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2009.12.27. 일요일 (흐린뒤 눈).
산행지 ; 불암산 (508M).
산행코스; 상계역1번출구->아파트단지->체력단련장->정암사->능선 전망대->거북바위->
불암산정상->두꺼비바위->쥐바위->팔각정->상계역
동행자 ; 강영만,홍현기,신봉철,김광수,이경태,이의형. (6명).
오늘 한영19산악회의 송년산행이 있는 날이다.
그런대 어제부터 허리가 편치않아 아침에 일어나 상태를 봐서 산행을 해야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허리가 여전히 아프다 가야하지, 포기해야 할지 망설여진다.
그래도 친구들이 기다릴텐데, 어떡하지 하면서 산에를 간다하니 아내가 놀랜다.
그런 몸으로 어딜가느냐고, 그래서 점심준비도 하지 않았다고, 나는 뜨거운 물만 싸달라하고
베낭을 챙겨 책임감에 집을 나섰다. 날씨가 매우 쌀쌀하다.
오후 늦게는 눈이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 산행코스를 짧게 잡아 하산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의형이 한테서 문자가 왔다. 답장을 했다. 현기,봉철친구에서도 전화가 왔다.
조금 늦을지 모르니 기다려 달라고 그러마하고는 상계역에 도착하니 약속시간이 다되었다.
의형이가 제일 먼저와 있고 뒤따라 광수친구가 보인다. 나는 아침을 먹기위해 김밥집에 들어가
순두부백반으로 아침 요기를 하고 의형친구는 김밥을 샀다.
어쨌든 출발이다. 날씨가 꾸물꾸물 한다. 우리 일행은 아파트 사이를 지나 공원입구에서 오늘 산행코스를
확인하고 짧은 코스를 선택하여 불암산 정상에서 당고개역으로 내려오기로 하였다.
정암사 입구 갈림 길에서...(불암산 정상으로 가는 길과 정암사 가는 길 입구 안내표지판이 뒤로보인다)
현기친구가 사진을 찍을 때 광수친구가 자기 카메라로 현기친구를 찍느라 얼굴을 가렸다.
정상으로 오르는 중간에 잠시 숨을 고르면서...
정상으로 가는 중간에 계단을 오르기쉽게 많이 설치해 놓았다. 전에 왔을때는 없었던 계단들이다.
정상 밑 능선에 설치한 전망대에서 불암산 정상을 배경으로...
불암산 정상 배경이 보이질 않네요. 지나는 길손에 부탁을 했드니 그런네요..
정상에 오르는 중간에 있는 거북바위에서 기념으로 한 컷찍고...
정상으로가는 중간에 바위가 예뻐서...
중간에 필자도 한번 포즈를 취했다...
정상에 오르기 전에 현기, 봉철이 친구가... 오늘도 사진을 찍느라 현기친구가 고생을 많이 했네요.
드디어 불암산 정상아래 까지 왔다. 국기봉이 바로 위에 보인다.
우리는 안전을 고려해 국기가 있는 정상엔 가지않기로 했다.
정상 바로 밑의 전망대에서... 6명의 친구들이 송년산행을 만끽했다..
정상 밑의 두꺼비바위에서 기념으로...
정상에서 쥐바위 쪽으로 내려가는 계단 중간에서 봉철 친구와...
정상 밑의 쥐바위에서...(현기,경태,광수,봉철친구가)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는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날씨가 추워 손이 곱아 젓가락질 하기도 힘들다.
컵라면에 보온통에 싸온 더운 물을 부었는데도 워낙 날씨가 추워서 금방식어 라면이 데워지질 않는다.
보온통의 물도 많이 식어서 뜨겁질 않다. 보온이 잘 되질 않는 것같다.
그래도 각자가 싸온 맛있는 점심을 먹는다.
봉철이가 백세주 2병을, 의형이가 매실주를 가져와 먹는다. 나는 몸 컨디션이 좋질 않아 술을 자제했다.
서둘러 점심을 먹고 가장 짧은 코스로 하산하기로 하고 내려왔다.
날씨가 워낙 추워서 그런지 눈발이 싸라기눈이다. 날씨가 푹해야 함박눈이 오는데 말이다.
서둘러 내려온 덕에 인근 놀이터까지 내려오는 동안 등산로에 눈이 쌓이기 전에 하산 할수있었다.
이렇게 안전하게 하산을 한 것에 감사한다...
안전한 하산을 하고 공원입구에 도착했을 때는 많은 눈이 내리는 장면이다...
의형친구가 짖굿게도 어린이 놀이기구에 앉아 포즈를 취하자 광수친구도 얼떨결에 앉았는데???
무사히 안산을 하고 안암동 갑천하(953-4652~3)란 중국집에서 뷔페시간이 끝나서
코스요리로 2009년 한영19산악회 송년산행을 마무리하며 올해도 무사히 아무런 사고 없이 산행을 같이 해준 친구들에게 감사하고, 새해에도 더욱 뜻있고 건강한 산행을 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대장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건배를 제의합니다..
올해는 또한 축하할 일이 있어 전례에도 없는 노래방까지 가게 되었다.
다름 아니라 광수친구의 자제가 현대자동차에 입사를 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여 광수친구의 후원으로
즐거운 노래방까지 감사한 마음으로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끝까지 자리를 같이하고 각자 집으로 귀가를 했다. 친구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기를 대장 영만이가 기원합니다...
회비 사용내역 ; 12월 23일: 문자발송비 3720원
12월 27일:회비수입 60,000원
지출: 뒤풀이(안암동 갑천하): 6,6000원
현재 잔액: 200,760원 남음
2009년 12월 28일 수원에서 강 영 만 올림
첫댓글 어제보니 안색이 않좋은것 같더니 허리 통증이 심했는가보네..고노매 산악대장 타이틀이 사람 잡을뻔 했구먼!
강선생 어제 아픈몸으로 사명감을 다하느라 고생많았구 늦은시간 끝까지 고통의 자리지켜준데 감사하네
내년도 건강 지켜 산행계획,산행후기 글, 산행사진 더욱 많이많이 올려주시게나..친구들 건강합시다.
그러자구요...
한영19산악회 강대장님! 2009년 산행을 돌아볼때, 일년간 추우나 더우나 항상 산행하는 친구들을 생각하는 일념속에, 먼저 산행지를 답사하여 산행을 준비하며, 먼 수원에서도 제일먼저 산행지에 도착하는, 강대장의 변함없는 열정과 노력에, 진정 수고의 박수를 보냅니다. 강대장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그나마 산행이 지탱한다 믿으오. 내년에도 변함없이 강대장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하며, 더욱 많은 친구들의 참여로 보다 한영19산악회의 활성화를 기대합니다.
현기친구 고맙고 항상 곁에서 힘이되어주어 감사할 따름이요. 새해에도 건강하세요...
향기로운 맑은 공기와 대자연속에 산행을 하다보면 언재나 든든하게 서있는 사람은 바로 강대장일세 화이팅 !
의형친구야!! 산행중에 유머가 아직도 머리에 스쳐가네, 항상 건강하고 하는 일이 무난하게 이루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