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여의도 일대 6개월새 1억원 올라
서울시가 한강변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초고층 건축을 허용키로 하면서 여의도와 성수동 일대 아파트가 올초대비 큰폭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시가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한 여의도의 아파트는 지난 1월에 비해 4000만∼1억원 이상 올랐다. 그러나 같은 수혜지인 용산은 국제업무지구 개발 지연 타격으로 인해 가격오히려 떨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한 여의도는 구역에 포함된 목화·삼부·시범아파트 올초보다 최고 1억원 가까이 올랐다. 전략정비 구역은 합동개발을 통해 한강 인근 개발을 선도할 지역으로, 여의도지구는 주거부문 최고층 50층 내외, 평균 40층 내외의 초고층 개발이 가능하다.
전략정비 1구역에 포함된 목화아파트 68㎡는 올 초 국토해양부에 신고 된 실거래가격이 4억8000∼5억8000만 원 이었으나, 현재는 6억5000만원선으로 뛰었다. 화랑아파트 전용 105㎡도 실거래가격은 7억5000만 원 이었으나 현재 시세는 8억∼8억5000만원으로 1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 미성아파트93㎡도 연초 가격대비 1억원가량 올랐다.-->>파이낸셜뉴스 기사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