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계백 출연진 총출동, 논산에서 화려하게 스타트
○ 이서진(계백), 송지효(은고), 오연수(사택비), 조재현(의자왕)주연의 MBC 월화드라마 "계백" (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 정대윤)의 제작 발표회가 21일 오후 6시 건양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출연배우들과 황명선 논산시장, 김재철 MBC사장, 김희수 건양대총장등 내빈과 방송관계자, 기자,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 계백은 삼국의 격랑속에서 사랑과 충의, 그리고 역사의 진보적 거름을 아우르는 인물로, 드라마를 통해 역사의 연속성은 승전국의 함성이 아니라 사람의 가치가 이어간다는 것을 보여주려 했다고 제작 관계자가 말했다.
○ 주인공 계백역을 맡은 이서진은 " 무더위와 싸워가면서 열심히 만들고 있다며, 계백의 인간적인 면모를 통해 역사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 " 이라고 말했다.
○ 황명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 계백의 혼이 살이 있는 이곳 황산벌 논산이 드라마 계백을 계기로 모든 이의 연인으로 기억되고, 드라마의 대박을 기원 한다 " 고 말하며 출연진과 관계자들을 뜨거운 박수로 환영했다.
○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MBC 이성배 아나운서의 사회로 레드카펫 행사, 드라마 하일라이트 시사회, 제작진 및 출연진 포토타임, 기자 회견 순으로 진행되었다.
○ 또한, 양파와 아이돌 스타 파이브돌스, 픽스 등이 출연한 미니콘서트도 열려 계백 드라마 제작발표회를 축하했다.
○ 이번 드라마는 역사문화테마파크인 백제문화재현단지(부여군 규암면) 를 비롯해 논산 군사박물관 등에서도 촬영했다.
○ 드라마 계백은 월, 화 특별기획 70분물로 총 32부작으로 오는 2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되며 일본·중국 등 동남아지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 운주광산개발, 불인가 처분으로 일단락
○ 지난해 11월부터 논란이 돼 왔던 운주면 금.은광 채광인가건이 21일 전라북도의 채광계획 ‘불인가’ 처분으로 청정 양촌의 명예를 지키게 됐다.
○ 전북도는 산림의 수원함양 및 수질보전기능을 크게 해치지 아니할 것에 반하는 점과 91년부터 20년간 방치되어 안정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고 아울러 공익을 현저히 해할 우려가 있어 불인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 운주광산(공식명칭 전주1광산)에 대한 논란은 광업권소유자 K모씨가 지난해 11월 전북도청에 채광인가를 신청함에 따라 시작되어 당시 전북도에서는 산지관리법 위반사항을 발견, 올해 1월 25일 불인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 그러나 광업권소유자 K모씨는 위반사항을 해소하고 지난 5월 2일 재차 채광인가를 신청함에 따라 해당 운주면민뿐 아니라 하류지역인 양촌면민들은 즉각 채광에 따른 환경오염 우려를 표명하고 전방위적인 반대운동을 추진해왔다.
○ 특히, 양촌면 지역은 산림지역이 많음에도 불구, 양촌면을 가로지르는 논산천과 지역농업인들의 근면성이 어우러져 상추 200억, 딸기 120억, 곶감 70억 등 한해 농산물 생산으로만 531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지역으로 논산천 오염사태가 발생하면 지역농민 전체가 도산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있었다.
○ 광산개발 운주.양촌 결사반대 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 성철호, 손복배)는 지난 6월 3일 지식경제부와 광해관리공단, 15일에는 국회를 방문, 운주면 폐금광의 조속한 원상회복과 광해방지사업 추진 등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광해관리공단의 광해방지사업이 실시되면 갱도가 항구적으로 폐쇄되기 때문이다.
○ 논산시와 시의회도 발빠른 대응을 펼쳐왔다. 황명선시장은 지난 5월 18일 충남도에 도차원의 대응을 주문하는 지휘서신을 전달하고 6월 16일에는 해당 소관부처인 지식경제부를 방문, 정재훈 에너지자원 실장을 만나 시의 입장을 공식 전달했으며 논산시의회(의장 이혁규)도 지난 5월 26일 전북 도청 및 완주군청, 완주군의회를 방문해 운주면 상류 광산개발로 전북 운주면과 논산시에 발생할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반대 입장을 담은 건의서를 전달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표명해왔다.
○ 운주광산은 1935년 광업권이 등록, 1991년까지 56여년간 광산개발 기간동안 광미(돌가루)에 의해 사망 27명 등 142명의 진폐증 환자가 발생했었으며 주민들은 다시 채광이 시작된다면 진폐증외에도 수은, 시안화칼륨(청산가리), 카드뮴 등 독극물의 유출사고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 돈암서원 활용 논산 명품 인문학 메카 만든다
○ 충청남도는 지역의 대표적인 유교문화 유산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논산 돈암서원에서 명품 인문학 강좌를 개설·운영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 이번 계획은 전 세계적으로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고, 유학이 대표적인 인문학이라는 점에 착안해 충남의 역사문화 컨텐츠를 전국 규모로 업그레이드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 김종민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기자 브리핑을 갖고 “논산 일원은 조선조 기호학파의 거두인 김장생, 송시열, 윤증 선생의 정신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곳”이라면서 “이곳을 활용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명품 인문학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 고 밝혔다.
○ 김 부지사는 “인문학은 인간에 대한 것이고, 유학은 우리가 갖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인문학”이라며 “이런 상징성을 살려 현대적 인문학 경향에 접목한다면 무시 못 할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 하드웨어 구축사업이 아닌 컨텐츠 강화를 통해 답보상태인 기호유교 문화권사업의 돌파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 실제, 충남도가 구상하고 있는 <(가칭)돈암서원 인문학 포럼>은 평생 인문학 연구와 문화예술 활동을 해온 국내 최고의 강사진과 예술인을 초빙하는 등 명품화를 지향하고 있다.
○ 일단 올 9월과 10월중 두 차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으로 강연과 음악회를 기본으로 주변 유적답사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병행될 예정이다.
○ 이를 위해 돈암서원 응도당 앞에 200명에서 1000명이 참석할 수 있는 특설무대가 설치되며, 인근 명재고택과 종학당 등이 가족단위 숙박 장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 또한, 노·장·청이 조화된 인문학 각 분야 전문가 등으로 <(가칭)돈 암서원 인문학포럼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민간이 내용 기획 및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도와 논산시는 행·재정적 지원을 하는 협력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 충남도는 <(가칭)돈암서원 인문학 포럼>을 1단계로 명품 문화 컨텐츠 브랜드화하고, 2단계로 각 분야별․대상별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확대한 뒤, 3단계로 대학원대학 형식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문학 센터를 건립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 논산시 LED 간판 교체사업 대상지로 선정
○ 충남 논산 등 3개 시‧군이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한 조명광고 간판 LED(발광 다이오드) 교체 지원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논산시, 금산군, 아산시가 지경부에서 주관한 ‘조명광고 간판 LED 교체 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총 13억 5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 이는 총 사업비 80억원 중 16.88%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1개 道에 지원되는 금액으로는 상당한 액수다.
○ 이번 대상지 선정으로 ▲논산시는 국비 6억원을 지원받고 시비 4억 8천만원을 보태 올 연말까지 논산 오거리 3구간 1,320m 350개 업소의 간판을 교체하고 ▲금산군은 국비 4억5천만원과 군비 4억1천만원으로 우체국사거리 외 1구간 1,426m 314개 업소 간판을 ▲아산시는 온양 온천역에서 아고사거리 520m 169개 업소를 국비 3억원과 시비 3억원의 예산을 들여 LED로 교체하게 된다.
○ 조명광고 간판 LED교체 사업은 에너지 절감차원에서 전력소모가 많은 형광등 간판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간판으로 교체하고 특히, 고가의 LED 조명간판으로 교체가 어려운 영세상인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 LED 조명광고간판은 1개 간판당 교체시 250~300만원 정도의 高 비용이 소요, 동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서민 지원 효과를 동시에 누릴 계획이다.
○ 아울러, 이번 사업은 관의 일방적인 주도가 아닌 민‧관이 협력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당 구간의 점포주들을 중심으로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에서 사업시행방법, 사업자 선정방법 등을 결정하도록 했다.
○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4. 1일부터 5. 20일까지 全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아 관할 시‧도의 1차 평가를 거쳐 선정된 전국 64 개소의 제안 中 중앙심사위원회의 평가에서 최종 32개소가 선정됐다.
○ 한편, 충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기존 형광등 조명 간판대비 70~90% 내외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첫댓글 조경화님 연무산악회의 고향소식란에도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보내주신 고향소식 메일은 잘 받아보고 있으나 사진이 깨져서 올릴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