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23일 토요일
날씨 : 대체로 맑음 (약간의 더위와 시원한 바람)
어디로 : 전북 정읍 내장산
누구와 : 시화 안산 토요 산악회 45명
산행코스 : 추령 - 유군치 - 장군봉 - 연자봉 - 신성봉 - 까치봉 - 내장사 - 주차장 (널널리 6시간)
내장산 단풍을 보려고 만차다 만차
45인승 버스에 45명
이런것을 만차라 하는지 넘쳐야 만차 인지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내장산으로 달린다
요즘 고속도로가 좋아서
거침없이 달려 내장산에 도착한다
추령에 내려 간단히 몸풀고 단체 사진 찍고
45명 대 식구가 단풍이 물든 산 속으로 향한다
전망대 에서 바라보는 내장사 입구는
이제 단풍이 시작 하려고 몸 부림 친다
유군치 간단히 간식 막걸리 맥주
배낭 속에서 잘도 나온다
땀 흘리고 마시는 한잔 술 에 모두들 행복한 모습
이제부터 장군봉 0.9키로 급경사 구간이다
선두는 20분 후미는 30분 헉헉 헉헉
그래도 모두들 잘올라 온다
그리고 숨 고르고 사과 한 쪽도 나누어 먹고
확 펼쳐진 능선길 따라
곱게 물든 단풍에 감탄 하고
곱게 물든 단풍을 배경삼아 사진 찍으며 고 고 고
아기 자기한 암릉 구간도 있고
잠시 급경사 구간도 있고
멋진 조망처에서 사진도 찍고
입가에는 모두들 미소가 넘치고
아주 순조롭게 산행을 진행한다
아직 내장사 입구 길은 단풍이 절정이 아니다
그래서 산행에 큰 불편함이 없다
능선 산행로 주변은 지금 단풍의 절정기다
맛난 점심 시간이
우리를 또 한번 행복 하게 해준다
연화표 우렁 쌈장
산더덕표 홍어회
나상궁표 묵은 김치
이것 저것 진수 성찬 이다
삼삼오오 모여 맛나게 맛나게
후미도 도착 한 자리 잡고 냠냠
선두는 신선봉 으로
잠시 급경사에 배는 부르지 죽을맛 ㅋㅋㅋ
신선봉 너도 나도 인증샷
잠시 암릉 구간 일부만 통과
까치봉은 코앞에
후미는 계곡으로 하산
무전기는 아주 똑똑 하게 터지고
까치봉 남은 맥주에 안주에 또 마신다
그리고 급경사 하산길
단풍은 너무 곱게 물들고
우리들 마음도 곱게 물들어 간다
이리 보고 저리 보아도 곱게 물든 단풍 천국
시원한 계곡에서 족탕에 도가니탕에
고생한 발들이 호강 한다
시원한 게곡물에 어찌 아니 행복할수 있나
선두는 집합 장소에
후미는 아직도 하산중
중간은 내장사에
무전은 계속 어디냐 어디다
내장사 경내 아직도 단풍은 잠자고
몇몇 정신없는 단풍은 곱게 물들어 가고
아직은 수많은 인파는 아니다
1주일 정도 지나면
완전 단풍에 수많은 인파에
오고 가기도 힘들 것이다
매표소까지 단풍길 따라 모두들 걸어간다
완전히 불은 물결은 아니어도
그런대로 멋지다 멋져
아침에 미리 에약한 식당에 전화하고
추령에서 기다리는 버스에 전화하고
일차 천리로 버스에 올라타고
식당으로 향한다
도로는 잠시 지체다
일주일 아니 10일 후 이곳을 생각하면
완전히 버스에 승용차에 주차장으로 변할것이다
맛난 청국장에 순두부에
맛갈스런 밑 반찬이 우리를 행복 하게 해준다
보기좋은 떡이 맛도 있다고
참으로 맛난게 생긴 밑 반찬 참으로 깔끔하게 맛나다
잡어 매운탕도 큰것으로 두개
그리고 소주에 맥주에 건배 얼굴은 단풍으로 물들어 간다
먹고 마시고 배부르니 행복이 별것 있나
식당집 아주 좋으신 아줌마와 아저씨 덕분에
아주 잘먹고 다음을 기약 하면서 안산으로
이인 휴계소까지 싱싱싱
호남 고속도로 아주 잘도 달린다
천안 고속도로 아주 잘도 달린다
중부 고속도로 아주 잘도 달린다
6시에 출발하여 안산에 9시 30분
아주 정상 적으로 편안히 달려왔다
단지 조그만 흠 이라면
45인승 버스라 자리가 좀 불편하다
또한 차안에서 떠들지 못하게 함 미안
차안에서 술 못 마시게한 미안
음주가무 없는 것은 시안토의 회칙이라
넓은 마음으로 이해들 해주시길
사랑하는 시안토 산우님들
사랑하는 마음으로
조금씩 양보 한다면
좀더 발전하는
시안토가 될것을 믿으며
조금 부족함 점이 있더라도
조금씩 양보 하면서
멋진 산행 함께 합시다
시 : 시시하게 산행하면 시안토가 아니지요
안 : 안전하게 즐감하며 조금 빡세게 산행하는 시안토 이지요
토 : 토요일 산행 그것도 매월 4번째주 토요일 아시죠
산 : 산은 늘 그자리에서 우리를 반겨 주지요
악 : 악산도 흙산도 마음으로 반기며
회 : 회피 하지 말고 전진하는 시안토 화이팅
2010년 10월 25일 제45차 정기산행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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