는 정리권 티켓 번호입니다. 번호가 낮을수록 빨리 탄 것이므로
버스 요금이 높아집니다. 항상 전문성 있는 댓글 주셔서 제가 여행기를 연재할 힘이 생깁니다.
감사합니다.
버스탈 때 번호를 뽑는다는 말씀이군요. 분실하면 안되겠어요. 신속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Fujinomiya님 지도에서 보입니다만, 버스가 고속도로 ( 히가시후지고코자동차도 ) 로 진입을 안합니다만, 이곳이 정말 찍기 딱인 곳입니다. (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 이제는 ETC무료화실험이 끝나서 유료입니다만, 이 고속도로를 타고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간이PA가 있습니다만, 여기서 정말 잘 보입니다. 방해물도 하나도 없고, 오로지 후지산 밑에는 [초원]만 보이더군요. 내년 2월에 제가 그 위치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보여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어제 갔다온 곳중에서도 후지산 보이는 곳을 몇개 찾았으니 그것은 제 글 통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오-역시 우리 Polymer님이십니다. 고속도로 연선에서의 조망 포인트는 일본인 전문가들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이 때문에 님께 댓글로 평가를 해 달라고 부탁드렸던 것이죠. 그럼 님의 7월 10일 데이터를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