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소음을 잡아주는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bose QuietComfort 3 를 비롯한 기타 헤드폰 사용기

[심슨]

속에는 커다란 실리카겔이 들어있어서 커널 이어폰을 위협하는 습기를

제거해줍니다.



UM2 케이스입니다. 단선이라도 되면 피눈물이 나기 때문에 항상 케이스에 넣어서

휴대합니다.



폼팁은 1년넘게(...) 사용하고있는데 때가 타다못해서 찢어지려고하네요.

그만 갈아줘야겠습니다.



폼팁입니다.

폼팁에도 종류가 몇가지 더 있는데 길쭉한 이 폼팁은 차음성을 중시한

폼팁입니다. 쉽게 말해서 공부할때 사용하던 귀마개에 작은 빨대를 꽂고서

그 구멍사이로 음악이 들린다는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조용한 독서실에서도 평소 자신이 듣던 볼륨으로 들어도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일명 "갓끈"이라고 불리우는 UM2의 끈 조절장치입니다.

꽉 조이면 유치원생들 모자쓰듯이 귀에서부터 목까지 선이 달라붙어서

창피하더군요. 그래서 선을 뒤로 빼서 착용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제 헤드폰 소개입니다. 보스 QC3입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가지고있고 환율크리로 현재 내수가 더 비쌉니다.



메모리폼팁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귀가 정말 편안하더군요.

장시간 착용해도 소니 777처럼 귀가 눌려서 아프지가 않더군요.

때문에 교체하려면 5만원은 지불해야한다는군요.

조심해서 사용해야겠습니다.

게다가 덤으로 차음까지 잘되니 금상첨화네요.



박스 내용물입니다.


세기 보증서입니다.



케이스가 좀 크군요. 헤드폰인 관계로 이어폰처럼 작게 접기는

힘들더군요. 하지만 소니777이 반으로 접히고 엠엠기어 헤드폰도

접히기 때문에 휴대성을 강조한 반면 이놈의 QC3는 뻣뻣하게도 절대로 굽히지

않습니다(...) 그나마 유닛이 돌아가서 케이스에는 넣기 쉽지만

케이스 크기도 상당하기 때문에 휴대하려면 좀 부담됩니다.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주머니에 쑤셔넣고 다닐 수 있는 헤드폰도 아니고

좀 난감하더군요.


노이즈 캔슬링을 사용하려면 전원이 필요하기때문에

배터리를 장착해야합니다.

국내판은 여분으로 1개 더 들어있습니다.



충전기에 장착해봤습니다.



충전기 뒷면입니다.



220V 콘센트를 장착해봤습니다.

세계 각 나라의 콘센트가 박스에 있더군요.



이것도 QC3처럼 On Ear형식인데 고개를 숙였다 하면 바로

흘러내리기때문에 욕이 절로 나오는 착용감을 자랑합니다.



엠엠기어 헤드폰으로 나름 메이커인데 휴대용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접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휴대용이라기에는 너무 잘 흘러내리더군요.

선도 양쪽Y자라서 좀 불편합니다.

음질은 평균정도 뽑아주더군요.

중저음쪽을 강조한듯 했습니다.


오디오 테크니카 헤드폰입니다.



In-Ear형식으로 착용하면 귀를 완전히 덮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시 땀이차고 귀가 좀 아프더군요.

하지만 음질은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모니터링용으로 나와서그런지 솔직담백한 음을 뽑아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뽐게를 휩쓸었던 소니 777헤드폰입니다.

역시 In-Ear형식으로 나름 날렵한 디자인으로 나왔지만

역시나 밖에서 착용하려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더군요.

휴대용으로 나왔기 때문에 작게 접어서 휴대할 수 있지만

플라스틱 이음새 부분이 너무 약해서 잘 부러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제 취향대로 번인시켜봤는데 처음 들었을때와 비교해서

다른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1~2시간 착용하면 버틸만한데 그 이상 착용하면 역시 귀가 아파서

불편했습니다. 음질은 오테보다는 공간감과 중저음 표현이 뛰어나지만

해상도에서는 오테가 앞서는것 같았습니다.

QC3의 경우 노이즈캔슬링 기능만 따로 사용해서 귀마개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특유의 멍~한 전자파음(?) 때문에 구역질이나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익숙해지면 그나마 괜찮습니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의 차음성능의 경우 UM2의 짧은 폼팁을 기준으로 약간 떨어진다고 느끼는 정도였습니다.

귀에 올려놓는 형식의 QC3는 귀를 완전히덮는 QC2보다는 차음성이 떨어진다고 알려져있기 때문에

노이즈캔슬링 성능이 상당하다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노이즈캔슬링의 경우 귀 주변에 창이나 벽을 2~3개쯤 달아주는 느낌이고

커널폼팀의 경우 귀마개를 한 꽉막힌 차음이었기 때문에 공간감에 있어서도

헤드폰이 더 우수하더군요.  평소에 이어폰으로 자주듣던 곡을 QC3에 물리고 들어봤는데

전혀 다른곡으로 들릴 정도로 박력이 넘쳤습니다.(취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것 같은 부분입니다)

역시 가장 고가의 헤드폰인 만큼 음질이나 착용감에 있어서는 QC3가 단연 뛰어나더군요.

On-Ear(귀에 올려놓는 형식)이라서 격렬하게 움직일 경우 흘러내리지만

그만큼 귀가 편하기 때문에 큰 단점으로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배터리의 경우 1개당 20시간정도 지속됩니다.

만약 배터리가 전부 소진되면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꺼지며 동시에 음악도 들을 수 없습니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활성화해야만 음악도 흘러나옵니다.

QC2에서는 AAA배터리 1개로 40시간버티고 노이즈캔슬링 여부에 관계없이

음악이 나왔는데 이 부분은 좀 불만입니다.

현재 폭등한 환율로인해서 QC3가 제값(....)을 한다고는 말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뛰어난 성능의 기기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원어데이에서 구매한 휴대용 휴대폰이 하나 더 있긴한데 사진을 더 올릴 수 없는 관계로

미흡한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